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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투자2편]성공하면 크게 얻고, 실패해도 손해 없는 필승투자법, 단도투자(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모니시 파브라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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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투자2편]성공하면 크게 얻고, 실패해도 손해 없는 필승투자법, 단도투자(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 모니시 파브라이)

부자라이프 2021. 8. 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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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VRd4YK1EGfE 

신사임당님 채널에 출연한 주식 좀 아는 선배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와 정채진대표님이 공유하는 투자의 본질 한 가지는 단도투자입니다.

잃을 때 덜 잃고, 성공하면 왕창 버는 것이 바로 단도투자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신사임당님 역시 본인이 유튜브와 스토어를 운영하는 방식과 상당히 비슷하다고도 하셨죠. 그러면서 결국 투자의 끝은 단도로 귀결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단도투자의 개념은 모니시 파브라이의 저서 "단도투자"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으며, 현재 해당 책은 "투자를 어떻게 할 것인가?"로 개정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는 선배와 정채진프로님 역시 이 책을 읽고 단도투자를 말씀하시는 것일 겁니다.

 

만약 제가 여러분들께 단도투자로 단기간에 연평균수익률 278%에 달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면 믿지 못하실 수 있겠지만, 2002년 가을, 모니시 파브라이는 단도투자 원칙을 활용하여 투자하였고, 연평균수익률 278%에 달하는 수익을 단기간에 얻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몇 가지 자료를 읽으며 해당 산업의 미묘한 특징을 벼락치기로 공부했고, 그렇게 이해한 내용을 기초로 위험이 거의 없는 투자 기회에 크게 베팅하였다. 단도투자를 활용하면 성공하면 큰 수익을 얻고, 실패해도 손실은 거의 없다.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단도투자는 여러분들에게 말도 안 되는 성공의 기회를 제공해 드릴 것입니다. 단도투자의 핵심전략 5가지 중에서 연평균 수익률 278%를 달성하게 해준 원칙, 위험은 극도로 낮고, 불확실성은 높은 사업에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오늘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단도투자 핵심전략은 총 5편의 영상으로 제공될 것이며 오늘은 그 2번째 영상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주식시장은 때때로 위험과 불확실성을 혼동합니다. 그리고 투자자는 이런 혼동을 이용해 상당한 이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을 혐오하고, 혐오는 해당 기업의 주가를 끌어내리는 방식으로 표출됩니다.

 

위험성과 불확실성이 모두 낮다면 이것은 누구나 선호하는 특징일 것입니다. 특히 막대한 자금을 굴리는 기관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종목들은 고평가 된 상태로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매수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저위험, 고불확실성의 종목입니다. 이 조합은 성공하면 큰 수익을 얻고 실패해도 손실은 거의 없는 투자를 가능하게 합니다.

 

사실 저위험, 고불활실성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는 개념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책에는 이를 쉽게 이애할 수 있는 파브라이의 경험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2가지 사례를 소개해 드릴 텐데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투자 명인의 투자경험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입니다. 끝까지 집중해주세요!


저위험, 고불확실성의 대표적 사례 : 스튜어트 엔터프라이즈(이하 스튜어트)

파브라이가 주식스크리너로 종목들을 보고 있었는데 무언가 불쑥 눈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저PER 종목만 모은 리스트에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2개의 종목이 몇 주째 이름을 올리고 있었습니다. 해당 종목의 PER은 3미만이었습니다. 

 

2개의 종목 모두 장례업을 하고 있었고, 그중 하나가 스튜어트였습니다. 장례업이 단순한 사업이라는 기준에 부합했기 때문에 저자는 이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예전에 읽었던 기사가 떠올랐습니다. 산업별 부도율을 다룬 기사였는데, 장례업의 부도율이 가장 낮았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장례라는 것이 전통을 따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한번 이용한 고객은 계속 동일한 업체를 찾게 되고 죽음과 관련된 산업이라 경쟁업체 수도 별로 없었습니다. 

 

스튜어트는 여러 장례업체를 인수하여 만들어진 대기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인수자금은 빚을 내서 조달하였습니다. 스튜어트의 부채는 총 9억 달러 규모였으며 그중 5억 달러는 2년 안에 상환해야 했습니다.

 

월가에서는 스튜어트의 채무상환능력에 불신을 가지기 시작했고, 파산이라도 할 것처럼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과도한 부채를 부담하고 있던 스튜어트의 주가는 주당 28달러에서 2달러로 추락했습니다.

 

하지만 파브라이는 스튜어트의 주가를 주당 최소 4달러로 추정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시가총액이 연간 매출액의 1/4이 채 되지 않았다. 

2. 인수한 소규모 장례업체들의 브랜드 가치나 역량은 훌륭하였다.

3. 장례업은 현금흐름이 좋은 업종이었고, 채무상환일자가 도래한다고 해도 기존 업체를 매각해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했다.

 

파브라이는 돈을 잃을 확률은 극히 낮았기 때문에 위험성은 낮다고 판단했으며, 향후 해당 기업의 추이를 예측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극도로 높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과도한 채무가 해당 기업의 불확실성을 극도로 높여놨지만 사실 뜯어보면 위험성은 낮았던 것이었습니다.

 

저자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스튜어트가 굉장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이라는 사실을 아는 데는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수학 실력으로도 충분했다.

파브라이 펀드는 자산의 10%를 주당 2달러에 스튜어트 주식에 투자하였고, 2년 안에 4달러를 넘기면 되파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스튜어트는 해외에 보유한 장례업체를 매각하는 등의 채무상환계획을 발표하였고, 그 후 주가는 2달러에서 3달러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해, 스튜어트는 5000만 달러를 상환했고, 그 후 몇 주 뒤, 주가는 4달러를 넘어섰습니다.

