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회사원
하워드막스, 투자에 대한 생각, 월스트리트의 거인들이 가장 신뢰한 하워드막스의 20가지 투자 철학 본문
버핏이 환장한 투자 철학
1. 투자에도 철학이 필요하다.
- 투자에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정확히 무었일까? 2003년 7월, 나는 투자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들을 한데 모아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제목으로 메모를 작성했다.
- 메모에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이 18가지나 언급되었으며, 그 모든 것이 하나같이 중요하다는 근본적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서로 다른 여러 측면을 동시에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
- 어느 하나만 빠져도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다.
-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주제로 책을 쓰게 된 계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 중에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 이 책에는 주로 나의 투자철학이 담겨 있다. 이 철학은 내 삶의 신조이자, 내 투자 인생의 종교와 다름없다.
- 그것은 나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주는 지침이었기에, 나는 이를 전적으로 신뢰한다.
-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메시지들은 가장 오래 남을 것이며, 미래에도 여전히 가치 있을 것이다.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자만이 지나치신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책을 다 읽고 저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하워드 막스 진짜 너무 사랑해요. >ㅁ< 그의 철학은 정말이지 매력적이었으며, '이것이 투자다!'라는 것을 정말 이 책에서 모두 말해준 것 같았습니다. 괜히 버핏이 환장하는게 아니었어! 그럼 이제부터 하워드막스의 투자 철학, 그리고 투자의 세계로 빠져들어가 보시죠.)
2. 나의 성공비결을 묻는다면?
- 나의 대답은 간단한다. '효과적인 투자철학'이다.
- 투자철학은 어디서 오는가?
- 다양한 원천으로부터 오랜 시간 축적된 사고의 총체에서 온다.
- 나는 운이 좋았던 덕에 살면서 다양하고 유익한 교훈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 나는 "경험이란, 당신이 원했던 것을 가지지 못했을 때 당신에게 주어지는 것"이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
- 즉 호황 때에는 원했던 것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경험이란 것을 할 수 없다.
- 가장 값진 경험과 교훈은 불황에서 얻을 수 있다.
- 그리고 나는 확신한다. 언제나 말보다 '행동'이 우선이며, 특히 투자의 세계에서는 더 그렇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하워드막스의 40년의 경험과 철학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럴 때가 가장 흥분됩니다. 위인의 인생 정수를 2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살 수 있다니요. 저는 이 세상에 가장 저평가된 것은 단연코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장 중요한 것 1) 심층적으로 생각하라
- 내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일정하고 기계적인 투자 전략보다는 직관적(+추론)이고 유연한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 나는 시장이나 다른 투자자들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라고 생각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운이 됐든, 탁월한 통찰력이 됐든 둘 중 하나는 필요하다.
- 그러나 요행을 바라는 것은 좋은 투자 전략이라고 할 수 없으며, 자신의 통찰력에 집중해야 한다.
누구나 돈을 벌고 싶어 한다.
- 그러나 그 보편성 때문에 시장을 이기기가 어렵다.
- 그렇다면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남보다 한발 앞선 사람이 승자가 될 것이다.
- 투자에서 통찰력 있는 사고, 내 식으로 말하자면 '2차적 사고'가 승리의 열쇠이다.
(코스톨라니 식으로 말하면 심사숙고 겠죠?)
- 평균 이상의 수익을 지속적으로 올리기 위해 꼭 필요한 탁월한 통찰력, 직관, 가치에 대한 감각, 심리 파악 능력 등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2차적 사고가 필요한 것이다.
기억하자. 투자의 목적은 평균이 아니라 평균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이다.
- 따라서 다른 투자자들보다 한발 앞선 사고, 더 효과적이고 더 고차원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 그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하고, 그들이 못 보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없는 통찰력을 발휘하며, 그들과 다르게 반응하고 행동해야 한다.
- 다시 말해, 옳은 판단을 하는 것은 성공 투자를 위한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이 아니다.
- 다른 투자자들보다 더 옳은 판단, 즉 남들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다들 좋다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그 좋음과 옳음이 좋지 않고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들과 다르게 투자하는 것! 저는 여러분들이 꼭 이것을 실천하셨으면 합니다. 다들 좋아하고 다들 옳다고 생각하는 게 뭔지 생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통찰력 있는 사고, 2차적 사고란?
- 1차적 사고 : 좋은 회사니까 주식을 사자!
- 2차적 사고 : 좋은 회사긴 하지만 모두가 이 회사를 과대평가하고 있어, 그 바람에 주식이 고평가돼서 비싸군. 팔자!
- 2차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결정을 내릴 때 다음과 같이 많은 것들을 계산한다.
- 예측 가능한 결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중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내 예측이 맞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 시장은 어떻게 예측하는가?
- 시장의 예측과 내 예측은 어떻게 다른가? (비법)
- 자산의 현재 가격은 시장이 예측하는 미래 가격에 비해 적절한가? 나의 예측과 비교해서는 어떠한가?
- 가격이 반영된 시장 심리가 지나치게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이지는 않은가?
- 시장의 예측이 맞다면, 또는 내 예측이 맞다면 자산 가격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월등한 투자 성과를 달성하려면 가치에 대한 관점이 남다르고 정확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 즉 남들과 다르면서 남들보다 더 나아야 한다. 이것이 2차적 사고다.
- 누구나 성공적인 투자자가 될 수는 없다. 다행인 것은 시장에는 1차적 사고를 하는 투자자들이 대부분이며, 그로 인해 2차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의 수익이 증가한다는 점이다.
- 지속적으로 뛰어난 투자수익을 달성하려면, 당신도 이들 중 한 명이 되어야 한다.
(저자는 이 방법을 이 책에서 설명하였습니다. 우리도 분명 2차적 사고가 가능해 질 것 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 2) 시장의 효율성을 이해하라.
이론적으로는 이론과 실제 사이에 차이가 없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있다. <요기 베라>
- 이론적으로 시장은 효율적이다. 하지만 때때로 시장은 실수를 하고, 그것이 시장을 비효율적으로 만든다.
- 그리고 2차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시장의 실수를 빠르게 캐치하여 그들의 수익을 극대화한다.
- 그렇다면 그런 시장의 실수, 비효율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시장을 구성하는 인간'에게서 온다.
- 인간은 단순한 계산기가 아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객관성을 잃게 만드는 탐욕, 공포, 시기, 그 밖에 다른 감정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언제라도 커다란 실수를 할 수 있다.
- 하지만 통찰을 가진 사람은 실수와 잘못된 가격으로 특징지어지는 시장을 이길 수 있다.
'비효율적 시장'의 특징
- 비효율적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의 오류'이다.
- 정보 입수와 분석이 매우 불완전하기 때문에, 시장 가격이 때로 자산의 내재가치보다 훨씬 높거나 훨씬 낮은 경우가 생길 수 있다.
- 즉 상당히 잘못된 평가가 있을 수 있고, 기술, 통찰력, 정보접근 등에 있어서 시장 참가자들 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잘못된 평가를 발견하고 그로부터 지속적으로 이익을 취할 수 있다.
- 비효율적 시장에서는 기술의 차이를 바탕으로 해서 어떤 이들은 승자가 되고, 어떤 이들은 패자가 되는 근본적인 원인(잘못된 가격)을 제공한다.
- 가격이 크게 잘못될 수 있다는 것은 저가로 매수할 수 있는 기회도 있지만, 가치에 비해 비싼 가격을 지불할 수도 있다는 의미가 된다.
- 비효율적 시장에서 누군가가 매수를 잘했다면, 곧 다른 누군가가 너무 싸게 팔았다는 의미이다.
- 포커와 관련된 명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모든 게임에는 얼간이가 한 명씩 있는데, 당신이 45분동안 게임을 하고도 누가 얼간이인지 알아내지 못했다면, 얼간이는 바로 당신이다."
- 비효율적 시장에서의 투자도 바로 이와 같다.
이론이 우리의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지 결정을 좌우해서는 안 된다.
- 그렇다고 이론을 전적으로 무시한다면 큰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 효율적 시장을 믿는 재무학 교수가 제자와 산책을 하며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저기 땅에 떨어져 있는 게 10달러짜리 지폐가 아닌가요?" 제자가 묻는다.
- "아닐 걸세. 그럴리가 없지. 10달러짜리 치폐라면 이미 누군가 집어가지 않았겠나?" 교수가 대답한다.
- 말을 끝낸 교수는 그 자리를 떴고, 제자는 땅에 떨어진 10달러짜리 지폐를 주어 시원한 맥주를 사서 마셨다.
(가장 중요한 것 3) 가치란 무엇인가?
가장 오래되고 가장 단순한 투자 규칙
- 그것은 바로 "싸게 사서 비싸게 팔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명백함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 그렇다면 대체 어떤 것이 비싼 것이고 어떤 것이 싼 것인가?
- 비싼 것과 싼 것에 객관적인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 기준은 자산의 내재가치를 바탕으로 할 때 가장 효과적이다.
- 이제 의미가 확실해졌다. 내재가치보다 싼 가격에 사서 그보다 비싸게 팔면 된다.
-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내재가치가 무엇인지를 잘 알아야 한다.
-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야말로 투자에서 꼭 필요한 선결 과제다.
가치평가와 반대되는 분석 유형(흔히하는 실수 유형)
- 증권 투자에 이용되는 모든 방법은 크게 두 가지 기본적인 유형으로 나뉠 수 있다.
-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가치 분석)과 증권 가격의 동향을 분석하는 기술적 분석(가격 분석)이다.
- 나는 후자, 즉 가격 분석을 믿지 않으므로 이것부터 간단히 언급해보고자 한다.
- 가격 분석은 현재는 하향세, 즉 쇠퇴하고 있다.
- 기술적 분석이 쇠퇴한 원인 중에 하나는 랜덤워크 가설에 있다
- 랜덤워크 가설에 의하면, 과거의 주가 동향은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동전을 던져 10번 연속으로 앞면이 나온다고 해도, 다음에 또 앞면이 나올 가능성이 여전히 50 대 50임을 우리 모두는 안다.
- 기술적 분석과 마찬가지로 과거의 주가 동향에 의지하는 또 다른 유형으로 주가 흐름을 좇아가는 모멘텀 투자가 있다.
- 이 전략을 실행하는 투자자들은 상승중인 것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탄다는 가정 아래 행동하기 때문이다.
-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 것에는 결국 끝이 있기 마련이다"
- 모멘텀 투자가 지적인 투자 기법이 아닌 것은 확실한 것 같다.
