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회사원
여보 어떡해? 주식이 미쳤어... 본문
[여보 어떡해? 주식이 미쳤어...]
와이프가 주식시장이 미쳤다며 무섭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해주었습니다.
"나도 무서워... 하지만 이럴 때 더 사둬야지..."
얼마 전 코스피 2400초반일 때, 와이프는 기회라며 추가 매수를 저에게 권했습니다.
유튜브를 도와주면서 점차 시장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는 것 같아 내심 대견하면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가 사자고 하니까 조심해야 겠는 걸?"
하지만 어차피 매달 꾸준히 월급의 일부로 매수하고 있었기에 와이프의 추가 매수 의견을 반영하여 떨어진 종목의 주식을 좀 더 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코스피가 무섭게 하락하니 와이프가 자신의 의견이 틀렸다며 의기소침해서는 저에게 전화한 것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공포구나'라고 새삼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존 템플턴은 100명 중 99명이 포기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지금은 얼마만큼 포기한 걸까요? 오늘 분위기로만 봤을 땐 많은 분들이 절망했던 것 같습니다. 멤버십 분들께는 항상 강조드리는 것이지만 중요한 것이기에 다시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내재가치 대비 싼 기업을 꾸준히 찾고 그 중에 가장 괜찮은 기업을 선택하여 정액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완벽한 최선의 투자법이이라고 벤저민 그레이엄은 <현명한투자자>를 통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내재가치가 뭔지 잘 몰라도, 투자 대가들의 공식을 적용하여 적정주가를 계산한 후에, 적정주가 대비 가장 저렴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 투자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남이 추천한 종목을 무지성으로 매수하는 것보단 훨씬 나을 것입니다.
물론 투자를 함에 있어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어찌 처음부터 완벽히 할 수 있을까요? 뭐든지 하다 보면 느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생각합니다.
와이프에게는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더 떨어질 수 있지만 우리는 그냥 매달 월급 받으면 그때 또 조금씩 매수하면 된다고 일러두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공부하면서 투자하기 좋은 기업을 찾으면 된다고도 말해주었습니다. 어차피 평생 하는 투자니까요!
많은 분들께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으니까요!! 떨어지면 덤덤하게 아~ 떨어졌구나 올라가면 덤덤하게 아~ 올라갔구나 조금 여유 있고 느긋하게 시장을 바라보셨으면 하고, 꾸준히 공부하면서 소득의 일정 부분으로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길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 길자나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두서 없이 적어봤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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