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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오징어게임이다. 투자는심리게임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주식투자 추천 책 필독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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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오징어게임이다. 투자는심리게임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주식투자 추천 책 필독서

부자라이프 2021. 11. 1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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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왜 오징어게임일까?

1) 개연성이 없고 엉망진창인 전쟁터같다.

주가의 등락이유는 알듯말듯하며,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올라간다. 누군가는 따고 누군가는 잃는 기가막힌 전쟁터와 같다.

오징어게임도 마찬가지이다. 갑자기 딱지치기를 하질 않나,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를 하고 달고나게임, 구슬게임, 줄다리기, 다리건너기 등, 그리고 막 쏘고, 서로 싸운다.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

2) 참여자는 고통스럽고, 관람자는 재밌다.

주식시장이나 오징어게임의 일반 참여자는 개연성 없는 엉망인 게임에 정신이 없다. 피비린내나는 진흙탕 싸움에서 앞으로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답답하고 두려울 뿐이다.

하지만 그 엉망진창인 게임에서 한 발짝 떨어져 난장판인 그들의 행동, 심리 등을 지켜보는 이들은 그저 재밌다. 오징어게임과 주식시장이 인기가 많은 것은 그런 이유일 것이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여자 중 누군가는 승리한다.

참여자  중 누군가는 그 엉망인 게임의 본질을 꽤뚫고 게임을 이끌어간다. 그들은 그 전쟁통 속에서 안정감과 행복감마저 느낀다.

오징어게임에서는 오일남이 그랬고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톨라니가 그렇다.

오일남과 코스톨라니는 본질을 꽤 뚫고 있으며 참가자들의 심리를 잘 알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그들은 아주 즐겁게 게임을 즐기고 마음만 먹으면 그 게임에서 아주 손쉽게 이길 수 있는 것이다.

오일남은 죽기 전에 오징어게임의 비밀을 000에게 말해준  것과 같이, 코스톨라니 역시 그가 세상을 떠나기 전 투자의 본질을 그의 총서 중 첫 번째 책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에서 설명하고,

투자자들의 심리를 그의 총서 중 두 번째 책 "투자는 심리게임이다"에서 설명하였다.

오일남과 코스톨라니가 비슷하게 생긴 것 같이 보이는 것은 내 기분탓이겠지?

따라서 우리는 이 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우리들이 혼란스러운 주식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줄 뿐만아니라 우리를 최후의 승자로 만들어 우리에게 큰 부를 안겨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 이 번 책 역시도 성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이다.

- 이 책은 증권시장의 비밀을 환기시키며, 우리로 하여금 자주적이고 독자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 이 책은 절대 교재가 아니며, 그가 "나는 가르치지 않는다. 다만 이야기할 뿐이다. "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듯이 하나의 이야기 책이다.
- 나는 이 책의 독자들이 정신적 만족과 함께 물질적 성공도 얻기를 기원한다.
- 그리고 나의 아버지 같은 친구이며, 파트너인 코스톨라니에게 그만의 매력과 기지, 삶의 행복, 그리고 낙천주의를 가지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독자들과 제자들을 증권시장에서 성공의 길로 인도 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 - 코스톨라니의 20년 지기 파트너, 고트프리드 핼러 -
(안타깝게도 코스톨라니는 핼러의 바람을 뒤로하고 그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2. 80세의 코스톨라니와 20세의 코스톨라니의 대화.

- 뭔헨에서 은행 관련 국제회의가 열렸다.
- 20세의 코스톨라니는 회의 장소의 한 구석에서 귀를 쫑긋하게 세우고 있었다.
- 그는 증권시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분석하여 작전을 세우는 일만 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투자자라고 불렀다.
- 그는 이 회의에 숨어서 단 한마디의 정보라도 얻게 된다면 그것으로 인해 재산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에 차있었다.
- 80세의 코스톨라니는 그를 보고 이렇게 물었다. "넌 정말 답답하구나 정보를 얻는 것은 곧 파산한다는 나의 격언도 모르니?"
- 20세의 코스톨라니는 이렇게 대답했다. "넌 상당히 오만하구나. 그럼 너가 여기모인사람들 보다 훨씬 많이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야?"
- 80세의 코스콜라니는 대답했다. "글쎄 내가 더 많이 알고 있다고 말할 순 없지만 이것만은 확실하지. 이 회의에 모인 사람들은 정작 가장 중요한 것은 모르고 있지. 그들은 어떤 것에도 절대 확정적인 말을 못할 거야. 어떤 사람은 통화량을 늘리자고 하고 어떤 사람은 줄이자고 하지. 어떤 사람은 조세 인상을 찬성하고, 어떤 사람은 재정 적자를 지지하고 있어. 그들은 현재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도 없지.
- 20세의 코스톨라니는 받어쳤다. "너가 그러니까 늙다리 취급을 받는거야. 오늘날 사람들은 컴퓨터와 고차원적인 분석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넌 그것도 모르니?"
- 80세의 코스톨라니는 말했다. " 허허 이 모든 것들이 정확한 학문이라고 믿고 있지. 하지만 경제학이나 재정학은 학문이 아니야. 그것들은 하나의 예술이지. 그러니 회의장소를 미술관으로 옮기는 게 더 나을지도 몰라~"
- 20세의 코스톨라니 : 넌 왜그렇게 이들을 비관적으로 보니?
- 80세의 코스콜라니 : 내가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냐. 70년 동안의 경험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지. 나는 투자자로서 인생을 살아오면서 정확한 암시라고 여겨지는 것들과 정반대로 행동함으로써 자주 돈을 벌었거든.
- 20세의 코스톨라니 : 그럼 네 말은 아무것도 알 필요가 없다는 거야?
- 80세의 코스톨라니 : 천만에! 그 반대지. 사람들은 매우 많은 것을 알아야 해. 하지만 그것들은 책이나 컴퓨터 등에서 찾을 수 있는 숫자들이 아냐. 사람들은 사건들 간의 연관성을 이애해야만 하고 뉴스들을 해석할 수 있어야만 해. 또한 사람들은 영감을 가져야만 하고, 수많은 채찍질과 함께 경험, 그리고 또 경험을 해야만 해. 여기에 덧붙여서 내가 쓴 책들을 아주 주의 깊게 읽어야만 하지. 그러면 사람들은 그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게 되지.
- 20세의 코스톨라니 : 동감이야. 그러면 나도 60년 뒤에는 너처럼 약삭빠르게 되겠지.

3. 90%가 심리학으로 이뤄진 증권시장.

- 증권시장에서 심리학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남침이 없다고 나는 주장한다.
- 단기적 그리고 중기적으로 심리학은 증권시장의 90%를 결정한다.
- 증권시장에서 심리학은 매우 섬세한 손가락 끝 감각으로 운영되어야만 하는 하나의 학문이며 그것은 거의 예술에 가깝다.

4. 여진히 불투명한 증권시장.

- 증권시장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흔히들 말한다.
- 그러나 만약 증권시장이 투명해진다면 그것은 더 이상 증권시장이 아니다.
- 투자자들 스스로가 쓸데없는 수단으로 혼탁하게 만들고, 그 혼탁한 물에서 낚시질을 한다.
- 매스컴들은 그러한 증권시장의 혼탁함을 널리 퍼트린다.
- 언론의 보도와 해설에는 온통 혼란만이 가득하다. 그리하여 대게는 주가지수가 먼저 변하고, 급히 만들어낸 이유들이 그 뒤를 따르게 된다.
- 실업율이 감소해도 증권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고 걱정하며, 며칠뒤 실업률 증가로 인한 증권시세 하락을 말하고 있다.
- 어떤 때는 무역수지 적자가 바람직하다고 해석되어지며, 어떤 때는 무역수지 흑자가 물가상승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 이 모든 것은 상당히 엉망이며, 단지 전문가들의 기분에 달려있다.
- 어떤 것이 호재로 또는 악재로 반영될 것인지 투자자들은 그 규칙을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증권시장은 자주 술주정이처럼 행동한다.
- 즉 증권시장은 엉망이다.

5. 설명은 언제나 나중에 따라온다.

- 주식의 시세가 오르락내리락하며 움직인다.
- 그런 뒤에 수많은 참여자은 서로 정반대의 주장을 하면서 왜 그렇게 되어야만 했던가에 대해서 아주 그럴듯한 설명을 내놓는다.
- 시세가 뉴스를 만드는 것이지 뉴스가 시세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외부'로부터의 뉴스가 언제나 시세의 상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실제적이고 물질적인 원인을 찾지 못하여 자주 비관적으로 된다.

