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회사원
타이밍의 마법사들ㅣ잭 슈웨거ㅣ부자회사원 본문
누군가의 종목 추천을 듣고 투자해서
큰 손실이 난 경험,
10~20만원씩 꾸준히 수익을 내다가
200만원 손절하면서 수익 다 토해낸 경험,
계속되는 실패로
괴롭고 원망스러워
투자를 포기하고 싶은 경험,
있지 않으셨나요?
여기!
돈을 두배로 불려줄 수 있다는 말에 혹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이클 마커스
마커스는 그에게 일주일에 30달러를 자문료로 주기로 하고
그동안 모은 예금을 모두 투자금으로 쏟아 붙습니다.
절대로 손실날 일은 없어 보였던 투자였습니다.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계좌는 순식간에
거의 파산 지경에 이르렀죠.
추가로 500달러를 융통하여 넣었지만
그것도 모두 잃었습니다.
결국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생명보험에서 3000달러를 현금화합니다.
또 파산했냐고요?
아뇨. 3000달러는 우여곡절 끝에 3만달러로 불어납니다.
자신감이 붙은 마커스는 어머니로부터 빌린 2만달러까지 합하여 5만달러를 운용합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마커스는 한 번의 매매에서 파산에 가까운 손실을 다시 겪게 됩니다.
마커스는 계속 손실보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아예 그만둬야 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정말 이 정도로 한심할 수 있을까? 라고 하늘을 보며 하소연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넌 한심하지 않아! 그저 끝까지 견디면 돼!"
라고 다짐한 그는 스승 "에드 세이코타"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 투자법'을 깨우치고 4000만원이었던 계좌를 200억으로,
그리고 다시 그 계좌의 규모를 키워 1000억 이상의 돈을 벌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잭 슈웨거의 마법사 시리즈의 종결판,
<타이밍의 마법사들>에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잭 슈웨거는 30년간 투자대가 60명을 만나며
시장의 마법시 시리즈 4편을 출간합니다.
잭 슈웨거는 궁금했습니다.
성공한 트레이더와 일반 투자자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공통적 특징은 무엇일까?
라고 말이죠.
그는 총 2200페이지가 넘는 시리즈 4편을
다시 23개의 주제로 정리하여 이 책에 담아냅니다.
그리고 그는 마침내
30년의 작업의 결과물,
성공투자의 답을
이 책에 담아내었다고 고백합니다.
마이클 마커스 역시 잭 슈웨거가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그 성공투자의 답, 성공투자의 정수를 깨닫고
결국 크게 성공하는 투자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마이클 마커스의 이야기만이 아닙니다.
55인의 위대한 트레이더들이 한결 같이 강조한 것이기도 합니다.
실패를 반복했던 투자자에서
결국 성공할 수 있었던 투자자로 변모할 수 있었던
핵심 비결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영상은 개인적 의견은 최대한 자제하고
책 내용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30년의 세월이 압축된 만큼 말 한마디 한마디의 농도가 굉장히 진하여
그것을 여러분들이 그대로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꼭 매수하여 보유하신 후 두고두고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깊은 투자의 정수에
흠뻑 심취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30년 묵은 산삼과 같은
성공투자의 핵심 투자법!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 별명은 한 계약
- 많은 시장의 마법사들이 초반에 실패를 경험했다.
- 하지만 토니 살리바만큼 심각한 좌절을 맛본 사람도 없을 것이다.
- 살리바 역시 초반의 성과는 좋았다.
- 5만 달러를 순식간에 7만 5천달러로 불린 그는 스스로를 천재라고 생각했다.
- 하지만 정확히 6주뒤 그의 계좌는 1만 5천달러에 불과했다.
- 살리바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 죽고 싶었습니다. 계좌도, 마음도 바닥을 쳤습니다.
- 당시 비행기 추락사고가 있었는데 그 비행기에 내가 탔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 정도로 엉망이었죠.
- 내 인생은 다 끝났고, 스스로를 패배자라 여겼습니다.
-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 그리고 경험 많은 트레이더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 그들은 해야 할 과제를 해내는 자기 규율과 서둘러 부자가 되려고 하기보다는 적당한 수익을 꾸준히 올리겠다는 목표가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 그는 매매에 복귀하여 주문 수량을 굉장히 보수적으로 잡으며 다시 시작했다.
- 주위 브로커들은 그를 비웃으며 '한 계약'이라는 별명으로 그를 불렀다.
- 살리바는 그런 조롱을 견뎌내며 신중한 투자를 고수했다.
- 그리고 그는 70개월 연속 수익을 기록하며 성공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 저자는 이렇게 정리합니다.
