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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에 쳐맞았을 때의 현명한 대처법, 주식투자, 감정에 휘둘려서 이성도 잃고, 감도 잃고 방황한다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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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락에 쳐맞았을 때의 현명한 대처법, 주식투자, 감정에 휘둘려서 이성도 잃고, 감도 잃고 방황한다면?

부자라이프 2021. 4.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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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라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희로애락이 대표적인 감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감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감이 시키는 데로 투자했는데, 그 결과가 나쁘다면? 혹은 큰 손해를 입었다면 어떨까요? 자 그래서 감을 믿지 말고 철저하게 매뉴얼대로 투자해보자!라고 결심하고 그렇게 했는데, 또 결과가 나쁘고 큰 손해를 입었다면 어떨까요? 아마 멘탈이 나갈 것입니다. 그로기 상태라고 하죠. 너무 두들겨 맞아서 정신이 나간 상태를 말합니다.

 

 

갑자기 타이슨이 한 말이 생각나네요.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갖고 있다. 쳐맞기 전까지는...
누구나 그럴싸한 투자원칙을 갖고 있다. 급락하기 전까지는...

 

공을 들여서 분석을하고 조사를 하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고민하여 주식을 매입하였는데,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그 주식이 급락한다면 정말 너무 허무할 것입니다.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결과는 처참하니까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철저한 분석과 조사를 통하여 나만의 투자기준, 원칙에 입각하여 신중하게 투자한 종목이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경우입니다. 주가가 올라가면 기분이 좋아지고, 나의 투자능력을 스스로 칭찬합니다. 하지만 주가가 떨어지면 기분이 급격히 우울해지고, 자신의 투자능력을 비하하고 자책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런 경험을 할 것입니다. 큰 돈을 투자한 종목의 주가가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무덤덤하게 지켜보는 사람들은 몇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구독자분의 댓글이 한 편의 시처럼 확 와닿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솔루션을 제시하려 합니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다시 검토하기! 처음으로 돌아가기!

아까도 타이슨의 명언을 인용했듯이 권투를 예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권투영화나 권투 애니메이션을 보면 그로기 상태에 빠진, 즉 너무나 극심한 대미지를 입어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극한의 위기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행하는 주인공의 행동에서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주인공은 이 경기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을 것입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죠. 이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지만 그간 피나는 노력을 해왔기에 어느 정도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연습했던 것들을 생각하며 경기에 신중히 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는 주인공의 생각과 전혀 달랐습니다. 상대선수의 맹공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이 난관을 해쳐나가기 위해 그간 연마했던 기술들을 모두 사용해봤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로기에 빠진 주인공... 그의 의식은 혼미해지고, 아무생각도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간의 노력이 너무 아까웠습니다. 죽도록 피나는 노력을 했는데...

음직여야해! 움직여야해! 공격을 해야해!라고 움직이지 않는 몸에 소리쳤습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이 가장 많이 연습했고, 제일 처음 배웠던, 가장 기본적인 원투를 날립니다. 그것은 생각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닌 몸이 기억하고 있는 습관적 행동이 무의식적으로 실행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벌써 쓰러졌을 지도 모르는 대미지였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원투, 그 다음에는 원투 다음에 배웠던 기술, 그렇게 하나하나 자신이 연습했던 기술들을 다시 써봅니다. 

 

곧 쓰러질 것 같았던 주인공이 좀비처럼 움직이는 것에 당황한 상대 선수. 그 역시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라 주인공의 한방 한방이 조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펀치 한방이 상대선수의 턱에 제대로 꽃칩니다. 럭키펀치가 터진 것이죠. 결국 주인공은 극적인 승리하게 됩니다.

 

야나두의 대표님도 사업이 크게 망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시작했던 것이 양치질이었다고 합니다.

 

이제 주식으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만약 극한의 상황, 내가 발굴한 종목이 악재가 겹쳐 폭락하는 상황에 직면하여 슬픔, 고통, 분노에 휩쌓인다면, 다시 한번 그 종목을 처음부터 하나 하나 체크해보세요. 가장 기초적인 PER부터 시작해 봅니다. 그리고 PER의 의미를 다시 한번 곱씹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주가와이익의 괴리, 적정주가, 체크리스트 항목 등을 천천히 살펴 봅니다. 그리고 사업보고서를 살펴보고, 재무제표를 확인해 봅니다. 