- 이런 당일치기 거래자들은 10달러에 산 주식을 11달러에 팔면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며, 그 다음 주에 다시 그 주식을 24달러에 사서 25달러에 팔아치우고, 일주일 후에 똑같은 주식을 39달러에 다시 사서 곧바로 40달러에 파는 사람들이다.
- 이 과정에서 자신의 실수를 발견하지 못한 투자자라면(30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을 3달러 수익에 그치는 실수) 더욱 이 책을 꼼꼼히 읽어야 한다.
가치투자와 성장투자
- 가치 분석에 속하는 두 가지 투자 전략은 '가치투자'와 '성장투자'이다.
- 가치투자자의 목적은 증권 가격이 현재의 내재가치보다 쌀 때 사는 것이고, 성장투자자의 목적은 미래에 가치가 빠르게 상승할 증권을 찾는데 있다.
- 증권(또는 그 회사)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 많은 것이 있을 수 있지만 1.자원, 2.경영진, 3.공장, 4.소매상, 5.특허, 6.인재, 7.브랜드 인지도, 8.성장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 소득과 현금 유동성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다.
- 사실상 대부분의 분석 방법에 따르면, 앞의 8가지 요소가 중요한 이유는 8가지 전부가 소득과 현금의 유동성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 그래서 벤저민그레이엄과 같은 가치투자자들은 유형자산과 현금 유동성을 중요시여긴다.
- 그리고 그것들을 활용하여 순운전자본을 계산하고, 순언전자본과 시가총액을 비교하여 싼지 비싼지를 판단한다.
- 가치투자자들의 첫 번째 목적은 기업의 현재가치를 수량화하여 증권을 매우 싸게 살 수 있을 때 매입하는 것이다.
(여러분들 순운전자본은 유동자산에서 유동부채를 뺀 것을 말합니다. 이것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투자자를 다룬 제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성장투자
- 성장투자는 가치투자의 인내심과 모멘텀 투자의 성급함 사이 어디쯤엔가 자리한 투자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 성장투자의 목적은 장밋빛 미래를 가진 기업을 찾는 것이다. 기업이 가진 현재의 특성보다는 잠재력을 더 중요시한다.
- 성장투자는 미래에 실현될 수도 있고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있는 기업의 실적에 투자하는 것인 반면, 가치투자는 기업의 현재가치 분석을 토대로 투자하는 것이다.
- 하지만 한 기업의 현재가치를 규명하려면 그 기업의 미래에 관한 견해가 필요하고, 결과적으로 예측 가능한 거시경제 환경,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 과학기술의 발전 등을 고려해야만 한다.
- 즉 내재가치보다 싸게 샀다고 해도 성장 가능성이 없다면 그 주식은 계속 싼 상태로 머물러 있을 수 있다.
- 따라서 가치투자와 성장투자 간에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없으며 두 가지 모두 미래를 대상으로 한다.
- 성장투자는 미래와 관련 있는 것이고, 가치투자는 현재 고려할 사항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미래와의 관계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 (즉 현명한 투자자라면 가치와 성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죠!)
가치투자시의 유의점
- 가치투자에서는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그 자산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다.
-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만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 기간을 버텨낼 수 있다.
- 가치평가에 대해 정확한 의견이 있으되, 그에 대한 신념이 약하면 큰 도움이 안 된다.
- 한편 가치평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의견을 갖고 있으면서, 그에 대한 신념이 확고하면 문제는 훨씬 더 심각해진다.
- 정확한 판단과 그에 맞는 신념의 결합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가장 중요한 것 4) 가격과 가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라
투자의 성공은?
- 투자의 성공은 '좋은 자산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잘 사는 것'에서 나온다.
- 가치투자자에게 투자의 시작은 가격이어야 한다.
- 투자는 가격이 적당할 대만 매력적일 수 있는 것이다.
- 사람들은 소유하고 싶은 것의 가치를 평가함에 있어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매입을 결정해 버린다.
- 이에 대한 나의 결론은, 가격을 고려하지 않은 선택을 두고 옳고 그름을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정말 중요한 포인트를 말해주었는데요, 아무리 좋은 기업, 훌륭한 기업이라도 비싸게 사면 손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투자 목적은 손해를 막고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훌륭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가격이 실제 가치보다 저렴한 기업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더 훌륭한 투자일 수 있습니다)
투자의 실패는?
- 어떤 것을 내재가치에 맞는 가격을 주고 사는 것은 사실 크게 자랑할 일은 아니다.
- 그러나 가치에 비해 더 많이 지불하는 것은 실수임에 틀림없다.
- 지나치게 비싸게 주고 사서 성공까지 가려면 아주 열심히 노력하든가, 큰 운이 따라야 한다.
- 니프티50를 충실히 따랐던 기업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80~90배에 달한다.
- 니프티50 추종자 중 누구도 가치가 과잉 평가되는 것에 걱정하지 않는 듯 보였다.
- 불과 몇 년 후 모든 것이 변했다. 니프티50 종목들은 폭락했다.
- 미국 최고의 기업들에 투자하던 투자자들이 90퍼센트의 돈을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이들이 훌륭한 기업에 투자한 것은 맞다고 볼 수 잇지만, 결과적으로 잘못된 가격을 지불했던 것이 문제였다.
벤자민 + 코스톨라니 = 성공투자
- 가치를 평가하는 핵심이 숙련된 재무 분석(벤자민)에 있는 반면, 가격과 가치의 관계(그에 대한 예측도 함께)를 이해하는 핵심은 대체로 다른 투자자들의 심리(코스톨라니)를 간파하는 데 있다.
- 단기적으로 투자자의 심리는 가치와 가격과의 관계를 끊어버린다.
- 실패하는 투자자는 가격과 가치 사이의 관계가 철저히 무시된 채 발생한 거품을 아무 생각 없이 좇는다.
- 그들은 자신이 투자한 종목이 어제도 올랐고 오늘도 올랐다면 내일도 오를 거라고 생각한다.
- 실제로 내일이 되었는데도 또 가격이 올랐다면 그들은 격양되어 그 시장 가격이 적당한지에 대해서는 점차 생각하지 않게 된다.
- 어떤 물건의 가격이 오르면 사람들이 이를 덜 찾기 마련이지만, 투자에서는 가격이 오를수록 더 찾는 경향이 있다.
- 테크주 거품에서 매수자들은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주식에 더 큰 돈을 지불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주가가 너무 비싸지 않은지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 다른 사람들이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엄청난 수익 때문에 테크주를 사지 않겠다고 결심한 사람들도 결국엔 굴복하게 된다.
- 종목, 집단, 시장의 '고점'은 시장 참가를 거부했던 마지막 한 사람이 주식을 사면서 찍게 된다. 그 시기는 대체로 주식의 내재가치 변화와 무관하다.
- '가격이 너무 비싸'는 '이제 떨어질 거야'와 같은 말이 아니다. 비싼 가격이 오래갈 수도 있고, 그보다 더 비싸질 수도 있다.
- 히지만 "더 오르겠지." 라는 근거를 바탕으로 매수하거나 보유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며, 결국 거품이 발생한다.
투자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찰
1) 자산의 내재가치 상승으로 얻는 혜택
˙ 문제는 가치 상승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 상승 잠재력에 대한 일반적인 견해가 자산 가격에 대체로 반영되기 때문에, 당신의 견해가 시장이나 직장 상사의 견해와 다르지 않다면 당신은 이미 그런 잠재력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일반 대중에 물어보고 비슷하면 폐기, 다르면 채택!)
˙ 이미 좋은 기업이라면 더 이상의 상승이 힘들 수도 있다.
2) 레버리지 이용
˙ 문제는 레버리지를 이용한다고 해서 더 나은 투자가 되는 것이 아니며, 수익 가능성을 증가시키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 대신 수익이나 손실을 확대시킬 뿐이다.
˙ 지난 몇 년간 레버리지는 고수익 뿐만 아니라 규모가 큰 대부분의 폭락, 붕괴와 관련이 있었다.
3) 가진 자산을 가치보다 비싸게 매각하는 것
˙ 그렇게 호락호락 속아주는 사람이 있기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 가치에 비해 너무 저가인 자산이 적정 가치를 지향하는 것과 달리, 적정 가격이거나 너무 고가인 자산에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매입자의 입장에서 보면 불합리한 상황을 요구하는 것이다.
4) 가치에 비해 저가로 사는 것
˙ 내 생각에는 이 방법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수익 창출 수단이다.
˙ 내재가치보다 저가로 매입하는 것과 자산가격이 가치를 지향하도록 하는 것은 뜻밖의 행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단지 시장 참가자가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필요할 뿐이다.
˙ 시장이 제대로 기능할 때 가치는 가격 형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 가치보다 싸게 사려는 노력이 실패할 때도 있지만,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가장 중요한 것 5) 리스크란 무엇인가?
- 위험이란, 일어날 일보다 더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엘로이 딤슨, 런던비즈니스스쿨 교수>
- 투자는 정확히 한 가지로 이루어진다. 바로 미래를 상대하는 것이다.
- 문제는 우리 누구도 미래에 대해 확실히 알지 못하므로 리스크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 따라서 리스크에 대처하는 것은 투자의 필수 요소다.
- 가격이 오를 투자 대상을 찾는 것은 아무리 잘 찾는다고 해도,
- 리스크에 확실하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장기간 성공하지는 못한다.
- 따라서,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리스크를 이해하는 것이며,
- 두 번째는 리스크가 높을 때 그것을 인지하는 것이고,
- 가장 중요한 세 번째는 리스크를 제어하는 것이다.
리스크의 이해
- 재무이론에서는 리스크를 정확히 변동성(즉 가변성이나 편차)이라고 정의한다.
- 그러나 변동성, 가변성, 편차 그 어느 하나도 '위험'하다는 느낌을 전달하지는 못한다.
- 변동성은 투자의 불확실성을 나타내므르로 리스크는 변동성과 같다고 하지만 나는 이 리스크의 정의에 반론을 제기한다.
- 불확실성, 변동성은 수익가능성의 개념도 포함하므로 변동성을 리스크로 보기는 어렵다.
- 변동성이 없다면 우리는 어떤 수익도 거둘 수 없을 것이다.
- 따라서 나는 변동성에 수익가능성을 배제한 나머지, 즉 손실 가능성, 돈을 잃을 가능성을 리스크라고 정의하고 싶다.
