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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할 워렌버핏의 51억짜리 투자 조언 3가지

부자라이프 2021. 6. 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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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조원의 재산을 가진 워렌버핏에게 조언을 듣는 방법 몇 가지가 있을까요? 워렌버핏과 개인적 친분이 없다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방법은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워렌버핏과의 점심식사를 경매로 낙찰받는 것입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라면 주주총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주어집니다. 주주총회에 참석하는 것은 점심식사를 경매로 낙찰받는 것보다 훨씬 싸지만 그 여정은 반지의제왕의 프로도 뺨치는 수준입니다. 짧게 말씀드리면,

1. 버크셔해서웨이의 주식 1주를 3월 전에 매수
2. 증권사 홈페이지 접속, 외국어 증명서 인쇄하고 스캔, 운전면허증 스캔
3. 그 후 버크셔해서웨이의 초청장 담당자에게 메일로 송부(초정장받을 주소도 함께 발송)
4. 초청장을 받으면 오마하로 가는 항공티켓과 숙소를 예약
5. 주주총회 당일 새벽3시부터 줄을 서서 입장, 약 4만 명의 대군이 몰려든다고 함.
총비용 800만 원 안팎, 반지의 제왕 여정까진 아닌가?

두 번째, 워렌버핏과의 점심식사를 낙찰받는 건데, 2019년도 낙찰가액이 무려 457만 달러, 한화 약 51억이라고 하네요.
51억을 지불하고 점심한끼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같은 사람들은 밥 따위는 집어치우고, 그에게 질문하고 답변 듣기 바쁠 것입니다. 성격이 급한 분들이라면 워런 버핏에게 빨리 좀 대답해주세요! 제51억이 사라지고 있단 말이에요!라고 다그칠지도 모를 일입니다.

첫 번째 방법은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워렌버핏의 이야기를 하루 종일들을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가성비가 나오는 방법이긴 하지만, 이것보다 훨씬 훨씬 더 저렴하게 그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책을 사서 보면 됩니다. 워렌버핏의 51억짜리 투자 조언을 단돈 18,000원에 내 집 안방에서 다리 꼬고 누워서 편안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주총회에 좋은 자리를 맡으려고 새벽 3시부터 줄을 설 필요도 없습니다. 세상 참 좋아졌죠?

이건 앞광고도 아니고, 뒷 광고도 아닙니다. 그냥 진짜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는 것입니다. 그저 이런 책을 출판해준 출판사와 역자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자 각설하고 오늘은 <워렌버핏 바이블 2021>을 참고하여 워렌버핏의 투자 조언 핵심 3가지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51억짜리 조언이니까 끝까지 주의를 집중해 주세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주식매수의 적기는 나도 모른다.

2020년 주주총회에 참석한 한 사람은 버핏에게 이렇게 질문합니다.

워런, 당신은 주주들에게 주식을 매수하라고 권유합니다. 하지만 버크셔가 보유한 막대한 현금은 주식 매수를 꺼리는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이것과 관련해서 당신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질문자를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그런 질문입니다. 전 세계 투자자를 대표해서 큰 일을 했네요. 저도 정말 궁금했고 여러분들도 궁금하실 겁니다. 이에 워렌버핏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주식을 오늘, 내일, 다음 주, 다음 달에 매수하라고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수 시점은 여러분들의 상황에 맞도록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나 매우 장기간 보유할 생각이고, 금전적, 심리적 충격까지 버텨내기로 각오한 사람이 아니라면 주식을 매수해서는 안 됩니다.

워렌버핏은 특정 시점을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바닥일 때 매수하려 덤비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하면서 주가가 50% 이상 폭락해도 느긋하게 견딜 수 있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주가의 변동성에 대응하려 하거나 남의 이야기에 휘둘린다면 주식을 계속 보유하기 어렵다고 말하며 투자심리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투자심리가 불안정한 사람은 주식을 보유해선 안됩니다. 잘못된 시점에서 주식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조언에도 의지해서는 안됩니다. 자신이 스스로 이해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면 남의 말에 휘둘릴 테니까요.
오늘이 매수에 적기인지 나는 알지 못합니다. 1~2년 보유하면 좋은 실적이 나올지도 나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20~30년 보유한다면 좋은 실적이 나올 것입니다.

유튜브의 수많은 영상에서 투자의 시점을 알려드린다는 썸네일을 만들고 수많은 전문가들이 출연하여 지금이 해당 종목을 매수할 적기라고 말합니다.