끈기가 성공에 중요한 요소이다.
만약 큰 좌절과 실패로 그들이 포기했다면 그들은 지금의 영광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어쩌면 포기하는 것이 쉬운 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그들의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 포기하지 않는다면 큰 부자가 될 수 있는 몇 안되는 보증수표가 바로 주식투자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마이클 마커스가 200억을 벌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썸네일의 그 비결은 아쉽게도 포기하지 말라는 아닙니다.
☞ 그 비결은 제가 별도로 언급드릴 테니까요
☞ 일단 성공투자의 정수를 계속 들어보겠습니다.
2. 유일한 정답은 없다.
시장에는 발견해야 하는 유일한 비법도,
유일하게 옳은 트레이딩 방법도 없다.
유일한 정답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은
정답을 얻는 것은 고사하고
아직 제대로 된 질문도 하지 못하고 있다.
- 경이로운 성공을 거둔 짐 로저스는 기본적 분석에 충실하며 기술적 분석에 냉소적이었다.
- 짐 로저스는 기술적 분석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 부자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 마티 슈워츠는 5천만원으로 시작해서 인터뷰 당시 자산 260억을 일군 트레이더였다.
- 그는 9년동안 기본적 분석을 사용했지만 부자가 된 건 기술적 분석 덕분이라고 말했다.
- 그러면서 기술적 분석으로 부자가 된 사람을 못 봤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우습다고 덧붙였다.
- 시장에서 돈 버는 방법은 무수히 많다.
- 하지만 어느 것도 찾기 쉽지 않다.
- 하지만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 시자에서 성공은 단 하나의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데 달려 있고 그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3. 자신의 길을 찾아라
- 앞에서 우리는 트레이더로서 성공하는 유일한 방법 같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알았다.
- 이것은 성공적인 트레이딩의 필수 요소가 무엇인지 시사한다.
- 이 책에서 아무것도 얻지 못하더라도 다음 한 가지 원칙만 깨닫는다면
- 그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시간은 가치가 있을 것이다.
성공한 트레이더는 자신의 성격에 맞는 방법론을 개발하다.
- 트레이딩에 유일한 정답은 없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한 가지 방법,
- 즉 자신의 성격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이것은 내가 인터뷰했던 성공한 트레이더들 모두에게서 발견한 공통적 특징이다.
- 자신의 스타일대로 투자한다.
- 당연한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 하지만 슈워츠의 경우 10년 동안 기본적 분석에 적응하려 노력했다.
- 하지만 그의 성격과 맞지 않는 방식이었다.
- 기본적 분석으로 얻은 의견은 슈워츠를 되려 옭아맸다.
- 슈워츠는 당시를 이렇게 기억한다.
- 애널리스트로 일하면서 괜찮은 연봉을 받았지만 늘 시장에서 돈을 잃어서 빈털터리나 마찬가지였죠.
- 맞지 않는 투자법에 스스로를 맞추려고 노력하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놀랍도록 많다.
☞ 자신의 성격, 스타일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법을 찾는 것은 많은 대가, 고수들이 강조한 것입니다.
☞ 얼마 전에 소개드린 1년에 100억을 번 트레이더김씨님 역시 자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자기객관화라고 언급했습니다.
☞ 그렇다면 궁금한 것은 어떻게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느냐일 것인데요!
☞ 그것과 관련하여 저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4. 너 자신을 알라.
- 스티브 클락은 자신이 채용한 트레이더들에게 효과가 있는 방법과 없는 방법을 구분하라고 조언한다.
- 그러면서 그들의 손익을 자세히 분석하라고 조언한다.
- 클락은 트레이더들이 어디에서 이익이 발생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 클락의 조언을 구하는 트레이더들은 한결같은 하소연을 한다.
- "제가 운용하고 있는 포지션들입니다. 여기서는 상당히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만 유독 여기서 계속 손실이 납니다."
- 클락은 이렇게 조언했다.
- "잘 되는 방법을 더 많이 활용하고 잘 안 되는 방법은 그만두세요."
- 애매하게 들리겠지만 이처럼 단순한 원칙을 지키지 못하는 트레이더들이 놀랍게도 많다.
- 레이 달리오는 1980년부터 매매를 할 때마다 그 이유를 노트에 기록하는 훈련을 해왔다.
- 자신이 매매할 때마다 실제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살펴보기 위함이었다.
- 수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랜디 맥케이는 일찌감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를 트레이딩 분석을 일과로 정하고 엄격히 지킨 덕분이라고 돌렸다.