 

파브라이는 4달러가 넘는 즉시 스튜어트 주식을 모두 매각하였습니다. 파브라이가 스튜어트를 보유했던 기간이 약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목표주가에 도달했던 것입니다. 파브라이는 목표로 했던 2년보다 더 빠른 시간 내에 목표주가를 달성하으므로 1년이라는 시간을 번 셈이었습니다. 그래서 욕심부리지 않고 깔끔하게 전량 매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평균수익률 278%, 프론트라인]

높은 배당수익률, 낮은 PER, 52주 최저가 등의 기준은 종목이 싸게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파브라이는 2001년 배당수익률이 15%를 넘는 2개 종목을 눈여겨보았습니다. 둘 다 원유를 운반하는 해운회사였습니다. 하지만 파브라이는 원유운송업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호기심에 며칠을 벼략치기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원유운송업과 관련된 종목들을 눈여겨보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눈에 들어온 기업이 바로 프론트라인입니다. 2002년 3분기, 미국의 불황과 다른 몇 가지 요인이 겹치면서 원유운송량이 급감하였습니다. 프론트라인은 심각한 적자를 직면하게 되었죠. 

 

프론트라인은 유조선을 70척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원유를 운송해주고 받는 대금, 운임료는 급감했지만 유조선의 가격은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즉 프론트라인의 운임료 급감이 회사 입장에서 당장에 망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는 버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파브라이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해 냅니다.

 

1. 프론트라인의 유형장부가치는 시가총액의 3배 이상이다. 즉 프론트라인의 자산가치보다 훨씬 저렴하게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2. 프론트라인의 현금과 유동성은 풍부하였다. 즉 꾸준하게 돈이 벌리는 회사였고, 보유하고 있는 현금도 많았습니다. 심지어 돈이 없으면 배를 팔아서 메우면 될 정도였죠.

 

3. 프론트라인의 회장이 공개시장에서 대량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파브라이는 내부자가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언제나 좋은 신호라고 생각했습니다.

 

2002년 가을 파브라이는 주식을 주당 5.9달러에 대규모 매수하였습니다. 회사를 모두 정리했을 때 예상 수입이 주당 11~12달러였으니 절반 가격이었던 것입니다.

 

이후 주가는 9달러를 넘어 10달러에 다가갔고, 파브라이는 보유한 주식을 모두 매도하였습니다. 상당히 단기간에 이뤄진 일이었으며 이를 연평균수익률로 따진다면 약 273%의 수익률이었습니다. 

 

파브라이는 몇 가지 자료를 읽으며 원유운송업의 미묘한 특징을 벼락치기로 공부했고, 그렇게 이해한 내용을 기초로 위험이 거의 없는 투자 기회에 크게 베팅하였습니다. 그리고 큰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공포와 욕망은 인간 정신의 가장 근원에 자리합니다. 주식시장에서 매수와 매도 결정을 내리는 주체가 인간인 이상, 주가는 공포와 욕망이라는 인간의 속성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극단적인 공포가 형성되면 비이성적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극장에서 누군가 불이야! 외칩니다. 사람들은 탈출하기 위해 난리입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챙기지 않고 도망가기 바쁩니다. 자 그렇다면 그 극장의 가격은 얼마에 거래될까요?

 

이렇게 집단적 탈출이 벌어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불이 나지 않았거나, 불길이 거의 잡혀가는 극장만 골라서 사는 것이 단도투자의 요령이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처럼 놀라운 투자기회는 닥치는 대로 정보와 지식을 소화하며 끈기 있게 기다릴 때 스스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파브라이의 사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위험하지 않은 종목을 사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말을 저자는 여러 가지 어려운 용어로 기술하였지만 결국 저PER, 저PBR의 기업을 매수하라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리고 저평가되었다는 대표적인 지표로는 높은 배당수익률, 52주 최저가를 저자는 추가로 언급하였습니다.

 

2. 저자는 유동성과 현금이 풍부한 기업인지 확인하였습니다. 보유 현금과 유동성은 부자회사원체크리스트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3. 내부자의 주식 매수는 언제나 좋은 신호입니다. 이 말은 정말 많은 책에서 언급되는 것입니다. 파브라이는 내부자의 주식 매수를 확인하고 대규모 매수를 단행하여 단기간에 극대화된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4. 목표주가에 도달하면 욕심부리지 않고 팔았습니다. 주식에서는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시간가치도 중요시 여겨야 하는 부분입니다. 아무리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고 하더라도 그 기간이 20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면 의미가 퇴식되기 마련입니다.

 

5. 크게 베팅하는 만큼 신중의 신중을 기하였다. 파브라이는 기회가 왔다고 성급하게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해당 산업에 대해서 며칠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관심 있는 종목이 급락하는 기회를 포착하였죠. 그리고 해당 종목에 대해서 심층 분석을 하였습니다. 2002년 3분기에 프론트라인의 주가 급락을 포착하였고 대규모 투자를 한 것은 그해 가을이었으므로 약 2~3개월은 해당 종목을 분석한 것입니다.


위험을 나타내는 지표를 굳이 한 가지 꼽자면 아마도 PER일 것입니다. PER이 낮고, 그것이 어떤 오해나, 공포에 기인한 것이라면 위험도는 낮다고 판단하시면 될 것입니다.

 

갑자기 피터린치의 이 말이 떠오르네요... 오늘은 피터린치의 말을 인용하며 영상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왜 사람들이 고PER 종목에 투자하는 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주식시장에는 PER이 낮으면서도 좋은 기업이 널렸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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