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회사원
투자를 잘 하고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시, 주식투자와 키플링의 시 if 본문
디어드 키플링 if 와 투자자의 마인드 셋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버핏과 존템플턴 경 및 많은 투자 대가들은 키플링의 시, if를 사랑하였습니다.
투자대가들의 이야기와 가르침을 다루는 저 역시 키플링의 if를 접하였고,
처음에는 뭔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듣기 시작해서,
이제는 매일 아침 양치질을 할 때 키플링의 if 를 듣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도대체 이 시를 왜 다들 사랑하고 좋게보는지 그 이유를 설명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키플링의 시 전체를 읊어드리고, 그 뜻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영상 뒤쪽에는 키플링의 시 if 를 무한반복하여 들을 수 있도록 해 두겠습니다.
그럼 키플링의 시 if를 들어보시죠.
만약 네 주변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어서 너를 탓할 때도,
고개를 들고 냉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만약 모두가 너를 의심할 때도 자신을 믿을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너를 못 믿는 이유를 헤아릴 줄 안다면,
만약 기다릴 줄 알면서도, 그 기다림에 지치지 않고,
너에 대한 거짓말을 들어도,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만약 미움을 받아도, 미워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선해 보이거나, 지혜로운 척 말하지 않는다면,
만약 꿈을 꾸면서도 꿈의 노예가 되지 않고,
생각할 줄 알면서도, 생각만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면,
만약 성공과 좌절을 둘 다 맛보고,
이 두 가짜들을 똑같이 대할 수 있다면,
만약 네가 말한 진실들이 왜곡되어 바보들이 너를 욕하더라도,
너 자신은 그 진실을 참으며 들어줄 수 있다면,
그리고 네가 인생을 바친 것이 무너지더라도,
땅에 떨어진 낡아버린 도구들로 그걸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
만약 네가 쌓아올린 모든 것을 한번의 동전던지기에 걸 수 있고,
그것을 모두 잃더라도 잃은 것에 대하여 아무 말 없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만약 너의 심장과 신경과 힘줄이 다 사라져버린 후에도,
너를 위해 일하도록 할 수 있다면,
그리하여 "견뎌!"라고 말 할 의지밖에 남은 것이 없을 때에도 견뎌낼 수 있다면,
만약 네가 대중과 대화하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왕과 함께 걸으면서도 겸손과 미덕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만약 적과 사랑하는 친구들이 너에게 상처줄 수 없고,
모든 사람들이 너를 의지하지만, 너에게 너무 많이 기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만약 네가 용서할 수 없는 1분을
60초의 달리기로 채울 수 있다면,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은 너의 것이며,
또한, 무엇보다 - 너는 어른이 되는 것이다.
만약 네 주변 모두가 제정신이 아니어서 너를 탓할 때도,
고개를 들고 냉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만약 모두가 너를 의심할 때도 자신을 믿을 수 있다면,
그러면서도 너를 못 믿는 이유를 헤아릴 줄 안다면,
해석 : 역발상투자의 어려움과 극복 방법
역발상 투자는 대중 및 대중매체와 반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즉 모두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과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가치투자자 역시 사람인지라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그것에 대한 검증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하면 들려오는 이야기는 '아니야'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몇 명에게 다시 물어봅니다. 그래도 들려오는 소리는 '아니야'입니다. 다들 아니라고 하니까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할수록 내 생각이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참으로 답답하며 세상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다면 서운함이 몰려옵니다. 소외감과 외로움이 밀려옵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아무도 읽지 않는 '고전'과, 이미 세상을 등진 분들의 '저서'를 통해 나의 생각이 맞음을 검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조차도 제 생각에 의심이 드는데 남은 오죽할까요? 그들의 의심은 충분히 이해 됩니다. 하지만 의심에 의심을 거듭해도 내 생각이 맞을 수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면 그대로 하는 것이 설사 실패해도 성공이지 않을까요?
만약 기다릴 줄 알면서도, 그 기다림에 지치지 않고,
너에 대한 거짓말을 들어도, 그것에 휘둘리지 않는다면,
미움을 받아도, 미워하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선해 보이거나, 지혜로운 척 말하지 않는다면,
해석 : 장기투자의 어려움과 극복방법
사람들은 장기투자를 너무나도 쉽게 말합니다. 후배들이
'삼성전자, 그냥 계속 모아가면 될 것 같아요'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한편으로 기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주식시장은 결코 친절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인내심을 시험하며, 어쩔 때는 투자자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기도 합니다. 어쩌면 주식시장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은 변덕스러운 주식시장이 선사하는 수모와 고통을 모두 감내하고, 그 대가로 돈을 번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주식시장의 대부분의 참여자들, 대중매체는 내가 투자한 종목을 비난할 것입니다. 험담하고 미워할 것입니다. 하락하고 있는 인기없는 주식에 투자하는 역발상, 가치투자자들은 자신이 투자한 종목이 여기저기서 미움받고 다니는 것이 속상합니다. 게다가 내가 투자한 회사의 진정한 가치는 몰라봐주고 이상한 것들, 거의 거짓에 해당하는 것들을 교묘한 어법으로 사실처럼 둔갑시켜 역발상, 가치투자 종목들을 궁지로 내몹니다.