- 그는 초창기 여러 방법을 시도했는데 매매 내역을 하나하나 분석한 것이 특히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 수익이 난 매매는 어째서 수익이 났고 손실을 본 매매는 어쩌다 손실을 봤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 그렇게 하면 좀 더 선별적인 매매가 가능해서 손실을 볼 가능성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5. 힘을 빼야 한다.
요점은 화살이 스스로 날아가도록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겁니다.
트레이딩도 궁도와 마찬가지입니다.
수고, 억지, 중압감, 발버둥, 고된 노력이 개입된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완벽한 매매일수록 굳이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죠. - 익명의 트레이더
- 제목을 읽고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 '가만, 성공적인 트레이딩은 엄청난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힘을 빼야 좋은 트레이딩이라는 거라고?
- 이 말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 준비 단계에서는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
- 반면 매매를 실행할 때는 힘을 빼야 한다.
- 모순이 아니다.
- 차이는 준비와 실행 과정에 있다.
- 준비 단계에서는 노력과 수고가 필요하다.
- 반면 매매를 실행할 때는 힘을 빼야 한다.
- 잘 되고 있다면 굳이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 잘 되지 않을 때는 더 열심히 한다고 해서 억지로 바로 잡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 유독 매매가 잘 풀리지 않고 매번 판단이 빗나갈 때는 더 열심히 해도 소용없다.
-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키기만 할 뿐이다.
- 더 열심히 더 많은 리서치를 하는 것은 괜찮다.
-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더 열심히 알아내는 것도 좋다.
- 그러나 매매를 더 열심히 해서는 안 된다.
- 시장과 어긋나고 있을 때는 열심히 노력할수록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 더 열심히 하는 것이 연이은 패배를 극복하는 해결책이 아니라면 진짜 해결책은 무엇일까?
☞ 저자는 연이은 패배를 극복하는 방법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책에서 언급합니다.
☞ 어떤 트레이더와 인터뷰를 했고 상당히 괜찮은 조언이라 생각했는데 얼마 후 그의 사업 파트너가 그 이야기를 절대 공개해선 안된다고 하여 인터뷰 내용을 책에 싣는 건 곤란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 그러자 잭 슈웨거는 원고의 일부라도 건지자는 마음으로 그에게 간청했고 그가 했던 조언이 바로,
☞ 화살이 스스로 날아가도록 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완벽한 매매일수록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 그러면서 그가 잭 슈웨거에게 추천한 책이 바로 <궁도의 선과 기술>이라는 책입니다.
☞ 독일의 철학자 오이겐 헤리겔이 일본에서 궁도를 통해 깨달은 바를 펴낸 책으로
☞ 확인한 바로는 국내에서 <마음을 쏘다 활>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있습니다.
☞ 사업 파트너가 절대 말해주지 말라는 투자 기밀, 화살이 스스로 날아가게 하라.
☞ 이것과 관련하여 관련 책의 일부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굳이 이 부분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음장으로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 독일 철학자 오이겐 헤리겔은 명상을 배우기 위해 일본으로 갔다.
- 일본에서는 명상을 가르치기 위해 온갖 방법들을 사용한다.
- 활쏘기도 그중 하나다.
- 헤리겔은 원래 완벽한 궁수였다.
- 그는 백발백중이었으며, 한 번도 과녁을 빗나간 적이 없었다.
- 그래서 궁도를 통해 명상을 배우고자 동양의 스승을 찾아갔다.
- 배우는 데 3년이 지나자, 헤리겔은 그것이 시간 낭비라고 느끼기 시작했다.
- 스승은 계속해서 그가 활을 쏘아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 스승은 헤리겔에게 말했다.
- 그대가 활을 쏘지 말고, 화살로 하여금 스스로 날아가게 하라.
- 화살을 겨냥할 때, 그때 그대는 사라져야 한다.
- 화살로 하여금 스스로 겨냥하게 하라.
- 이것은 터무니없는 말이었다.
- 서양인에게는 더욱 터무니없는 말이었다.
- 화살이 스스로 날아가게 하라니 대체 무슨 뜻인가?
- 헤리겔은 활쏘기를 계속했고, 한 번도 과녁을 빗나가지 않았다.
- 하지만 스승은 말하고 있었다.
- 과녁은 결코 과녁이 아니다.
- 그대 자신이 과녁이다.
- 난 그대가 과녁을 맞히는가아닌가는 관심이 없다.
- 그것은 기계적인 기술에 불과하다.
- 난 그대를 보고 있다.
- 그대가 그곳에 있는가 없는가를.
- 재미로 쏘라!
- 그것을 즐기라.
- 자신이 결코 과녁에서 빗나가지 않는다는 점을 증명하려고 애쓰지 말라.
