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회사원
투자... 포기 안했어? 그럼 보란 듯이 이기란말이야! 본문
안전요원 : 넌 지금까지 잘해왔기 때문에 잠깐 쉬어가도 분명히 다음 기회가 올꺼야!
그런데 무리다하다 크게 다쳐버리면 어쩌려고 그러는 거야?
주인공 : 차라리 더 솔직하게 말할게요. 지금 제 상태가 정말 별로거든요?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요.
회사 생활은 힘들지, 영끌해서 집샀더니 집값은 떨어지고, 이자는 하루하루 높아가지...
투자해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공부해서 투자했더니 손실만 쌓여만가고...
그게 아니더라도 인생이 망치에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파요.
분명히 유리한 입장에서 시작했는데 이 지경이 된거에요.
하지만 분명 저는 노력해왔어요.
조금만 더 버티면 이길 수 있어요. 아니! 이기지 못해도 좋아요.
남의 손에 쓰러지면 다시 일어설 자신은 있는데... 중간에 멈춰버리면 거기가 평생 제 자리에요.
안전요원 : 중간에 포기하는 게 아니야! 네 안전을 위해! 내일을 기약하는 거야!
주인공 : 오늘은 어제의 내일이에요.
내일을 기약한다는 훌륭한 핑계를 대는 것이 습관이 된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지금을 포기하게 돼버려요.
당장 이번에 지는 것보다 제가 그런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것이 훨씬 더 두려워요.
차라리 죽도록 싸울 수 있게 해줘요. 최소한 스스로 끝낼 수 있게 해줘요.
안전요원 : 남의 손에 쓰러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그래도 이왕이면 쓰러지지 않는게 낫겠지?
그럼 보란 듯이 이기고 와!
이 대화는 카카오페이지의 샤크라는 격투 웹툰의 대사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켄 피셔는 그의 저서 3개의 질문으로 시장을 이긴다. 에서 마지막 질문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두뇌가 나에게 무슨 짓을 하려 하는가?"
위 대사에서 안전요원은 우리의 '두뇌', 주인공은 '인생의 주인공인, 앞으로 성공할 우리'로 해석하며 어떨까요?
우리의 두뇌는 우리의 안전을 위해 포기할 것을 끊임없이 당부합니다. 무리하다가 크게 다친다면 영영 일어설 수 없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면서 다음 기회를 노리라고 당부합니다. 두뇌의 충고는 우리의 안전을 위한 진심어린 것입니다.
하지만 성공의 주인공은 그 의견에 반박합니다.
지금 엉망진창이라도 중간에 포기하면 평생 끝이다.
차라리 끝까지 노력해서 져버리는게 더 낫다.
그러니 차라리 죽도록 싸우게 해달라.
그러자 두뇌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 너의 생각이 그렇단 말야? 너의 의지가 그렇단 말이야?
좋아! 어쨋든 나는 너를 안전이 최우선이야. 그러니까 나는 널 죽게 내버려두지 않겠어.
그러니까 차라리 이겨버리자고!
워런버핏이 사랑한 키플링의 시 IF(만약)에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네가 일생을 바친 것들이 깨저버려도, 땅에 떨어진 낡은 연장을 사용하 다시 만들 수 있다면,
만일 네가 딴 모든 것을 한번의 동전 던지기에 걸 수 있고,
그리고 잃더라도 잃은 것에 대하여 아무 말 없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만일 너의 심장과 신경과 힘줄이 다 사라져버린 후에도 너를 위하여 작동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면,
그래서 '절대 놓으면 안돼!' 라고 외치는 의지 빼고는 네 안에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도 절대 손을 놓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너에게 주어진 정확한 1분을 60초의 장거리 달리기로 채울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전부 너의 것이 될 것이다. 그리고 너는 진정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상어는 부레가 없어 잠깐이라도 움직임을 멈추면 물속에 가라앉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상어는 죽기을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여야 합니다. 그런 의지를 반영하여 이 웹툰의 제목이 샤크(상어)인 것입니다.
살아남고 싶으면 끊임없이 발버둥 쳐. 그럼 최고의 사냥꾼이 될거다. 상어처럼...
명대사, 그리고 멋진 웹툰인 것 같습니다. 1화를 봤는데 아마도 끝까지 다 볼 것 같네요.. 참고로 광고 뭐 그런거 아닙니다. 그냥 좋은 것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소개해드리는 것입니다. 주말에 잠깐의 휴식은 필요하니까요!
저도 그렇고 여러분들도 그렇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발버둥치기도 힘든데 투자에서도 발버둥쳐야 한다니... 어쩌면 조금은 속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생도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저는 투자야말로 발버둥 친다면 큰 돈을 만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시작했으면 끝을 봅시다.
끊임없이 움직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거래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책을 읽고 공부하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중하면서도 과감히 투자하는 것!
그것이 바로 투자의 발버둥 아닐까요? 그리고 그렇게 발버둥치다보면 우리는 최고의 사냥꾼이 될 수 있을 것이고.
결국 시장을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장을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요?
시장을 이기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장을 이길때까지 노력해보고 싶은 것이지요.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해봅시다. 그리고 결국엔 승리합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저와 함께 달려가시죠!
'부자회사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작가TV&부읽남] 주최 '골든타임' 다녀왔습니다. (6) | 2022.07.10 |
---|---|
사업을 알아야 투자가 쉽다. 사업과 투자에서 실리콘 밸리의 정점에 선 남자가 전하는 사업과 투자이야기. (1) | 2022.07.10 |
다른 모든 시대를 이해하지 않고서는 오늘날 우리가 사는 시대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 ㅣ 내일의금맥 ㅣ 부자회사원 (0) | 2022.07.02 |
기회가 없음을 한탄하기는 쉬우나 한탄하는 때가 바로 기회라고 깨닫기는 어렵다. (0) | 2022.06.30 |
3개의 질문으로 주식시장을 이기다, 켄 피셔 (0) | 2022.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