그들이 옳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썸네일을 자극적으로 만들고,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하는 것은 어쩌면 유튜버의 숙명일지도 모릅니다. 저 역시 그들을 나무랄 처지는 아닙니다.

워렌버핏도 모르는 투자시점, 매수 적기 등 마켓타이밍을 전문가들이 왈가왈부한다는 게 이치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워렌버핏이 강조하는 것은 "마켓타이밍"보다 "진득히 보유할 수 있는 태도와 심리"가 수익률을 높이는데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아마 주주총회에서는 저렇게 말했어도 워렌버핏 또한 타이밍을 잴 것입니다. 왜냐하면 타이밍은 적정 가격에 매수하는 것과 일맥상통하기 때문이죠.

 

버핏은 매 주주총회 때마다 "가격"의 중요성 강조하였습니다. 저 역시 "시점보다는 가격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입니다. 이 시점에서 부자회사원매뉴얼의 적정주가 계산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꼭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유튜브나 인터넷 등에 떠도는 수많은 투자정보 속에서 그것을 스스로 이해하고 결정할 수 있는 우리들의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수많은 질문자들의 대답에 워렌버핏을 "난 잘 모른다"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것을 이렇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식투자로 큰돈을 버는 것과 잘 아는 것에는 큰 연관성이 없을 수도 있겠다. 굳이 많이 알지 못하더라도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좋은 종목을 발굴해서 그 주식을 그저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큰 부자가 될 수 있겠다. 그래서 김한진 님이 책, 영상, 공부에는 답이 없다고 한 것인가?라고요.


2. 유보이익과 복리의 기적

워렌버핏은 매년 주주총회에서 유보이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당연히 이 책에도 유보이익이라는 단어와 그것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버핏이 그렇게 강조한 유보이익은 뭘까요? 쉽게 말하면 유보이익이란 기업 내부에 보관되는 자금을 말합니다. 이는 장래의 사업 발전을 위해 쓰이거나 예상치 못한 손해가 발생했을 때를 사용됩니다.

 

워렌버핏은 유보이익과 복리의 기적을 설명하기 위해 경제학자이자 재무상담사였던, "주식장기투자"의 저자 애드거 로렌스 스미스의 연구실패 사례를 소개합니다.

 

스미스는 인플레이션 기간에는 주식 수익률이 채권보다 더 높고, 디플레이션 기간에는 채권수익률이 주식 수익률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주장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주장은 매우 합리적인 듯하였습니다. 그러나 스미스는 곧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연구한 대부분의 기간에서 주식의 수익률이 채권보다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스미스는 주식이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는 것은 바로 회사의 이익이 다시 회사에 재투자되어 더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발생하고, 그렇게 발생한 이익은 다시 회사에 재투자되는 선순환 구조가 복리화 되어 이러한 기적을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습니다.

 

워렌버핏은 스미스의 책이 출간되기 전에 투자자들이 왜 유보이익의 가치를 깨닫지 못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록펠러, 카네기, 포드 등 막대한 부를 축척한 사람들은 대부분 막대한 유보이익을 재투자하여 계속 이익을 키워나갔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사실이었기 때문입니다. 

 

유보이익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한 한국의 유튜버가 있습니다. 그는 이것의 중요성을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들여 정리했고, 대단한 것을 발견한 것 마냥 영상에서 미친 듯이 떠들어 댔지만 그 영상의 조회 수는 3,300회로 처참했습니다. 

 

그 유튜버가 혹시 궁금하신가요? 알려드릴까요? 그 유튜버는 바로 저... 부자회사원입니다.(죄송합니다)

저는 이 영상에서 아래 그림을 보여드리며 이익이 자본으로 쌓이는 선순환 구조를 설명드렸으며, 자본이야말로 회사의 생산활동의 근간이며, 이것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발생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즉 우리는 향후 이익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자본의 추세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몇몇 분들은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시기도 했습니다.

항상 부족함에도 댓글 달아주시고 응원해주시는 구독자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워렌버핏님도 유보이익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이 유보이익으로 복리의 기적을 만들어 내는 기업을 확인하는 방법을 해당 영상에 설명해두었으니, 꼭 보셔야겠죠?

 

3. 투자는 복잡하지 않다.