- 편안히 하라. 그리고 화살이 스스로 날아가게 하라.
- 헤리겔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 "나의 활쏘기는 백발백중인데 왜 나한테 증명서를 주지 않는 겁니까?”
- 서양인의 마음은 언제나 결과에만 관심이 있다.
- 그리고 동양에서는 그 결과가 아니라 시작에 더 관심이 있다.
- 동양의 마음에는 결과란 쓸모없는 것이다.
- 중요한 것은 시작에 있으며, 궁도에 있는 것이지 과녁에 있지 않다.
- 헤리겔은 완전히 실망해서 말했다.
- “그렇다면 전 가야만 하겠습니다. 3년이란 긴 시간을 허비했는데,
전 얻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당신은 항상 그것이 아니라고만
말합니다. 그러나 전 여전히 마찬가지입니다.“
- 떠나는 날 그는 스승에게 작별을 고하기 위해 스승이 다른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는 곳으로 갔다.
- 이날 아침 헤리겔은 스승의 가르침에는 관심이 없었다.
- 그는 떠날 예정이었고 모든 계획을 포기했다.
- 그래서 그는 스승이 어서 끝마쳐 그에게 작별을 고하고 떠나게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 의자에 앉아 처음으로 그는 스승을 바라보았다.
- 3년 만에 처음으로 그는 스승을 바라보았다.
- 실제로 스승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았다.
- 그것은 마치 화살이 저 스스로 날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 스승은 심각하지 않았다.
- 그는 놀이를 하고 있었다.
- 재미로 가르침을 행하고 있었다.
- 거기 아무도 과녁을 맞히는 것에 관심을 두는 주인공이 없었다.
- 우리는 언제나 과녁 지향적이다.
- 재미는 이르러야 할 과녁이 없다.
- 재미는, 화살이 활을 떠나는 그 시작에 있다.
- 그것이 날아가는 것. 그것은 우연적인 것이다.
- 그것이 과녁에 맞는가 아닌가는 관계없는 일이다.
- 심각하지 않을 때 그대는 휴식한다.
- 그곳에 진정한 그대가 있다.
☞ 어떠신가요?
☞ 화실이, 혹은 주가가 스스로 날아가게 하는 법을 어렴풋이 느껴지실까요?
☞ 그런데 그걸 알고 모르고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 저는 이런 이야기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 가슴속에 무언가 알 수 없는 작은 일렁임이 일어나는 것으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 여러분들도 가슴 속에 작은 일렁임이 느껴지실까요?
☞ 어쩌면 이어지는 이야기에 그 해답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최소한 이 책에 나오는 55인의 위대한 투자자들은 화살을 스스로 날아가게 하는 법을 터득한 사람들일 테니까요.
☞ 그리고 썸네일에서 말씀드린 '이 방법'이 바로 스스로 주가가 날아가게 만드는 방법일 것입니다.
☞ 저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6. 제대로 되는 일이 없을 때
- 그렇다. 좋은 트레이딩에는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 하지만 어려운 시기가 길어진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하는 일마다 꼬이고 손실이 점점 심각해진다면?
- 이 문제는 인터뷰에서도 여러 차례 다루었다.
- 위대한 트레이더들도 손실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사기가 꺾일 수 있다.
- 이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방법에 관한 시장의 마법사들의 조언은 꽤 일관적이었는데 기본적으로 다음 두 가지를 제안했다.
- 첫째, 규모를 줄인다.
- 폴 튜더 존스는 이렇게 말했다.
- 트레이딩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포지션 규모를 계속 줄입니다.
- 최악의 상황을 맞더라도 가장 작은 포지션을 보유한 상태가 되는 거죠.
- 200만원으로 시작해 수백억 이익을 거둔 랜디 맥케이는 손실이 발생하면 매매 규모를 극도로 낮춘다고 말했다.
- 그는 과감하게 포지션 규모에 변화를 준 것이 성공의 핵심 요인이라 꼽았다.
- 둘째, 매매를 중단한다.
- 매매 규모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아예 매매를 중 단하는 것이 하향 곡선을 벗어나는 최선의 방법일 때가 있다.
- 마이클 마커스는 이렇게 설명했다. "손실은 결국 손실을 낳습니다. 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요인을 자극하고 생각이 비관적으로 흐르죠.... 저는 손실이 이어질 때면 '더 이상 매매하면 안 돼.'라고 스스로를 제어했습니다"
- 400달러로 트레이딩을 시작해 인터뷰 당시 기준 약 2억 달 러 수준(추정)으로 자산을 불린 리처드 데니스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 그는 손실이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판단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했다.