6. 이러한 비관주의는 증권시장 참여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 왜냐하면 그들은 깊이 사고하지 않고, 외부 사건들을 심사숙고하지 않으며 그저 빨리 대박을 터뜨리고 싶어한다.
- 투자에 참여하여 뭔가를 사고 팔고 싶어하는 게임가, 즉 정력적인 인간들이기 때문이다.
- 이러한 게임가들이 증권시장에 많이 관여하면 할수록 증권시장의 분위기는 더욱 불안정해진다.
- 증권시장에서 정치적인 것 등 특정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이는 단순히 대중들이 투자자산을 날리는 것 이상으로 큰 영향을 주게 된다.

7. 주식이 '큰 손'에서 '작은 손'으로 이동하는 것의 의미.
- 이러한 상황에서 분석가들은 증권시장이 안정적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거래량이 늘어난다는 것은 대중들이 증권시장에 관심을 갖는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 그러나 내 생각에 이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 시세가 상승하는 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주식이 '큰 손'에서 '작은 손'으로 이동한다.
- 즉 심리적으로 안정된 참여자들로부터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참여자들에게로 옮겨가는 것이다.
- 그리하여 모든 주식이 작은 손들 속에 머물러 있게 되면 주가 폭락은 곧바로 눈앞에 닥쳐오게 된다.
- 대중의 심리적 반응의 강도는 단지 시장의 이러한 '기술적 심신 상태'에 달려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8. 심사숙고, 논리, 정확성.
- 나는 심사숙고(생각), 논리, 정확성에 절대적 가치를 둔다.
- 투자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이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 "그렇게 많이 생각하고 사색을 해야만 한다면, 뭐하러 증권시장에 가겠습니까?"라고 물을지도 모른다.
- 경제학 교수들은 내 발표 내용에 자주 낄낄거리며 비웃는다. 그리고 나를 무식한 거짓말쟁이로 몰아붙인다.
- 그렇다면 나는 거짓말쟁이 늙은이일까? 대부분의 경제학 교수들은 객장에서 하루 24시간을 온전히 지낸 적이 단 한번도 없을 것이다.
- 그러나 나는 70년이 넘도록 세계 70개의 증권시장을 돌아다니며 살아온 투자자이다.
- 독자 여러분들은 이 책을 통해 커다란 '심리 게임'인 증권시장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될 것이다.

9. 돈의 매력.
- 돈이 모든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돈이 많은 것이 좋다.
- 어떤 부자는 아름다운 것들과 비싼 것들을 얼마든지 살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것들을 사지 않는다.
- 왜냐하면 그것들을 살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그들은 충분히 만족하기 때문이다.
- 그들은 돈의 빛을 느낀다. 그것이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며 그것만으로도 그들은 족하다.
- 하지만 한편으로 돈은 위험하다. 어떤 사람은 현금을 만질 때면 언제나 성적욕구를 느낀다고 내게 고백할 정도였다.
- 돈은 인간을 타락시킬 수도 있고, 또한 인간의 추한 성질들을 밝은 곳으로 끌어 낼 수도 있다.

10. 현금을 가져라.
- 하지만 사람들이 파라다이스로 통하는 문의 열쇠인 돈을 갖지 못하면, 파라다이스를 지척에 두고 그곳에 도달하지 못한 채 주변을 맴돌아야 한다는 사실을 나는 깨닫게 되었다.
- '돈을 벌자, 그것도 아주 많은 돈을'
-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돈이 중요했고,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불가피한 항목이었다.
- 나는 돈을 숭배하기 시작했으며, 돈을 늘리는 것을 내 인생의 유일한 목표로 삼기 시작했다.
- 이렇게 되자 내 삶의 모든 가치와 입장이 변하게 되었다.
- 돈 이외의 것들이 하찮게 보였다. 왜냐하면 그 어떤 것이라도 나에게는 아무 가치가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언제 어디서나 돈을 벌 수 있었다. (저자는 이런 돈의 매려과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였습니다. 그의 솔직함은 계속 보시다 보면 느껴지실 겁니다)

11. 커다란 카지노에서 단지 심리만으로 큰 성공을 우연히 거머쥐다.

- 나의 투자 초창기에 내가 본 주식시장은 마치 커다란 카지노와 같았다. 돈은 공중에 걸려 있었다. 이것을 느끼고 붙잡기 위해서는 안테나가 필요했다.
- 그런데 그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충분히 심사숙고하기만 하면 되는 일이었으니 말이다.
- 하지만 그 카지노에서는 누구나 자신만이 최고의 정보를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약세장에서도 얼마든지 수익을 낼 수 있으며, 정확한 조언과 확실한 예측을 할 수 있다고 뽐내었다.
- 나는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이곳의 허풍쟁이들과 반대로만 실행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 했다.
(그 생각은 심사숙고 끝에 나온 생각일 것입니다)
- 나는 약세장 투자를 시작했다. 물론 거기에는 나의 지적 오만, 우월감도 당연히 개입되었다.
- 우연히도 나는 이를 통해 성공을 거두었다.
- 나는 이를 우연히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나는 결코 근본적인 이유로 인해 약세장 투자자가 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 내가 시장에 개입했던 동기들은 단순하고 개인적이며 심리적인 것이었다.
- 그 당시 나는 결코 물질적인 논리를 알지 못했다. 또한 경제에 대해 비관론적이지도 않았다.
- 단지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오직 한 가지, 돈을 벌기를 원했었다.

12. 바람직한 투자자라면 언제나 자유로와야 하며 대중의 심리적 분위기에 감염되어서는 안된다.
- 내가 투자한 종목들의 시세가 불리하게 전개될 때, 나는 결코 동요하지 않으며, 그 주식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들어려 하지 않는다.
- 하지만 나는 외교, 조세, 금융정책, 무역과 관련된 뉴스와 현상들에 대해서는 자세히 관찰한다.
- 이들에 대한 모험적인 분석이 내 전공이다.
- 그러나 주식 시세가 항상 논리적인 것은 아니며, 주변의 현상을 언제나 그대로 반영하는 것은 아니므로 증권시장의 반응을 일시적으로는 예측할 수 없었지만, 장기적으로 예측하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했다.

13. 투자자는 절대 빚으로 투기해서는 안된다.
- 왜냐하면 빚을 지지 않은 사람만이 자신의 생각에 온전히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14. 증권시장은 온통 정신병자들로 뒤덮여 있다.
- 이 말은 전 독일 수상 헬무트 슈미트가 폭락장에서 한 말이다.
- 나는 이 말만큼은 당시의 증권시장을 확실하게, 그리고 적절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 [대중심리학]이라는 고전적 저서에서 "대중은 알지 못한다."고 기술했다. 대중이 영리하고 또한 생각하는 인간들로 구성되었다면 이러한 특징은 더 잘 적용된다.
- 만약 천재에 가까운 100명의 인간들을 좁은 한 공간에 몰아넣는다면, 이들은 정신에 의해서가 아니라 감정에 의해서 지배될 것이다.

15. 시세부양자와 개미.
- 한 증권시장 전문가가 이러저러한 이유와 충분한 심사숙고를 거쳐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모두 팔기로 결정했다고 치자. 객장으로 나간 그는 매우 낙관적인 분위기가 그곳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몇 초 뒤, 그는 조금 전까지의 결정과 계획을 바꾸어 자신의 주식을 파는 대신 새로운 주식을 더 사게 된다.
- 미국에서는 이런 증시전문가들의 변덕이 매우 커다란 역할을 하며, 때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 수십만 명, 어쩌면 수백만 명이 이들 변덕쟁이들의 뒤를 따라 모든 거래를 잘못 판단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 만약 시세가 상승하게 되면, 개미들은 떠나는 기차에 빨리 뛰어오르기 위해 아무 '생각' 없이 주식을 매입한다.
- 그러면 변덕쟁이들은 현재 진행되는 시세가 대중의 생각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개인들에게 거부할 수 없는 힘을 행사한다. 그리고 개인들을 그들과 동행하도록 만든다.
(이 심리적 매커니즘을 여러분들이 알아차린다면 어쩌면 지금까지 했던 여러분들의 행동에서 끔찍한 소름이 돋을지도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은 누군가에게 속고 있지 않은가? 나의 행동이 정말로 내가 '생각'하고 행동한 것인지. 아니면 '무의식'적으로 조종당하고 있었는지 한번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만약 당신이 강세장 투자자라면 이런 변덕쟁이들의 행동을 항상 유심히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 이런 변덕쟁이들 중에 이런 내막을 알고 있는 사람들을 나는 '시세부양자'라고 부른다.
- 단기적 그리고 중기적으로는 심리학이 증권시장의 90%를 결정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근본적 이유들이 보다 큰 역할을 한다.