경영대학원 교육이 실제로 투자에 도움이 되었냐는 질문에 워렌버핏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30~40년 전의 경영대학원은 투자 현실과 동떨어진 효율적 시장 가설을 가르치는 종교집단 같았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에서 사람을 뽑는다면 일류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사람보다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투자자>의 8장을 깊이 이해하는 똑똑한 사람을 뽑겠습니다.

그러면서 투자는 복잡하지 않으며 다음 3가지만 갖추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1. 절제력. 2. 펀더멘털과 회계의 이해 3. 소비자처럼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능력.

 

주주총회에서 위 3가지 능력을 어떻게 함양하는지에 대해 설명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버핏이 조언해준 3가지를 어떻게 우리의 것으로 만드느냐입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그 해법을 제시해보려 합니다.

 

1. 절제력

사실 인간의 결심, 절제력은 그렇게 강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본능이라 훈련으로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위험하면 도망가라, 편하면 있어라"라는 명령은 인류 진화의 역사 속에서 DNA에 저장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거역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위험(주가가 하락)하면 있어야(보유해야)하고, 편하면(주가가 상승하면) 도망가야(매도해라) 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은 절제력이 높은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주식시장에 덤벼들었다가 큰 낭패를 보게 되는 것이죠. 

 

우리는 결심보다는 환경에 더 영향을 받는 동물입니다. 내가 어떤 것이 되겠다고 마음먹는 것보다 내가 되고 싶은 것의 틀을 만들고 나를 그곳에 꾸역꾸역 밀어 넣는 게 더 낫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틀"입니다. "틀"이란 정형화된 어떤 "것"을 말하며, 저는 그것을 매뉴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네 맞습니다. 부자회사원매뉴얼입니다. 매뉴얼에는 기업의 펀더멘털과 적정주가가 자동으로 작성됩니다. 그것을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매매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장의 상황이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절제하며 투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더 좋은 매뉴얼이 있다면 저도 좀 소개해 주세요.

 

2. 펀더멘털과 회계의 이해

펀더멘털은 부자회사원매뉴얼, 회계의 이해는 부자회사원 유튜브 채널의 V차트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괜히 크몽이나 클래스 101에서 비싼 돈 들여서 강의 듣지 마시고 그 영상 보세요. 

 

물론 크몽이나 클래스 101보다 더 고퀄이라고 장담은 못 드리겠지만, 훨~~~~~~~씬 싼 값에 볼 수 있다는 것은 장담 드릴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 영상은 무료거든요.

 

3. 소비자처럼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능력.

이건 부자회사원스터디카페의 매매일지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내가 종목을 발굴했다면, 혹은 내가 관심 있는 종목이라고 한다면 소비자처럼 생각한 후에 게시글을 써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투자 아이디어를 써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여러분들은 실력이 엄청나게 늘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항상 내가 무슨 물건을 사고 있는지, 그리고 그 물건을 사용하는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기업을 파악하는데 사업보고서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런 일상생활의 경험에서 나오는 투자 아이디어는 그 어떤 정보보다 값 질 수 있습니다.

 

저는 실제로 제가 투자한 기업의 제품을 사용해보려고 노력합니다. 편의점 가판대에 가보면 그 회사의 제품뿐만 아니라 경쟁회사들의 제품도 함께 진열되어 있습니다. 

 

일단 제가 투자한 기업의 제품을 사봅니다. 그리고 사용해 보거나 먹어봅니다. 먹었을 때 맛있다. 다시 사 먹고 싶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그 회사에 잘 투자하신 것입니다. 하지만 먹었을 때 맛이 없다, 다신 사먹고 싶지 않다고 느낀다면 보유 비중을 줄이는 등 조치를 취하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솔직히 유보이익 부분에서 소름이었습니다. 제가 영상에서 강조했던 것을 버핏이 인정해 준 것 같아 기본이 좋았고, 하찮은 제가 만들어낸 영상이 여러분들께 가치 있는 영상이었다는 것이 검증되어 뿌듯했습니다.

 

오늘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알람 설정을 부탁드리며, 키플링의 시 "IF"를 끝으로 영상을 마치겠습니다. 

 

만일 모두가 흥분해 너를 비난할 때에도 네가 냉정을 유지할 수 있다면...

만일 네가 기다리면서도 지치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어떤 생각을 하더라도 그 생각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다면...

만일 모두가 너를 의심할 때에도 자신을 믿을 수 있다면...

세상 전부가 너의 것이라네.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저와 함께 달려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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