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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과 투자, 마이클 모부신

부자라이프 2021. 12. 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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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팔면 올라가고, 내가 사면 떨어진다. 

이것을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사람도, 책도 별로 없다.

그저 그런 것이라고 말할 뿐이다.

 

하지만 마이클 모부신의 통섭과투자에서는 내가 팔면 올라가고, 내가 사면 떨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양한 학문으로 증명해낸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신세계를 경험하는 듯한,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 책이 맘에 들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다.

왜냐하면 이 책은 코스톨라니의 주장을 모두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다보면 랄프 웬저의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라는 책이 꽤 괜찮은 책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이 책을 읽게 되면 투자대가들의 진심어린 조언들에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며, 여러분들만의 확고한 투자 원칙과 투자 전략을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오늘 영상의 핵심은 00, 00, 00 이다. 다른 내용은 안봐도 이 내용은 꼭 보길 바란다. 

 

그럼 시작하겠다.

 

 

나는 요새 투자 고전, 투자 필독서를 읽으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

표현과 경험은 다르지만 결국 같은 말이다. 결국 투자의 진리와 핵심은 하나이다.

라는 것이다.

이 책은 어렵다. 하지만 읽어야 한다. 나는 이 책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려 한다.
하지만 반드시 이 책을 사서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쩌면 내 영상은 이 책의 겉면 2~3거풀만 이야기 하는 것일 수 있다.

서울대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
투자를 해서 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열심히 투자 공부를 해야 한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 어렵니다. 왜 어려울까? 생각해보면, 일단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며, 공부를 해도 바로바로 성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은 가장 원론적인 문제에서 우리 대부분은 포기를 해버린다.

왜 공부를 해야 할까? 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효율적으로 공부를 하면 정말로 공부를 잘 하게 되는 것일까? 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그래서 우리는 공부를 하다가 성과가 바로 나오지 않으니 포기를 해버린다.

통섭과투자는 이러한 의문점에 대한 해답을 찾아준다. 이 책은,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투자대가들의 투자 노하우에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우리도 그들처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책이다.

나는 코스톨라니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하지만 코스톨라니가 말했던 노하우들이 맞는 것 같지만 근거를 자세히 대는 것은 참으로 어려웠다. 하지만 이 책으로 나는 코스톨라니의 노하우가 맞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을 읽은 여러분들은 내가 사면 주가가 떨어지고 내가 팔면 주가가 올라가는 기이한 현상을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시작해 보겠다.

1. 도대체 통섭이 뭔데?
- 통섭과투자는 상당히 유명한 책이다. 아마 이 책을 읽지 않은 투자대가들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주식 투자를 본격적으로 공부하려는 우리도 이 책을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 하지만 이 책의 제목에서부터 막힌다. 통섭? 통섭이 뭘까?
- 통섭 (統攝,Consilience)은 "지식의 통합"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결하고자 하는 통합 학문 이론이다. 이러한 생각은 우주의 본질적 질서를 논리적 성찰을 통해 이해하고자 하는 고대 그리스의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 고 위키백과에 나와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통섭이란 이 세상 모든 것, 즉 만물을 연결하여 하나의 진리를 찾아내고자 하는 방법이다.
- 따라서 이 책은 정말 많은 지식 분야를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지식들이 말하는 하나의 중요한 시사점을 알게 될 것이다.
- 그리고 기승전 코스톨라니 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느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약간의 워렌버핏이 느껴지기도 한다.

2. 15년에 걸친 놀라운 연구 결과.
- 심리학자 필 테틀록은 15년에 걸쳐 전문가 수백명에게 정치, 경제 사건 수천건을 예측해달라고 의뢰했다.
- 그리고 그들 몰래 그들의 예측 결과를 다시 추적했다.
- 전문가들의 예측결과는 전반적으로 매우 실망스러웠다.
- 하지만 다양한 분야를 조금씩 아는 전문가들이, 한 분야만 깊이 아는 전문가보다 예측 결과가 좋았다.
- 즉 통섭, 다양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의 예측능력이 좋다는 것이다.
- 저자는 정치, 경제, 주식시장 분야는 복잡계의 성격을 띄며 이런 복잡계에서 어떠한 현상을 설명하거나 예측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지식, 이론이 아닌 통섭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통섭의 세계로 한번 빠져들어 보시죠.