16. 단기적으로 경제 상황은 증권 시세에 어떠한 영항도 주지 못한다.
- '금리'와 '경기' 등 경제 상황이 시세에 미치는 경우는 몇몇 투자자들이 먼 미래를 바라보고 행동 할 때 뿐이다.
- 증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증시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건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 증시에 영향을 준다.
- 심리학 외에 증권시장의 중기적 추세에 대한 결정적 요소는 '금리'이다.
- 금리는 일차적으로 채권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채권 시장에 돈이 몰리고 나서야 증권 시장에 돈이 빠지기 시작하고, 주가는 비로소 떨어지기 시작한다. 즉 금리효과는 일정 시간이 지난 뒤에 비로소 느낄 수 있게 된다. 즉 중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17. 장기적 추세를 놓고 볼 때, 심리학은 이제 더 이상 그렇게까지 근본적인 요소가 되지 못한다.
- IBM, 벤츠 등이 성공할 수 있었던 기본적인 요인들이 없었다면 결코 지금의 주가를 형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 이들 기업들의 주가를 그렇게 높인 것은 결코 심리학이 아니다.
- 따라서 한 산업부분의 발전을 몇 년 앞당겨 볼 수 있는 안목을 갖고 있는 사람은 큰 돈을 벌 수 있다.
- 내 견해로는 다음의 두 가지 기본요소들이 증권시장의 시세를 결정짓는다. 그 나머지 요소들은 결국 이 두가지 요소에 포함된다.
1) 통화량과 신주발행.
2) 심리적 요소(낙관주의 또는 비관주의), 즉 미래에 대한 예측.
- 모든 사건들 모든 정치적, 경제적, 금융적 수단들이 의미가 있든 없든, 결국 그것들은 이 두 가지 사실에 접하게 된다.
- 나는 이것들을 하나의 공식으로 만들었다. 그것은 바로 "시세 = 돈 + 심리"이다.

18. 시세 = 돈 + 심리.
- 돈이라는 요소는 장기적 금리에 달려있다. 즉 금리가 높아지만 주식을 살 수 있는 돈이 부족해진다. 금리가 낮아지면 주식을 살 수 있는 돈이 많아진다.
- 이와 달리 심리라는 요소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많은 여러 부차적인 요소들의 산물이다.
- 회사의 배당금이 줄어들고 세금이 늘었다면 그 회사의 주시을 매수하는 데 소극적이 될 것이다. 그러나 대중이 미래를 낙관적으로 평가한다면 그러한 악재 속에서도 매수를 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악재들은 단기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말 것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 심리적 요소는 이러한 경우 악재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머무른다.
-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전쟁과 평화가 증권시장의 시세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소가 아니라, 이에 대한 대중의 심리적 반응이 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19. PER을 구구단처럼 외지 마라.
- PER을 구구단처럼 외웠다면 나는 절대로 대박 주식을 매수하지 못했을 것이다.
- PER이 높은 값을 보이면 고평가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상당히 경직되고 일방적인 견해이다.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가는 적자를 보는 회사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 PER을 구구단처럼 외는 사람들은 절대 적자를 보는 회사에 투자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런 회사에 가장 많은 흥미를 느낀다.
- 적자상태일 때 주식을 샀는데 그 회사가 회복세에 들어서게 되면 시세는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 1980년데 초반 약세장에서의 크라이슬러가 그랬다.
- 미국 정부가 전통적인 기업인 크라이슬러가 파산하도록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 경기 회복과 자동차 수요에 있어서 엄청난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계산했다. 더욱이 나는 그 회사의 새로운 총수인 리아이아코카를 믿었다.
- 결론적으로 5달라에 샀던 크라이슬러의 주식을 나는 105달러에 팔았다.

20. 일상생활의 논리와는 다른 증권시장의 논리.
- 내 생각에 의하면, 사람들은 수학적 지식을 가지고는 증권시장에서 절대 이득을 볼 수 없다.
- 인치 자로는 결코 시세를 젤 수 없으며 수학적 계산으로 증권 시장의 전망을 미리 말 할 수 없다.
- 투자에서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간단한 것은 없다.
- 만약 당신의 생각이 정말로 논리적이라면 언젠가는 당신의 뜻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 그러나 문제는 시기이다. 그래서 당신은 주춤거리게 되거나 심지어 생각과는 반대로 이끌리는 것이다.
- 배당금을 늘리면 주가는 올라가야 한다. 그게 논리적으로 맞다. 하지만 배당금을 늘렸음에도 주가는 떨어진다. 사람들은 혼란스럽다.
- 혼란스러운 이유는 논리적 이유에만 초첨을 맞춘 나머지 근본적인 이유를 간과하였기 때문이다.
- 그것은 바로 수요와공급의 법칙이다. 내가 증권 시장에서 유일하게 사용하는 수학이다.
- 배당금을 아무리 늘려도 그 주식을 살 사람이 없다면 주가는 오리지 않는다. 만약 누군가가 그 주식을 팔아서 주가가 조금이라도 떨어진다면 오히려 그 주가는 폭락 할 수도 있는문제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절대 잊어서는 않될 법칙, 바로 수요와 공급입니다. 항상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주식시장에 주식을 살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살 의향이 없는 사람보다 많은가 혹은 적은가를요!)

21. 증권시장이 논리적이지 않다는 결정적 이유, 페따꼼쁠리.
- 어떤 주식의 주가가 투자자들이 예상했던 최대치까지 상승했다고 가정해 보자.
- 그것은 곧, 주가가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다.
- 그 순간부터 소위 적절한 시세라는 것은 투자자에게 매력적이지 않다.
- 그 주식을 사려는 사람은 적은 반면에 이득을 보기 위해서 높아진 가격에 팔려고 시도하는 사람들은 아주 많으며, 그들은 해당 주식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사람들이다.
- 사람들의 생각은 대체로 비슷하므로 이들은 그 가격수준에 이르자 다같이 해당 주식을 판다, 그리고 주가는 급락한다.
- 결론은 이렇습니다. 해당 주식을 높은 가격에 사서 비싼 가격에 팔아 수익을 내고 싶은 사람들이 어떤 전망좋은 주식을 샀다면, 이미 매수할 때 "매도"의 대전제가 깔려버리므로 결국 주가는 어느 순간에는 결국 하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 이것을 기정사실, 페따꼼쁠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페따 꼼쁠리 역시 결국 공급과수요의 법칙이라고 볼 수 있죠.
-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코스톨라니의 설명을 들어보시죠.

- 급박한 재정문제로 어려움이 처한 어떤 회사의 주가가 하락하고 하락하여 아주 논리적이게도 최고치에 다달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더 이상 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 높은 시세에 머물러 있다.
- 더욱이 좋지 않은 뉴스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동안 그런 시세에 머물러 있다.
- 많은 사람들이 주식을 바로 전에 팔았는데, 이 주식들이 이제는 회사의 파산을 감수할 용의가 있으면서 동시에 또 다른 목적을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수중에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한다.
- 매도세가 모두 소진되었으므로 남은 것은 매수세밖에 없다. 주가의 상당은 진공상태이므로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매수하여 주가를 살짝 위로 밀어 올리면 주가는 상단으로 빨려가듯이 급등하게 되는 것이죠.
- 즉 페따 꼼쁠리는 긍정적 전망이 가득한 경우 그 전망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그 전망이 현실화 되었을 때 주가는 하락 할 수 있다는 것이고,
- 부정적 전망이 가득한 경우 그 전망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그 전망이 현실화 되었을 때 주가는 상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코스톨라니는 이런 현상을 수도 없이 경험했으며, 전쟁의 위험을 느낀 투자자들이 혼비백산하여 주가가 폭락하였는데 정작 선전포고 당일에는 모든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시세가 상승했던 적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코스톨라니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 당시 나는 스스로 금융 대란에 대비하고 있었지. 나는 모든 은행들이 문을 닫을 것이며, 증권시장도 정상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어.
- 그리고 전쟁이 터졌지. 나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전화번호 조차 기억해낼 수 없었었지.
- 그러나 길거리를 나섰을 때 나는 매우 놀라지 않을 수 없었어. 은행들은 모두 문을 열었고 증권시장도 정상적으로 거래를 하고 있는 거야.
-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것은 주가지수가 180도 선회했으며, 그 후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다는 사실이지.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페따꼼쁠리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지.
- 당시 시세폭락을 예측했었던 투자자들에게는 정반대의 사실이 왔던 것이네.
- 이것은 정말이지 논리적이지 않지.
- 이것은 장례식에서도 그렇다네. 장례식 조문객들은 장지로부터 돌아와 함께 식사를 하지. 시간이 조금 지나서 어느 정도 먹고 마시고 나면 사람들은 점점 밝아지고 대화소리가 커지고 즐거워지기까지 하잖아. 이렇게 곧 사람들은모두 잊어버린다네. 사람들은 아마도 이미 죽음을 오랜 동안 예상하고 있었으며 어쩌면 기다리고 있었을지도 모르지.
- 만약 전쟁통 속에서 평화가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면 전쟁 중에도 주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야. 하지만 막상 휴전협정에 서명이 된다면 기대했던 투자상승 효과가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네. 오리혀 시세는 하락하기도 하는데 이것 역시 페따꼼쁠리의 전형적인 예라고 볼 수 있지.
- 그러나 이와 반대로 전쟁 중에 신경과민적인 대중이 많은 주식을 이미 매도해버릴 수도 있겠지. 그런데 갑자기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면 증권시장은 곧장 급변하게 되며 주가는 천정부자로 오르게 된다네.