무엇이 손실 위험을 낳는가
- 손실 위험은 꼭 펀더멘털(fundamental : 기초 경제 여건)이 부실해서 생기는 것은 아니다. 근본적으로 부실한 자산이라도 충분히 저가에 매입한다면 매우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도 있다.
- 손실 위험은 주로 지나친 낙관 심리, 그리고 그로 인해 지나치게 상승한 가격에 원인이 있다.
- 사람들은 최근 계속해서 성과가 좋은 투자로부터 높은 수익을 기대한다.
- 이렇게 엔진이 달궈진 투자는 한동안은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겠지만 틀림없이 높은 리스크를 수반하고 있다.
- 매출이 저조하고, 관심의 대상도 아니며, 평판이 안 좋아서 절가된 증권, 즉 실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종종 저가 매수의 대상이 되는 증권은 가치투자자들이 고수익을 내기 위해 선호하는 투자대상이다.
- 이런 증권의 수익은 강세장에서 고점을 찍는 일은 드물어도 실적이 대체로 뛰어나고, 활황주의 실적보다 지속적이며, 변동성과 기본적인 리스크가 낮고, 시장이 불황일 때 손실이 더 적다는 특징이 있다.
- 이렇듯 빛을 못 보고 있는 저가 투자 대상의 가장 큰 리스크는 과열된 강세장에서 저조한 성과를 낼 가능성에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 행간을 읽어보면 이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리스크는 돈을 잃을 가능성입니다. 하지만 저가 투자 대상의 가장 큰 리스크라고 해봤자 저조한 성과라는 것인데, 저조한 성과는 일단 돈을 잃은 것이 아니므로 저가 투자 자체는 리스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리스크는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 리스크 평가는 추정일 뿐이며, 계량적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 또한 개인마다 기준과 가치가 달라 리스크에 대한 평가도 갈린다.
- 따라서 리스크를 평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 하지만 투자 리스크에 대해서 당신이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 확률과 결과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과. 일어날 것 같은 일은 언제나 일어나지 않고,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난다는 사실이다.
- 리스크란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을 바탕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은 확실히 아니며, 투자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많은 2차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만 판단될 수 있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 6) 리스크를 인식하라.
금융 시스템이 지금은 더 안정적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은 레버리지와 리스크 감수를 늘릴 것이고, 그로 인해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은 다시 감소할 것임에 틀림없다.
<마이런 숄즈,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경기가 침체되면 리스크가 증가하고, 호경기가 되면 리스크가 감소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다. 하지만 사실은 이렇다. 호황일 때는 금융불균형이 커지면서 리스크가 증가하고, 불황일 때 그 모습을 드러낼 뿐이다.
<앤드류 크로켓, JP모건 사장>
- 훌륭한 투자는 수익을 창출하고,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리스크를 제어하려면 리스크를 '인식'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 이론가들은 수익과 리스크가 서로 관련 있더라도 결국은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 반면, 가치투자자들은 높은 리스크와 낮은 예상 수익은 동전의 양면일 뿐이며 둘 다 가격이 높은 데서 비롯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 이렇듯 가격과 가치 사이의 관계를 아는 것은, 단일 증권에 대해서든 전체 시장에 대해서든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다.
- 시장이 지나치게 활황이어서 마땅히 있어야 할 잠재적인 보상보다 손실을 시사하면 리스크는 증가한다. 이런 리스크에 대한 대처는 그것을 인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 강세장에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경향이 있다. "리스크는 내 친구나 다름없어요. 많이 감수할수록 수익이 커지니까요. 그러니 더 많은 리스크가 필요합니다.
- 사실 리스크 수용도는 성공적인 투자와는 거리가 먼 개념이다.
- 투자자들이 아무 걱정 없이 리스크를 허용하다 보면 주식을 높은 PER(주가수익비율)에 사게 된다.
- 리스크가 없다는 믿음이 널리 퍼지는 것만큼 위험한 일도 없다.
- 이와 같이 리스크가 생기는 주요 원인은 리스크가 낮다거나 심지어 완전히 사라졌다는 믿음 때문이다.
- 그런 믿음 때문에 가격이 오르고, 예상 수익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행동을 하게 된다.
- 이런 상황은 투자의 모든 프로세스를 통틀어 가장 위험한 것 중의 하나이며, 또 이 같은 상황이 재발할 경향은 놀라울 정도이다.
과열 속 리스크
- 투자자들이 신중하게 행동(심사숙고)할 때만 리스크는 낮아질 것이다.
- 리스크가 사라졌다는 착각은 거품을 발생시키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 경기가 극단적으로 과열된 상황에서 리스크가 낮다는 믿음과, 불확실한 투자임에도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확신은 대중의 판단을 마비시켜 조심하고, 걱정하고, 손실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게 만든다.
- 그리고 놓친 기회의 리스크에 대해 집착하도록 만든다.
- 리스크는 투자자들에게 대단히 중요하지만 일시적이고 측정이 불가능하다.
- 이런 특징 때문에 리스크를 인지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특히 투자자 심리가 고조되어 있을 때 그렇다.
-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리스크를 인지해야 한다.
리스크를 인지할 수 있는 상황
- 2007년 7월 쓴 글(당시 상황, 금융위기 전)
- 우리는 현재(2007년 중반) 어떤 상황에 있는가? 이는 쉽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다.
- 우선 회의, 공포, 위험 회피 수준이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중은 모른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리스크가 큰 투자를 선뜻 시작한다. (고PER에서 선뜻 투자)
- 경기가 상승하면서 쉽게 회복하는 경향을 보였다.
- 매각하지 못해 쩔쩔매는 자산도 별로 보이지 않고, 마지못해 매각하는 사람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 낙관적인 시기를 살고 있다. 경제 주기가 상승세를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의심이 신뢰로 바뀌고, 절제는 의욕으로 바뀌었다.
- 당신은 이에 동의하는가, 동의하지 않는가? 이것은 중요한 질문이다.
- 이 질문에 대답부터 해야 투자와 관련된 결과가 좀 더 확실해진다.
2008년 금융위기 전 리스크 상황
- 서브프라임 모기지에서 상당한 위법행위가 발생했다.
- 직접적으로 관련된 사람들은 금전적으로 큰 손실을 입었고, 지켜본 사람들은 걱정했다.
- 자산을 현금화해야 하는 사람들은 어려운 시기에 늘 그렇듯 문제가 되는 서브프라임과 관련된 자산뿐만 아니라, 매각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매각해야 한다.
- 투자자들이 더욱 절제하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
- 지난 4년반 동안은 투자자들에게 근심 걱정 없고 평온한 시간이었다.
- 그러나 아무 일 없이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그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볼 수 없다.
- 워렌 버핏의 말을 인용하면, "설물일 때만 누가 벌거벗고 수영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 지나친 낙천주의자들은 이 점을 꼭 유념해야 한다.
- 밀물이 영원히 가려줄 것이라 생각해선 안된다.
- 2007년 7월 16일 메모
(왜 위법행위가 발생했을까요? 강세장의 막바지에서 사람들의 의심은 늘어나니, 조급해진 일부 사람들은 위법 행위를 저질러 이익을 챙긴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사건을 쉽게 볼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리스크는 현재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다
- 미래를 예측하는 내용은 없었음을 확실히 하고 싶다.
- 위기가 닥치기 직전의 몇 년 동안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은,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아는 것에서 나온다.
- 나는 투자에서 리스크는 가장 인지되지 못하는 곳에 가장 크게 도사리고 있고, 반대로 가장 큰 리스크가 있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곳에 가장 적은 리스크가 있다고 확신한다.
- 모두가 어떤 자산에 리스크가 있다고 믿어서 매입을 꺼려 하면, 결국 자산 가격은 리스크가 전혀 없는 수준으로 떨어진다.
- 모든 낙관론이 배제되고 부정적인 의견이 확산되면 리스크가 가장 적은 투자가 될 수 있다.
- 우량 자산이 위험하고, 비우량 자산이 안전할 수도 있다.
- 자산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호평이 커질수록 잠재 수익은 감소하고, 리스크는 증가하는 원천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 7) 리스크를 제어하라
- 훌륭한 투자자란 모름지기 자신이 거두어들인 수익에 상응하는 것보다 적은 리스크를 부담해야 한다.
- 낮은 리스크로 중간 정도의 수익을 올리거나, 중간쯤 되는 리스크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
- 하지만 고리스크로 고수익을 올리는 것은 오랫동안 그 상황이 유지되지 않는다면 큰 의미가 없다.
-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빌 밀러, 줄리안 로버트슨 같이 투자의 대가로 인정받는 사람들을 보라.
- 대체로 이들의 이력이 남다른 것은 고수익 때문만이 아니라, 수십 년간 일관성 있는 실적을 유지하고 큰 실수를 안했기 때문이다.
- 이들 각자는 한 해나 두 해쯤 실적이 안 좋았던 적도 있지만, 대체로 수익뿐만 아니라 리스크도 잘 다루었다.
리스크는 보이지 않는다
- 리스크(즉 손실 가능성)는 식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눈에 보이는 것은 손실이며, 손실은 대체로 리스크가 부정적인 상황과 충돌했을 때만 발생한다. (보이지 않는것에 진실)
- 이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므로 확실한 이해를 위해 두 가지 비유를 들어보겠다.
- 첫째, 세균은 질병의 원인이 되지만 세균 자체로는 질병이 아니다. 세균이 번성하면 질병이 발생한다.
- 둘째, 캘리포니아의 주택들은 지진 발생 시 붕괴의 원인이 되는 건축적 결함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이는 지진이 발생해야만 확인할 수 있다.
- 마찬가지로 손실은 리스크가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 때 발생한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손실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 그러므로 손실이 없었다고 해서 포트폴리오가 꼭 안전하게 설계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 그러나 확인할 수 없으므로 모르는 채로 지나가는 것이다. 즉 여기에 대한 보상은 없는 것이다.
- 노련하고 수준 높은 관찰자만이 호경기에 포트폴리오를 살피고, 거기에 포함된 리스크가 낮은지, 높은지를 예측할 수 있다.
- 결론을 말하자면, 리스크 제어는 호황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꼭 필요하다는 것이다.
- 호황이 쉽게 불황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
- 리스크를 제어하라고 하는 것이지 회피하라는 것은 아니다.
- 모든 리스크를 회피하려면 그저 현금만을 보유하고, 은행 이자 수익에 만족하면 되겠지만 그것은 우리가 바라는 목표가 아니다.
