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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한두 번 매매하여 월 8,400만원 버는 평범한 회사원 A씨의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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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한두 번 매매하여 월 8,400만원 버는 평범한 회사원 A씨의 이야기

부자라이프 2024. 11. 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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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IL4T5dx0wck

'마이크로소프트 챗GPT 개발사에 100억 달러 투자'

이 재료로 투자자 A씨는 1000만원을 투자하여 2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거둡니다.

그때가 23년도 1월이었죠.

 

그런데 지금도 이런 재료는 시장에 계속되고 있습니다.

https://theguru.co.kr/news/article.html?no=78496

 

[더구루] 아마존, 엑스에너지 5억 달러 투자 참여...잇단 호재에 두산에너빌리티 'SMR 날갯짓'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마존이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투자해 SMR 상용화를 지원한다. 현지 전력회사와 함께 엑스에너지의 SMR도 도입한다. 아마존이 탄소중립

www.theguru.co.kr

최근 글로벌대기업 아마존이 엑스에너지에 5억 달러 투자에 참여한다는 뉴스가 뜹니다.

그리고 차트, 재료, 실적 등이 우수한 이 종목에 투자하여 약 10%의 수익을 보고 있는 중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역시 저번 영상에서 말씀드린 똑같은 규칙으로 말이죠.

 

시장움직임, 주가는 모든 것을 반영한다.

가격움직임은 추세를 이룬다.

역사는 스스로 반복된다. 

 

오늘은 이 세 가지 대원칙을 가슴에 품고 투자하는

평범한 회사원 A씨의 두 번째 투자 이야기 입니다.

 

과연 그의 계좌는 어떻게 되었을지,

여전히 단순한 투자를 반복하고 있을지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바로 영상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삼성전자 투자 7배

- 23년 7월 3일, 여느 때와 같이 등락률 상위 20개 종목의 뉴스를 읽고 있는 중 한 종목이 눈에 들어왔다.
- 삼성전자의 투자 계획 발표 뉴스였다.

-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1위인 대만을 따라잡겠다며 차세대 공정과 생산능력을 모두 강화하겠다는 것이었다.

 

- 글로벌대기업의 투자소식은 투자자 A씨에겐 언제나 반가운 뉴스였다.

- 그리고 이 소식과 연계되어 상승한 종목은 '케이엔솔'이란 종목이었다.

- 20개 종목 중 상위 19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 특히 기사가 눈에 띄었다.

- '케이엔솔, 삼성전자 2027년까지 클린룸 7배 확장에 수혜주 부각'

- A씨는 개별 종목의 자체  호재보다 글로벌 대기업의 행보, 특히 투자 관련 소식과 연계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했다.

- 시가총액 3000억원의 회사에서 호재가 발생한 것과, 시가총액 300조원이 넘는 회사에서 투자를 실행하여 하부 기업들이 수혜를 받는 것, 둘 중 어느 것이 더 나은 뉴스일까?

- 정답은 없지만 투자자 A씨의 경험으론 글로벌 대기업의 행보와 관련된 재료가 더 주가 반응도가 좋았다.

 

2. 차트는 거들뿐.

- 투자자 A씨는 만화 슬램덩크를 좋아했다.

- 슬램덩크 최고의 장면, 강백호가 '왼손은 거들뿐'이라며 서태웅의 패스를 받아 슛을 성공시킨다.

- 그리고 결국 대회에서 승리하게 된다.

 

- 당일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들이 많았다.

- 하지만 투자자 A씨는 케이엔솔에 투자하기로 마음먹는다.

- 그 이유는 재료뿐만이 아니었다.

 

- 위 차트처럼 케이엔솔의 주가는 200일 이평선에서 횡보하다가 거래대금을 터트리며 20일 신고가를 달성했다.

- 투자자 A씨는 이런 차트의 모양을 좋아한다.

- 왜냐하면 이런 차트의 모양에서 추세가 발생하면 대시세를 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었다.

 

- 3조원의 투자자 폴 튜더 존스는 이렇게 말했다.

- 추세의 중간에는 의외로 먹을 게 없다고, 

- 크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추세의 초입이라고 말이다.

 

- 단타로 큰돈을 번 일본의 CIS 역시 이렇게 말했다.

- 나에게 있어 두 번째 눌림목은 매수 시점이 아니라 매도 시점이라고.

 

- 투자자 A씨도 그들의 조언에 크게 공감하고 있었다.

- 추세의 초입에 잘 들어가면 큰 수익을 낼 수 있었고,

- 그런 종목은 보통 첫 눌림 이후 반등이 잘 나왔으며,

- 이후 재차 상승 후 두 번째 눌림을 보여주면 그때가 굉장히 애매한 위치라는 것을 말이다.

 

3. 오후 3시, 휴~ 매수 기회가 왔구나.

- 투자자 A씨의 매수는 항상 오후 3시 즈음, 장 마감 10분 전에 실행된다.

- 지켜보는 종목의 거래량이 감소해야 하며 음봉이어야 하고 이평선과 이격이 크지 않아야 했다.

- 물론 완벽하게 모든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을 찾기 어려웠지만 가장 중요한 건 거래량이 감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 다행히 케이엔솔의 매수 타점은 이틀 후에 발생하였다.

- 5일선과 이격이 그리 크지 않았고 거래량이 크게 감소한 지점이었다.

- 간혹 차트와 재료가 모두 좋은 종목들이 연일 급등하며 매수타점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었기에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 케이엔솔은 매수타점을 일찍 주었다.

- 이제 1회 투자금을 2,000만원으로 늘린 터라 2,000만원으로 장 마감 즈음해서 분할매수로 대응하였다.

 

- 매도는 평소와 같았다.

- 10일선 이탈 시 손절, 

- 익절은 5일선 이탈 시 1차, 10일선 이탈 시 전량 매도였다.

 

- 투자자 A씨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끝났다.

- 이제 모든 건 시장에게 달려 있었다.

-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는 A씨였다.

 

4. 아슬아슬한 종가, 그리고 좋은 매수 기회

 

- 매수 후 다음날 케이엔솔의 주가는 거의 6%까지 하락했다.

- 보통 10일선을 손절라인으로 사용하면 손절했을 때 손실률이 거의 10%를 육박한다.

- 그래서 투자자 A씨는 종목을 고를 때 조건에 부합하는 종목을 신중히 고르는 편이었고,

- 제대로 된 투자 횟수도 한 달로 따져 봤을 때 그리 많지 않았다.