22. 페따꼼쁠리의 결론.
- 페따꼼쁠리 현상은 주식시장 외의 다른 많은 정치적, 경제적 사건들에서도 관찰할 수 있으며, 그것은 모두 동일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나는 그것을 하나의 법칙으로 받아들였다.
- 따라서 나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당신의 논리는 단지 통계적, 경제적, 정치적 그리고 다른 기타 요소들과 같은 소위 기본적인 요소들에만 의지하고 있다.
- 그러나 이러한 모든 것들을 앞에서 언급한 기술적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 한마디로 당신의 생각은 너무나도 이론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들은 현실하고는 맞지 않는 것이다.
- 사람들은 가끔 어안이 벙벙해한다. 왜 경기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하며, 경기상승에도 주가는 하락하는지를 묻곤 한다.
- 증권시장과 경기변동의 추세는 서로 간에 상호작용하고 있으며 동일한 법칙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 그러나 결코 평행선 상에서 진행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나의 결론이다.

23. 심리 VS 펀더멘터(기업의 근본)
- 심리와 기업의 근본이 서로 반대되는 상황, 즉 심리는 긍정적이나 펀더멘털은 부정적인, 또는 심리는 부정적이나 펀더멘털은 긍정적인 경우 주가는 상승할수도 하락할수도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바로 심리와 펀더멘털이 함께 움직일 때 입니다. 심리와 펀더멘털 모두 부정적이라면 주가는 급락하며, 심리와 펀더멘털이 모두 긍정적이라면 주가는 급등합니다.
- 따라서 우리는 심리와 펀데먼털을 모두 신경쓰며 투자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24. 긍정 VS 부정, 누가 더 많은지 알아야 한다.
- 어떤 주식에 대한 평가는 투자자들에게 달려있다. 하지만 평가는 사람마다 다르며, 동일한 사람이라도 전망과 미래에 대한 평가는 날마다 변한다.
- 많은 요인들이 평가에 영향을 끼치며 매도자의 감정과 개인적 문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 결국 증권시장의 전체 분위기는 증권시장 참여자들간의 타협에 달려있다.
- 그들의 과반수가 낙관적인지 비관적인지에 대한 타협 말이다.
- 이로부터 발생되는 소위 증권시장 분위기는 시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즉 이런 분위기를 빨리 알아차린다면 지금 주식을 매수해야하는지, 매도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 분위기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꼭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는 결코 논리학을 따르지 않으며 자주 전문가들을 놀라게 한다.

25. 결국 순환한다. 돌고 돈다.
- 우리가 사는 세상은 밀물과 썰물 같은 순환, 사계절의 연속, 변화 하는 달의 끊임없는 순환 등의 자연 상태를 보여준다.
- 사회적 삶 속에서 우리는 경제에서의 호황과 불황, 전쟁과 평화, 낙과과 비관 등의 순환을 만나게 된다.
- 증권시장도 이와 똑같다. 이곳에서도 대중심리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여 이러한 끊임없는 움직임을 가능케 한다.
- 나는 십 수년간의 경험과 관찰을 거쳐 주식, 채권, 귀금속, 원자재, 투자가 이뤄지는 모든 시장에서의 순환적 시세 움직임에 관한 이론을 개발했다. 증권시장의 순환은 다음 세 종류의 발전단계로 이뤄져 있다.
1) 조정국면
2) 적응국면 또는 동행국면
3) 과장국면
- 상승운동을 예로 들어보자.
- 첫 번째 단계(조정국면) 동안 아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시세가 어느 정도 현실적이고 적당한 수준으로 조정된다.
- 두 번째 단계(적응국면 또는 동행국면)에서 시세는 진행되는 사건들과 평행으로 발전하게 된다. 만약 사건들이 악재로 작용된다면 시세는 떨어진다. 그러나 사건들이 호재로 작용된다면 시세는 상승한다.
- 두 번째 단계의 어느 시점에서 긍정적인 요소가 계속 작용한다면 자동적으로 세 번째 단계로 넘어가게 된다.
- 세 번째 단계(과장국면)에서는 주가의 상승과 분위기가 상호 영향을 주고 받으며 주가는 단계적으로 상승한다. 상승된 시세는 장밋빛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낙관론자들은 끝 모를 행복감에 젖게 된다.
- 세 번째 단계는 아주 천천히 진행된다. 하지만 국면이 전환은 어느날 갑자기, 인식할 만한 뚜렷한 동기도 없이, 이에 대한 준비조차 되어 있지 않은 투자자들과 특히 전문가들에게 아주 커다란 놀라움을 선사하며 시장의 시세는극적으로 반전한다. 이제 순환의 반대운동이 시작되는 것이다.
- 이것이 증권시장의 영원한 회전 또는 윤회이다.

26. 순환속에서 우리의 행동지침.
- 과장국면에서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동안에 매입한다. 주가가 더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놀라거나 허둥거리면 안된다.
- 조정국면에서 시세는 저점을 통과한다. 그리고 시세는 상승한다. 조정국면까지 계속 매입한다.
- 적응(동행)국면에서는 그냥 지켜본다.
- 과장국면으로 넘아가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행복감에 함께 취하며 즐긴다. 하지만 그 와중에 조용히 매도준비를 한면 된다.
- 우리는 이 순환적 움직임 속에서 2/3의 기간동안은 추세와 반대로 움직여야해야 하며, 1/3 기간동안에는 추세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된다.
- 물론 이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군중심리의 압력에 대부분 쉽게 굴복하고 말기 때문이다.
- 따라서 투자자는 군중의 히스테리를 떨쳐 버리기 위해서 많은 훈련을 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을 믿지 말아야 하며, 조금은 건방진 면이 있어야 한다.
- 너희들은 모두 바보야. 나 혼자만 뭔가를 알고 있지. 라고 말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을 훌륭한 특성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스스로 생각하기 위해, 그리고 부득이한 조건 하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주 유익한 것들이다.
- 그렇기 때문에 증권시장에서 단지 소수만이 성공적으로 투자를 하게 되며, 대다수는 손실을 보게 되는 것이다.

27. 누군가 투자에서 확실히 성공하려면?

- 상황을 정확히 판단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사람들이 잘못되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히다.
- 만약 금융계에서 어떤 일치된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즉시 그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 많은 사람들의 의견은 잘못되기 마련이므로 이제 그 성공적인 투자자에게는 사냥감이 풍부한 사냥터가 열릴 것이기 때문이다.

28.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은 "경험"을 통해서 얻을수 있다.

- 한 단계에서 언제 다른 단계로 넘어갈 것인가를 정확히 계산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은 없다.
- 하나의 상승운동은 일 년이 걸릴 수도 있고, 단지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
- 사람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징후를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 만약 증권시장의 시세 또는 추세를 '학문적 방법'을 가지고 예측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사기꾼이거나 바보이다.
- 매우 오랜 경험을 통해서만이 흔히들 '손가락 끝 감각'이라고 부르는 것을 얻을 수 있다.
- 그리고 그 감각을 얻기 위해서는 자주 헤매야 한다. 즉 실수를 많이 해봐야 한다.
- 사람들은 증권시장에서 일어나는 일과 대중의 반응을 절대로 예언할 수 없다. 단지 추측할 뿐이다.

29. 대중심리의 반응은 전염병과도 같다.