- 리스크를 제어하려면 투자 대상을 분석하고 포트폴리오를 적절하게 분산한다.
- 그리고 예상 수익이 리스크보다 훨씬 크다는 확신이 들 때만 투자한다.
- 나는 수년간 리스크가 있는 자산이라도 충분히 낮은 가격이라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해왔다.
- 수익을 위해 현명하게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 그리고 이를 판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은 오랜 기간 반복된 성공의 기록이다. (즉 수익도 습관이다!!)
투자 성공의 열쇠, 리스크 제어
- 장기적인 투자 성공으로 가는 길은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리스크 제어에 있다.
- 전체 투자 이력을 통틀어 대부분 투자자들의 성과는 성공사례가 얼마나 대단했느냐 보다는,
- 실패 사례가 얼마나 되고 그 사례들이 얼마나 나빴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 훌륭한 투자자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린 것보다, 같은 수익을 냈다 하더라도 리스크 관리를 통해 더 적은 리스크 속에서 그런 성과를 낸 사람일 것이다.
- 리스크를 부담하는 투자자로서 적은 리스크로 같은 수익을 올리는 것은 대단한 성과이다.
(가장 중요한 것 8) 주기에 주의를 기울여라
거의 모든 것에는 '주기'가 있음을 꼭 기억해야 한다.
- 주기에 대해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지만, 다음의 몇가지는 사실이다.
- 먼저 주기는 언제나 이긴다는 것이다. 그 어떤 것도 영원히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 그리고 현재 상황이 미래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굳게 믿는 것처럼 위험한 것은 없다.
- 주기를 알면 '예측할 수는 없지만 대비할 수는 있다'
- 우리 앞에 무엇이 놓여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가능성에 대비함으로써 그로 인한 고통을 줄일 수는 있다.
- 투자에는 인생에서와 마찬가지로 확실한 것이 별로 없다.
- 가치는 증발할 수 있고, 판단은 틀릴 수 있으며, 상황도 변할 수 있고, '확실한 것'도 실패할 수 있다.
- 하지만 이와 관련해 확신을 가지고 고수할 수 있는 두 가지 원칙이 있다.
원칙1) 대부분의 것들이 주기를 따른다는 사실이 증명될 것이다.
원칙2) 수익과 손실을 가져오는 가장 큰 기회들은, 다른 이들이 '원칙1'을 망각했을 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 중요한 원칙은 무엇이든 커졌다 작아지고, 증가했다 하락한다는 것이다.
- 이는 경제와 시장, 기업에도 마찬가지다. 상승이 있으면 하락이 있다.
- 이 세상에서 주기가 존재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과 관계있다.
- 물리적인 것들은 한 방향으로만 움직일 수 있다.
- 그러나 역사나 경제 같은 분야의 프로세스는 인간을 포함하며, 인간을 포함할 때 결과는 다양해지고 주기적으로 변한다.
- 그 이유는 대개 인간이 감정적이고, 일관되지 못하며, 꾸준하지 않고, 단순하지도 않기 때문이다.
- 사람들이 현재 상황에 만족하고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하면 소비는 증가하고 저축은 감소하며, 여가나 문화생활을 즐기기 윟, 수익 가능성을 위해 돈을 빌린다.
- 재무 상태가 더 악화된다고 하더라도 불안정과 같은 개념은 잊히고 기꺼이 돈을 쓴다.
- 그러나 이 모든 것이 한순간에 역전될 수 있다.
- 주기는 자기교정(self-correcting)적이다. 성공하면 실패확률이 높아지고 실패하면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 그러므로 성공은 그 자체로 실패의 씨앗을 품고 있으며, 실패는 그 자체로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번영 주기의 특징
- 경기가 좋아진다.
- 자본을 늘린다.
- 나쁜 소식이 거의 들리지 않는다.
- 리스크가 감소한 것처럼 보인다.
- 금리를 인하하고 대출에 적극적이다.
- 계약 조건을 완화한다.
파멸 주기의 특징
- 의욕을 잃고 투자를 회피한다.
- 금리가 오르고, 계약 조건이 늘어 난다.
- 대출에 적극적이지 않다.
- 자본금이 줄어든다.
- 기업들은 자금에 굶주리고, 채무불이행과 파산이 발생한다.
- 경기가 위축된다.
이 상황이 계속 반복된다
- 다음번에 위기가 찾아오면 주변을 관찰해보라.
- 돈을 빌린 사람이 십중팔구 주변에 있을 것이다.
- 자유방임주의를 지향하는 자본 조달자들은 거품 경제가 발생하도록 자주 일조하고 부추긴다.
- 신용 완화로 경기가 호황을 누리다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위기 상황이 뒤따른 사례들이 최근에 많았다.
- 기본적인 주기들은 결코 끝이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 주기는 절대로 멈추는 법이 없다.
- 기업들은 경기 상승기 동안 장밋빛 미래를 기대할 것이고, 그로 인해 각종 시설과 물품을 과도하게 늘릴 것이다.
- 그러나 경기 침체기가 되면 이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 자본 조달자들은 경기가 호황일 때는 무척이나 관대해져서 저리 자금으로 과도한 팽창을 초래할 것이고, 좋은 시절이 끝났다 싶으면 고삐를 사정없이 당길 것이다.
- 투자자들은 자신의 실적이 좋을 때는 기업을 고평가할 것이고, 상황이 어려울 때는 저평가할 것이다.
- 사람들은 "이번엔 달라"라고 말하며 주기가 끝났다고 믿는다. 하지만 이것은 정말 위험한 생각이다.
- 과거에 대해 알고, 과거가 반복된다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 주기를 무시하고 추세를 추정하는 것은 투자자가 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일 중에 하나다.
- 사람들은 성공하는 기업들은 끝까지 성공하고, 초과 성과를 내는 투자는 끝까지 초과 성과를 내며, 그렇지 못한 기업이나 투자는 끝까지 실패할 것처럼 행동한다.
- 그러나 현실은 이와 반대로 될 가능성이 크다.
(가장 중요한 것 9) 투자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라
- 시장 상황이 좋고 가격이 오르면, 투자자들은 신중함 따위는 잊고 매입을 서두른다.
- 그러다 혼란의 시기가 도래하여 자산이 저가 매입 대상이 되면,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감수할 의지를 잃고 매각을 서두른다.
- 이러한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
- 증권시장의 심리 변화는 마치 시계추의 움직임을 닮았다.
- 시계추는 양 끝점에서 가장 오래 머무르며, 중간지점에서 가장 빠르게 움직이므로 가장 짧게 머무른다.
- 주식시장은 시계추의 양 끝단, 호황과 침체, 긍정과 부정, 고평가와 저평가를 규칙적으로 오고 간다.
- 이런 움직임은 주식시장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특징 중 하나이다.
탐욕-공포 주기
- 탐욕-공포 주기는 리스크에 대한 태도가 바뀌는 것에 달려 있다.
- 탐욕이 만연하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리스크에 대해 안심하는 수준이 높고, 수익에 대한 관심으로 리스크를 부담하겠다는 생각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 반대로 공포가 만연해 있는 것은 리스크 회피 수준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
- 시장 상황이 좋고 가격이 오르면 투자자들은 신중함 따위는 잊고 매입을 서두른다.
- 그러다 혼란의 시기가 도래하여 자산이 저가 매입 대상이 되면,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감수할 의지를 잃고 매각을 서두른다.
- 이러한 현상은 계속될 것이다.
강세장의 3단계
˙ 1단계 : 소수의 미래 지향적인 사람들이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고 믿기 시작할 때
˙ 2단계 :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실제로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 3단계 : 모두가 상황이 계속해서 호전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때
- 이보다 나은 설명을 위헤 누구도 시간 낭비하지 않기를 바란다.
- 이 3단계에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담겨 있으니 말이다.
모든것이 암울해 보일 때 주식은 가장 싸다.
- 우울한 상황에서 주가가 바닥을 지키는 이때는 소수의 기민하고 과감한 저가주 사냥꾼들만이 주식을 매수하는 일에 거리낌이 없다.
- 그러다 이들의 매수가 얼마간 주목을 끌어서일 수도 있고, 전망이 조금 나아져서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이러저러한 이유로 시장 상황은 호전되기 시작한다.
- 얼마 후 전망이 좀 더 나아지면서 사람들은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평가하기 시작하지만, 아직 주식을 매수할 정도까지는 아니다.
- 물론 경제와 시장이 중환자 명단에서 빠지고 나면, 사람들은 주식을 매수하면서 좀 더 공정한 가치가 반영된 가격을 지불한다.
- 그리고 결국 경솔함이 끼어든다.
- 경제 호전과 기업 수익 향상에 고무되어, 사람들은 경제를 예측하는 일에 적극적이 된다.
- 그러다 상황이 호전되던 초기에 과감하게 투자한 사람들의 수익에 흥분하고 부러워하며 동참하고 싶어 한다.
- 그리고 모든 일에는 주기가 있다는 것을 망각하고 수익이 계속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 바로 이 점 때문에 나는 다음의 격언을 좋아한다. "현자가 시작한 일을 바보가 마지막에 뛰어들어 마무리한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초강세장의 후반기에 사람들은 호황이 끝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추정하면서 기꺼이 주가를 지불한다는 것이다.
약세장의 3단계
˙ 1단계 : 소수의 신중한 투자자들이 강세가 만연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언제나 장밋빛일 수는 없다는 것을 인식할 때
˙ 2단계 :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인식할 때
˙ 3단계 : 모든 사람이 상황이 악화될 수밖에 없음을 확신할 때
- 두번째 단계에는 암울한 뉴스와 절망적인 상황들이 계속된다.
- 이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혁신, 레버리지, 파생상품, 위험 같은 것들이 위험이 내재되어 있음을 인정한다.
- 그리고 갈수록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머지않아 우리는 3단계에 접어들 것이고, 대중은 그쯤 되면 해결책이 없을 것이라며 포기할 것이다.
- 그리고 금융권이 종말을 맞이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일생일대의 투자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 경기의 바닥은 밀물 또한 있다는 것을 모두가 잊을 때 찾아온다.
- 그때를 위해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리먼브라더스의 파산과 그 이후
-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역사상 가장 큰 위기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당시 상황을 3단계라고 믿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상황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모두가 확신했다.
