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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회사원 주식투자능력평가 정답풀이(#007~#009) 본문

주식투자능력평가(부자회사원)

부자회사원 주식투자능력평가 정답풀이(#007~#009)

부자라이프 2021. 5. 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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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의 꽃은 기업의 발굴이다. 다음 중 기업 발굴과 관련하여 가장 옳은 것은?

 

(1) 배당을 지급하는 것은 돈을 잘 버는 회사라는 것이다. 따라서 시가총액이 낮은 소형주를 발굴 함에 있어서 같은 조건이면 배당을 주는 회사를 매수하는게 당연히 좋다.(X)

배당이 어느경우에서나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한 문안이었습니다. 사실 배당을 준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입니다. 아무리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더라도 만약 현금이 부족하여 매입채무, 즉 물건값을 지급하지 못한다면 당장에 부도가 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배당을 중요시 여겨야 하는 경우는 해당 기업이 성숙기에 들어가 기업에 현금이 정말 많을 때입니다. 그 많은 현금을 사업다악화에 쓰는 것이 아니라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는 것은 기업가치를 높이는 올바른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 사용해야 할 현금이 많이 필요한, 매출액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매출원가를 받쳐줄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는 배당을 참을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소형주의 경우에 배당을 준다고 한다면 해당 기업의 재무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동비율, 부채비율, 차입금비율, 이자보상배율 등 다양한 지표들을 바탕으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소형주를 발굴함에 있어 배당을 주는 회사를 매수하는 것이 당연히 좋다고 한 1번 답안은 오답으로 처리하겠습니다.


(2) 주가가 12,600원, 발행주수가 10,000,000주인 회사가 가지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3,000억이라면 해당 기업은 당연히 매수해두는 게 이득이다.(ㅇ)

현금성 자산이 300,000,000,000원, 발행주수가 10,000,000주라고 한다면 해당 기업의 적정주가는 300,000,000,000/10,000,000 = 30,000원입니다.

이와같은 경우는 1260억짜리 회사에 3000억 현금이 들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3000억이 기계설비, 건축물 등 비유동자산이라고 한다면 조금 할인하여 더 낮게 평가할 수 있으므로 당연히 매수하는 것이 이득이 아닐 수 있겠지만 현금성 자산이라고 한다면 매수해두는 것이 이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번을 정답으로 하겠습니다.


(3) 피터린치는 성장기업의 생애는 1. 신규시장 진입 2. 안정기, 확장기 3. 포화기의 3가지 단계를 거친다고 했으며 이 중 3단계 포화기가 가장 위험하다고 말했다.(X)

피터린치님은 첫 번째인 신규시장 진입기가 가장 위험하다고 하셨습니다. 계속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신규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신규시장 진입시에는 항상 실적을 확인 후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터린치님은 각 단계는 몇 년간 지속되며 두 번째 단계가 가장 좋은 수익을 보인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회사가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하셨습니다. 3번은 오답으로 처리하겠습니다.


(4) 기업을 발굴할 때는 경기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기업을 발굴하는 게 좋다.(X)

이 문안은 함정으로 끼어넣어 봤습니다. 기업을 발굴할 때는 경기와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는 기업이 좋습니다.

물론 경기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경기에 민감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보통은 경기에 민감하지 않는 독점, 소비재, 교체가 꾸준히 발생하는 산업 등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4번은 오답으로 처리하겠습니다.


다음 중 옳은 것을 고르시오(이 문제는 어려운 문제에 속합니다)

 

(1) 유동비율이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이 증가하는 회사는 재무안정성이 떨어는 회사에 속하므로 투자해선 안된다.(X)

유동비율이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확실히 재무건정성이 떨어지는 위험 신호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유동비율이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이 증가한다고 무조건 투자해선 안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반도체 산업과 같은 제조업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산업입니다. 제조 장치의 노후화, 기술변화에 따른 장비 교체 등이 그 이유입니다.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경우 유동비율은 감소하면서 부채비율이 증가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그리고 대규모 투자가 완료된 후 기업은 신규설비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게 되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을 늘리게 됩니다. 그 결과 유동비율은 증가하고 부채비율은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유동비율이 감소하고 부채비율이 증가하는 원인이 대규모 투자에 의한 것이며, 해당 투자의 전망이 밝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재무건전성이 좋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면, 오히려 이런 종목에는 투자하는 것이 옳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을 영위하는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 주의를 기울인다면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문제를 내보았습니다. 따라서 유동비율이 감소하고 부채비율이 증가 한다는 이유만으로 투자해서는 안된다고 한 것은 오답입니다.


(2) 은행에 빚이 2억, 현금이 5천, 집이 3억인 사람의 부채비율은 약 57%이다.(X)

많은 사람들이 자산과 자본의 개념을 혼동합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자산 = 자본 + 부채입니다. 자산이 부채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며 자본은 빌린 것이 아닌 나의 것을 말합니다. 자산에서 산은 山을 연상하여 자산이 더 큰 개념이라고 외우시면 좋을 것 같네요.

부채비율을 부채/자본입니다. 내 것 중에 빌린 것의 비율을 말합니다. 따라서 부채비율이 100%라는 의미는 내 것과 빌린 것의 양이 같다는 의미입니다.

위의 경우는 총 자산이 3억5천인데 부채가 2억이므로 자본은 1억 5천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채비율을 계산하면 빌린 것(빚 2억) / 나의 것(현금5천 + 집 1억) = 2/1.5 = 1.33 즉 133% 입니다. 따라서 2번은 오답입니다.