- 주가 폭락은 갑작스럽게, 그리고 신들의 복수와도 같이 격렬하게 오는 반면에, 시세가 상승할 때는 부드럽기 그지없다.
- 모든 것이 잘 돌아가면 투자자들은 이익을 챙길 수 있다. 증권시장이 잘 돌아가면 이는 투자자에게 지극히 정상인 것으로 보이고, 질서가 잡힌 것처럼 보인다.
- 그는 상황이 잘못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더욱이 폭력적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 그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하면 그는 모욕감을 느낄 것이다.
(카카오와 테슬라가 비싸다고 말하면 화를 내시는 것은 그런 이유였을까요?)
- 정말 증권시장이 폭락하고 시세 하락이 그의 재산을 갉아먹게 되면 그는 그제야 고통을 느낀다.
- 그리고 그는 자산의 운명에 의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낀다.
- 이제 이윤은 환상이고 손실만이 현실이다.
- 1987년 여름, 아무런 까닭도 없이 금리가 천천히 오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금리가 오르는 것보다 낙관론자들의 전망이 더 우세했다.
- 주식 시세는 계속해서 높이 치솟았다.
- 그러자 독일 연방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이자율을 높였다. 그 뒤를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한번 미국의 금리를 인상시켰다.
- 그것이 바로 부풀대로 부푼 풍선의을 터뜨린 바늘 끝이었다.
- 호황은 번영의 리듬 속에서 돼지의 방광처럼 서서히 팽창한다. 그러다가 어느 날 갑자기 돌아보면 바늘 끝 하나에 의해 터져 버릴 만큼의 풍선이 된다. 그리고 그 풍선은 아주 미세한 움직임에 터져버린다.
(코스톨라니 역시 주식시세를 급변시키는 요인을 변덕스러운 기관투자자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팔아버려!" 정신은 주가를 급격히 끌어내린다고 말합니다.)
- 폭락의 정확한 시점과 강도는 예견할 순 없지만 주식시장의 분위기와 냄새로 코스톨라니는 폭락 전에 이런 글을 칼럼지에 실었습니다.
- 지난 몇 달 동안 매수자들의 질이 그리 좋지 않다. 내국인이든 외국이든 마찬가지이다. 요즘 수백만의 주식들이 좀 더 높은 시세에 되팔고자 벌벌 떨고 있는 사람들의 손에 들어 있다. 만약 새로운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들은 인내심을 잃게 되어 손해를 보고라서도 팔게 될 것이다.
(여러분들은 지금의 주식시장이 어떻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만약 제가 지금이 바로 칼럼지에 실린 상황과 비슷하다고 한다면 화내실 건가요?)

30. 컴퓨터가 투자를 할 수 있을까?

- "이윤은 계속 나도록 하고 손실은 제한하라"
- 과거 한때는 나도 위와 같은 명령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때는 내가 아직 게임가였을 때였다.
- 그 뒤로 나는 많은 것을 배웠으며, 투자자로 70여 년을 보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장기투자자이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적 순환과 반대로 행동함으로써 그리고 장기적 관점 하에서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울게 되었다.
- 프로그램 매매자는 이윤을 낼 수도 있으며, 잃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는 결국에 가서는 파산하게 된다.

31. 뉴스란?
- 일방적이고 근시안적으로 뉴스를 따라가는 것은 증권시장에서는 완전히 미친 짓이다. 투자는 폭넓게 생각하고 멀리 보아야 한다.

32. 정치와 경제가 증권시장의 분위기를 만드는가?
- 아니면 증권시장의 심리적 상태가 다른 사회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가?
- 국내의 정치상황, 국제적 상황 등이 증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크다.
- 하지만 그 모든 상황들은 증권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기본관점에 따라 다르게 해석된다.
-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낙관적이냐, 강세장투자자들이 많으냐, 혹은 비관적이냐, 약세장투자자들이 많으냐에 따라 정치와 경제는 전혀 다르게 해석된다.
- 이런 증권시장과 정치, 경제와의 복잡하 관계를 아주 훌륭하게 나타내주는 일화를 코스톨라니는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 한 늙은 증권시장의 여우가 자신의 최고 고객 몇 명과 편안하게 앉아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 그들 중 하나가 물었다. "내가 이전부터 알고 싶었던 것은, 시세상승 투자와 시세하락 투자가 도대체 어떻게 시작되느냐는 겁니다."
- 늙은 여우가 설명하기 시작했다.
- 몇 십년 전의 일입니다. 어느 날 오래된 스코틀랜드 혈통의 젊고 잘생긴 왕자가 매력적인 스페인 공주와 약혼을 했다고 신문에 보도된 적이 있지요.
- 온 세계가 이 아름다운 한 쌍에 매혹되었고, 사람들은 곧바로 그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는 그 둘의 로맨쓰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에 온갖 관심을 쏟게 되었지요.
- 이 사건은 대중들에게 긍정적인 분위기를 제공하며 일반적인 낙관론이 유럽 증권시장에도 전염되었습니다.
- 그럴듯한 이유도 없이 시세는 오르고 또 올랐지요. 많은 투자자들은 부자가 되었고 사람들은 집을 사고 재화를 벌어들이며 투자를 계속했습니다.
- 당연히도 경제는 번창했졌지요. 이렇게 해서 시세상승 투자가 발생한답니다.
-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동의하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였으며, 그들 부모님이 해주셨던 황금기를 떠올리고 있었다. 증권가의 여우는 계속 이야기를 이어갔다.
- 그러던 어느 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나쁜 소식이 날라듭니다. 혼인은 깨어졌고 왕자와 공주는 싸우다가 서로 헤어졌지요.
- 이 뉴스는 하나의 충격으로 작용하며 증권시장의 큰 폭락을 불러일으켰답니다.
- 주가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떨어졌으며 부를 구가하던 그 동안의 모든 생활이 거품처럼 날아가 버렸지요. 심지어 자살하는 사람도 있었답니다.
- 이것이 시세하락 투자입니다.
- 잠시 침묵이 흘렀고, 결국 처음에 질문을 했던 사람이 화난 목소리로 다시 물었다.
- 아니 도대체 귀족들의 결혼이 증권시장과 무슨 상관이 있단 말입니까?
- 그러자 늙은 여우가 이렇게 되물었다.
- 이상하군요. 내가 처음에 시세상승투자를 설명했을 때는 왜 그런 질문을 하지 않았나요?

33.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경솔한 한마디.
- 그 사람의 한마디에 크고 작은 수천 명의 투자자들이 '사기'위해서 또는 '팔기'위해서 달려나간다.
- 심사숙고도 하지 않은 채 말이다.
- 이런 투기적 거래행위는 지난 수년 동안 더욱 다양해진 복잡성과 더욱 공세적인 형태를 띠고 있어서 경제에 매우 많은 피해를 야기시켰다.
- 그들은 대중매체에 특별한 영향을 미친다. 대중매체들은 그들 편에서 덩달아 피해를 더욱 확대시킨다.
- 왜냐하면 대중매체라는 것은 가격의 변화와 무역시장에 거의 언제나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34. 빨간 자전거.
- 큰 성공을 거둔 투자자는 대부분 총명하고 정치적인 분석가이며 뛰어난 군중심리학자이기도 하다.
- 왜냐하면 그는 정치적 사건들과 이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이라는 두개의 퀴즈를 동시에 맞추었기 때문이다.
- 하지만 일반대중들은 모든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뉴스'를 논리적으로만 해석하는 우를 범한다.
- 나는 아주 오래 전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 투자를 하는 사람은 결코 뉴스를 따라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다.
- 1914년 초여름, 전운이 감돌기 시작하면서 투기열이 일어났다.
- 일단 사재기가 일어났다. 전쟁이 터지면 수입이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아주 논리적인 생각이었다.
- 나의 형은 포도주를 생산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수입품 '라피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였다.
- 그래서 그는 친구 몇 명과 함께 외상으로 라피아 잎의 계약을 몇 건 했다. 가격은 투기꾼들에 의해 이미 크게 오른 상태였다.
- 행운이 라피아를 붙잡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 드디어 전쟁이 터졌다. 그러자 라피아 가격은 쏜살같이 높게 치솟았다.
- 그러나 결과적으로 전쟁 뉴스가 젊은 투자자를 망쳤다. 그것도 아주 지독하게 망쳐 놓았다.
-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군인들이 아주 빠르게 세르비아 깊숙이 돌격했다. 세 곳의 전선에서 얻은 외관상의 승리는 머지않아 평화를 기대하게 했다.
- 따라서 모든 것이 곧바로 다시 정상화되어 갔다.
- 라피아의 시세는 급속도로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형과 친구들의 계좌는 이미 마이너스 상태가 되어 있었다.
- 형의 얼굴은 아침식사 때 다르고 저녁식사 때 다르게 점점 우울해져 갔다. 시세가 상승했을 때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으나 세 번의 시세하락은 그를 절망상태로 떨어뜨렸다.
- 이처럼 끊임없는 상승과 하락에 따른 감정의 희비곡선을 우리 가족이 모두 경험해야 했다.
- 아버지가 형을 도와주지 않을 것이란 것이 기정사실화 되었을 때 형은 두려움에 덜덜 떨었다.
- 어머니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는 관대함을 보이지 않았다. 은행의 독촉을 받아 공포에 떨던 형이 자살을 언급하자 우리는 모두 부르르 떨었다.
- 드라마에 나올 법한 공포귀신 하나가 집안 전체를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
- 결국 아버지는 형을 도와주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도 라피아라는 단어는 우리 가족들 사이에서 공포로 회자되었다.
- 다행히 잘 해결되었지만 형이 나에게 사주기로 한 빨간 자전거를 나는 가질 수 없었다.
- 그런데 이 비극적인 투자자의 상심이 치유되기 전에 다른 전선에서 패배 뉴스가 들어왔다.
- 빠른 승리에 대한 기대는 다시 녹아버렸다. 전쟁은 희망 없이 지연되었다.
- 라피아 시세는 다시 급상승했으며 투자자들은 잃어버렸던 것을 모두 되찾았다.
- 그러나 형에게는 그 시기가 너무 늦게 왔다.
- 나의 부모님, 형, 그리고 이 이야기에 언급된 인물들은 이미 오래 전에 세상을 떠났다.
- 라피아 투기는 거대한 투자들과 비교하면 하찮고 단순한 것으로 보여지지만, 나는 지금까지도 여전히 당시의 놀라움을 뼛속까지 느끼고 있다.
- 그 놀라움은 나에게 인생에 대한 경고와 더불어 내가 하는 투자에 대한 경고로 남아 있다.