- 그러나 한쪽 끝에 다다른 시계추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이 모든 것에서 중요한 점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그것이 무엇을 내포하고 있는지를 인식하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 시계추의 한쪽 끝, 즉 가장 암울한 시기에 앞으로 상황이 더없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위해 분석력, 객관성, 결의, 이왕이면 상상력도 필요하다.
- 그런 능력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은 낮은 리스크로 흔치 않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 그러나 다른 쪽 끝에서 모두가 불가능한 것, 즉 영원히 좋아지기만 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가격을 정하면 뼈아픈 손실을 입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 이 모든 것이 다 연관성이 있다.
- 이 중 어느 것도 따로 떨어져 있지 않으며,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 이는 모두 반복되는 상황을 구성하는 요소들일 뿐이며,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면 그로부터 이득을 볼 수 있다.
(여러분들은 지금이 어느 국면의 ??단계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가장 중요한 것 10) 부정적 영향과 맞서라
초과실적의 유일한 방법
- 더 많이 바라는 욕망,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경향, 대중의 영향, 확실한 것에 대한 바람, 이러한 요소들은 어디에나 있다.
- 이 같은 요수들은 한데 합쳐져 대부분의 투자자들과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 그로 인해 실수가 발생하고 그런 실수는 자주, 널리, 반복해서 일어난다.
- 비효율성, 잘못된 가격, 잘못된 인식, 다른 이들이 하는 실수는 우수한 실적을 낼 수 있는 잠재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 이를 잘 활용하면 지속적으로 초과 실적을 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실수는 왜 발생하는가?
- 그것은 투자는 인간이 하는 일이며, 인간 대부분이 자신의 감정과 심리를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분석하는 데 필요한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상황을 좀 더 깊이 볼 수 있고 심리가 가진 강한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 이를 다른 식으로 표현하자면, 많은 이들이 분석을 통해 비슷한 인지적 결론에 도달할 테지만, 저마다 심리로부터 영향을 받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비슷하게 나온 결론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결과는 매우 차이가 난다.
- 가장 큰 투자 실수는 정보나 분석적인 요인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인 요인에서 나온다.
-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잘못된 결정은 '인간 본성'에 기인한다는 것이다.
- 투자자들을 노력하게 만드는 첫 번째 감정은 돈에 대한 욕망으로, 이런 욕망은 특히 탐욕으로 변한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투자하며, 돈은 모든 경제활동의 계산 단위이다.
- 게다가 수익에 대한 욕망은 경제가 작동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다.
- 위험은 이런 욕망이 탐욕으로 변질될 때 나타난다.
- 탐욕은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상식, 리스크 회피, 신중함, 분별력, 논리, 고통스러운 과거의 교훈, 의지, 두려움, 그 밖에도 투자자들을 골치 아픈 문제로부터 멀어지게 해줄 수 있는 다른 모든 요소들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
실수요인 1. 탐욕과 낙관주의
- 탐욕과 낙관주의가 한데 어우러지면, 사람들은 높은 리스크 없이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희망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유행하는 주식에 비싼 가격을 지불하며, 혹시 가치가 조금이라도 더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지고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주식을 보유하는 행동을 계속하게 만든다.
- 시간이 지나고 나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 자신들의 기대가 비현실적이었고, 리스크가 무시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실수요인 2. 공포
- 탐욕의 반대는 '공포'로, 이는 우리가 꼭 다뤄야 할 두 번째 심리적인 요소다.
- 공포 역시 탐욕과 마찬가지로 과잉을 의미하며, 그런 점에서 패닉 상태에 더 가깝다.
- 공포는 지나친 걱정으로 투자자로 하여금 필요할 때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실수요인 3. 과거를 묵살해버리는 경향
-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세 번째 요소는 논리, 과거의 일, 전통적 기준을 고려하지 않고 묵살해버리는 사람들의 경향이다.
- 이런 경향으로 인해 사람들은 이론상으로 그럴듯하기만 하면, 자신을 부자로 만들어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현실 가능성 없는 제의를 수락하게 만든다.
- "자기기만보다 쉬운 것은 없다. 사람들은 각자의 바람을 위해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는다."
- 전부터 중요하게 생각되어온 것들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은 반드시 모든 거품과 그로 인한 붕괴의 중심에 있다.
경계하고 의심하라
- 투자가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는 것이 있는지 계속해서 경계해야 한다.
- 다시 말해, 투자 프로세스에는 상당한 불신이 필요하다. (의심해야)
- 충분히 의심하지 않으면 투자 손실이라는 결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투자자들은 왜 실수와 착각을 반복하게 되는 것일까?
- "과거 금융 사건에 대한 극도로 짧은 기억력"이 시장 참가자로 하여금 이런 패턴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는 것과, 그리하여 이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 몇 년이 채 안 되어 똑같거나 유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면, 이를 겪어보지 못한 종종 젊고 늘 확신에 차 있는 세대가 이 상황을 금융계와 더 크게는 경제계에서 대단히 혁신적인 발견인 양 환호한다.
- 투자만큼 역사를 반영하는 분야도 없을 것이다.
묘책(비법)
- 시장, 개인, 또는 투자 기술이 한동안 인상적인 수익을 창출하면 대체로 사람들은 그 방식만을 지나치게 따른다.
- 나는 이런 식의 투자를 할 때를 위한 '묘책(silver bullet)'이라고 부른다.
- 투자자들은 항상 묘책을 찾으며, 이를 성배 또는 공짜 점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부자가 되는 것이다.
- 그런 묘책이 실제로 있을까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은 별로 없다.
- 묘책은 현실에 실재하지 않으며, 어떤 투자 전략도 리스크없이 고수익을 내지 못한다.
- 모든 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다.
- 묘책이 결국 감당할 수 없는 자본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 우리에게 묘책이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 첫째, 대체로 진실에는 기원이 있기 마련이고 이것이 수준 높게 들리는 이론으로 발전하면, 이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다른 이들을 설득하고자 이를 강력하게 주장한다.
- 그런 다음 한동안 그 이론이 수익을 창출한다.
- 거기에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일 수도 있고, 새롭게 전향한 일부 투자자들의 매수 덕에 해당 자산의 가격이 올라서일 수도 있다.
- 확실한 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있고, 그것이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면서 이론은 열기로 바뀐다.
- 2010년 6월 2일 워렌 버핏이 이런 말을 했다. "가격 상승은 판단력을 흐리는 마약이다."
실수요인 4. 따라가는 경향
- 투자자들이 실수를 하게 만드는 네 번째 심리적 요인은 다수의 견해에 저항하지 않고, 설사 그것이 확연하게 비현실적이더라도 따라가는 경향이다.
- 대표적인 심리 실험
- 실험 대상자들 중에 단 한명씩을 제외하고는, 모두 애쉬 교수로부터 틀린 답변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협조자들이었다.
- 진짜 실험 대상자는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 실험 참가자들 중에 많은 수가 다른 참가자들이 하는 말을 따라 했다.
- 그들의 답이 틀렸다는 것이 명확한 데도 말이다.
- 이 실험은 다수의 영향력을 보여주며, 따라서 '다수의 결정이 타당한가'에 대한 의문점을 제기한다.
- 캐시디는 책에 이렇게 설명했다. "시장의 공통적인 견해에 공감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면 진짜로 제정신이 아닌 사람은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단계에 이른다."
- 시장 심리를 따라야 한다는 압박감과 부를 얻고 싶다는 욕망이 합쳐지면, 사람들은 자신의 의지와 의심을 버리고 스스로에게 내재된 리스크 회피를 망각하며 이치에 안 맞는 것을 믿게 된다.
- 이런 일이 매우 반복적으로 일어나므로 그로부터 임의의 영향을 받지 않으려면 의지 할 수 있는 무엇(기준과 원칙)인가가 작동해야 한다.
실수요인 5. 시기심
- 다섯 번째 심리적 요인은 '시기심'이다.
- 탐욕은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바라게 할 것이고, 그 힘은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더욱 강해진다.
- 이는 우리가 인간 본성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가장 해로운 부분 중에 하나다.
- 자신이 가진 운만으로도 온전히 만족할 수 있는 사람들마저 다른 이들이 더 잘되는 것을 보면 불행해진다.
- 투자 세계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이들이 자신보다 돈을 많이 벌 때, 이를 알고도 방관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
실수요인 6. 자아
- 여섯 번째 요인은 투자자의 '자아'다.
- 신중한 투자자들은 잘 알려지지 않은 자산에 부지런히 투자하여, 호황에는 확실한 수익을 내고 불황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손실을 적게 낼 수 있다.
- 이들은 가장 위험한 행동에 동참하려 하지 않는다.
- 자신들이 얼마나 많이 모르는지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며, 자신의 자아를 억제하기 때문이다.
- 이런 행동은 장기간 부를 창출하는 데는 최고의 투자 공식이지만, 단기간에는 자아에 큰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 겸손, 신중함, 리스크 제어를 강조하는 방법을 따르는 것이 그리 흥미로운 일은 아니다.
- 물론 투자를 흥밋거리로 논해서는 안되지만, 종종 이런 것들이 무시된다.
실수요인 7. 포기
-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포기'로 시장 주기의 후반부에 자주 나타나는 투자자 행동이다.
- 투자자들은 될 수 있는 한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지만 경제적, 심리적 압박감이 저항살 수 없을 정도가 되면 포기하고 시류에 편승한다.
- 지나치게 고가인 주식이 더 비싸지거나, 너무 저가인 주식의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옳은 일을 하기는 더 쉬워질 것이다.
- 즉 전자는 팔고, 후자는 사면 되는 것이다.
- 그러나 막상 현실에서는 말처럼 쉽지 않다.
- 자신감 부족이 다른 사람들의 성공 소식과 합쳐져 투자자들로 하여금 잘못된 행동을 하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만들고, 이런 추세가 오래 우지될수록 추가적인 동력을 얻는다.
- 이는 저항해야 할 또 하나의 영향력이다.
- 욕망, 좋은 기회를 놓치는 데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경향, 대중의 영향, 확실한 것에 대한 바람, 이런 요소들은 어디에나 있다.
- 이런 요소들은 한데 합쳐져 실수가 발생하고, 그런 실수는 자주, 널리, 반복해서 일어난다.
당신은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2가지 단어.
- 두 단어만 당신에게 상기시키겠다. '테크주 거품'
- 1990년대는 주식시장이 매우 강세였다.
- 물론 며칠, 몇 달은 안 좋을 때도 있었고, 1994년에는 금리 폭등 같은 충격적인 일도 있었지만, S&P500 지수는 1991년부터 1999년까지 매년 주가가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그로 인한 수익은 매년 평균 20.8퍼센트를 기록했다.