 

만약 그렇게 다시 분석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에 분석했던 것이 적절했다라는 판단이 든다면, 그 주식을 더 매입했으면 매입했지 팔 이유는 전혀 없다면! 보유하시거나 더 매입하시면 될 것입니다. 만약 이런 일련을 과정을 거치셨다면 슬픔과 고통, 분노에서 어느정도 해방된 자신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분석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에 분석한 것에 착오가 있었다면, 예를들면 체크리스트 복붙 데이터값을 최신화하여 지속적으로 분석해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매도가 필요하다면 손실을 감내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실패를 온전하게 몸과 마음을 다해서 느껴야 합니다. 처절하게 울부짖을수도 있겠죠? 그리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해야합니다. 하지만 다짐으로 끝나선 안됩니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게끔 환경설정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시 돌아보기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분들은 성장할 것입니다.

고통을 극복하는 그 과정은 언제나 우리를 성장하게 합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다시 되돌아보기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분들은 자신의 투자스타일, 원칙, 매뉴얼을 재점검하게 될 것입니다. 재점검을 통해 여러분들은 자신의 투자매뉴얼에 더 확신을 하거나, 더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오류점을 찾아 수정하거나 하여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성공하는 투자방법은, 자신의 투자스타일, 원칙, 기준을 바탕으로 "확신"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옳은 확신에 의한 투자는자신의 자산을 불려줄 것입니다. 반면에 옳지 않은 확신에 의한 투자는 자신의 자산을 감소시킬 것입니다. 하지만 옳지 않은 확신에 대한 처절한 피드백으로 얻어낸 노하우는 옳은 확신을 할 수 있는 확률을 더 높여줄 것이며, 결국 자신의 자산은 점점 불어날 것입니다. 

 

"확신"이 없는 투자자는 희생될 뿐이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만약 여러분이 감정에 휘둘려 감과 이성이 함께 흔들리는 경험을 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엄청난 기회를 얻으신 것입니다. 여러분이 성잘할 기회를요! 그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그것은 기회입니다. 더욱 간절하게 자신의 투자방법을 체크해보세요.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 왔던 길을 되돌아 보세요.

 

길을 이미 많이 걸어온 당신은 걸어왔던 길을 걷고있는 당신보다 더 성장해 있을테고, 지금까지 보지 못한 것을 더 많이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겼을 것입니다. 따라서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 보고 반성하는 시간은 더욱 우리를 성장하게 할 것입니다. 

 

2. 인정하기(긍정하기)

저조차도 알면서도 자주 착각하는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낙관하는 것과 긍정하는 것입니다. 낙관하는 것은 어떤 일이 잘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고, 긍정하는 것은 그러하다고 생각하여 인정하는 것입니다. 

 

낙관하는 것은 기분이 좋은 상태이고, 긍정하는 것은 무덤덤한 상태입니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것은 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상사가 주말 아침에 출근하는 업무를 지시하였을 때, 그것을 좋게 생각하는 것은 낙관적인 것이며, 그것을 그저 받아들이는 것은 긍정적인 것입니다.

 

낙관에는 가치판단이 들어갑니다. "좋은, 잘될 것 같은" 등의 가치판단은 자신을 기준으로 내리게 됩니다. 다시말하면 자신만의 어떤 기준을 잡고 그 기준보다 더 좋은 상황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만약 상황이 자신의 기준보다 더 나빠질 경우에는 엄청난 실망감이 몰려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실망감을 느끼는 순간 불행해지고, 슬퍼집니다.

 

긍정에는 가치판단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발생하는 상황에 대해서 좋고 나쁨을 매기지 않습니다. 만약 어떤 기준이 있더라도 그 결과를 그저 받아들일 뿐입니다. 주말에 일찍 나오라는 말을 긍정적인 사람이 듣는다면 아... 주말에 일찍 나가면 되겠구나... 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판단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모를 때는 일단 해보는 것이 정답입니다. 따라서 긍정적인 사람은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됩니다. 두려움도 용기도, 기쁨도 슬픔도 없습니다. 그저 행할 뿐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아마 긍정적인 사람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기계적인 삶을 사는 것처럼 느끼실지도 모릅니다. 긍적적으로 사는 것은 마치 승려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저는 부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부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낙관적인 사람은 나는 부자가 될 것이야! 나는 좋은 집에 살고, 좋은 차를 타고, 좋은 옷을 입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저라면 부자가 단지 되고 싶을 뿐입니다. 부자가 되면 좋고 나쁜 것의 가치판단을 하지 않습니다.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감히 내가 어떤 것을 나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 자체가 에러입니다. 어찌보면 긍정은 겸손과 같은 것입니다. 