3. 상황과 속성
-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속성에만 집중하는 투자 기법은 문제가 있다.
- 때로는 비싸 보이는 주식이 실제로 쌀 수도 있고, 싸 보이는 주식이 실제로는 비쌀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실제로 싼지 비싼지는 상황에 좌우된다.

- 그러나 펀드 판매사들은 펀드매니저들에게 속성 기반 투자 기법을 제안하면서 이 기법을 고수하라고 권유한다.
- 그래서 성장주 투자펀드는 PER이 높음에도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채운다.
- 그리고 가치주 투자펀드는 기업의 성장성은 무시한 채 PER이 낮아서 수익률이 높아보이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채운다.
- 실제로 펀드매니저 대다수는 속성 기반 투자 기법만으로 초과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이런 속성 기반 투자 기법은 "이론"에 근거한다.
- 하지만 '이론'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는 점에서 경계 대상이다.
- 하지만 이론을 '조건부 인과관계 설명'으로 정의하면 훨씬 더 현실적이게 된다.
- 말이 어려운데요 조건부 인과관계란 '상황에 맞게 적용'한다는 뜻입니다.
- 그래서 코스톨라니는 이론을 멀리하라고 했으며, 코스톨라니의 달걀이라는 주식시장의 멜로디, 시장의 맥락,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이죠.

4. 확고한 이론이 되려면 상황에 따라야 한다.
- 확고한 이론이 되려면 적절한 분류가 필수적이다.
- 적절한 분류란 속성이 아닌 상황에 기반한 분류를 말한다.
- 상황 기반 분류 이론은 상황이 바뀌면 행동도 바뀌어야 한다고 말해준다.
- 반면 속성 기반 분류 이론은 상황이 바뀌어도 기존 행동을 고수하라고 말한다.
- 흔대 대가들의 투자 전략은 절충형이라는 말이 있다.
- 어쩌면 속성 기반이 아니라 상황 기반이라고 표현하는 편이 더 정확할 것이다.
- 모든 투자자들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론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것을 명심하라.
- 전체 맥락을 반영할 때 이론이 확고해진다는 사실을!
- 속성 기반 전략만 고수하다가 기대했던 성과를 얻지 못하고 좌절하는 투자자가 너무도 많다.

6. 깊이 생각했다면 이미 성공한 것이다.(부자회사원)
- 저자는 카지노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깊이 생각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깊이 생각했다면, 과정이 훌륭한 것이며, 결과가 어찌되었든 간이, 이미 그것은 성공인 것이죠.
- 깊이 생각하는 것, 즉 훌륭한 과정이야 말로 성공에 이르는 확실한 길이라고 앞서 말씀 드렸죠?
- 로버트 루빈, 전 미국 재무부 장관, 2001년 하버드 연설 -
- 아무 생각 없이 결정해도 성공하는 경우가 있고, 깊이 생각하고 결정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
- 잠재적 실패 가능성은 언제든 현실화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더 깊이 생각하고 결정할수록 결과가 더 좋아집니다. 그리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기준으로 평가할 때 사람들은 더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 데이비드 스클랜스키, 세계적인 프로 도박사, <<포커이론>> -
- 철저한 계산을 바탕으로 가장 유리한 쪽에 돈을 걸었다면, 실제로 돈을 따든 잃든 이미 돈을 번 셈이다. 마찬가지로, 제대로 계산하지 않고 불리한 쪽에 돈을 걸였다면, 실제로 돈을 따든 잃든 이미 돈을 잃은 셈이다.

7. 과정의 중요성.
- 과정은 무시한 채 결과에만 몰두하는 투자자가 많다.
- 결국 남는 것은 결과이며, 측정하거나 평가하기도 과정보다는 결과가 더 쉬운 편이다.
- 투자자들은 결과가 좋으면 과정이 좋았고, 결과가 나쁘면 과정이 나빴다고 추정하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른다.
- 반면 투자, 도박과 같은 확률 분야에서 장기간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사람들은 모두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