- 그는 직설적으로 조언했다.
- "심하게 두들겨 맞았을 때는 일단 정신부터 차리고 봐야죠"
- 손실이 이어질 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더욱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7. 순손실에서 순이익으로!
- 3조원대의 자산을 일군 브루스 코브너는 역대 최고의 트레이더 가운데 한 사람이다.
- 인터뷰 당시 그는 10년 동안 연평균 87퍼센트라는 놀라운 복리 수익률을 달성했다.
- 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유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지만 그는 2011년 은퇴하기 전까지 수십 년 동안 꾸준한 성과를 거두었다.
- 코브너는 자신의 성공 비결, 그중에서도 특히 핵심 자금관리 원칙을 이렇게 말했다.
- 일단 자신의 아이디어가 옳다고 가정했을 때 시장이 향해서는 안 될 방향을 생각해 두는 것이다.
- 그리고 그다음으로 그 판단을 근거로 포지션을 청산할 지점을 진입 전에 미리 정해두는 것이었다.
- 그는 그래야만 밤에 잠을 잘 수 있다며 들어가기 전에 나올 지점을 정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들어가기 전에 나올 지점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 그때가 매매에 진입하기 전에 완전히 객관적일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기 때문이다.
- 일단 포지션에 진입한 뒤에는 객관성을 잃게 되고 손실이 발생하는 포지션을 합리화하면서 탈출을 미루기 쉽다.
- 코브너는 매매에 진입하기 전에 손실을 제한하는 손절 시점을 미리 결정함으로써 위험통제 전략에 규율을 도입하고 자금관리에서 감정적 요소를 제거한다.
- 그것이 그를 수조원의 부자로 만들어준 핵심 비결이라는 것이다.
- 그리고 나 역시 코브너의 원칙을 지킨 후부터 순손실의 계좌가 순이익으로 전환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였다.
-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트레이딩 조언을 열자 내외로 소개하라고 한다면,
- '들어가기 전에 나올 지점을 정하라'는 코브너의 금언이 답이 될 것이다.
☞ 손절은 말이 쉽지 실천하기 어려운 기법 중 하나입니다.
☞ 하지만 저자는 손절과 관련하여 여러 대가들의 노하우를 책에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간단히 요약하자면 "애매하거나 틀렸을 때는 무조건 일부라도 빠져나올 생각부터하라"가 될 것 같은데요
☞ 이 부분은 책을 읽어보시면서 대가들의 내공 있는 손절 기법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복잡할 필요는 없다.
- 자금관리는 굉장히 중요한 트레딩의 요소지만 복잡할 필요는 없다.
- 자금관리라는 단 하나의 주제만을 온전히 다룬 책도 많다.
- 하지만 단 한 문장으로 요약될 만큼 간단한 규칙으로 충분히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 래리 하이트에게 자신의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지 묻는 말에 대한 그의 대답은 매우 분명했다.
- 어떤 매매에서든 전체 자기자본의 1퍼센트 이상을 위험에 노출하지 말라는 것이다.
- 효과적인 자금관리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이것이 답이 될 것이다.
- 하이트는 이렇게 말했다.
- 단 1퍼센트만 위험에 노출했기 때문에 매매 하나하나에 담담할 수 있죠.
- 이것은 단 한 번의 잘못된 매매로 인한 커다란 피해를 예방하는 단순한 원칙이다.
- 이 원칙을 따르지 않아 많은 트레이더들이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다.
- 아무리 좋은 타점으로 매수한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다.
- 위험 노출을 반드시 1퍼센트로 제한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0.5퍼센트도 좋고 2퍼센트가 될 수도 있다.
- 자신의 전략에 가장 적합한 비율을 선택하면 된다.
- 핵심은 각각의 매매에 손실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이다.
- 효과적인 자금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그 방법이 얼마나 정교하고 복잡한지가 아니라 자기 규율이다.
- 아무리 단순한 위험통제 원칙이라도 자기 규율이 엄격히 작동하는 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 어떠신가요?
☞ 화실이 스스로 날아가게 하는 방법이 느껴지실까요?
☞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적재적소에 대가들의 조언들을 배치함으로써 정말 기막힌 단원별 학습교재를 읽는 느낌이 듭니다.
☞ 정말 정리 측면에서 역사적 명저가 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여러분들도 꼭 책을 다시 읽어보시면 한마디 한마디가 새로울 것입니다.
9. 베팅 크기의 힘
- 에드워드 소프의 투자 성적은 가히 역대 최고 수준이다.
- 19년 동안 연평균 19.1퍼센트 수익률을 달성했다.