 

- 가끔 조건에 부합하지 않음에도 매수하고 싶다는 충동이 들 때가 있었다.

- 올라갈 것 같은 그런 느낌...

- 그런 느낌이 드는 종목들이 크게 상승하는 경우도 있었다.

 

- 그래서 그런 느낌으로 투자도 해봤다.

- 하지만 모두 결과가 좋지 않았다.

- 그리고 되돌아보면 그런 종목들은 대부분 재료가 없거나, 차트가 나쁘거나, 거래대금이 부족한 종목들이었다.

 

- 재료, 차트, 거래대금이 모두 충족되는 종목은 매일매일 나오지 않는다.

- 많아야 한 달에 몇 번이다.

- 그리고 그런 종목들은 크게 하락하는 일이 적었고,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

 

- 케이엔솔은 재료, 차트, 거래대금의 삼박자가 맞는 종목이었다.

- 그래서 10일 이평선 근처까지 내려가도 크게 걱정되지 않았다.

- 느낌인지 아니면 경험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상승할 것 같았다.

 

- 그리고 투자자 A씨의 예상대로, 케이엔솔은 10일선에 지지를 받으면서 상승했고,

- 의미 있는 5.9% 상승 양봉을 뽑으며 다시 20일 신고가를 달성했다.

- 경험상 이런 타점은 좋은 추가 매수 타점이 되었다.

- 굳이 추가 매수를 하진 않았지만 투자자 A씨는 다음날 주가가 왠지 급등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들었다.

- 그는 왠지 모를 희망에 부풀어 기분 좋게 잠이 들 수 있었다.

 

5. 그렇지! 이 맛에 투자한다!

- 다음날이 밝았다.

- 회사일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 A씨. 

- 그날은 유독 바빠 오후 3시에 장을 확인할 겨를도 없었다.

 

- 오후 5시 즈음되어 겨우 한가해졌을 때,

- A씨는 산책도 할 겸 해서 회사 건물을 빠져나와 MTS를 확인했다.

-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그렇지! 라고 속으로 외쳤다.

- 자신의 생각대로 주가가 흘러갔을 때의 순간적 기쁨은 투자자 A씨도 감출 수가 없었다.

 

 

- 케이엔솔은 다음날 시가가 무려 23%로 시작하였다. 

- 거의 상한가에 근접할 정도로 큰 갭상승이었다.

- 장중에 8%가량 하락이 나왔지만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어 종가 26%로 마무리가 되었다.

 

- 사무실로 들어오니 옆 직원이 '무슨 좋은 일 있냐고' 물었다.

- 표정을 감출 수 없었던 A씨였다.

- A씨는 이내 표정을 갈무리하며 얼버무리곤 다시 업무에 기분 좋게 집중하였다.

 

6. 720만원 수익

- 그날 확인해 보니 클린룸 규제 완화 뉴스가 있었다.

- 계좌엔 36% 수익률, 720만원 수익이 찍혀있었다.

- 두 달 치 월급...

- 이런 날은 당장이라도 내일 시초가에 수익을 실현하고 싶은 A씨였다.

 

- 게다가 몇 번의 손실 후라면 이런 수익 실현 감정은 더더욱 커졌다.

- 하지만 투자에 잔뼈가 굵은 A씨는 알고 있었다.

- 수익을 길게 가져가지 못하면 손실을 메꿀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 마음속으로 규칙, 규칙, 규칙을 외치며 5일선을 이탈할 때 익절하자고 다짐을 하였다.

- 수익이 났음에도 힘든 때가 있는데 지금 같은 경우이다.

- 36% 수익이 10% 수익으로 쪼그라들더라도 실망하지 말자며 잠자리에 드는 A씨였다.

 

7. 5일선 이탈

- 장중에 수없이 5일선을 이탈했지만 종가는 계속 5일선 위로 회복되었다.

- 장중에 주가 움직임을 계속 보고 있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

- 하지만 회사일에 집중하느라 장중에 주가 움직임을 볼 수 없으니 되려 그게 참 도움이 되었다.

 

 - 8월 7일이 돼서야 케이엔솔의 주가는 5일선을 이탈했다.

- 종가 23,150원, 장 마감 즈음에 주가의 위치를 확인한 후 차분히 매도하여 절반 정도를 익절하는 A씨였다.

- 수익률 87% 수익은 874만원 정도 되었다.

 

- 갭으로 23% 뜬 날에 감정적으로 익절했다면 어땠을까?

- 사실 이렇게 큰 상승세를 보여주는 종목을 잘 골라놓고 짧게 익절 후에 다시 매매하여 되려 큰 손실이 난 적이 많았었다.

- 그 이야기도 유명하지 않은가?

- 아이큐 180이 넘는 아이작 뉴턴도 종목을 잘 골라서 큰 수익을 보고 익절했는데 그 종목이 더 크게 상승하여 추격 매수로 대응했다가 거의 파산지경까지 이른 사건 말이다.

 

- 손실은 짧게, 수익은 길게의 규칙은 아이큐 180이 넘는 아이작 뉴턴도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 이런 날이면 항상 A씨는 규칙을 잘 지킨 자신을 스스로 칭찬해 주었고,

- 이런 날이면 저녁은 가족들과 외식을 소소하게 즐기는 A씨였다.

- 가족들이 무슨 좋은 일이 있느냐고 물어도 A씨는 그냥이라며 웃어넘길 뿐이었다.

 

8. 10일선 이탈, 감사합니다.

- 수익을 챙겨두면 마음이 참 든든해진다.

- 그리고 10일선 이탈 시 익절은 덤이라는 생각에 더 편안하게 매도버튼을 누를 수 있는 A씨였다.

- 10일선을 이탈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매수날 기준으로 2달 후, 1차 익절을 기준으로 1달 후였다.-

 

- 2달의 긴 여정이 드디어 9월 6일 오후 3시 즈음해서 끝이 났다.

- 과연 수익이 더 늘었는지 아니면 1차 익절 때보다 수익이 줄어들었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 종가 25,750원, 1차 익절했을 때보다 주가는 약 11% 상승했다.

- 수익률 108%, 1,085만원 수익이었다.

 

- 2000만원 투자해서 1,959만원의 수익이었다.

- 약 두 달간의 대장정의 막이 내려졌고, A씨의 계좌는 또 한 번 불어났다.

- 매매를 진행하던 두 달간 회사일이 정신없이 바빠 피곤의 연속이었지만,

- 조금씩 불어나는 수익률과 수익은 A씨에게 수익 그 이상의 행복감을 안겨 주었다.