8. 투자에서 과정을 중시하는 것이란?
- 결과만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펀더멘털이 튼튼하고 훌륭한 기업의 주식을 그에 합당한 가격에 매수한다.
- 과정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은 이미 튼튼하고 훌륭한 기업이 아니라! 펀더멘털이 괜찮은 기업임에도 주가가 그것을 반영하지 못한 기업의 주식을 매수한다.
- 경마의 핵심은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말이 아니라, 실제 우승 확률보다 배당률이 높을 만한 말을 찾아내는 것이다.
- 마찬가지로 투자의 핵심은 주가 상승이 확실한 기업이 아니다. 투자의 핵심은 주가가 상승할 확률보다 수익률이 높을 만한 종목을 찾는 것이다.
- 이 간단한 원리를 따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지 몰라도 실천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 실제도 이런 사고방식을 따르는 사람은 배당률만 주목한다. 우승마가 아니라 우승 확률과 배당률 사이의 괴리를 찾아내야 한다.
- 투자계의 레전드로 불리는 정채진 프로는 이 이론을 활용하여 "주가와 이익의 괴리를 보이는 기업을 찾는 방법을 공개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채진 프로님이 공유해주신 방법을 좀 더 개인투자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부자회사원HTS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이 엑셀파일로 누구나 손쉽게 주가와 이익의 괴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설명란의 영상링크를 참고해주세요.

9. 재무장관의 값진 조언.
- 전직 재무장관 로버트 루빈은 의사결정 4원칙을 제시했다. 이 원칙은 금융계에도 매우 유용하다.

1) 세상에 확실한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사실이다.
- 이 원칙은 불확실성을 다루는 투자업게에 잘 들어맞는다.
-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과 예측을 과신하는 경항이 있다. 그래서 흔히 예상되는 결과 범위를 지나치게 좁혀 제시한다. 하지만 특히 주식투자에서 이런 행동은 엄청난 손실을 가져온다.
- 예상치 못한 사건도 일어난다는 점을 감안해서 투자에 임해야 손실을 줄일 수 있다.
 - 좋은 종목을 매수하는 것보다. 나쁜 종목을 매수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함.!!!!


2) 의사결정은 곧 확률 평가다.
- 우리는 손실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 연구에 따르면 손실에 따른 고통이 이익에 따른 기쁨보다 2.5배 더 크다고 한다.
- 따라서 우리는 이익 확률이 높은 쪽을 추구하게 된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보다 안정적인 대형우량주를 선호하게 되는 것이죠.
- 하지만 손실 회피 경향은 현명한 주식투자자에게 적절하지 않다.
- 만약 어떤 기업의 주가가 1% 상승할 확률이 75%이고, 주가가 10% 하락할 확률이 25%라고 가정하자.
- 평범한 사람이라면 손실을 회피하려하고 이익 확률이 높은 쪽을 선택하므로 이 기업에 투자할 확률이 높다.
- 물론 이 기업의 주가 상승 확률은 75%로 높은 편이다. 하지만 기댓값은 마이너스이다.

3) 불확실하더라도 선택해야 한다.
-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대부분이 불완전하거나 불충분한 정보에 근거한다.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용가능한 정보를 지혜롭게 활용해야만 한다.
- 루소와 슈메이커는 사람들은 정보가 많을수록 의사결정이 개선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고 주장했다.
- 그들은 경마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고 정보가 늘어날수록 예측력은 개선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예측력에 대한 확신은 높아졌다고 밝혔다.

4) 의사결정을 평가하려면, 결과는 물론 과정도 보아야 한다.
- 좋은 과정은 현재 가격과 기댓값을 면밀하게 검토하는 것이다.
- 투자자들은 양질의 피드백과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이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
- 결과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니다. 결과는 정말 중요하다. 그러나 단지 결과만으로 평가한다면, 올바른 의사결정 과정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위험까지도 회피하게 된다.

10. 일반주식 VS 소외주.
- 우량주의 주가는 내재가치가 이미 반영되어 있는 편이다.
- 따라서 이런 주식들은 기대 이상으로 좋은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주가는 별로 상승하지 않는다.
- 그러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주가는 급락한다.
- 기대를 충족할 확률은 높지만 기댓값은 마이너스이다.

주가 확률 손익 기댓값(확률*손익)
상승 70% +1% +0.7%
하락 30% -10% -3.0%
합계 100%   -2.3%

- 소외주는 자주 시장에 실망을 안긴 탓에 계속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다.
- 그러나 좋은 실적을 내면 급등한다. 실적이 나쁠 확률이 높지만 기댓값은 플러스이다.

