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회사원
전염병 반등의 역사가 반복될까? 메르스 사스 때의 코스피 반등 분석(feat 코로나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비교) 본문
안녕하세요 부자 회사원입니다.
오늘은 앞 선 2008년 금융위기, 1997년 IMF 위기 때에 이어 메르스와 사스 때의 코스피 추이를 분석해보고 코로나 19로 위기를 맞은 금융위기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과거 사스, 메르스 직후 코스피는 [급락→회복→하락→반등]
▶ 전염병이 유행했을 때마다 [W자] 형태로 주가가 회복
▶ 2003년 3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병 당시 코스피지수는 600선에서 50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후 공포를 극복하고 600선에 다가가는 듯했으나 이라크전 쟁이 발발하며 다시 500대 초반으로 고꾸라졌다. 4월 중순부터는 본격 회복기에 진입하는 W자 반등
▶ 2015년 5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2150을 넘겼던 코스피지수가 6월 들어 2000대 초반까지 빠졌다. 메르스 공포가 사그라들며 2100선까지 회복했지만 그리스 구제금융 사태가 터졌다. 주가는 다시 2000대 초반까지 빠졌다가 W자로 반등
사스 때도 반등하려고 할 때 이라크전 쟁이 발발하고 메르스 때도 회복하나 싶었는데 그리스 구제금융이 터지는 거 보면 평행이론이 생각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19도 지금 반등의 기미가 보이고 있지만 또 무슨 태가 터진다면... 소오름이겠네요.
전염병 초기 1~2개월간 주식시장 약세는 공통적 현상
사스 | 메르스 | 코로나 19 | |
정식명칭 |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전파 | 박쥐→사향고양이 | 박쥐→낙타 | 박쥐→? |
잠복기 | 2~10일 | 2~14일 | 2~14일 |
전염력 | 메르스보다 높음 | 사스보다 낮음 | 최고 수준인듯? |
전세계 감염자 / 사망자 | 8,000여명 / 774명 | 2,500여명 / 875명 | 610,000여명 / 27,453여명 |
본격확산시기 | 2002년 12월 | 2015년 5월 | 2020년 2월 |
코스피 하락율 | 3개월간 30% 하락 | 3개월간 7% 하락 | ? |
주요 이슈 | 미국증시부진여파로 이미 하락국면, 이라크 전쟁 발발 |
유로존 경제의 불확실성 악재, 그리스 구제금융 |
코로나 19의 파급력 강력, 외국인 매도 규모가 사스 메르스 때를 넘어섬 |
과거엔 전염병 확산 후 3개월 뒤 반등
▶ 감염자나 사망자가 늘어나도 주가가 계속 하락하진 않았다
▶ 사스의 경우 감염자가 2003년 5월 초까지 급증했지만, 주가는 그 전인 3~4월 바닥
▶ 역사를 반복한다면 4월 말 이전에 코로나 19 사태 종료 예상
시장의 관심은 증시의 충격이 언제쯤 진정될 지로 쏠립니다. 사스와 메르스 사태 땐 코스피가 반등 국면에 나서는 데까지 전염병 확산 후 3개월 정도 걸렸다. 과거 사례를 보면 감염자나 사망자가 늘어나도 주가가 계속 하락하진 않았고 사스의 경우 감염자가 2003년 5월 초까지 급증했지만, 주가는 그 전인 3~4월 바닥을 쳤다고 전문가는 말했습니다.
리서치센터장들은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주식시장 흐름이 과거 패턴과 닮아가고 있다”며 “3월부터는 이연 됐던 투자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
▶ 코로나 19 사태가 얼마나 길어질지 모르지만 결국 과거 사례처럼 W자 반등 흐름이 반복되지 않을까라고 판단되어집니다.
▶ 증권업계에서는 단기 주가 흐름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습니다. 이 점이 개인투자자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과거 전염병이 유행했을 때마다 W자 형태로 주가가 회복되는 사례가 나타났다는 점에 오히려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종료까지 9, 7, 14개월, 과연 코로나 19 종료는?
▶ 사스 때 우리나라 사망자 없음, 감염자 3명 9개월
▶메르스 때 우리나라 사망자 38명, 감염자 186명 7개월
▶신종플루 때 우리나라 사망자 263명, 감염자 75만 명 14개월
▶ 코로나 19, 우리나라 사망자 152명, 감염자 9,478명? 개월
과거 우리나라는 국제 사회로부터 ‘사스 예방 모범국’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스는 중국에서 5300여 명이 감염됐으며 349명이 숨졌지만, 우리나라는 사망자 없이 감염자만 3명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사스는 첫 발병 후 9개월 동안 유행하였습니다. 사실 저 같은 제 인생에 이렇게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다녔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으로 보면 코로나 19가 얼마나 무섭게 우리에게 다가 우는지 알 수 있습니다.
2015 메르스는 국내 18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38명이 사망하였으며 7개월여 만에 공식 종료되었습니다.
신종플루의 국내 확진환자 수는 75만 명, 사망자 수는 263명으로 어마어마한 숫자에 달했지만, 백신·치료제 공급 및 예방 접종이 원활해져 확진환자와 사망자는 감소했다. 신종플루는 감염자 수가 70만 명에 달한 만큼 14개월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코로나 19의 경우 백신·치료제나 예방수단이 없고 무증상 감염 등 정체불명 사례가 등장하고 있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WHO에 따르면 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날부터 최대 잠복기 14일의 두 배가 지날 때까지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황을 종료합니다.
사스, 메르스 때는 급등하였으나 코로나 19는 금융위기로?
▶ 오랜 경기 침체에… 약해질 대로 약해진 세계 경제 면역력
▶ 이미 많이 풀린 돈, 유례없는 초저금리… 경제 대응 카드 ‘부족’
2008년 금융위기, 2011년 재정위기 등 이후 세계 경제는 ‘성장률 둔화’라는 문제에 시달렸습니다.
오랜 경기 침체로 세계 경제 체력은 이미 바닥난 상태이며 작은 위험 변수에도 쉽게 흔들리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그동안 세계 산업이 중국 경제에 과도하게 의존해온 점도 위기를 키웠습니다. 소비와 생산 중심지인 중국의 경제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마비 상태에 빠지자 금융시장이 즉각 반응했습니다.
미 경제전문지 마켓워치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최근 주가 폭락의 여러 원인 중 하나일 뿐”이라며 “경기 불황이 다시 닥칠 수 있다는 불안이 시장을 다시 지배하고 있다”라고 짚었습니다.
그리고 미국 기준금리(연 1.5~1.75%)는 이미 1%대 수준인 데다 미 국고채 10년 물 금리 같은 시장 금리는 역대 최저치를 연일 경신하는 중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각국 중앙은행과 재정 당국은 금리 인하, 재정 확대 등 다양한 부양책을 지속해서 쏟아냈고 돈이 시장에 이미 과도하게 풀린 데다 초저금리 상황에서 더 내릴 금리가 없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Fed와 트럼프 행정부에선 경기 대응책에 대한 내부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산업 공급망에 문제가 생긴다면 대책을 시행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효과를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저도 이렇게 정리해보니 코로나 19 백신 계발되지 않으면 정말 장기화될 수 있으며 그 뒤에 또 금융위기가 올 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 19가 끝나고 반등하면 방심하지 말고 타이밍 기다렸다가 한 번쯤은 이익 실현하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저와 함께 달려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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