- 더욱 인상적인 사실은 이러한 수익률이 놀랍도록 일관적이었다는 것이다.
- 에드워드 소프의 본업은 수학교수였다.
- 그는 시장에 흥미를 갖기 전에 부업으로 카지노를 이기는 방법을 개발했다.
-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여긴 일이었다.
- 애초에 플레이어가 불리하도록 만들어진 게임에서 이기는 전략을 찾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겠는가?
- 하지만 그는 연구를 통해 카드 카운팅이라는 기법을 개발하여 이길 확률이 높은 판에는 더 큰 금액을, 이길 확률이 낮은 판에는 더 낮은 금액을 베팅하여 실제 한 카지노와의 승부에서 2시간만에 자금을 2배 이상으로 불리면서 승리하게 된다.
※ 참고로 카지노에서는 에드워드 소프의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서 갖은 수단을 섰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드워드 소프는 금융시장으로 눈을 돌린 것이죠.
- 이러한 통찰력은 트레이딩에서도 중요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 포지션의 크기를 달리해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자기객관화가 잘 된 트레이더라면 내가 잘하는 매매와 잘 못하는 매매를 구분할 수 있다.
- 그런 트레이더라면 모든 매매에 동일한 금액을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있는 매매에는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
- 자신감이 적을수록 더 작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뜻이다.
- 마이클 마커스는 특히 포지션의 크기를 다양하게 한 것을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 그는 펀더멘털, 차트 패턴 그리고 시장의 기조(뉴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가 함께 뒷받침할 때 성과가 훨씬 좋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에 한해 제한적으로 매매하는 편이 더 나을 것이었다.
- 그러나 그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았고 그의 표현에 따르면 '게임을 너무 즐긴' 나머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기 어려웠다.
- “스스로 정한 기준보다 행위의 재미가 우선이었죠."
- 그는 이처럼 최적이 아닌 조건에서 실행한 매매가 결국 전체 수익률을 저해했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 하지만 그는 그럼에도 자신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 모든 기준을 충족하는 기회가 있을 때 다른 매매에서 취한 포지션의 대여섯 배만큼 큰 규모로 포지션을 구축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10. 비중베팅의 위험성
- 수조원의 자산가인 폴 튜더 존스와 브루스 코브너는 절대 매수 비중을 크게 유지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 브루스 코브너가 하루 만에 누적 수익의 절반을 날린 재양과도 같은 매매도 과잉매수가 문제였다.
- 코브너는 탐욕에 빠지면 결국 파산하므로 매수 규모를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절반 이상으로 줄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 리처드 데니스의 제자로 크게 성공한 세이들리는 이렇게 말했다.
- 트레이더로 성공하려면 반드시 배워야 할 확실한 교훈이 몇 가지 있습니다.
- 그중 하나는 시장에 두려움이 생길 정도로 가진 자본에 비해 큰 규모로 트레이딩을 한다면, 이길 수 없다는 겁니다.
11. 그럼에도 한방을 노려야 할 때
- 규모를 지나치게 키우는 것은 트레이더들이 실패하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다.
- 하지만 큰 규모의 거래가 정당화되고 심지어 바람직한 경우도 있다.
-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조지 소로스로부터 배운 특히 중요한 교훈을 소개했다.
- "판단이 옳았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판단이 옳았을 때 얼마나 많이 벌고 틀렸을 때는 얼마나 많은 손실이 발생하는지가 중요하죠."
- 그는 소로스로부터 몇 차례 질책을 받았는데 모두 그의 판단이 옳았지만 '기회를 극대화'하지 않았을 때였다.
- 유명한 일화가 있다.
- 드러켄밀러는 소로스 펀드에서 일하기 시작한 후 나름 커다란 매수 포지션을 취했다.
- 그리고 시장은 생각대로 흘러갔고 드러켄밀러는 뿌듯한 기분이었다.
- 소로스는 그의 사무실에 방문하여 그 매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 그래서 보유한 포지션의 크기는 얼마나 되지? 소로스가 물었다.
- "10억 달러입니다." 드러켄밀러가 대답했다.(한화 1조 3천억원 가량)
- "그걸 포지션이라고 하는 건가?" 소로스가 무시하듯 말했다.
- 소로스는 드러켄밀러에게 포지션을 두 배로 늘리도록 권고했다.
- 시장은 더욱 극적으로 그에게 유리하게 전개되었다.
- 소로스는 드러켄밀러에게 이렇게 가르쳤다.
- 엄청난 확신이 있다면 한방을 노려야 해. 돼지가 되려면 용기가 필요하지.