35. 주식투자가 장안의 화젯거리일 때
- 정치적 사건들이 증권시장의 번영과 고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우리는 보았다. 반대로 증권시장의 발전도 경제, 정치, 사회적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다.
- 특히 증권시장에 행복감이 넘쳐나는 시기에는 더욱 확실하게 감지된다.
- 그럴 때 사람들은 별정에서의 저녁식사 중, 칵테일 파티 중에, 또는 의회 대기실 등 모든 곳에서 오로지 투자에 대해서만 이야기 한다.
- 정보들을 교환하고 특정 주식에 대해 분석한다.
- 이 때 '증권인'이라는 직업은 존경의 대상이 된다.
- 그러나 주식투자가 장안의 화젯거리가 되는 바로 그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무조건 하차해야 한다.
- 그 좋은 예가 1961년 즈음이었다. 월스트리트는 날마다 축제가 열렸고 투자자들은 아름다운 삶을 구가했다.
- 당시 미국에서 증권시장의 열기는 절정에 달했다. 사람들은 주머니를 채우기 위해서 많은 것을 공부할 필요가 없었으며,
- 단지 오늘 사서 내일 팔거나, 내일 사서 모레 팔기만 하면 되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새로 발행된 따끈따끈한 주식을 붙잡기만 하면 그것만으로도 이미 행운이었다.(이와 똑같은 상황은 1980년대 후반 독일에서도 있었다)
- 오전에 새로 발행된 주식들이 10달러에 나오면, 오후에는 이미 20 또는 30달러가 되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 곧 주가 폭락이 올지도 모른다고 하면, 나에게 화를 낼까 궁금하다)
- 이 신주를 살 수 있는 운 좋은 사람의 명단에 들기 위해서는 단지 매니저 부인이 다니는 미용실이 어딘지만 알면 되었다.
- 이윤을 갈망하는 대중들은 언제나 마녀들의 춤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 모든 중개회사들의 30만 명이 넘는 중개인들은 자신의 능력을 완전 가동하여 전속력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들 대부분은 전화기로부터 절대 떨어지지 못했다.
- 왜냐하면 전화 한 통에 새롭게 발행된 주식이 500내지 1000주나 팔리기 때문이었다.
- 발행주식들은 물론 모두 따끈따끈하였다. 아니 따끈따끈한 정도가 아니라 엄청나게 뜨거웠다.
- 중개회사들은 밤새워 일 했다. 새로운 고객에 대한 그들의 목마름은 끝이 없었다.
- 이렇게 지나치게 흥분된 시장의 분위기도 증권시장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될 요소이다.
- 왜냐하면 그러한 행복감 속에서만 그들은 대중들에게 모든 것을 팔 수 있기 때문이다.
- 그것이 공중누각 주식회사의 주식이든, 달라나부동산 주식이든 상관이 없다.
- 이격이 결국 1962년 폭락으로 끝이 난 그 유명한 붐이었다.
- 그러한 호황기에는 심리학과 광고가 특히 큰 역할을 한다.

36. 호황기에서의 심리학과 광고.
- 한 레저산업 회사가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 이때 신주 공모를 위한 엄청난 광고가 뒤따랐다.
- 많은 사람들이 공모에 참여했는데 그중에는 공인으로 잘 알려진 사람들도 있었다.
- 소액투자자들은 소량의 주식이라도 할당받기 위해 이 은행 저 은행으로 뛰어다니며 신청을 했다.
- 공모가는 370마르크로 책정되었다.
- 하지만 증권시장에서는 이미 500마르크로 거래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이 가격으로도 매수가 어려웠다.
- 그런데 주가가 1000마르크를 넘자 영국에서 많은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 사람들은 갑자기 그들이 원했던 만큼의 많은 주식을 매수할 수 있었다. 독일 대중들은그 주식들을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 이전에 그 주식을 사고 싶어도 없어서 못 샀던 사람들은 충분히 보유하고자 했다.
- 미국 증시에서 자본금을 날렸던 은행들이 이 모든 것이 순전히 심리학 요인에 의한 현상이라는 것과, 이러한 버블장세가 끝나는 시점을 이미 경험으로 잘 알고 있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계속해서 대중들에게 매수할 것을 권했다.
- 물론 그들의 의도는 자신들의 재고창고를 정리하려는 것이었다.
- 그렇기 때문에 나는 세미나에서 언제나 이 말을 반복한다.
- 무슨 일이 있어도 은행의 충고를 따르지 마시오!
- 언제나 그랬듯이, 마침내 풍선이 터지고 말았다. 문제가 된 주식의 가격은 지금 300마르크에 머물러 있다.
- 나는 훗날 그 주식을 발행했던 은행에서 강연할 기회가 있었는데 오페라의 한 구절을 이용하여 은행장들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다.
- 정직함을 가장한 너희들은 모든 사기꾼 중에서도 가장 악질들이다!

37. 웰컴투더 정글.
- 증권시장은 얼룩덜룩한 무늬의 세계이며 강자가 약자를 잡아먹는 정글의 축소판이다.
- 프로의 세계는 영원한 싸움터이며 전쟁터이다.
- 이 피비리낸나는 전쟁터에서 가장 잘 적응하는 두 부류는 바로 시세하락투자자와 시세상승투자자이다.
- 우리는 이 두 부류를 곰과 황소라고 부른다.
- 황소는 투자자의 상징이다. 그는 선두에서 돌진하며 그의 뿔을 가지고 모든 것을 높이 던져 올리려 한다.
- 황소들은 시세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다. 그들은 시세가 상승하는 것을 정상적이고 당연한 것으로 본다.
- 그리고 시세가 폭락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 게다가 상승장에 투자하는 얼간이들은 나중에 주가가 하락하여 입게 되는 손해보다는 증시가 상승세일 때 참여하지 않아 잃게되는 돈을 먼저 생각하기 마련이다.
- 시세하락투자자들은 사람들이 주가하락으로 고통스러워할 때만 돈을 벌 수 있다. 하지만 시세상승투자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손해가 아니라 기업의 성정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 시세하락투자자는 곰을 잡기도 전에 그 가죽을 팔려고 하는 사냥꾼과 같다. 그가 만약 곰을 잡지 못하면 너무 빨리 팔았던 가죽을 다시 사야 하는 손실이 발생한다.
- 황소는 곰을 좋아하지만 곰은 황소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들의 세계관은 상호간에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같은 현상을 다르게 해석한다.

38. 아주 이상한 사람들, 시세하락투자자.
- 그들은 만약 시세상승 주식에 대한 계약이 수억 또는 수십억에 이르렀다는 것을 알게 되면 반드시 하락 주식에 투자한다.
- 여기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시장에 대한 기술적 이해이다. 주식들이 만약 전부 '작은 손'들의 수중에 있다면 폭락은 기정 사실이다.
- 시세하락투자자는 이렇게 말한다.
- 시세하락 시 하루 동안 내가 벌어들이는 돈은 상승 시의 30일 동안 버는 돈보다 더 많다.
- 이렇게 심사숙고하여 결정을 내리는 '지적인 시세하락 투자자'와는 다르게 '심리적 시세하락 투자자'들도 있다.
- 심리적 시세하락 투자자들은 주식들이 과대평가 되었는지 또는 저평가 되었느닞 아무것도 모르고 걱정도 하지 않는다.
- 시세하락 투자자가 되기로 하는 그의 결정은 순전히 개인적인 심리상태에 달려있다.
- 그가 주머니에 '현금'으로 소지한 돈에 대하여 과대평가하는 것이다. 또는 위장장애가 있어 언제나 기분이 좋지 않은 사람은 결코 시세상승 투자자가 될 수 없다.