(3) 유동비율은 총자산에서 유동자산의 비율을 뜻하는 것이다. (X)

유동비율은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것입니다. 유동자산은 1년 안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 유동부채는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부채를 말합니다. 따라서 유동비율이 100%라는 것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의 크기가 같다는 것이며, 당장에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현금을 마련하여 대처할 수 있는 마지노선에 해당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유동비율은 보통 150%는 넘어야 안정적이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100%는 조금 간당간당한 면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자산은 부채를 포함한 개념입니다. 따라서 유동자산에는 부채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죠.

그래서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빼면 그 값을 순유동자산, 운전자본이라고 하여 그 값으로 기업을 평가하기도 합니다.

순유동자산이 시가총액과 비슷하거나 더 높다고 하면 해당 기업은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4) 부채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기업의 예시로는 건설업과 증권업이 있다.(O)

건설업은 특성상 차입금을 많이 쓰며, 제품생산에 오랜기간이 소요되다보니 선수금(발주처에서 미리 받는 돈)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선수금은 부채계정에 기재되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높게 나옵니다.

증권업의 경우 고객들의 예치금이 부채계정으로 기재되기 때문에 역시 부채비율이 높게 나옵니다.

따라서 4번이 정답입니다.


(5) 첨단기술산업의 경우, 향수 전망이 밝기 때문에 장기투자하기에 적당하다.(X)

첨단기술산업은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대규모투자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반도체가 대표적인 예에 해당합니다.

A기술로 설계된 반도체를 대량생산하기 위해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그 대규모 설비에서 대량생산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B기술로 설계된 반도체가 A기술로 설계된 반도체보다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고 한다면 다시 대규모투자를 해야 하며, 이런 기술의 변화는 첨단기술산업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투자를 하는 경우는 그런 부분을 유의해야 합니다.

사실 장기투자는 어느 산업에나 적용될 수 있는 올바른 투자의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문안은 사실 틀렸다고 보기 어려우나 4번이 더욱 정확하게 정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5번은 오답으로 처리하였습니다.


PBR과 관련된 내용 중 옳은 것은?

(1) PBR은 주가순자본비율로, 기업의 순자본에 대해 1주당 몇 배 거래되고 있는지 나타낸다.(X)

 

PBR은 주가순자산비율입니다! 순자산에 대해 1주당 몇 배에 거래되고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항상 자산에는 부채가 숨겨져 있다는 사실, 부채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는 부채가 많고 부채 중에서도 이자비용을 발생시키는 차입금이 많아 이자보상배율이 2보다 낮은 경우라고 한다면 저PBR이라도 투자시에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PBR에서 B는 Book value, 장부가치의 약어로, 장부에 의해서 기재되는 가치를 나타내므로 기업의 모든 자산을 정확하게 표시했다고 볼 수 있다.(X)

 

기업의 자산은 정확하게 측정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브랜드, 기술력 등 가치를 수치화 할 수 없는 무형가치가 커지는 지금 시대에서는 PBR이 애매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부채까지 파악을 해야 PBR을 정확하게 알 수 있으므로 표면적인 PBR의 수치를 그대로 보아서는 안됩니다. 

 

(3) 기업의 자산가치는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만들어주며, 기업을 쉽게 망하지 않게 해준다.(O)

 

예를들면 현금성 자산 3000억은 은행에만 넣어둬도 이자수익을 발생시킵니다. 따라서 현금성 자산 3000억은 액면가 3000억보다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해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는 재무제표에 표시되지 않지만 꾸준한 매출액을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기업의 자산을 평가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까지 고려를 해야 하며, 이렇게 평가한 자산의 가치는 주가가 일정수준 이하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는 방패와 같은 역할을 하게되며,

 

기업사정이 어려워져 당장에 현금이 필요한 경우 일부 자산을 매각하여 현금을 마련하는 등 기업이 쉽게 망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4) PBR이 높다는 것은 기업이 새로운 기회, 신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능력이 높다는 것이다.(X)

 

이 문안이 정답이 되려면 PBR이 높다는 것이 아니라 자산가치가 높다는 것으로 바꿔야 합니다. PBR은 시가총액을 순자산으로 나눈 것입니다. 따라서 PBR이 낮거나 높다고 해서 자산가치의 절대값이 낮거나 높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5) PBR은 낮으면 낮을수록 저평가 된 것이므로 좋게 평가해야 한다.(X)

 

PBR이 낮다는 것은 자산가치를 사장에서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의미인데, 낮게 평가된 것이 시장의 오해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다면 좋게 평가해야 겠지만, 그게 아니라 시장의 정확한 판단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면 나쁘게 평가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예를들면 시가총액이 1000억, 장부가치가 3000억인 기업이 있다고 합시다. 해당 기업의 PBR은 1000억/3000억으로 계산하여 0.3으로 계산됩니다.

 

PBR은 0.5보다 낮으면 저평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위 기업의 자산 3000억 중 대부분이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구형 기계를 만드는 대규모 설비라고 한다면, 그리고 그런 구형 기계를 아무도 살 사람도 없고, 그 기계를 처분할 때 오히려 비용이 더 들어가버린다고 한다면, 

 

우리는 해당 기업의 자산가치를 장부가액인 3000억으로 볼 게 아니라 1000억으로 디스카운트를 해야 하며 실제로 계산된 해당 기업의 PBR은 1000억/1000억이 되어 1로 계산됩니다. 즉 해당 기업은 실질적으로 저평가 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PBR이 낮게 표시되어도 실질을 잘 확인하여 투자에 임해야 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이번 문제들은 상당히 수준이 높았습니다.

 

항상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해당 문제를 맞추고 틀린 것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지식을 알고 있는지 모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문제이며,

알고 있었다면 좀 더 자신있게 투자에 임하시고,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짚고 넘어가면 될 문제입니다.

이번 문제가 여러분들이 주식투자능력향상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저와 함께 달려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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