12. [중요] 시장을 이기는 원숭이
☞ 자 오늘 영상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 아마 영상을 처음부터 여기까지 보신 분들이라고 하면 이 내용은 억만금을 줘도 아깝지 않은 내용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 그래서 저는 타임라인을 타고 들어오셨어도 앞의 내용을 들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 왜냐하면 이번 장이 화살이 스스로 날아가게 만드는 법에 대한 큰 힌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 원숭이도 시장을 이기는 방법은 어쩌면 화살이 스스로 날아가게 만드는 방법과 일맥상통할 것입니다.
☞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말한다.
- 편안함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타고난 본성이 무작위보다 못한 판단을 내리도록 이끈다고 말이다.
- 그는 원숭이가 전문 펀드매니저만큼이나 잘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 오히려 원숭이가 더 낫다는 것이다.
- 어째서 원숭이가 더 나을까?
- 인간은 편안함을 추구하도록 진화했고, 시장은 편안함에 보상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 시장에서 편안함을 추구한다는 것은 감정적으로 만족스러운 일을 한다는 뜻이다.
- 에크하르트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일은 대개 해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라고 강조했다.
- 그는 과거 트레이딩 파트너였던 리처드 데니스의 말을 인용했다.
-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싸게 사서 비싸게 팔려는 것은 인간의 타고난 욕구 때문이다.
- 에크하르트는 이것을 '역추세의 유혹'이라고 일컫는다.
- 6개월 최저가에서 주식을 사면 지난 6개월 동안 같은 주식을 산 다른 사람들 보다 똑똑한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 이처럼 추세를 역행하는 접근법은 실행하는 순간에는 기분이 좋을지 몰라도 대다수 사람에게 재앙을 불러오는 전략이 된다는 것이다.
- 기분을 좋게 만드는 일은 또 있다.
- 에크하르트에 따르면 사람들은 작은 이익이 쉽게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즉시 이익을 실험해 현금화해야 한다고 배운다.
- 기분은 좋을지 몰라도 커다란 이익을 낼 능력을 저해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다.
- 헐값 매수, 이익 실현, 손실을 회피할 목적의 보유 등 기분이 좋아지는 행동은 대개 잘못된 행동이다.
- 감정적으로 만족을 얻으려고 할 때 사람들은 대체로 무작위 선택보다 못한 결정을 하게 된다.
- 바로 이것이 다트를 던지는 원숭이가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다.
- 이익은 길게 가져가고 손실은 끊어내라는 오래된 조언은 사실 대부분 사람들의 성향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과 비슷하게 행동해선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없다.
☞ 어떠신가요?
☞ 화실이 스스로 날아가게 하는 방법! 터득하셨나요?
☞ 이야기를 계속 들어보시면 분명 감이 오실 것입니다!
13. 짜릿하신가요?
- 단독자유등반은 놀라운 스포츠다.
- 아무런 보호장구 없이 등반을 나서기 때문이다.
- 세계 최고 자유등반가로 알려진 알렉스 호놀드는 한 방송사의 질문을 받았다.
- 취재기자 라라 로건은 호놀드에게 물었다.
-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것이 느껴지십니까?"
- 호놀드는 이렇게 대답했다.
-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일은 없습니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면 뭔가 끔찍하게 잘못되었다는 뜻입니다. 모든 것은 아주 느려야 하고 통제된 상태여야 합니다."
- 전문 트레이더도 마찬가지다.
- 헐리우드에서 묘사하듯 아드레날린이 넘치고 높은 위험을 부담하는 매매는 보기에는 그럴싸할지 몰라도
- 성공과는 거리가 멀다.
14. [중요] 근사해지고 싶었어요.
- 마이클 마커스가 특히 고통스러웠다고 기억하는 매매가 있다.
- 마커스의 매수 포지션은 급등세를 타고 있었다.
- 직전 최고치의 세 배 수준이었다.
- 급등세가 지속되자 마커스는 충동적으로 포지션을 전부 청산하여 이익을 실현했다.
- 그는 그때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 "추세에 머무르기보다는 근사해지고 싶었죠."
- 반면 같은 회사에서 마커스가 스승으로 삼아온 에드 세이코타는 기존 포지션을 유지했다.
- 추세가 반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 그 후 마커스가 청산한 종목은 1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 자신은 포지션을 청산한 반면 세이코타는 여전히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커스는 출근하기가 두려웠을 정도였다.
- 고통을 달래기 위해 항정신병 약물인 소라진을 복용한 날도 있었을 만큼 힘든 경험이었다.