 

- 사무실 밖에서 MTS를 보며 10일선 이탈을 확인하고 전량 익절 한 그때,

- A씨는 파란 하늘을 쳐다보며 '감사합니다' 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 그리고 주식투자를 포기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A씨였다.

 

9. 10일선 손절이면 분할매수로 대응하지 더 좋지 않나?

- A씨의 투자를 옆에서 지켜보면, 우직한건지 아니면 바보스러운 건지 모르겠지만,

- 결국 상승할 종목이라면, 그리고 10일선에서 반등이 나올 거라면,

- 최초 매수 후 10일선 부근까지 분할 매수로 대응하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 하지만 A씨는 거래량이 나오는 음봉에서 매수 물량을 채웠다.

- 왜냐하면 매수 후 10일선 근처도 가지 않고 상승하는 경우도 많았고

- 매수 후 다시 10일선 근처에서 매수하는 것이 귀찮기도 한 A씨였다.

 

- 분명 분할매수는 좋은 전략이었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겠지만

- A씨는 그냥 천성이 그랬다.

- 수익이 나고 있고 계좌가 우상향 한다면 굳이 더 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그였다.

- 그리고 그렇게 한다고 해서 꼭 더 큰돈을 만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그였다.

 

- 그에게 중요한 것은 전략의 세밀함보다 전략을 일관적으로 지키는 것이었다.

- 아무리 좋은 전략도 실천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니 말이다.

- 조금 손실이 나더라도 간단히 지킬 수 있는 규칙이 더 좋다는 결론을 내린 A씨였기에 그는 우직하게 자신의 단순한 전략을 지켜냈고, 그랬기에 그의 계좌는 우상향 할 수 있었던 것이다.

 

☞ 복잡한 비법보다 간단한 규칙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는 A씨의 조언이 와닿는 부분이었습니다.

☞ 계좌를 꾸준히 불려 나가는 A씨, 다음은 어떤 매매로 우리를 안내할지 기대됩니다.

 

10. 삼양식품이?

- 23년 8월 14일, 정말 눈이 휘둥그레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 삼양식품이 18% 갭으로 뜬 후 상한가로 마감한 것이다.

- 보통 이런 우량주는 갭으로 뜨는 경우도 드물지만 상한가로 마무리되는 경우는 더 드물다.

- 갭으로 뜬 후 하락하지 않고 상한가라니...

 

- '끊이지 않는 K라면 열풍, 농심, 삼양, 오뚜기 모두 웃었다' 라는 제목의 기사가 눈에 들어왔다.

- 기사의 내용을 빠르게 훑어보기 시작했다.

- 호실적, 해외시장 인기 고공행진 등의 키워드가 눈에 들어왔지만 다음의 내용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 농심 영업이익 1162% 증가, 삼양식품 영업이익 61% 증가, 오뚜기 영업이익 35.4% 증가에서 투자자 A씨는 혀를 내둘렀다.

- 특히 농심의 영업이익 증가는 분명히 대단했다.

 

- 하지만 이상하지 않은가?

- 왜 농심이 아니라 삼양식품이 상한가를 간 거지?

- 삼양식품이 상한가를 간 그날, 농심은 3.16% 상승, 오뚜기는 2.77% 상승에 그쳤다.

- 물론 농심의 경우 전날 11% 상승하며 장대양봉을 뽑았지만 삼양식품의 경우 전날 11% 상승, 그리고 오늘 상한가였다.

 

- 투자에 정답은 없다.

- 하지만 투자자 A씨에게 우선순위는 재료와 차트였다. 

- 실적도 고려하긴 하지만 실적은 미리 주가에 선반영된다 믿고 있는 그에겐 주가의 강력한 움직임이 더 중요했다.

 

- 투자자A씨는 전형적인 추세 투자자였으며 그 이전에 기술적 분석 투자자였다.

- 그는 존 J 머피의 '금융시장의 기술적 분석'에서 언급된 기술적 분석의 세 가지 특징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 그 특징, 기술적 분석의 토대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 첫째, 시장움직임, 주가는 모든 것을 반영한다.

- 둘째, 가격움직임은 추세를 이룬다.

- 셋째, 역사는 스스로 반복된다. 이다.

- 그는 이 세 가지 특징을 항상 가슴속에 담고 있었다.

 

- 농심의 실적 상승이 증명되려면 그날 삼양식품이 아니라 농심이 상한가를 갔어야 했다.

- 하지만 시장은 농심이 아닌 삼양식품의 손을 들어주었다.

- 왜는 투자자 A씨에게 중요하지 않았다.

 

- K푸드라는 재료로 대박 실적을 낸 농심이 아니라 삼양식품이 상한가를 갔다는 것이 더 중요했다.

- 삼양식품이 농심의 1000% 이상의 대박 실적보다 더 나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 투자자 A씨는 삼양식품의 타점을 노리고자 마음먹었다.

- 투자 기회가 온다는 건 언제나 설레었기에 역시 A씨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잠이 들었다.

 

11. 좋은 차트, 애매한 타점

- 삼양식품은 차트도 좋았다.

- 긴 횡보 끝에 박스권을 강력하게 갭으로 뚫는 모양새였다.

- 하지만 거래량이 마르는 음봉 타점이 조금 애매했다.

 

- 급등 직후 매수 타점은 5일선과 이격이 벌어져있는 상태라 10일선 손절 시 손실이 커진다는 것이었다.

- 이런 경우 투자자 A씨는 휴대폰 계산기를 꺼내든다.

- 그리고 계산을 해본다.

 

- 대략 현재 종가는 173,500원, 10일선 가격은 대략 147,000원,

- 최악의 손절이 발생하면 약 15%의 손실이 나는 것이다.

- 2000만원의 마이너스 15%는 300만원 손실이다.

 

- 300만원 손실은 전체 계좌 대비하여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

- 게다가 투자금이 커진 지금 이런 것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다.

- 보통 갭 상승 캔들의 시가는 좋은 지지선 역할을 하기 때문에 투자자 A씨는 10일선이 아닌 갭상승 시가를 기준으로 손절라인을 잡고 매수를 실행했다.

 

- 매수 비중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었지만 상승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기에 손절을 더 짧게 유지하여 대응하는 게 나을 것이란 판단을 내린 그였다.

 

12. 아쉬운 1차 익절... 그리고 전량 매도..