 

부자가 되기를 바라고, 그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할 뿐입니다. 물론 그 방법이 좋은 방법인지, 나쁜 방법인지, 그것조차 판단하지 않습니다. 다만 책에 부자가 이렇게 하면 될 수 있다더라 라고 나오면 그렇게 할 뿐입니다. 긍정하는 저에게는 "실천"만이 유일한 가치입니다. 

 

만약 부자의 길을 걷다가 부자가 된다면 그것은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고, 부자가 되지 않았다면 그것 역시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 열정이 없는 것 아니냐! 라고 물으실지도 모릅니다.

 

당연히 저는 아주 간절합니다. 하지만 간절한 마음을 그저 받아들일 뿐이지 그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따라서 부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저를 인정하고, 부자의 길을 걷고 있는 나를 받아들이고, 부자가 된 나 역시 받아들일 것이며, 부자가 되지 않은 나 역시 받아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부자가 된 나를 더욱더 강렬할게 인정하는 것입니다. 부자회사원인 나를 더욱더 강렬히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부자가 되었을 때의 그 감정과 느낌을 온몸으로 만끽하려 노력해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부자가 되지 않은 나 역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주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실천해야 할 것 중에 일단 가장 효과적일 것 같아 선택한 것이 주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이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것을 판단할 능력이 없으니까요! 그저 공부하고 투자를 할 뿐입니다.

 

그리고 저만의 기준, 원칙, 스타일을 만들고 투자를 합니다. 그게 잘한 것인지 못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할 뿐입니다. 기준이라는 것은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도구일 뿐입니다. 만약 더 좋은 실천 도구가 있다고 한다면 기준을 잡지 않아도 될 문제입니다.

 

주식은 오르거나 내려갑니다. 저 역시 오를 때는 그렇게 기분이 좋습니다. 내려갈 때는 또 그렇게 불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생각합니다! 받아들이자! 그래! 어쩌겠냐!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자! 내가 불안한가? 주가가 떨어지고 있어? 그럼 내가 할 수 있는게 뭐지? 내가 그 주식을 왜 샀지? 무슨 이유였지? 그 이유가 합리적이고 타당했을까? 무슨 근거로 합리적이고 타당하다고 한 것이지? 체크리스트의 각 항목은 어땠지? 적정주가는 어땟찌? per과 pbr는 어땟지? 10년주가는 어땟지? ceo는 어떻고 사업의 내용은 어떻고 내 주변의 변화와 앞으로의 방향은 어떨까? 등등 다시 한번 체크해봅니다.

 

그리고나면 신기하게도 어느정도 답이 나옵니다.

그래! 내가 이 주식을 샀던 이유는 이런저런 이유였고, 그렇기 때문에 아직 파는 것은 성급할 수 있고, 좀 더 기다려보자! 라고 결론을 내릴 수도 있고, 아니면 아! 내가 이부분을 놓쳤구나, 실수를 했구나, 판단에 미스가 있었기 때문에 기다릴 것 없이 매도하고 다른 종목을 더 찾아보자! 라고요!


[마치며]

아마 누군가는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 가치판단은 기준에 의한 결정이고, 가치판단을 하지 말고 받아들이라고 했는데, 왜 투자에는 기준을 잡아서 가치판단을 하라고 하시는 겁니까? 앞뒤가 안맞는 것 아닙니까? 라고요.

 

아쉽게도 저의 필력으로서는 이것을 속시원하게 대답해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과정은 판단하여 실행하고, 결과는 받아들여라" 정도로 답을 내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누군가는 이렇게 물을 것입니다. 기쁘지도 슬프지도 않고, 평생 무덤덤하게 산다면 사는 재미가 있을까요? 승려처럼 사는게 좋을까요? 라고요. 물론 기쁘지도 슬피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편안할 것입니다. 긍정하면 가장 좋은 점은 편안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편안함에서 행복감을 얼마든지 느낄 수 있습니다. 

 

기쁠 때, 슬플 때, 편안할 때, 어떨 때 여러분들은 옳은 확신과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으신가요?

만약 여러분들이 감정에 휘둘릴때 낙관을 하는 것과 긍정하는 것 중 어떤 것을 선택하실 건가요?

 

저는 저와 여러분들이 철저한 기준과 원칙에 의해 투자를 실천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받아들이셨다면 그것을 바탕으로 다시 기준과 원칙을 수정하시고, 다시 그 기준과 원칙에 의해 투자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긍정적으로 편안하게 실천하시면서 부자가 된 나를 강렬하게 인정하셨으면 합니다. 

부자가 된 나를 인지하고, 원하고, 실천하고, 편안함과 행복감을 누리신다면, 어느새 부자가 되어 있는 나를 발견 하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저와 함께 달려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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