주가 확률 손익 기댓값(확률*손익)
상승 30% +30% +9%
하락 70% -10% -7%
합계 100%   +2%


11. 확률 관련 분야 대가들의 공통점
1) 집중
- 그들은 자신의 능력범위에 대하여 정확히 할고 있다.
- 그래서 그들은 자신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는 편이다.
- 다양한 산업과 기업들을 두루 다루면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 이 말은 주식에서도 메타인지를 중요시 여겨야 한다는 제 영상과도 일맥상통 합니다.

2) 다양한 상황 분석.
- 그들은 다양한 상황을 분석하기 위해 많은 정보를 수집한다.
- 가이코의 탁월한 펀드매니저 루 심프슨은 매일 5~8시간 자료를 읽지만 매매는 거의 하지 않는다.

3) 신중한 거래.
- 그들은 괜찮아 보이는 상황에서도 매매에 신중을 기하였다.

4) 거는 돈.
- 그들은 기댓값이 불리하면 돈을 걸지 않는다.
- 하지만 상황이 유리하다고 생각될 때만 공격적으로 건다.
- 도박은 매번 돈을 걸어야 하지만 주식투자는 그렇지 않다. 따라서 도박보다 주식투자가 돈 벌기에 훨씬 유리하다.
- 기관투자자는 매번 투자를 해야만 한다. 실적때문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그렇지 않다. 마찬가지로 기관투자자보다 개인투자자가 돈 벌기에 훨씬 유리하다.

12. 위험 VS 불확실성.
- 투자자는 위험과 불확실성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 위험은 결과를 알 수 없지만 결과의 분포는 아는 경우다.
- 불확실성은 결과를 알 수 없고, 결과의 분포도 알 수 없는 경우다.
- 위험은 객관적 확률이고, 불확실성은 주관적 확률이다.
- 위험에는 항상 손실 가능성이 포함되지만, 불확실성은 손실가능성이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
- 그렇다면 투자자는 왜 위험과 불확실성을 구분해야 할까?
- 투자가 본질적으로 확률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이다.
- 투자자들은 항상 투자 기회를 확률의 관점으로 봐야 한다.
- 이것을 아는 것이 핵심이다.
- 따라서 다양한 상황에서 확률을 어떻게 계산할 것인지, 어디에 함정이 숨어 있는지 세심하게 생각해야 한다.

 

12-1. 확률 계산! 해봐야 감이 온다!

- 확률적으로 생각하는 것,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 삼성전자를 예로 들어 볼까요?

- 삼성전자 주가가 올라갈 확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 우량주와 성장주의 면모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죠.

-  그래서 저는 주가상승 확률을 70%잡겠습니다.

 

- 하지만 주가 상승률은 높지 않습니다. 잘 해야 20% 정도 되겠죠? 사실 20%도 상당히 많이 준 것입니다.

    (현재가 78,200원 / 20% 상승가 93,840원)

- 아까 주가 상승 확률이 70% 였으니까 삼성전자의 주가가 떨어질 확률은 30% 되겠죠?

- 그럼 손실률은 몇 퍼센트 정도일까요? 부자회사원매뉴얼 적정주가로 구해보면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는 6만원선입니다. - 따라서 저는 손실률을 23%로 잡겠습니다 (현재가 78,200원 / 23% 하락가 60,000원)

삼성전자 확률 수익률 기댓값
(확률 * 수익률)
상 승
(이렇게 생각 못함)
70% 20% 14%
하 락
(아예 생각 배제)
30% -23% -6.9%
합 계 100%
7%

이렇게라도 책의 내용을 활용해보는 것이 정말 중요.

틀려도 좋음, 일단 해 보는 것이 핵심 of 핵심!


13. 전문가들이 틀리는 이유.
- 코스톨라니는 전문가, 경제학자들을 극도로 경계합니다. 주식투자에서 그들의 의견은 거의 틀렸다고 주장합니다.
- 통섭과투자에서는 코스톨라니의 주장을 근거를 들어 뒷받침하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 수만 시간을 종사한 덕분에 전문가는 해당 분야에 정통할 수도 있지만,
- 오히려 인식의 유연성이 감소할 수도 있다.
- 인식의 유연성이 감소하면, 문제가 복잡해질수록 전문가의 능력이 감퇴할 수 있다.
- 이것은 심리학에서 말하는 '기능적 고착'으로 설명가능하다.
- 자신이 가진 지식 때문에 오히려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는 잘 해결하지 못하는 것이다.
- 우리는 기존 관점을 고수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다른 관점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는다.