- 꼭 기대를 많이 한 종목이 수익이 작았던 그였다.

- 삼약식품은 5일선을 타면서 조금씩 상승하고 있었다.

- 하지만 아슬아슬하게 상승하던 주가는 9월 6일 5일선을 이탈했다.

 

- 종가 191,500원, 약 10% 수익률에 100만원 수익이었다.

- 더 상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여 그냥 버텨볼까도 생각했던 그였지만 그냥 규칙대로 익절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그였다.

- 항상 느낌보단 규칙을 따르는 것이 더 안전하고 좋은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 그리고 이틀 후 삼양식품은 10일 신저가를 기록하며 10일선마저 이탈했다.

- 수익률 약 7%, 78만원 수익이었다.

- 매수한 이후 외국인의 수급도 계속되고 있었고... 좋았는데...

- 참 아쉬움이 많이 남는 매매였지만 그래도 수익에 감사하는 A씨였다.

 

☞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삼양식품은 2024년 들어서 매우 큰 상승세를 연출합니다.

☞ 돌이켜보면 지금의 삼양식품의 주가 상승은 2023년도에 이미 예고된 것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 그리고 과연 2024년도에도 투자자 A씨가 삼양식품을 매수했을런지 궁금해지는데요.

☞ 그 이야기는 뒤에서 나오니 채널을 고정해 주세요.

 

13. 매매가 없는 달

- 투자자 A씨는 한달에 많으면 두세번 이상, 적으면 한번 정도 매매한다.

- 매매 회수는 좋은 재료가 나오는 빈도수를 의미하기도 한다.

- 매달 좋은 재료가 나오는 걸 보면서 투자자 A씨는 시장은 항상 기회를 준다는 고수들의 말에 공감하고 있다.

- 물론 매일 시장을 관찰하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일 것이다.

 

- 하지만 간혹 좋은 재료의 종목이 나오지 않는 달도 있다.

- 23년 9월이 그랬다.

- 물론 여러 재료가 나오면서 상한가 가는 종목, 신고가를 달성하는 종목 등이 다양하게 출현한다.

- 미중 갈등으로 인한 테마, 임상 결과 발표, 신규 사업 진출, 유가 상승, 전쟁 발발 등 재료가 끊이질 않았다.

- 하지만 투자자 A씨가 좋아하는 글로벌 대기업의 행보, 대박 실적, 세계 최초 등의 재료는 거의 없었다.

 

- 있다 하더라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애매한 재료였고, 아니면 차트가 역배열이라는 등의 이유였다.

- 물론 9월 4일에 세계 최초 경구용 항암제 이슈로 26%가량 장대양봉을 뽑은 대화제약의 재료는 나쁘지 않았다.

- 하지만 승인이 난 게 아니라 검토 단계라는 것이 애매했다.

 

- 이런 경우 비중을 제대로 실을 수 없고 확신도 없어서 매매하면 멘탈이 불안정해진다.

- 확신이 있어도 불안할 판인데 애매한 재료에서 매수하게 되면 멘탈이 약해지는 건 당연하다.

- 지고 이런 매매에서 수익을 봤다 한들 비중이 작아 수익도 작고,

- 수익이 났다 한들 멘탈이 약해지므로 다음 매매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그래서 이럴 때는 아예 매수를 하지 않고 그냥 관망하는 A씨였다.

- 괜히 이런 장세에서 마구잡이로 매매해서 큰 수업료를 지불했던 이력이 있는 A씨였다.

- 그리고 A씨는 알고 있었다.

- 기다리고 있으면 또 좋은 재료의 종목이 나올 것을 말이다.

- 시장은 항상 그랬다.

 

14. 아마존 8조 투자

- 인고의 시간을 보낸 9월을 뒤로하고 10월이 되었다.

-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저 등락률 상위 20개 종목의 뉴스를 읽고 있었던 A씨는 마침내 매수 기회를 포착했다.

- 10월 11일, 포시에스라는 종목의 뉴스에서였다.

- 제목은 이랬다.

- '포시에스, 아마존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 8조 투자'

- 글로벌 대기업의 투자 소식은 언제가 반기는 재료였다.

 

- 그런데 문제는 차트였다.

- 위 그림처럼 종가가 딱 200일선 위에 걸쳐있었기 때문이다.

- 물론 재료가 좋으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 하지만 200일 이평선 아래에서 튀어오르는 종목들의 상승세가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을 A씨는 경험적으로 알고 있었다.

 

- 물론 200일 이평선 아래에서 추세 상승을 보여주는 종목도 많았지만, 투자자 A씨는 200일 이평선 위에서 정배열 초입을 형성하는 종목을 더 선호했다.

- 하지만 재료가 좋으면 재료가 차트를 정배열로 돌려놓는 경우도 많았기에 비중을 줄여서 매수하고자 A씨는 마음먹었다.

- 제대로 된 투자를 위해서는 재료, 차트가 모두 좋아야 했다.

 

15. 차트가 거들어야 주가는 추세 상승할 수 있다.

- 포시에스는 이틀 연속 위꼬리 양봉을 뽑은 후 삼일째 되는 날 거래량이 줄어든 짧은 음봉 캔들을 만들어 냈다.

- 투자자 A씨는 장마감 즈음하여 분할매수를 실행했다.

- 매수 규모는 1,000만원, 연일 급등세 연출로 10일 이평선과의 이격이 상당히 컸기 때문에 두 번째 날의 저점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한 A씨였다. 

- 갭상승 캔들의 시가나 저가를 손절라인으로 잘 활용하는 A씨였다.

 

- 하지만 위 그림처럼 포시에스의 주가는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 매수한 다음날 장마감 전에 종가를 확인했더니 대량 거래량에 위꼬리 음봉이 만들어지고 있었던 것이었다.

 

- 보통의 경우라도 위험한 상황인데 200일 이평선 근처에서 이런 캔들이라면 분명한 위험신호였다.

- 투자자 A씨는 다른 건 몰라도 시장이 주는 위험신호는 절대 무시하는 법이 없었다.

- 거의 본전 가격이었지만 손해를 보지 않은 것이 어디냐는 생각으로 물량의 절반을 일단 매도했다.

 

- 그런데 다음날, 다시 포시에스는 급등세를 연출하였다.

- 종가 기준 약 10% 상승한 것이었다.

- 보통의 경우라면 수익을 길게 가져 가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했다.

 

- 어제 발생한 대량 거래량에 위꼬리 음봉 때문이었다.