39. 더~ 아주 이상한 사람들.
- 더 이상한 사람들은 곰과 황소가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다.
- 그들은 이론적 게임가처럼 자기들만의 독자적인 세계를 갖고 있다.
- 이러한 부류는 단지 논리적 생각만으로 매수하고 매도한다.
- 또 머릿속에서만 이윤과 손실을 장부에 기입한다.
- 그러나 지갑은 아무것도 느끼질 못한다. 이러한 게임가들은 이론상으로 이윤을 얻게 되면 행복감을 느낀다.

40. 아주 특이한 부류 : 투자자
- 시세상승 투자자, 시세하락 투자자, 즉 곰과 황소, 이들 모두 투자자가 될 수 있다.
- 투자자는 사실 서민적인 직업이 아니다. 오히려 하나의 천직이다.
- 투자자는 국민총생산에 기부를 하지 않을지라도, 그의 경제적 권리를 가지고 자유로운 자본주의 체제에 몸을 바치고 있다.
- 순종투자자는 우리가 말하는 일반투자자와 증권거래인 사이의 중간 어디쯤 속하는 사람들이며, 그 둘을 거의 혼합시킨 존재라고 볼 수 있다.
- 투자자들은 그들의 투자를 항상 주가와 시세의 순환적 변동에 적응시킨다.
- 투자자는 다름 사람들에 비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괴롭히다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그리고, 그와 만나는 모든 것들의 이득과 손실을 따진다.
- 그는 이로부터 내린 결론을 토대로 해서 어떤 주식을 사거나 판다.
- 만약 그의 생각이 맞았다면 그는 증권시장으로부터 돈을 받는다.
- 만약 틀렸다면 그는 증권시장에 벌금을 낸다.
- 이것이 투자의 본질이다.
- 비전을 나는 독특하고 비타협적인 아이디어라고 이해한다. 처음에는 아닌 것 같아 보이고 증시 대중들은 이를 놀리지만 실제로는 사실이 되는 것이다.
- 투자자가 유사한 상황을 언제나 다시 기억 속에 되살릴 수 있으려면 그는 충분한 경험을 필요로 한다.
(저는 이런 대체 경험을 책으로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위대한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은 이렇게 말했다. 모든 발명은 10퍼센트의 영감과 90퍼센트의 땀으로부터 이뤄진다.
- 이 말을 증권시장에서 고쳐 쓰면 90퍼센트의 땀 대신에 90퍼센트의 경험이 될 것이다.
- 투자자는 거의 무의식 중에 더하고 빼고 곱한다.
- 작가 한사람이 그의 작품에 대해 여러번 원고를 고쳐 쓰듯이, 투자자는 그의 생각에 공을 들인다.
- 투자자는 결코 백과사전이 되어서는 안된다.
- 그는 다만 올바른 순간들의 관련을 알아야 하며, 이에 맞춰 행동을 해야 한다.
- 절대로 많은 것을 알아서는 안 된다. 단지 큰 그림을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 간단히 말해서 그는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 사장도 없고 종업원도 없는 이렇게 품위 있는 직업이 또 어디 있겠는가?
- 중개인처럼 고객의 비위를 맞출 필요도 없다. 자기만의 시간을 자유롭게 마음대로 처리하는 이 귀족은 안락의자에 기분좋게 앉아서 장사꾼들의 소음으로부터 자신을 멀리한 채 자신이 피우는 담배연기 속에 쌓여 생각을 한다.
- 그의 도구는 전화기와 라디오, 그리고 신문뿐이다.
- 그러나 증권인이 자신의 직감만에 의지한 마술사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 영국의 귀족으로 추대되었고, 금세기 가장 위대한 국민경제학자였던 존 메이나드 케인즈도 정열적인 투자자였다.
- 셰익스피어, 아이작 뉴튼 경, 프란시스 베이컨과 함께 가장 위대한 영국의 아들로 인정받는 케인즈 초상화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영국 정부의 헌사가 붙어 있다.
- "존 케인즈, 그는 노동 없이 재산을 불렸다."
- 사람들은 투자자라는 직업에 그리 높은 경의를 표시하지 않는다. 투자자들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받을 뿐만 아니라 질투의 대상이 되어 미움을 받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 코스톨라니는 그런 질투를 이해한다고 말하고 밝히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코스톨라니에게 주식시장은 하나의 욕망이었으니까요.

41. 작은 증권시장 심리학 : 미신, 우상숭배, 도박벽.

- 많은 증권시장의 참여자들과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미신과 우상숭배에 귀를 기울인다.
- 투자자는 거의 대부분 미신을 믿게 마련이다.
- 왜냐하면 투자자는 모든 관점에서 논리적이고 그것을 기초로 가장 확실한 논증을 위한 논제를 세우기 때문이다.
- 그것은 당연히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그는 생각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투자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그러면 그냥 운이 없었어 라고 말해버린다. 그렇게 실패를 불운으로 돌릴 때 그는 이미 미신을 믿는 사람이 된다.
- 그러니 미신은 자주 직관과 결부되며, 직관은 매우 쓸모가 있다.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배가 잘못 되었다는 느낌이 들면 그 즉시 배에서 뛰어 내린다.
- 그러나 먼저 자신이 탄 배가 잘못된 배라는 것을 확신해야 한다.
- 그것은 확신과 직관의 혼합이다.
- 투자자는 여자의 말 한마디도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 여성들은 아주 섬세한 직관과 본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이 남자들의 논리적 확신을 보충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는 어머니께서 얼마전에 말씀하신 깻잎 가격이 950원에서 1500원으로 올랐다며, 물가가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 직관은 실제로 무의식적인 논리와 결코 다르지 않다.
- 무의식의 논리는 다시금 환상과 혼합되어 장기간의 증권시장에서의 경험과 삶의 경험이 합쳐진 하나의 그림을 그려낸다.
- 밤중의 무의식적 사고를 통하여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그리고 아침에 그 아이디어는 실제로 존재하게 된다.
- 이것을 사람들은 직관, 영감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혼자서 환상 속으로 빠져드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 게임가들은 단지 미신에 의존해 투자를 하려 한다. 만약 그런 미신을 고정된 아이디어와 결부시키려 들며, 그것을 우상처럼 숭배하게 되면 그것은 병적인 상태가 된다.
- 우상은 시간이 흘러가면서 변하지만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반드시 신봉자들을 실망시킨다는 것이다.
- 증권시장의 모든 게임가들은 일 년 내내 돈이라는 최면술에 걸려 있다. 그것은 모든 점에서 나름대로 어떤 논리를 가지고 있다.
- 하지만 분석이 학문적일수록 그것은 더욱 극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42. 증권시장과 룰렛, 그들 모두가 게임꾼.

- 오늘날에도 연금술사와 점성술사가 존재한다. 특히 게임가 중에 그런 사람이 있다. 단지 방법이 변했을 뿐이다.
- 연금술사는 구리로 금을 만드려 했으며 점성술사는 별의 움직임으로 예언을 하려 했다.
- 게임가들은 이론을 가지고 금값을 올리려 하며, 차트의 움직임으로 예언을 하려 한다.
- 나는 학문의 가죽을 뒤집어쓴 이 게임가들을, 미친사람들이라고 부른다.
- 만약 그들이 그것을 시스템화하여 돈을 받고 판다면 그것은 미친 짓일 뿐만 아니라 사기꾼이기까지 하다.
- 그들은 대중들 속에서 짧은 시간 안에 유명해질 수 있다. 왜냐하면 성공 확률이 모호하면 모호할수록 추종자의 숫자는 더욱 많아지기 때문이다.
- 대중들은 붙잡을 수 없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 "하지만 뭔가 있는 것이 틀림없어"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 차트분석가도 미친 사람에 속한다. 브로커들이 그들을 철저히 보호해주는데 그것은 차트를 가지고 하는 게임이 최고의 수수료를 벌어주기 때문이다.
- 차트를 통해 어제가 어떠했고, 오늘이 어떠한지를 가장 확실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은 없다.
- 엘리어트파동은 내 눈에는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거기를 가지고 미래를 읽는 것과 동일할 뿐이다.
- 엘리어트씨의 먼 과거까지 추적하여 만든 하나의 법칙을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 엘리어트파동의 신봉자들은 "이것이 왜 이런지 묻지 마십시오!"라고 외칠 뿐이었다.
- 차트분석가들은 젊어서는 증권인, 늙어서는 거지가 될 뿐이다.