물론 경험많은 가치투자자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않지만 이제 막 가치투자를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고난과 역경의 시간입니다.
가치투자자들은 그들의 미움과 비난, 거짓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습니다. 대응해봤자 싸움만 납니다. 그들을 설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더욱이 현란한 지식과 논리를 가지고 그들을 설득할 수 있겠지만 그래봤자 돌아오는 것은 실망감뿐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것들을 아예 배척하고 고집을 부리는 것도 아닙니다. 끊임없이 나의 생각을 그들의 생각과 비교하고 점검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맞다고 생각하면 쉽게 굴복하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내 생각이 맞을 때까지 지켜볼 뿐입니다.
만약 꿈을 꾸면서도 꿈의 노예가 되지 않고,
생각할 줄 알면서도, 생각만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면,
만약 성공과 좌절을 둘 다 맛보고,
이 두 가짜들을 똑같이 대할 수 있다면,
해석 : 실천의 중요성과 성공, 실패의 양면성
꿈을 꾸는 것은 중요합니다. 저는 꿈보다는 삶의 방향과 목표를 중요시합니다. 히지만 꿈과 목표 속에서만 살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현실과 꿈(목표)와의 괴리 때문입니다. 꿈과 목표의 노예가 되어 현실을 외면해선 안됩니다. 달콤한 꿈에서 벋어나 시궁창인 현실을 해처나가야 하는 실천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생각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실천이 수반되지 않은 생각은 정말이지 쓸모가 없습니다. 모든 부자들이 강조하는 것이 바로 '실천'입니다. 즉 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해도 실천을 해봐야 검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다시 피드백을 받아 다시 생각한 생각이 더욱 가치있는 것이고, 그것을 실천했을 때 성공할 확률은 높아집니다.
하워드막스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공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이고, 실패했다면 성공할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수많은 투자대가들, 부자들은 성공했다고 자만하지 말고, 실패했다고 슬퍼하고 포기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성공했다면 그것은 자신의 실력이 아닌 단순 운 때문이었을지도 모르며, 실패했다면 내 실력이 나빠서가 아니라 단지 운이 없어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성공은 실패이며, 실패가 오히려 성공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공과 실패를 모두 같이 여기고, 성공했다고 기뻐히자 말고, 실패했다고 슬퍼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같은 것이니까요.
만약 네가 말한 진실들이 왜곡되어 바보들이 너를 욕하더라도,
너 자신은 그 진실을 참으며 들어줄 수 있다면,
만약 네가 인생을 바친 것이 무너지더라도,
땅에 떨어진 낡아버린 도구들로 그걸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면,
해석 : 역발상 투자의 어려움, 실패와 재기
앞서 말씀드렸지만 '대중'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은 상당히 외롭습니다. 단순히 외롭다고 말씀드리면 체감이 안 될 수 있겠지만, 아마도 한번쯤 처절한 외로움을 경험해 보셨던 분들이라면 잘 아시라리 생각됩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아웃라이어에도 나왔듯이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고 오래산다고 했습니다. 즉 역발상투자자, 가치투자자가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면서 그들과 맞서려고 했다면 그들은 오히려 장기투자를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장기투자할 수 있었던 것은, 대중들의 견해도 존중하였음, 굳이 자산이 진실이라고 믿는 것을 피력하여 그들과 대치하려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진실을 참으며 그들과 어울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몇몇 자신의 생각에 공감해주는 사람들, 자신의 생각을 지지해주는 책들을 읽으며, 그 사람들, 그 책들이 있음에 감사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자수성가한 부자들 중에 처절한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주식시장과 세상은 항상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이 있는지 시험합니다. 그리고 그 시험을 통과한 사람들에게만 그에 따른 보상을 지급합니다.