- 하지만 그럼에도 투자자 A씨는 10%에서 익절하지 않았다.

- 더 상승할지 더 하락할지 투자자 A씨는 예측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 그리고 수익을 더 크게 늘리는 것보다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투자자A씨는 잘 알고 있었다.

 

- 하지만 위험신호가 마음에 걸렸던 A씨는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자신의 본절 가격에 자동손절을 걸어두기로 했다.

- 수익이 손실로 바뀌는 것은 정말 막고 싶은 그였다.

 

16. 자동손절이 날 살렸다.

- 포시에스 매수 후 4일째 되던 날,

- 종가를 확인하려고 MTS를 킨 A씨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 왜냐하면 자동손절이 실행되어 매도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 허털하면서도 한편으론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A씨였다.

- 재료가 좋아도 차트가 좋지 않으면 주가 상승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 하지만 재료가 좋았기에 그나마 손실 없이 투자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하며

- 투자자 A씨는 스스로를 위로 했다.

 

17. '시대 개막'

- 투자자 A씨는 11월 초부터 눈에 걸리는 종목이 하나 있었다.

- 제주반도체란 종목이었다.

- 200일 이평선에서 거래대금 터지는 장대양봉을 뽑더니 추세가 죽지 않고 200일 이평선 위에서 정배열되고 있는 것이었다.

 

- '차트는 좋은데 재료가 없네?' 라고 속으로 생각하곤 그냥 넘어갔던 종목이었다.

- A씨는 아무리 차트가 좋아도 재료가 없다면 매수하지 않았다.

- 차트에 속았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 그런데 11월 27일 다시 제주반도체는 장대양봉을 뽑는다.

- 그리고 다음과 같은 뉴스가 동반된다.

- '제주반도체, 온디바이스 AI 시대 개막 수혜' 라는 제목의 기사였다.

 

- 주식시장은 항상 '새로운' 것을 좋아한다.

- 특히 혁신 기술, 글로벌 대기업이 관심 갖는 기술 등은 추세 상승을 보여주는 좋은 재료였다.

- '시대 개막'이라는 제목, 애플과 삼성전자가 경쟁적으로 온디바이스AI 기술을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 A씨의 눈을 사로잡았다.

 

- 게다가 200일 이평선에서 정배열되는 차트의 모양도 좋았다.

- 이런 경우 좋은 재료를 품고 대시세를 주는 경우가 많았기에 투자자A씨는 투자를 결심한다.

- 그는 냄새를 맡은 것이다.

- 돈 냄새를 말이다.

 

18. 아놔... 단기과열

 

- 부푼 마음으로 다음날 종가를 확인한 A씨...

- 하지만 제주반도체는 단기 급등세로 단기과열에 걸린 상태였다.

- 에휴... 좀 더 기다려봐야겠다. 라고 생각하며 매수 기회를 노리는 A씨였다.

 

19. 마음이 급한 A씨. 이러다 망하는 거 아냐?

- 최근 A씨는 잠을 이루기가 힘들었다.

- 제주반도체가 꿈에 나올 지경이었다.-

- 단기과열에 걸렸음에도 주가는 5일선을 타고 상승하고 있었다.

 

- 하루는 9% 양봉, 또 다음날은 5% 양봉...

- 안되! 너무 상승하지 말란 말이야! 라고 속으로 외치는 A씨...

- 마음이 급했다.

- 이런 경우 멘탈이 흔들려 투자가 망할 수도 있는데도 마인드컨트롤을 하지 못하는 A씨였다.

 

20. 드디어 찾아온 매수 타점과 수급

 

- 단기과열 3일간 마음을 졸였던 A씨

- 다행히 과열이 풀리고나서 음봉이 출현했다.

- 다소 많은 거래량이 마음에 걸렸지만 A씨는 마음이 급했다.

- 이 기회를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 다행히 거래량이 5일 평균 이하였고 종가의 위치가 5일선과 이격이 크지 않았다.

- 그래! 좀 쎄게 베팅하고 종가가 5일선을 이탈하면 손절하자. 라고 마음먹은 A씨

- 그리고 비중은 평소와 다르게 4000만원 매수를 결심했다.

 

- 계좌는 2억에서 크게 불어나지 않은 상황이라 다소 답답함을 느꼈던 A씨,

- 그는 이번 투자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 돈 냄새가 나는 투자 기회..

 

- 만약 이번 투자가 실패한다면? 시간외하한가를 간다면?

- 머리속이 복잡하고 지끈지끈 머리가 아파왔다.

- 4000만원에 시간외 하한가면 400만원 손실, 

- 400만원 손실과 대시세 가능성을 비교했을 때 해볼만한 싸움이었다.

 

- 게다가 대시세를 주는 종목은 5일선을 타고 상승하는 경향이 컸으며,

- 주가의 위치, 상승의 힘, 재료의 강도 등을 고려했을 때 대시세를 줄 수 있다는 판단이 선 A씨였다.

- 5일선이 깨지면 팔자라고 다짐에 다짐을 했다.

- 왜냐하면 이런 경우 5일선이 깨져도 희망회로를 돌리며 버티다가 큰 손실로 연결될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 4000만원 매수 완료...

- 오늘 잠자긴 글렀다고 생각하는 A씨였다.

- 그리고 집에가서 수급을 확인해봤더니, 올타쿠나 음봉에서 외국인의 수급이 들어온 것을 확인한 A씨,

- 왠지 모를 기대감으로 설레는 A씨였다.

 

21. 하느님 아버지 부처님 감사합니다.

- 투자자 A씨는 특별히 종교가 없다.

- 하지만 힘들 때나 기쁠 때면 희안하게 그는 하느님과 부처님을 찾았다.

- 이 정도면 그냥 교회나 절을 다니는 게 맞지 않나 싶을 정도다.

 

-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매일 종가를 확인했던 A씨

- 잠을 이룰 수 없었던 A씨,

- 하지만 하늘이 도운 것일까?

- 매수 후 3일째 되던 날 제주반도체는 다시금 양봉을 뽑았다.

- 수익률 19%, 780만원 수익이었다.

 

- 이 정도 수익률이면 이제 손실볼 확률은 거의 없어진 셈이었기에 A씨는 안심할 수 있었다.

- 큰 손실만 면하면 페이스는 A씨의 것이었다.

- 이제 A씨의 바람은 그저 규칙대로 행동하는 것,

- 그리고 또 하나의 작은 바람...

- 대박 수익이었다.