43. 증권시장 중독자.

- 증권시장에도 중독될 수 있다. 왜냐하면 그곳은 매우 특이한 분위기가 지배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 이러한 매우 혼잡스러운 싸움터 안에서 사람들이 숨 쉬는 공기는 하나의 약물처럼 작용한다.
- 나의 한 친구는 증권시장 중독자였다.
- 그는 철강분야에서 일을 하였으며, 한국전쟁 동안에 큰 부호가 되었다.
- 그는 부지런했고 스스로의 땀으로 큰돈을 벌었다.
- 그의 눈에는 우리 증권인들이 건달, 게이름뱅이, 경제의 기생충으로 보였다.
- 나는 결코 한 번도 노동을 한 적이 없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주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았다.
- 나는 그것을 전혀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지만 그의 생각에도 일리가 있었다.
- 나는 친구에게 경고했다. "한국전쟁도 영원히 진행되지 않을 것이며, 자네도 언젠가는 틀림없이 좋은 주식을 사서 안전하게 투자하기 위해 나의 조언을 구할 것이네, 그러나 그 전에 자네는 주식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할 것일세"
- 곰곰히 생각해본 그는 다음날 그는 내게와서 물었다. 경험삼아 살만한 주식의 목록을 작성해 달라는 것이었다.
- 나는 몇 가지 종목을 추천해주었다.
- 얼마지나지 않아 그 종목들 중 어느것은10배, 어느 것은 100배가 되었다.
- 첫 번째 투자에서 곧바로 좋은 결과가 나오자 내 친구는 점점 더 많은 주식을 사들였다.
- 맨 처음에는 자신이 보유한 현금으로 하더니 점점 유동성을 높였다. 결국 신용으로 샀다.
- 그의 증권사업이 최고점에 도달했을 때 그는 단 하루사이에 가족 일년 예산의 다섯 배를 벌고 있었다.
- 그는 시세가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도 감지하였다. 점차 증권시장은 약세장이 되어갔다. 이익은 점점 줄어들었다.
- 그는 결국 신경쇠약으로 병원에 실려 갔다.
- 그의 가족은 커다란 동요 속에 가족회의를 열었다. 그들은 모든 투자재산을 청산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그는 모든 주식을 팔았고 그는 완전히 완쾌되어 가족 곁으로 돌아왔다. 그는 조용해졌으며 새로 태어난 아이처럼 웃기만 하였다.
- 만약 사람이 증권시장의 전염병에 감염되면 그렇게 간단하게 치유되지 않는다.
-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시세가 떨어질까 봐 불안해하고,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시세가 올라갈까 봐 불안해 한다.
- 주가가 밑바닥에서 회복될 때 그는 신경질적이 된다. 주식이 계속 높게 올라가면 그는 혼란에 빠지고, 주가상승이 바로 눈 앞에 있을 때 그는 주식시장에서 빠져나온 상태이다.
- 이렇게 주식이 중독된 사람들은 주식과 증시에 대해 역겨움을 느끼게 만드는 증시침체 후에 언제나 과거의 모든 상처들을 다 잊어버리고 불나방같이 증권시장에 몰려든다.
- 그들은 술주정뱅이처럼 행동한다.
- 그럼 증권시장은 미치광이 또는 바보들 천지인가? 아마도 그럴 것이다.
- 왜냐하면 미치광이와 바보들이 없는 세상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없는 증권시장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 그들이 없다면 증권시장의 이익은 다 어디서 얻을 것이며, 증권시장이 존재할수나 있겠는가?

44. 박식한 바보들.

- 경제학 학위를 따는 것은 쓸모가 없다. 단지 그들의 명함에 한 줄 쓸 말이 생길 뿐이다.
- 그들은 좁은 시야를 가지고 살아가며, 폭넓게 생각하지 못한다.
- 내가 증권시장의 동료와 이야기를 나눌 때 그가 잘난 척하는 걸 보면, 두세 마디 뒤에 나는 그가 경제학을 공부했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 경제학을 전공하고 증권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나는 이렇게 충고하고 싶다.
- 자네들이 대학에서 배웠던 모든 학문적 지식은 과감하게 잊어버리게, 그것은 자네들이 일하는데 단지 짐이 될 뿐이라네.

45. 정말로 사랑한다면 "정보대신 방법을 알려줘라"

- 나는 정보를 자발적으로 알려준 적이 없다. 왜냐하면 정말 정확한 정보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 만약 당신이 친구가 있다면 그에게 물고기를 선물하라. 하지만 그 친구를 정말로 사랑한다면 그 친구에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줘라.
- 하지만 나는 부정적인 정보들과 경고들은 잊지 않고 자발적으로 말해주었다.
- 나는 IOS라는 벤처기업에 대한 경고를 대놓고 하였다.
- IOS 대표는 나를 파멸시키겠다고 협박편지를 보냈었다. 하지만 결국 IOS에 대한 나의 경고는 맞았다.
- 나를 협박하던 IOS 대표는 오늘날의 내게, 코스톨라니씨 내 책상 위에는 언제나 당신의 초상화가 걸려 있소. 라고 말한다.
- 만약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들보다 24시간 먼저 옳다면, 그는 그 24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에 의해 어리석다고 여겨진다.
- 대부분의 펀드매니저들은 상당히 젊다. 그들은 증권시장이 어려워질 경우 어떻게 해처 나가야 하는지 전혀 모른다.
- 펀대매니저들은 남의 돈을 갖고 사업을 한다. 그런 사람들이 과연 실패다운 실패를 할 수 있을까?
- 왜 나는 이렇게 비관적일까?
- 나의 비관적 입장은 수십 년 동안 증권시장에서 쌓아온 나의 개인적인 경험과 인간들과의 관계에서 비록된 것이다.
- 정보를 남발하는 그들의 책임감에 대해서는 나는 정말로 주저없이 날카로운 비평을 할 수 있다.
- 그들은 주식투자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소액투자자들을 상대로 연간 15% 대의 이윤을 받게 될 것이라고 확언한다.
- 그것은 완전한 눈속임에 의지한 것이며, 이것은 무서운 범죄와도 같다.
- 소액투자자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결과, 악질 펀드매니저는 엄청난 부를 누린다.
- 펀드매니저들의 뻔뻔함과 소액투자자들의 어리석음이 이러한 결과를 낳은 것이다.

46. 마치며.

- 나는 증권시장의 정볼르 절대로 주지 않는다.
- 정보란 털어버릴 주식을 갖고 있거나 또는 수수료를 챙기기를 원하는 은행과 브로커들의 일이다.
- 그러나 내 학생들이 나를 통해 생각하고, 분석하고, 끝까지 자기의 생각을 고수하게 되는 법을 배운다면 좋겠다.
- 사람은 꼭 부자일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자유로워야 한다.
- 새로 산 빗자루가 잘 쓸어지는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 쓸었던 낡은 빗자루가 잘 쓸린다.
- 나이가 들면 좋은 점은 무엇이고, 나쁜 점은 무엇일까?
- 나이와 함께 일반적인 심리적 입장과 시간의 느낌이 변한다.
- 젊은 시절에는 빨리 돈을 버는 것이 나에겐 급선무였다. 나는 모험적이고 위험이 존재하는 투자를 통해 살아있음을 느꼈으며, 게임에 애착을 느꼈고 매우 단기적으로 사고했다.
- 오늘날의 나는 냉정함과 일종의 철학적 입장을 가지고 본다. 이제는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1년 단위로 계획한다.
- 1년 후에 내가 살아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시간은 너무나도 빨리 흘러가지만 돈은 문제되지 않는다.
- 왜냐하면 나는 돈에 대해서라면 대단한 인내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 한번은 25세 젊은이가 나에게 매우 심술궂게도 "저와 바꾸고 싶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다.
- 나는 "물론 바꾸고 싶지"라고 대답했다.
- "나의 경험과 나의 체험을 온전히 가지고 갈 수 있다면 말이야"라고 덧붙이며 말이다.
- 그는 나이가 스스로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 그리고 그는 80이 넘은 우리들에게 정부에서 선물을 준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
- 우리는 지하철에서 이등석 승차권을 가지고 일등석을 탈 수 있다.
- 인생은 85세부터 비로소 시작한다. 그렇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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