- 그 결과 투자자들은 장밋빛 분위기에 취해 있었고, 강세장의 성공담에 귀가 솔깃해 있었다.
- 투자자들은 기술 혁신에 매료되었다.
- 브로드밴드,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같은 기술의 발달은 세상을 변화시킬 것처럼 보였고, 기술과 통신 사업을 하는 기업가들은 환영을 받았다.
- 각종 매체들은 테크주 투자자들의 탁월한 선택을 치하하는 보도를 했다.
- 이 같은 투자에서 가장 많이 벌어들인 사람들은 주로 30대였으며, 20대도 있었다.
- 당시 테크주 가격이 고평가되면서 생긴 과열 현상은 진행 중이었고 멈추지 않을듯 보였다.
- 2000년 1월, 테크주는 그럴 만한 계기가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무너지기 시작했다.
- 주가가 너무 올랐으니,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 갑자기 명확해졌다.
- 투자자들이 거품에 올라탄 채 상식을 저버렸다는 것이다.
- 탐욕, 흥분, 부조리, 불신의 유예(기꺼이 속아주려는 태도), 가치를 무시한 대가로 사람들은 테크주를 통해 큰 손실을 입었다.
- 그리고 지혜롭고 경험 많은 가치투자자들은, 결국 터지고 말 거품이 터지기 몇 개월, 몇 년 전까지는 바보처럼 보였었다.
- 거품 속에서 금전적인 손실을 입지 않기 위해서는 탐욕에 동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같은 맥락에서, 위기 상황에서 공포가 과해지면 투자자들은 매도를 피해야 한다. 즉 가급적이면 매수를 해야 한다.
- 한 가지 더 짚고 넘어가자면, 거품은 스스로 발생할 수 있고, 꼭 폭락 때문에 생기는 것은 아닌 반면, 폭락은 언제나 거품 뒤에 온다는 것이다.
- 내 말을 믿어주기를 바란다.
- 다른 사람들이 모두 매수하고 있고, 전문가들은 긍정적이며, 그에 대한 근거는 폭넓게 인정되고, 가격은 치솟고 있으며, 가장 큰 리스크를 감수한 사람들이 엄청난 수익을 달성했다는 매체의 보도가 나오고 있을 때, 고점에서 매수하지 않기란 어렵다. (매도는 더 어렵다.)
- 반대로 저점에서 반대의 상황이 벌어져 보유나 매수가 전손의 리스크를 수반하는 것으로 보일 때는 매도하지 않는 것도 어렵다.(매수는 생각조차 힘들다.)
(가장 중요한 것 11) 역투자란 무엇인가?
- 역투자란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이 실의에 빠져 매도할 때 매수하는 것과, 다른 사람들이 장밋빛 꿈을 꾸며 매수할 때 매도하는 것은 비할 바 없는 용기를 필요로 하지만, 대신 가장 높은 수익을 제공하기도 한다. <존 템플턴>
-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유행을 좇는 사람들'이다.
- 반면 훌륭한 투자자들은 이와 정반대다.
- 지금쯤이면 당신을 충분히 납득시켰기를 바라며, 훌륭한 투자를 위해서는 2차적 사고, 즉 다른 사람들의 사고방식과는 다른 더 복합적이고, 통찰력 있는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 다수의 판단으로는 성공의 열쇠를 쥘 수 없다.
- 더 정확히 말해, 추세나 시장의 견해는 맞서 싸워야 하고, 추세를 따르는 포트폴리오는 멀리해야 한다.
- 시계추가 움직이고 시장이 주기를 따라 움직임에 따라 궁극적인 성공의 열쇠는 이런 움직임과 반대로 움직이는 데 있다.
- 다른 사람들의 실수를 인지하는 사람들은 역투자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 시세는 너무 비싸거나, 너무 싼 채로 몇 년간 지속될 수 있다. 또한 그 상태에서 더 비싸지거나, 더 싸질 수도 있다.
- 추세가 당신의 선택과 반대로 갈 때는 몹시 고통스러울 수 있다.
- 하지만 기억하라! 다수의 판단, 추세와 반대로 가는 것이 성공의 궁극적 열쇠라는 것을!
- 투자자 대다수가 공통적으로 갖는 견해 중에서 / 분명한 것은 항상 틀린다.
- 어떤 투자 대상을 놓고 여론이 하나로 뭉치면 그 투자의 수익가능성은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 예를 들어 '모두가'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는 투자에 대해 생각해보자.
- 내가 보기에 이 투자는 '모두가'라는 말 때문에 절대로 최고가 될 수 없다.
- 모두가 좋아한다면, 그 이유는 아마 실적이 좋기 때문일 것이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까지 실적이 좋았다는 사실이 전조가 되어, 앞으로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 그러나 실상 지금까지의 뛰어난 실적은 미래에서 미리 끌어다 쓴 것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평균 이하의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조로 생각할 수 있다.
- 모두가 좋아한다면, 가격이 오를 것이고, 상대적으로 가치는 거의 오르지 않을 것이다.
- 모두가 좋아한다면, 너무 많은 자금이 유입되어 싸게 살 수 있는 것은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 모두가 좋아한다면, 만약 그 모두가 마음을 바꾸어 출구로 움직일 경우 가격이 하락하는 상당한 리스크가 있다.
- 자산 가격이 가치에 비해 낮을 수 있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자산의 가치를 보지 못할 때 뿐이다.
- 요기 베라는 이에 관해 다음과 같이 유명한 말을 한 적이 있다. "그 식당을 찾는 사람은 더 이상 없어. 손님이 너무 많거든."
- 마찬가지로 "그 자산이 싸다는 건 모두가 알아"라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 모두가 그 사실을 알면 도두들 살 것이고,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싸지 않을 것이다.
- 따라서 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매입해서는 큰돈을 벌 수 없다.
- 모두가 과소평가하는 것을 매입해야 큰돈을 번다.
- 이를 요약하면 훌륭한 투자에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1)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거나, 평가하지 못하는 가치를 보는 것
2) 그리고 그 가치가 실현되도록 하는 것
- 첫 번째 요소로부터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훌륭한 투자는 직관력있고, 관습이나 인습으로부터 자유롭고, 또는 행동이 빠른 투자자들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그래서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고독한 길을 오랫동안 혼자 걷는다고들 말한다.
- 지난 40년 동안 나는 투자자 심리가 조울증 환자처럼, 또는 시계추처럼 미친 듯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봐왔다.
- 공포를 느꼈다가 탐욕을 부리고, 낙관했다가 비관하고, 쉽게 믿었다가 의심하고 말이다.
- 일반적으로 다수의 믿음을 따르는 것은, 이를테면 시계추를 따라 움직이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평균 실적을 제공하지만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파탄의 위기에 이르게 할 수 있다.
- 만약 당신이 누구나가 믿는 이야기를 믿는다면, 당신은 그들과 같은 행동을 할 것이다.
- 대체로 비쌀 때 사서 쌀 때 팔 것이고, 리스크 없이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묘책에 속아 넘어갈 것이며, 과거 실적은 좋았지만 앞으로는 실적이 안 좋을 자산을 사게 될 것이다.
- 또한 위기가 찾아오면 손실을 입을 것이고, 최악의 순간으로부터 상황이 호전되어갈 때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칠 것이다.
- 다시 말해, 당신은 다수와 같은 행동을 할 뿐 독립적인 행동은 못할 것이며, 남들이 하는 투자를 따라서 할 뿐 역투자를 하지는 못할 것이다.
- 무엇이 문제인지 확실해졌다. 다수의 사람들이 고점에서 낙관적이고, 저점에서 비관적인 것이 문제다.
- 따라서 이런 상황을 유리하게 이용하려면 우리는 고점일 때 만연한 낙관론에 회의적이고, 저점일 때 만연한 비관론에 회의적이 되어야 한다.
- 내가 직접 봐온 최고의 투자자들에게는 확실히 공통적인 요소가 있다.
- 그들은 대체로 도전적이고, 마음이 불편한 것을 감수하는 역투자가들이다.
- 경험이 많은 역투자가들은 조직에 속하지 않는 데서 위안을 삼기도 한다.
(어쩌면 현명한 투자는 마음이 불편한 투자일수도 있겠다.)
(가장 중요한 것 12) 저가 매수 대상을 찾아라
- 최고의 기회는 대개 다른 이들이 하지 않는 것에서 발견된다.
- 현명한 포트폴리오 구축 프로세스는 최악의 종목은 피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공감!!!)
- 첫째 잠재적인 투자 대상 목록, 둘째 목록에 있는 투자 대상의 내재가치 평가, 셋째 내재가치와 비교해서 가격이 어떠한지 판단하는 것, 넷째 각각에 포함된 리스크와 리스크를 포함했을 때 전체적인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 등이 있다.
- 프로세스의 첫 번째 단계는 자신이 생각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투자 후보를 목록으로 만들고, 그 안에서 최고로 싸고 좋은 것을 고를 것이다.
- 이것이 이 장의 주된 내용이다. (진심공감, 하워드막스 너무 좋다.)
- 가능성 있는 후보를 골라낸 후 다음 단계는, 그 안에서 투자 대상을 선택하는 것이다.
- 이를 위해서는 위험 대비 잠재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이나, 비용 대비 가치가 가장 높은 것을 골라야 한다.
- "투자는 상대적인 선택의 훈련"이라는 말을 나는 35년동안 명심하고 있다.
- 이 간결한 표현은 두 가지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 첫째, 투자 프로세스는 정밀하고 훈련되어야 한다.
- 둘째, 반드시 비교해야 한다.
- 우리는 최고의 투자 대상을 찾아야 하며, 존재하는 모든 가능성 중에서 최고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상대적 결정이다.
- 탁월한 투자를 가능케 하는 것은 무엇인가? 대체로 가격의 문제다.
- 우리의 목적은 좋은 자산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매입을 하는 것이다.
- 따라서 '어떤 자산을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자산에 얼마를 지불하느냐'가 중요하다.
- 우리의 목표는 절대로 공정하게 가격이 매겨진 자산이 아니다.
- 비싼 자산도 우리에게는 아무 소용없다.
- 우리의 목표는 가격이 가치보다 싼 자산을 찾는 것이다.
- 그런 자산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 다음과 같은 자산들 중에서 찾아보기를 권한다.