 

22. 대망의 1차 익절, 그리고 대박 수익

- 매수하고 양봉을 뽑은 12월 3일부터 A씨는 기분이 좋았다.

- 왜냐하면 제주반도체는 그의 바람대로 5일선을 타며 순항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 회사 상사에게 깨져도 기분이 좋았고,

- 와이프가 바가지를 긁어도 그는 기분이 좋았다.

- 그냥 세상이 모두 아름다웠다.

 

- 대망의 1차 익절은 해를 넘겨 1월 11일에 찾아왔다.

- 거의 한달을 행복에 취해 있었던 A씨

- 이제 물량 절반을 익절할 때가 온 것이었다.

 

- 종가 17,880원, 수익률 153%, 절반 익절 수익은 3,065만원이었다.

- 절반만 팔았는데도 수익이 3000만원이 넘게 난 것이었다.

- 이런 날이 나에게도 오는 구나....

 

- 하느님 아버지 부처님 감사합니다. 

- 앞으로 더 열심히, 그리고 착하게 살겠습니다.

- 그의 계좌가 점프 업 하는 순간이었다. 

 

23. 대망의 전량 매도. 

- 1월 31일, 드디어 제주반도체의 주가는 10일선을 완전히 이탈하고 있었다.

- 장 마감 즈음하여 전량 익절을 실행하는 A씨의 기분은 날아갈 것 같았다.

- 종가 25,900원, 수익률 266%, 역시 나머지 절반 익절 수익은 5,337만원이었다.

 

- A씨는 이번 투자로 약 8,400만원의 수익을 거둔 것이었다.

- 자신도 모르게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르는 A씨

- 주식투자를 하면서 지금까지 했던 고생, 

 

- 혼자서 감내해야 했던 외로움과 고통,

- 그것이 오늘 보상받는 것같고 위로 받는 것 같은 A씨였다.

- 그의 눈물은 기쁨, 행복, 감동의 눈물이었다.

 

- 계좌는 거의 3억에 육박했다.

- 물론 대가들이나 고수들만큼 벌진 못했지만, 월급쟁이가 절대 단기간에 만질 수 없는 돈임에는 확실했다.

- 갑자기 큰 돈이 계좌에 들어오니 덜컵 겁도 나는 A씨였다.

- 이 돈을 어떻게 할까? 비중을 더 늘려야 하나? 아니면 출금을 해야 하나? 아니면 부동산에 투자해야하나?

- 머리가 복잡해지는 A씨였다.

- 하지만 머리가 아프진 않았다.

 

- 살짝 붉어진 눈을 하고 사무실로 들어온 A씨

- 주변 동료들이 힐끗 처다보긴 했지만 굳이 이유를 묻진 않았다.

- A씨 역시 자리로 돌아가 다시 업무에 전념했다.

 

- 오늘 같은 날, 상사가 대수냐, 사장님이 와서 갈궈도 그는 아무렇지 않을 것이다.

- 8,400만원을 스스로의 힘으로 벌어낸 A씨,

- 오늘만큼 그는 무적이었다.

 

24. 여보 이 돈이 다 뭐야?

- 며칠을 매매를 쉬면서 이 돈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A씨였다.

- 비중을 더 늘려서 계좌를 10억으로 키워야할지, 아니면 출금을 해서 자금을 보전해야할지가 고민이었다.

- 이런 경우 그는 다시금 읽었던 책들을 다시 펼치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조언을 얻는 A씨였다.

- 그리고 결심한 A씨

 

- 그는 3억 계좌에서 1억을 따로 빼 와이프에게 전달하기로 마음먹었다.

- 그리고 어느날 일찍 퇴근 후의 저녁, 

- 은근 슬쩍 A씨는 아내에게 통장을 슥 건냈다.

 

- 놀라는 표정으로 통장을 조심스럽게 여는 A씨의 와이프...

- 그리고 이내 눈이 크게 떠지면서 A씨의 와이프는 입을 열었다.

- 여보, 이 돈이 다 뭐야? 1억?

 

- 아 그거?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졌지 뭐야?

 

- 아니! 장난치지 말고, 나 지금 심각해. 

- 회사 돈을 횡령이라도 한거야 뭐야? 

- 빨리 말해.

 

- 아니 그거 주식투자로 번 돈이야.

- 이번에 돈을 좀 벌었거든.

- 그래서 대출도 좀 갚고 그러라고 주는 거야.

 

- 눈이 엄청 커져서 A씨를 한동안 쳐다보던 A씨의 와이프...

- 아니 주식투자를 하는 건 알았는데 이정도였어?

- 주식으로 이렇게 벌 수 있다고?

- 그래서 지금 얼마나 갖고 있는데? 응? 

- 빨리 말해봐. 

 

- 그게 거의 전부야. 

- 나도 감당하기에 너무 큰돈이라 주는 거야.

- 그걸로 대출 갚으면 되지?

- 그리고 당신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명품백도 하나 사든지

 

- 그제서야 입이 귀까지 올라가는 와이프

- 그녀는 아이의 손을 잡고 덩실덩실 춤까지 추었다.

- 아이는 그저 옆에서 꿈뻑꿈뻑 눈을 깜빡이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 와이프는 그저 대답없이 헤벌레 하고 있었다.

 

- A씨 역시

- '그냥 그런 일이 있어... 엄마가 기분이 좋은 거 같네?' 라고 답할 뿐이었다.

- 영문도 모른체 덩달아 기분이 좋은 A씨의 아이

- 그날 소소한 A씨의 거실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행복했다.

 

25. 정신차리고 다시 일상으로

-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A씨

- A씨는 와이프에게 당부하고 또 당부했다.

- 절대 투자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 부모든, 형제든, 친척이든, 친구든 간에 절대 입조심하라고 당부했다.

 

- 큰 돈을 벌거나 크게 성공하면 누구나 자랑하고 싶고 허영심이 들게 마련이다.

- 하지만 A씨는 그것을 가장 경계했다.

- 하루에 1조를 벌었던 제시 리버모어를 한순간에 파멸로 이끈 것이 바로 허영심이었기 때문이었다.

- 행복하자고 시작한 주식으로 삶을 망치기 싫은 그였다.

- 회사에서도 그는 여느 때와 같았다.

 

- 사실 1억이 그렇게 큰 돈도 아니었다.

- 대출을 갚고 1억은 사라졌다.

- 아내는 명품백을 결국 사지 못했다.

 

- A씨는 그래도 하나 사는 게 어떻겠냐고 권했지만 그녀는 극구 사양했다.