자수성가한 스노우폭스의 김승호 회장은 약 6~7번의 처절한 실패를 경험한 끝에 8번째 성공으로 5000억의 자산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실패하더라도 자신에게 남아 있는 낡고 오래된 것들로 다시 그것을 일어켜 세운다면 우리는 반드시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네가 쌓아올린 모든 것을 한번의 동전던지기에 걸 수 있고,
그것을 모두 잃더라도 잃은 것에 대하여 아무 말 없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만약 너의 심장과 신경과 힘줄이 다 사라져버린 후에도,
너를 위해 일하도록 할 수 있다면,
그리하여 견뎌!"라고 말 할 의지밖에 남은 것이 없을 때에도 견뎌낼 수 있다면,
해석 : 집중투자, 돈을 차갑게 다룰 용기, 그리고 버텨내는 인내심
코스톨라느니는 돈을 차갑게 다루면서도 뜨겁게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과연 돈을 차갑게 다룬다는 것은 무슨의미일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성공과 실패는 가짜에 가깝습니다. 성공은 실패요, 실패는 성공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돈은 뭘까요? 돈은 어쩌면 성공의 부산물일 수 있습니다. 성공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결국 성공은 실패이므로 돈 역시 크게 들어왔다가 언제든지 크게 나갈 수 있습니다. 연세 지긋하신 분들이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거야'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큰 돈을 벌었다면, 크게 사용할 줄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성공에 취해 자만하여 소중한 돈을 허세를 부려 과소비하고 낭비한다면 돈은 떠나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돈을 써야 잘 쓰는 것일까요?
바로 투자입니다. 어차피 이래나 저래나 나갈 돈이라고 한다면 크게 투자하는 것입니다. 물론 마구잡이식 투자는 금물입니다. 하지만 20~30년이 지나도 망하지 않을 것 같은 우량주에 욕심내지 않고 투자하거나, S&P500에 투자하고 없는 돈이다~ 라고 생각하다면, 그 돈은 더욱 커져 돌아올 것입니다.
설사 그 돈을 모두 잃는다고 해도, 실패는 결국 성공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할 필요없이 다시 시작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처참히 실패해본 사람들을 알 수 있겠지만, 처절한 실패는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야나두의 김민철 대표는 파산을 경험하고 겨우겨우 시작한 것이 양치질이었다고 고백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면서 김민철 대표는 만약 여러분들이 처절한 실패를 경험했다면 뭐라도 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즉,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나의 세포, 힘줄, 심장이 작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라도, '견뎌' '버텨' '뭐라도 해'라는 의지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 어려움은 이루말할 수 없겠지만 세상은 주식시장은 그것에 대한 보상을 아주 크게 해 줄 것입니다.
만약 네가 대중과 대화하면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고,
왕과 함께 걸으면서도 겸손과 미덕을 잃지 않을 수 있다면,
만약 적과 사랑하는 친구들이 너에게 상처줄 수 없고,
모든 사람들이 너를 의지하지만, 너무 많이 기대지는 않는다면;
해석 : 겸손, 겸손, 겸손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즉 성공한 사람들은 초심자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 치고 성공을 유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자만하는 사람들은, 성공의 이면에는 실패가 있음을 잊고, 자신의 리스크를 관리하지 못한 채, 파산하는 지경에 이를 것입니다.
모든 위대한 것은 미천한 것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워렌버핏도 처음부터 투자를 잘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실수하면서 시작했던 엉성하게 투자한 투자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듬어 졌고,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을 가지고 견뎌내며 더 오랜 시간을 갈고 닦아 크게 성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우리 역시 사회의 구성원이며, 결국 우리 역시 대중의 일부였습니다. 성인이 된 우리는 지금 잘 걸어다니지만, 아기 였던 우리는 엉성하고 우습꽝스럽게 뒤뚱뒤뚱 걸어다녔습니다.
그 모든 과정 자체가 아름답습니다. 아이의 뒤뚱거림, 칠칠치 못하게 흘리며 먹는 그런 모습은 성장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관문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공했다고 초심과 순수함을 잃고 그것들을 무시하는 순간, 성공과 부는 우리를 떠나갈 것입니다.
또한 내가 성공하여 성공한 사람들과 함께 걸어간다고 하더라도 겸손함, 순수함을 잃지 않고 초심자들을 따뜻하게 대할 수 있다면, 그리고 나 역시 언제든지 초심자로 되돌아 갈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하고 불안해 한다면, 자신의 부를 계속 지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겸손함을 잃지 않고, 잘난척 하지 않으며, 남들에게 상처주지 않고, 내가 어려울 적에 나를 도와줬던 사람들에게 상처주지 않고, 적을 만들지 않으면, 그들 역시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심자들이 부에 눈이 멀어 성공한 나에게 무임승차할 수 없도록, 내가 성공하고 부자인 것을 티내지 않는다면 그들은 나에게 그렇게 많이 의지하려하지 않을 것입니다.
진정한 성공과 부는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의 성공, 나의 부를 티내지 않고, 겸손하게 살아간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고, 진정한 부일 것입니다.
만약 네가 용서할 수 없는 1분을
60초의 달리기로 채울 수 있다면,
세상과 그 안의 모든 것은 너의 것이며,
또한, 무엇보다 - 너는 어른이 되는 것이다.