˙ 사람들이 잘 모르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 외견상 기본적으로 미심쩍은 것
˙ 논쟁의 여지가 있거나, 볼품없거나, 투자하기 겁나는 것
˙ '훌륭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여겨지는 것
˙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인기 없고, 사랑받지 못하는 것
˙ 볼품없는 수익을 기록한 것
˙ 투자가 계속되지 못하고 최근에 중단된 것
- 위 사항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실제보다 훨씬 나빠야 한다'라고 할 수 있다.
- 최고의 기회는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이 찾지 않는 것들 중에서 찾을 수 있다.
- 결국 모두가 어떤 자산에 호감을 느껴 기꺼이 투자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면, 그 자산의 가격은 싸지 않을 것이다.
- 이러한 저가 매수는 가치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을 제시하기 때문에, 이례적인 리스크 대비 수익률도 투자자들에게는 성배나 다름없다.
(가장 중요한 것 13)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기다려라
- 상황에 따라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수도 있다.
- 인내심을 가지고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즉 저가 매수를 기다리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 되는 경우가 많다.
- 여기 한 가지 요령이 있다. 투자 대상을 뒤쫓는 것보다, 투자 대상이 당신 눈앞에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투자는 아웃되지 않기 위해 꼭 방망이를 휘두를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가장 좋은 사업이다. 당신은 계속해서 마음에 드는 공이 오기를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야수들(내야수, 외야수)이 잠들면 방망이를 휘둘러라."
- 낮은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1) 시장은 당신이 필요로 한다는 이유만으로 고수익을 제공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한다.
2) 무조건 투자한다 : 절대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은 자산이라도 그런대로 괜찮은 상대 수익을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3) 단기적으로 나타나는 리스크는 무시하고, 장기적인 결과에 집중한다.
4) 현금을 보유한다.
5) 당신의 투자를 특별한 틈새나 특별한 사람들에게 집중한다.
- 위기가 진행되는 동안 중요한 것은, 매각을 하게 만드는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서, 매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이다.
- 그러한 기준을 충족시키려면 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뢰, 레버리지를 거의 또는 전혀 이용하지 않는 것,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자본, 강한 배짱 등이 투자자에게 필요하다.
- 역투자가다운 태도와 튼튼한 대차대조표가 기반이 되는 인내심 있는 기회주의는 위기 상황에서도 놀라운 수익을 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 14) 내가 아는 한가지는 내가 모른다는 것이다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예측자가 있다.
모르는 사람들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다.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금전적 손실을 입는 사람들에게는 두 부류가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과, 모든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
<핸리 코프먼, 경제학자 겸 투자가>
- 우리가 미래를 알 수 있는 정도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는 것은 나의 투자 전략을 이루는 필수 요소이다.
- 우리가 작은 그림에 집중할수록 그것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된다.
- 부단한 노력과 기술로 우리는 각각의 기업과 증권에 대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지속적으로 알 수 있지만, 시장과 경제에 대해서는 노력과 기술이 그만큼 빛을 발하지 못한다.
- 이에 나는 사람들에게 '알 수 있는 것을 알려고' 노력하라고 제안한다.
- 투자자들은 자신이 현재 주기와 시계추의 어디쯤 서 있는지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 그런 노력이 미래를 바꾸거나 미래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만들지는 않을 것이나, 예상되는 상황에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 첫째, 예측은 대체로 정확했는가? 이에 대한 답은 단연 "아니다"였다.
(함정! 꼬리가 지배한다. 한번 맞은 예측이 100번틀린 예측을 지배한다.)
- 둘째 예측은 유용했는가? 예측은 변화를 정확히 예상했을 때 가장 유용하다. (즉, 대체로 유용하지 않다.)
- 셋째, 예측의 원천은 무엇이었는가? 답은 간단하다. 대부분의 예측은 추정(그런것 같다)을 기반으로 했다.
- 넷째, 예측에 성공한 전문가들도 있었는가? 물론 그렇다.
- 다섯째, 예측 전문가들이 가끔씩 옳았다면 예측에 대해 나는 왜 그토록 부정적인가? 예측에서 중요한 것은 한 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옳은 것이다.
- 가끔씩 옳은 예측을 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언제나 낙관적이거나 언제나 비관적이 되는 것이다.
- 한자기 고정된 견해를 충분히 오래 유지하면 머지않아 그 견해가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리고 만약 당신이 늘 아웃라이어라면, 다른 누구도 하지 못하는 매우 색다른 예측으로 언젠가는 인정받을 것이다.
-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예측이 계속해서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말은 아니다.
(즉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을 수 있다는 것. 시계추의 이동 경로에 가만히 있으면 가끔은 맞을 수 있다. 오히려 고장난 시계가 정확할 수 있는게 주식시장 ∴ 가만히 기다려라 → 장기투자해라)
- 위의 논점들을 종합해보면, 결국 예측은 거의 가치가 없다고 봐야 한다. (즉 그냥 기다려라.)
- 당신이 미래를 안다면 방어적 투자를 하는 것은 어리석다.
- 공격적으로 행동하고, 가장 유망한 자산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 그리 걱정할만한 손실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 분산 투자는 불필요하고 레버리지를 최대한 이용해도 된다.
- 사실, 자신이 아는 것에 대해 지나치게 겸손하다 보면 기회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기정수익)
(그래서 반대로 생각하면! 방어적 투자가 중요하다.)
- 반면 미래가 무엇을 쥐고 있는지 모르면서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무모하다.
- 마크 트웨인이 이 상황에 딱 맞는 말을 했다. "몰라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 자신이 알 수 있는 것의 한계를 인정하는 것(그리고 그 너머에서 모험하지 않고 그 한계 안에서 움직이는 것)은 상당한 강점이 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 15)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라
-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어도,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저도 강조하고 싶다.)
- 많은 양의 정보와 내 모든 경험으로 미루어보건대, 우리가 주기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바로 주기의 불가피성이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미래를 알 수 없음을 인정하고 단념하고서 주기를 그냥 무시하는 것이다.
- 주기를 예측하려고 노력하는 대신, 우량 투자를 해서 이를 계속 보유하면 된다.
- 언제 보유량을 늘리고 줄여야 하는지, 또는 언제 태도를 좀 더 공격적으로 하고 좀 더 방어적으로 해야 할지 우리는 알지 못하므로, 주기와 주기의 심원한 효과를 완전히 무시하고 단순하게 투자할 수도 있다.
- 이를 장기 보유 전략(buy-and-hold approach)이라고 한다.
- 가장 옳은방법은 바로 각각의 주기에서 우리가 현재 어디쯤 서 있는지, 서 있는 자리에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 주기가 변하는 타이밍과 규모를 예측할 수 없다면, 우리가 현재 주기의 어디쯤 위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투자의본질>
※ 분명 비슷한 내용인데 너무 좋다. 보면안다. 도입부
- 추의 움직임을 성공적으로 예측하여 언제나 적절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이런 기대가 비현실적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 따라서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 첫째, 시장이 극단적으로 되는 상황을 경계하고, 둘째 그에 따라 행동을 조절하고, 셋째 무엇보다 수많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고점과 저점에서 커다란 실수를 하게 만드는 다수의 행동에 동조하지 않는 것이다.
- 우리가 주기의 어디쯤 있는지 알 수 있다 해도,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길지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그러나 현재 위치를 알면 미래에 일어날 일들과, 그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값진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 그것이 우리가 바랄 수 있는 전부라고 생각한다.
현재 위치를 알기 위한 노력
- 첫째,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철학자 산타야나는 이런 말을 했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과거가 반복된다."
- 미래를 아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이지만, 현재를 이해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만은 않다. '시장 온도를 측정'하기만 하면 된다.
- 주변 사람들의 행동(엄청난 단서)을 파악하여 그로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 판단할 수 있다.
- 이때 꼭 필요한 요소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단어 중에 하나이기도 한 '추론'이다.
- 우리 모두는 매체의 보도를 통해 매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본다.
- 그러나 그중에서 매일의 사건이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나 투자 분위기에 대해 무엇을 암시하고 있는지, 그에 따라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를 알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 구독자들은 하고 있다!)
- 요컨대 우리는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무엇을 암시하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 주위를 둘러보고 자문해보자.
- 투자자들이 낙관적인가, 비관적인가?
- 미디어에 나와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이 시장에 뛰어들라고 하는가, 피하려고 하는가?
- 증권 상품들과 펀드 개설은 부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되는가, 아니면 잠재적 위험으로 인식되는가?
- 주가 수익비율은 과거 기록과 비교하여 높은가, 낮은가?
- 이 모든 것들이 중요하지만 이 중 어느 것도 예측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 우리는 미래를 추측할 필요없이, 현재를 관찰하는 것만으로 훌륭한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다.
- 중요한 것은 이런 사항들을 기록하고, 그 기록을 바탕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 16) 행운의 존재를 가볍게 보지 마라
- 가끔씩 누군가 있을 수 없거나 불확실한 결과에 위험한 내기를 해서 천재처럼 보이는 것으로 결말이 날 때가 있다.
- 그러나 이는 실력이 아니라, '운'이나 대담성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 17) 방어적으로 투자하라
- 친구들이 내게 개인적으로 투자 자문을 구하면, 내가 첫 번째로 하는 일은 리스크와 수익에 대한 친구들의 태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 그래서 나는 이런 질문을 한다. "돈을 버는 것과 손실을 피하는 것 중에 무엇이 더 중요한가?"
- 그러면 늘 같은 대답이 이어진다. "그야 둘 다지."
- 문제는 수익 창출과 손실 회피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 일반적으로 둘 사이에 적당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 이에 대한 결정은 의식적이고 합리적으로 해야 한다.
- 투자에서는 무엇이 공격이고, 무엇이 방어인가?
- 여기서 공격은 정의 내리기 쉽다. 공격적인 전술과 평균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높은 리스크를 채택하는 것이다.
- 그러나 방어란 무엇인가? 방어적인 투자자가 중점을 두는 것은 잘못된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 방어가 나쁜 결과를 피하는 것 정도로만 들릴 수도 있지만, 사실 그정도로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이지 않다.
- 방어는 플러스 요소를 포함하기보다는 마이너스 요소를 배제하고, 간헐적인 기지의 번뜩임보다는 일관되지만 적당한 프로세스를 통해 더 큰 수익에 도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공격적인 전략을 사용하면 결과가 좋을 때는 더 좋고, 나쁠 때는 더 나쁠 수 있다.