- 그런 와이프를 보면서 '휴~ 다행이다'라고 생각하는 A씨였다.

 

- 그의 가족에게 달라진 게 있다면,

- 와이프의 배달 음식 씀씀이가 다소 럭셔리 해졌다는 것...

- A씨 역시 편의점에서 평소 사먹기 어려웠던 제품을 마음 편히 집어서 계산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 소소하지만 A씨의 가족의 삶의 질, 특히 마음의 여유로움은 상당히 크게 향상되었다.

 

26. 일론 머스크

-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등락률 상위 20개 종목의 뉴스를 읽던 A씨

- 그의 눈은 제룡전기라는 종목에서 멈춰섰다.

- 24년 3월 4일, 제룡전기는 상한가를 달성한다.

 

- 뉴스에선 AI 성장에 전기, 변압기 부족이 전망된다며 일론 머스크 역시 향후 전기가 부족해진 것이고 당장엔 변압기가 부족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는 것이었다.

- 제룡전기의 실적도 확인한 A씨는 여기서 눈이 크게 띄어지고 냄새를 또 맡게 된다.

- 역시 돈 냄새였다.

 

 

- 제룡전기의 실적은 드라마틱했다.

- 네이버금융을 통해 확인해보니 평균 40억 정도의 영업이익을 내던 회사인데 22년도 실적이 160억으로 급성장한 것이었다.

- 게다가 23년도 시장 예상 실적치는 678억, 거의 3~4배 가량 상승한 것이다.

 

- 100% 상승한 것도 대단한데 300~400% 이익 증가라니. 

- 이건 확실히 대박 실적이었다.

- 22년도 실적은 전년대비 160배 상승이었다.

 

- 단순히 실적만 좋다고 A씨는 덜컥 매수하진 않는다.

- 항상 재료와 차트가 좋아야 제대로된 비중투자를 하는 A씨였다.

 

- 제룡전기의 차트를 확인한 A씨

- 제룡전기의 차트는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 200일 이평선에서 횡보하다가 거래량과 거래대금을 터트리면서 상한가

 

- 상한가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A씨

- 게다가 향후 변압기 부족, AI라는 시대중심 재료, 특히 글로벌대기업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발언 등의 재료는 좋아보였다.

 

- 재료, 차트, 실적, 거래대금 등이 맞아 떨어지는,

- 투자자 A씨가 좋아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이었다.

- 투자자 A씨는 역시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 하지만 비중을 너무 늘리기엔 무리가 있었다.

- 계좌가 3억에서 1억으로 줄었기 때문이었다.

- 아... 와이프한테 괜히 1억 줬나? 라며 잠시 후회한 A씨

 

-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A씨

- 4000만원 정도 투자하고 싶었고, 타점만 좋게 나온다면 해볼만할 것 같았다.

- 중요한 건 비중이 아니라 손실 관리였기 때문이었다.

 

27. 그... 그만 상승하란 말이야.

 

- 제룡전기는 상한가를 기록한 뒤 다시 한번 장대양봉을 뽑았다.

- 이런 경우 단기과열에 걸리는 경우가 있어 그만 상승하라고 속으로 외치는 A씨였다.

-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매수 타점.

- 장마감 즈음에서 확인한 타점은 거래량은 말랐지만 위치가 다소 애매했다.

 

- 5일선과도 이격이 꽤 벌어진 상태였다.

- 여기서 손절이 나가면 대략 7% 손실이었다.

- 4000만원에 7%라면...

- 280만원 손실이었다.

 

- 나쁘지 않았다. 

- 5일선을 이탈하면 손절하다고 다짐하고 분할로 매수를 실행하는 A씨였다.

 

28. 수익률 50%, 2,000만원 수익

 

- 제룡전기 역시 투자자A씨에게 매일의 행복감을 안겨주었다.-

- 역시 생각대로 5일선을 타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제룡전기는 보여주었다.

- 그리고 마침내 익절의 순간이 다가왔다.

 

- 이날 제룡전기는 급락이 연출되어 5일선과 10일선을 한번에 이탈하는 10% 하락 장대음봉이 출현했다.

- 대량 거래량이 터지지 않은 급락은 또다른 매수 기회가 되지만 앞날은 알 수 없는 것이었다.

- A씨는 수익에 만족하면 그날 수익을 실현했다.

 

- 수익률 50%... 다소 아쉬운 성적이었다.

- 하지만 수익은 약 2,000만원 정도였다.

- 확실히 비중을 늘리니 수익이 커지는 것을 체감하는 A씨였다.

 

- 이제 뭔가 감을 잡은 걸까?

- 돈 냄새를 맡는데 이제 전문가가 된 것일까?

- 이제 회사일을 그만두고 투자에만 전념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A씨

 

- 하지만 이내 생각을 고쳐먹는 A씨였다.

- 굳이 회사일을 그만둘정도로 투자에 전념할 필요가 없었고,

- 겸손함과 평정심을 유지하는데 회사일이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 최근 투자도 잘되고 회사일도 그럭저럭이라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편항 상태였다.

- 굳이 회사에서 나오는 월급을 버릴 이유도 역시 없었다.

- 계좌는 이제 2억 5천만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29. 대박 실적이로구나

-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등락률 상위 20개 종목의 뉴스 기사를 읽던 A씨

- 이때 그의 눈은 실리콘투의 뉴스에 집중되었다.

- 뜨거워지는 K뷰티 인기, 실리콘투 증권가 호평에 강세라는 기사였다.

 

- 실리콘투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5% 상승했다는 내용에 또 돈냄새를 맡는 A씨였다.

- 게다가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는 더 의미가 있었다.

- 사실 극적인 매출과 이익 증가는 해외 시장에서 인기가 터져야 가능한 수치였다.

- 게다가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과 이익 증가는 상방이 열려있었기에 주가 반응도 좋았다.

 

- 그래서 A씨는 K가 붙은 재료를 좋아했다.

- 하지만 코스메카코리아에서 다소 힘든 경험을 했던터라 이번 실리콘투 투자 역시 어느 정도 힘듦을 각오하는 A씨였다.

- 타점을 준다면, 그리고 만약 손익비가 좋은 타점이 온다면 비중을 더 크게 늘려볼 계획을 하는 A씨였다.

 

30. 역대급 비중투자 실행

- 이제는 거래량이 마르는 짧은 양봉에서도 매수를 해야하나?