15. 화살이 스스로 날아가게 하는 법
☞ 이 책을 다시 읽고 있지만 정말 잘 쓰인 책이고 정말 명저의 반열에 들어도 충분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 꼭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자! 여러분! 화살이 스스로 날아가게 하는 법! 눈치채셨을까요?
☞ 왜 일본 궁도 명인은 오이겐 헤리겔에게 자격증을 주지 않았을까요?
☞ 왜 익명의 트레이더는 절대 공개해선 안 된다면 잭 슈웨거의 입을 막았을까요?
☞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저의 추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일단 궁도의 명인이 백발백중 헤리겔에게 자격증을 주지 않은 것은 헤리겔이 과격에 화살을 맞히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위를 당겼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즉 헤리겔은 목표를 과격으로 제한한 것이죠.
☞ 목표를 과격으로 제한했고 과격에 맞춘 그는 스스로 만족해했습니다.
☞ 하지만 궁도의 명인은 인정하지 않았죠.
☞ 궁도의 명인은 화살이 스스로 날아가게 했습니다.
☞ 과격에 화살이 꽃이게 한 것이 아니라 화살이 스스로 날아가게 했습니다.
☞ 스스로 날아간 화살이 과격에 꽂히든 아니든 개의치 않았습니다.
☞ 그것이 오이겐 헤리겔과 궁도 명인의 차이점이었습니다.
☞ 트레이딩의 명인은 주식의 과격 즉 목표를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 그저 최선을 다해서 활시위를 당겼고 주가가 스스로 날아가게 했습니다.
☞ 스스로 날아가게 했다는 것은 제한을 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합니다.
☞ 즉 위대한 투자자들은 상승하는 가격을 내버려 두었습니다.
☞ 과녁에 맞히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 기네스북에 기록될 만큼의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한 덴 젱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 목표가를 설정하는 것은 경마장에서 말이 출발할 때 우승마를 쏴버리는 것과 같다고. 말이죠.
☞ 즉 궁도의 명인은 목표를 명확히 제한했던 헤리겔을
☞ 활이 날아가기도 전에 활을 죽인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 활을 죽이는 자에게 자격증을 주는 것이 탐탁지 않았을 것입니다.
☞ 그래서 궁도의 명인은 중요한 것은 시작에 있으며, 궁도에 있는 것이지 과녁에 있지 않다. 고 말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헤리겔은 떠나는 날 의자에 앉아 처음으로 스승을 바라보았습니다.
☞ 3년 만에 처음으로 스승을 바라본 것이죠.
☞ 헤리겔은 말합니다.
실제로 스승은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았다.
그것은 마치 화살이 저 스스로 날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 즉 트레이딩의 명인들은 매수 이전에 최선을 다해서 모든 것을 하고
☞ 매수한 이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 그저 주가가 스스로 날아가게 내버려 두었던 것입니다.
☞ 매수를 준비할 때는 최선을 다하고 매수 후에는 힘을 뺐다는 말도 어쩌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 그런데 수익을 내버려 두는 건 어쩌면 지루하기도 하고 재미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스스로 날아가게 하기 때문에 내가 할 일이 없다는 것은
☞ 지루하다는 말로 바꿔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폴 튜더 존스를 비롯한 많은 투자 실전고수, 대가들은 방어만 또는 생존만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 그 말은 어쩌면 공격에 집중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공격은 우리가 할 일이 없다는 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 공격은 시장의 흐름에 맡기고 방어에만 집중하라! 로 바꿀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렇다고 그들이 마냥 수익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 왜냐하면 영원한 추세는 없기 때문이고 추세도 결국 소멸하기 때문이죠.
☞ 그래서 그들은 추세하락할 때 매도합니다.
☞ 추세가 하락할 때 매도한다는 것은 절대 고점에서 매도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 그들의 매도 타점은 필연적으로 최고점보다 아래의 지점이 된다는 것입니다.
☞ 100%의 수익률을 내던 종목을 70% 수익률에 매도하는 것 또한 씁쓸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 왜냐하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70% 수익보다는 고점에서 30% 떨어진 손실에 더 집중하기 때문입니다.
☞ 얼마 전 리뷰한 강창권님의 경우도 매도의 기준을 20일 선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 20일 선을 기준으로 하는 것 역시 최고점에서 낮은 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이렇게 매도하면 목표가를 설정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 그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목표가를 정하는 사람들은 다 부자가 되지 못한 건가요? 라고요.
☞ 하지만 그 말도 틀렸습니다.
☞ 왜냐하면 투자에 정답은 없기 때문입니다.
☞ 목표가를 정해두고 투자하는 사람들도 투자로 크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 정답은 없습니다.
☞ 자신의 스타일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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