해석 : 인내, 인내, 인내
참을 인 세 번이면 살인도 면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참는 것의 힘은 사람 한 명을 살릴 수 있는 위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참을 인 세 번이면 호구라고 합니다. 즉 참기만 하면 사람들이 바보로 안다는 것입니다.
이것과 관련하여 자신의 부인과 동침한 스님을 본 한 사람의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옛날 어느 농부가 장가를 갔는데, 부인은 공불르 좀 했고 이 남자는 아주 무식했습니다.
부인은 남편에게 "여보, 인위지덕이면 잘 살 수 있다는데 무슨 일이 생겨도 그저 참으세요. 참으면 다 잘 살 수 있답니다."하고 늘 가르쳤다고 합니다. 남편은 산에 일하러 다니면서도 부인이 인위지덕이면 잘 살 수 있다는 말을 떠올리면서 항상 인위지덕, 인위지덕 하며 다녔습니다.
하루는 궂은 비가 오면서 산에 안개가 가득 끼어 더는 일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좀 이른 시간에 집에 돌아왔는데, 마당에 나뭇짐을 벗어 놓고 방에 들어가려다 보니 남자 짚신이 한 켤레 딱 놓여 있었스빈다. 그래서 문구멍으로 방 안을 들여다보니 머리를 홀딱 깎은 사람이 하나 부인과 나란히 누워서 자는 것입니다.
남편은 화가 잔뜩 나서 이놈을 도끼로 때려잡는다며 문고리를 쥐고 막 잡아당기려다가 ‘인위지덕’이라는 말이 떠올라 뒤로 몇 발자국 물러섰습니다. 그래도 화가 나서 다시 문고리를 잡고 들어가려다 또 물러섰습니다. 그러길 세 번을 하고는 일단 ‘인위지덕’을 마음에 새기고는 큰기침하면서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 남편은 가차없고, 용서할 수 없는 그 순간을 참을 인을 새기며 달렸던 것입니다. 그렇게 달린 후 숨을 돌리며 문을 열고 들어간 것이죠.
방 안에서 잠자던 부인과 함께 있던 사람이 기침 소리에 눈 비비며 일어나는데, 머리 깎은 사람은 여자 중이었습니다.
부인이 밭에서 일하다가 산에서 내려온 이 중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마침 비가 내리고 하니 집에 가 점심이나 먹고 가라고 하면서 중과 함께 집에 왔다고 했습니다. 그러고는 잠시 낮잠을 잤던 것인데, 그 사이 남편이 돌아와 그 모습을 보고는 부인이 웬 놈이랑 대낮부터 동침하는 줄 알고 큰일을 낼 뻔했던 것이죠.
부인과 남편의 이야기를 다 들은 중은 “오늘 내가 죽을 뻔했는데 인위지덕 때문에 살았으니까 내가 내 재산을 반을 나눠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참을 인' 자를 떠올린 덕에 살인을 면하고 재산도 얻게 된 이야기이죠.
공자님은 "모든 행실의 근본은 참는 것이 으뜸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참는 것을 중요시 하였습니다.
주식투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주가가 폭락하는 그 가차없고 용서없는 1분을 인내로 버텨야 하는 것입니다. 장기투자는 는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그 시간은 가차없고 용서없을 수 있습니다. 모두가 호구라고 바보라고 놀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참아내야 합니다. 그것이 주식투자의 으뜸입니다. 그래야 진정한 부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키플링의 if 가 의미있는 것은 인생의 A to Z, 주식투자의 A to Z를 시 한편으로 농축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시를 매일 들으며 마인트컨트롤을 합니다.
저는 키플링의 if를 모두 지킬 수 있다면 세상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키플링의 if를 모두 지킨 사람들 역시 큰 부와 경제적 자유를 손에 넣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저와 함께 달려가시죠.
'부의본질과양자역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투자로 100억을 단 10년만에 모을 수 있는 가장 현명한 4가지 방법( 성공을 위해 필요한 4가지) (1) | 2021.06.29 |
---|---|
"이것"을 제대로 하신다면, 당신이 부자가 될 확률은 99.9% 입니다.주식부자만들기 프로젝트, 주식으로 돈 많이 모으고 싶으신 분들, 부자가 (4) | 2021.05.07 |
30대 후반 바보 가장의 미친 도전,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부자회사원의 체인지 그라운드 사연 보내기 (5) | 2021.04.12 |
부자의 기준, 주식투자로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 부자 인증 (2) | 2021.03.25 |
실천하는 투자자 2%가 실천하지 않는 투자자 98%를 지배한다. 주식투자에 있어 실천의 중요성 (1) | 2021.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