- 2연상을 기록한 이후 5일선을 타면서 꾸준히 상승하는 실리콘투의 주가를 보면서 드는 A씨의 생각이었다.

- 수급 역시 순조로왔다.

 

- 5월 9일, 10일 2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에도 외국인의 수급은 계속되었다.

- 짧은 양봉캔들로 마무리되었던 5월 13일에 수익을 실현하고 털고 나갈 법한 외국인은 더욱 매섭게 매수에 가담했다.

- 수급이 좋은 것을 확인한 A씨는 몸이 달아 올랐다.

- 그냥 매수할까? 생각했지만 5일선을 타면서 상승하다가 갑자기 급락하는 경우도 많았기에 차분히 음봉 타점이 오기를 기다렸다.

 

- 그리고 10일 넘게 애간장을 태운 실리콘투는 겨우 음봉 타점을 보여주었다.

- 다행히 5일선과 이격이 가까운 타점이었고 당시 화장품 섹터의 움직임 또한 훌륭했다.

- 매수타점과 5일선과의 이격은 약 1% 내외였다.

- 5일선 이탈 시 최대 5% 정도 손실로 계산하면 1억을 투자했을 때 약 500만원 손실이었다.

 

- 계좌가 불어났지만 그래도 1억 투자는 좀 오바인 것 같아 A씨는 5000만원 투자, 250만원 손실을 각오하고 매수를 실행했다.

- 10일선이 아닌 5일선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하고 익절은 5일선 이탈 1차 매도, 10일선 이탈 전량 매도 계획을 세웠다.

- 또 내 생각이 맞을까?

- 역대급 비중투자를 실행한 A씨는 기대반 걱정반으로 잠에 들었다.

 

31. 감 잡았어

- 매수 이후 실리콘투의 주가는 5일선을 아슬아슬하게 타며 상승했다.

- 아마 전업하면서 실리콘투의 주가 움직임을 장중에 보고 있었다면 머리가 돌아버렸을지도 모르는 A씨였다.

- A씨의 깡다구로는 5000만원 비중 투자로 월급이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면 버티기 어려웠을 것이다.

- 그는 아직도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 그랬기에 A씨는 회사생활이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 장 마감 즈음에 종가 확인만하면 되었고, 딱히 규칙에 어긋남이 없다면 할 일도 별로 없었기 때문이었다.

- 그저 규칙대로 행하고 기다리면 될 일이었다.

- 물론 설레이는 마음을 다잡는 건 어려운 일이었지만 말이다.

 

- 거의 한 달을 5일선을 타면서 상승한 실리콘투,

- 한 달간의 여정은 6월 25일, 종가가 5일선을 이탈하면서 일부 종료가 되었다.

- 수익률 62%, 절반 익절 수익은 약 1,550만원이었다.

- 아직 절반의 물량이 남았지만 이 정도도 훌륭한 수익이었다.

 

- 사실 이날 10일선도 함께 종가가 이탈했지만 왠지 조금 더 버텨보고 싶은 A씨였다.

- 일단 절반 매도하고 20일선까지 버텨볼까도 생각했지만 좀 더 버티다가 10일선을 다시 이탈하면 매도해야겠다고 다짐한 A씨였다.

 

- 드디어 투자자 A씨는 투자에 감을 잡은 것일까?

- 글로벌 대기업의 행보, 대박 실적, 세계 최초

- 이 세 가지 키워드는 투자자 A씨의 계좌를 크게 성장시켰다.

- 그리고 단연 최고의 키워드는 글로벌과 대박 실적의 조합이었다.

 

32. 그냥 규칙대로 할 걸...

- 욕심부리면 탈 난다는 말이 딱 맞다.

- 결국 실리콘투는 반등하지 못하고 10일선 반등에 실패했다.

- 전량 매도 종가는 1차 매도 때보다 더 낮아진 47,950원,

- 나머지 잔량 매도 수익률 60%에 수익 1500만원이었다.

 

- 5000만원 투자해서 대략 3000만원 수익이었다.

- 그냥 1억 투자할걸 걸... 

- 그냥 5일 10일선 이탈했을 때 규칙대로 매도할 걸....

- 다소 후회가 남았지만 그래도 3000만원이면 대단한 수익이었다.

- 계좌는 다시 3억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마치며]

평범한 투자자 A씨의 이야기 어떻게 들으셨나요?

저번 영상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 이야기는 미래의 여러분들의 이야기입니다.

 

부자회사원 채널의 애청자라면,

꾸준히 책을 읽고 노력하는 여려분들이라면

충분히 이뤄질 법한,

그런 이야기죠.

 

아마도 투자자 A씨가 이런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까지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손실났던 경험

아무리 해봐도 나는 재능이 없는 것 같다며 좌절했던 경험

정말 투자를 포기해야 할까도 진지하게 고민했던 경험...

 

그럼에도 투자자 A씨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기하지 않았고,

꾸준히 노력했고,

매일 등락률 상위 20개 종목의 뉴스를 읽고

규칙대로 투자했기에 가능했을 것입니다.

 

아마 어떤 분들은

투자자 A씨의 투자법이 마법의 공식, 비법이라 생각하실 수 있을 텐데요.

아마도 투자자 A씨는 자신의 방법이 절대 비법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평범한 방법이죠.

 

하지만 투자자 A씨가 자신의 투자법을 찾는데 들인 노력은 

절대 평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투자자 A씨는 여느 투자 대가, 고수들처럼

안 해본 투자가 없을 것 입니다.

다 해보고 나서 결국 자신의 방법을 찾은 것이죠.

 

3억 계좌는 어쩌면 그렇게 큰 돈은 아닐 것입니다.

서울 집 한채도 못하는 돈이죠.

하지만 3억 계좌를 보유한 사람과 아닌 사람의 마음은 천지차이일 것입니다.

그리고 10억 게좌, 50억 계좌도 결국 1억, 3억 계좌부터 시작된 것이죠.

 

그러니 여러분들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의 계좌를 1억으로 불리고,

다시 5억으로 불리고,

다시 10억으로, 

다시 50억으로,

다시 100억으로,

충분히 불릴 수 있을 것입니다.

 

투자자 A씨는 바로 

지금 이 순간까지도

이 영상을 보고 있는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

간절히 노력하는

당신이니까요.

 

꾸준히 노력하고

매일 노력하는

당신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결국 당신은

결국 여러분들은 해낼 것입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 위대한 과정 뒤에서

부자회사원 채널은

도움드리고 응원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 영상도 알차게 준비하여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저와 함께 달려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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