- 이런 전략을 과하게 사용했을 때 상황이 예측을 벗어난다면 투자를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
- 반면에 방어는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주고, 시장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아 현명한 투자로부터 최종적인 수익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방어적인 투자에서 대단히 중요한 것 중에, 워렌 버핏이 '안전마진' 또는 '오차범위'라고 부르는 것이 있다.
- 이는 중요한 주제이므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 미래가 희망한 대로 펼쳐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상황을 잘 헤쳐 나갈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 요컨대, 미래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에도 결과가 웬만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정답은 안전마진다.
- 금융기관이 대출을 해줄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생각해보자.
- 상황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대출을 해주는 것은 어렵지 않다.
- 가령 경기가 나빠지지 않고 대출자가 실직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 그러나 상황이 악화된다면 대출금 상환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은 무엇인가? 이번에도 안전마진이다.
- 대출자가 실직하게 되었을 때, 만약 대출자에게 저축한 돈이 있거나, 매각할 수 있는 자산이 있거나, 의지할 수 있는 다른 수입원이 있을 때 대출금 상환 확률은 높아진다.
- 이러한 것들이 대출기관에 오차 범위를 제공한다.
- 투자자가 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 즉 이례적인 수익을 달성하는 것과 손실을 회피하는 것 중에서 나는 후자를 더 신뢰한다.
- 내 경험상 훨씬 더 일관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은 후자이다. (즉 공격=미래 예측 영역, 방어=현재 분석 영역)
(가장 중요한 것 18) 보이지 않는 함정을 피하라
- 투자자는 큰 실수를 피하기만 하면, 몇 가지만 제대로 하면 된다. <워렌 버핏>
(방어투자의 연장선)
- 이 책의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는 손실을 회피하려는 노력이, 무리하여 좋은 실적을 올리려는 노력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 무리하게 실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성공할 수 있겠지만, 가끔 시도해서 실패할 경우 영영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 반면 손실 회피의 노력은 좀 더 자주 성공할 수 있고, 결과를 더 신뢰할 수 있으며, 실패해도 무리한 실적을 추구하다 실패했을 때보다는 훨씬 견딜 만한 결과로 나타날 것이다.
- 손실을 피하려면 무엇보다 손실을 유발시키는 함정들을 이해하고 그로부터 멀어질 필요가 있다.
- 나는 실수의 원천이 주로 분석적˙지능적이거나, 심리적˙감정적이 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 전자의 실수는 간단하다. 정보의 양이 너무 부족하거나,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수집한 것이다.
- 그 밖에도 계산에서 실수를 하거나, 했어야 하는 일을 하지 않고 넘어간 것 등이 있을 수 있다.
- 상상력 부족이란 발생 가능한 결과의 범위를 전체적으로 그려보지 못하거나, 좀 더 극단적으로 발생하는 결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 실수를 유발하는 심리적이거나 감정적인 요인들은 탐욕과 공포, 불신의 유예와 의심, 자아와 시기심, 리스크 감수를 통해 고수익을 올리고 싶은 욕구, 자신의 예지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다.
- 하나의 중요한 함정은 시장 주기와 열기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 그것은 가장 큰 실수를 초래한다.
- 군중 심리가 가진 영향력은 실로 대단해서 굴복하게 만들고, 거의 저항할 수 없게 만든다.
- 반드시 저항해야 한다.
- 투자는 대체로 미래를 상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 그렇기때문에 투자를 하려면, 우리는 미래의 상황이 어떨 것 같은지에 대한 견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 함정을 피하고자 할 때 꼭 필요한 첫 번째 단계는 함정을 찾는 것이다.
- 함정은 어디에 있을까? 탐욕과 낙관주의, 인기있는 증권, 높은 가격 등에 있다.
- "다 잘될 거야", "얼마를 줘도 아깝지 않아", "내가 빨리 사지 않으면 누군가 사겠지?" 라는 심리에서도 함정을 찾을 수 있다.
- 위기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이에 대한 답은 다음과 같다.
˙ 다른 이들의 경솔하고 조심성 없는 행동에 주의를 기울인다.
˙ 불황에 심리적으로 대비한다.
˙ 자산을 매각한다. (리스크가 큰 것만이라도 매각한다)
˙ 레버리지를 줄인다.
˙ 현금을 보유한다. (직업 투자자라면 고객에게 현금을 돌려준다)
˙ 포트폴리오의 방어성을 높인다.
- 위기에 직면해서 위의 한 가지라도 실행했다면 도움이 됐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 19) 부가가치를 창출하라
- 오크트리가 염원하는 실적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 경기가 좋은 해에는 평균 수익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때는 모두가 수익을 낸다.
- 이처럼 시장 성과가 좋을 때 시장을 이기는 것이 왜 중요한지 누군가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것을 나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호경기에는 평균이면 충분하다.
- 그러나 시장을 꼭 이겨야 할 때가 있는데, 바로 불황인 해다.
- 경기가 침체되면 우리 고객들은 자신이 시장이 입는 손실의 선봉에 서기를 바라지 않으며, 우리 또한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
- 그러므로 시장이 잘할 때는 시장만큼 잘하고, 시장이 못할 때는 시장보다 잘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 언뜻 대단하지 않은 목표처럼 들릴지 모르겠으나, 사실 굉장히 큰 포부가 아닐까 한다.
(가장 중요한 것 20) 모든 원칙을 준수하라
- 여기까지 긴 글 , 긴 영상 시청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 하워드막스의 투자에대한생각의 20장을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다시 들으시면서 리마인드 해보시길 바랍니다.
1. 심층적으로 생각하라.
2. 시장이 비효율적일 때를 잘 포착하라.
3. 기업의 가치가 훌륭하고 성장가능성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하여 투자하라.
4. 투자의 성공은 좋은 자산을 사는 것이 아니라 본래 자산가치보다 싼 기업을 사는 것이다.
5. 리스크란 돈을 잃을 가능성을 말하며, 항상 그것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6. 리스크를 인식해야 한다. 리스크는 눈에 보이지 않으며 어디에나 리스크가 있음을 명심하라.
7. 리스크를 인식했다면 그 리스크, 즉 돈을 잃을 가능성을 낮추어라. 리스크를 제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싸게 사는 것이다.
8. 거의 모든 것에는 주기가 있으며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9. 주식 시장은 시계추와 같으며 호황과 불황을 주기적으로 왔다 갔다 한다.
10. 부정적인 것들에 맞서라! 하락, 비관에 매수하고 상승, 낙관에 매도하라!
11. 모두가 매도할 때 매수하고, 모두가 매수할 때 매도하라. 그것이 궁극적 수익의 원천이다.
12.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싸고 좋은 것을 선택하라.
13.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라. 가만히 있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때가 많다.
14. 내가 모른다는 사실을 인지하라. 모르니까 항상 생각하고 노력하라!
15. 미래는 알기 힘들어도 현재는 알기 쉽다. 우리의 위치를 항상 신경써라. 주위를 둘려보면 알 수 있다.
16. 행운의 존재를 가볍게 보지 말라. 운은 버티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17. 큰 이익을 얻으려고 하기보다는, 실수, 큰 손실을 피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라.
18. 보이지 않는 함정을 피하라. 투자자는 큰 실수를 피하기만 하면, 그 외에는 몇 가지만 제대로 하면 된다.
19. 부가가치를 창출하라. 호황일 때는 평균만해라. 중요한건 불활 때 평균이상 하는 것이다.
20. 위 19가지 사항을 명심하고 준수하라.
- 성공적인 투자, 또는 성공적인 투자 경력을 위한 최고의 기반은 가치다.
- 즉 당신이 매입을 고려하는 자산이 가치가 있는지 잘 알아야 한다.
- 가치를 구성하는 요소에는 많은 것들이 있으며, 이를 검토하는 방법도 많이 있다.
- 아주 간단히 말하자면, 기업의 현금 보유량, 보유하고 있는 유형자산의 가치, 기업이나 자산의 현금 창출 능력, 그리고 이런 것들이 증가할 가능성이다.
- 우수한 투자 실적을 달성하려면 자산가치에 대한 통찰력이 탁월해야 한다.
- 따라서 다른 이들은 모르는 것을 알아야 하고, 투자 대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거나, 투자 대상을 분석하는 능력이 남보다 뛰어나야 한다.
- 세 가지 다 가능하다면 이상적이다.
- 가치에 대한 견해는 확고한 사실적, 분석적 기반을 바탕으로 해야 하며 흔들림 없이 견지되어야 한다.
- 그래야만 언제 매매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
- 가치에 대한 확실한 이해만이 고평가된 자산으로 차익 실현을 할 수 있는 자제심과, '물타기'를 할 수 있는 배짱을 갖게 할 것이다.
- 최고의 투자자는 자신의 목표가 저가 매입 기회를 찾는 것이지, 좋은 자산을 찾는 것이 아님을 절대로 잊지 않는다.
- 가격이 가치 이하일 때 매입하는 것은 수익 가능성 창출뿐만 아니라, 리스크를 제한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 고성장에 대한 비용을 따로 지불하지 않고, 한창 상승 추세를 타느라 과열된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도 리스크를 제한할 수 있는 방법이다.
- 경제와 시장은 등락을 반복하여 순환한다.
- 투자를 하는 군중심리는 시계추처럼 규칙적인 패턴으로 움직인다.
- 낙관하다 비관하고, 곧잘 믿다가 이내 의심하고, 기회를 놓칠 것을 두려워하다 돈을 잃을 것을 두려워하고, 따라서 매입을 열망하던 상황이 매각이 다급한 상황으로 바뀐다.
- 이들 군중이 비싸게 사서 싸게 파는 이유가 바로 이 시계추의 움직임에 있다.
- 그러므로 이들의 일부가 되는 것은, 결국 실패의 공식에 스스로를 대입하는 것밖에 안 된다.
- 확실한 가치, 가치에 비해 낮은 가격, 비관적인 군중심리를 기반으로 매입하면 최고의 결과를 얻을 것이다.
- 그렇지만 상황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되기까지 오랫동안 불리할 수도 있다.
- 가격이 너무 싸다는 것이 '곧'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이다.
- 내가 좋아하는 두 번째 격언이 바로 이와 관련 있다.
- 즉 "시대를 너무 앞서 나가면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이다.
- 자신의 판단이 옳았음이 입증될 때까지 충분히 오랫동안 포지션을 유지하려면 인내심과 배짱이 필요하다.
- 가장 문제가 큰 리스크는 영구 손실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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