- 또 하나 심리학 '환원 편향'으로도 설명 가능하다.
- 이것은 사람들이 비선형 복잡계를 선형 단순계처럼 다루려는 경향이다.
- 상황은 무시한 채, 속성만으로 시스템을 평가하는 오류이다.
- 예를 들면 일부 투자자는 가치평가(상황)는 무시하고 단순 저가주(속성)에만 관심을 집중한다.
- 경제학자들도 환원 편향에 빠진다.
- 왜냐하면 그들은 균형 단순계에 적합한 도구와 비유를 통해서 복잡계를 설명하려 하기 때문이다.
- 그 결과 새로운 기법, 참신한 단서, 체계 변화 등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못한다.

- 저자는 전문가들과 일반 대중이 기능적 고착과 환원편향에 잘 빠지는 경향이 있으며,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유연성과 맥락, 상황을 살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그리고 자자는 또 이렇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는 투자 전문가 대다수가 참고할 만한 가치도 없다"

14. 경영진의 중요성.
- 투자 과정에서 경영진 평가도 중요한가요? 내가 고객과 학생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 경영진 평가는 확실히 중요하다.
-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는 경영진 평가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 단기적으로 주가는 경영진보다는 특정 사건이나 시장 흐름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경영진이 회사의 실적과 주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15. 투자기간의 단기화.
-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먼 미래의 큰 보상보다 당장 얻는 작은 보상을 선호한다.
- 내일 사과 2개를 받느니, 오늘 당장 사과 1개를 받고 싶어 한다.
- 장기 보상이 더 매력적임에도 단기 보상을 선택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가 어려워진다.
- 여기에 더해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 요컨데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려고 한다.
- 혈압이 상승하고 시급한 조직에 에너지를 공급하며,
- 단기 기억력이 강화되고, 면역 체계와 생식 등 장기 프로젝트는 보류된다.
- 펀드매니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기 실적에 집중하기 쉽다.
- 만약 주식 시장이 폭락장, 폭등장 등 변동성이 심해진다면 스트레스는 심해질 것이고,
- 가득이나 단기 실적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더욱 단기 실적에 목을 멜 것이다.

16. 투자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답은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 오디세우스는 세이렌의 유혹을 넘어가지 않으려고, 부하들을 시켜 자신을 돛대에 묶었다.
- 코스톨라니가 우량주에 투자한 뒤 수면제를 먹거나, 3년 동안 감옥에 들어갔다가 나오라는 말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17. 투자자를 현혹시키는 3가지 심리(일관성, 사회적인정, 희귀성)
1) 일관성에서 오는 오류.
- 경마꾼들은 돈을 걸기 전보다 걸고 난 후에, 자신이 선택한 말이 우승할 거라는 확신이 더 커진다.
- 일단 결정한 후에는 상황이 바뀌더라도 기존 결정을 유지하도록 안팎의 압력을 받는다.
- 보유 종목을 동료에게 권유하거나 공개적으로 추천했다면 의견을 번복하기 쉽지 않다.
- 이와 관련된 개념이 바로 확증의 덫이다.
-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받아들이고, 뒷받침하지 않는 증거는 무시하거나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
- 이런 일관성에서 오는 오류를 완화하는 방법은 세상을 확률의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냉정하게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라면 일관성을 유지하라. 그리고 내가 내린 결정을 계속 의심하라. 냉정하게 끊임없이 생각하라. 그래도 그 결정이 맞다면 일관성을 유지하라. 라고요. 심리학에서의 일관성과 투자에서의 일관성을 잘 구분하시길 바랍니다.


2) 사회적 인정에서 오는 오류.
- 투자란 서로의 의견을 맞춰어보는 일종의 사회적 활동이다.
- 투자 의견이 한목소리를 내거나 주가가 극단적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인지하면,
- 그것은 사회적 인정에 의해 투자의견과 주가가 움직이고 있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3) 희귀성에서 오는 오류.
- 사람들은 희귀한 정보를 원한다.
- 문제는 정말로 희귀한 정보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 한 가지 방법은 시장의 기대를 역으로 분석해 말이 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다.
- 책에는 예가 없어서 제가 좀 찾아봤는데요. 이런 것입니다.
- 만약 A기업에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시장에서는 A기업의 이익이 점차 줄어들고 있어 전망을 나쁘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주가도 하락하고 있고요.
- 자 그렇다면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시장의 기대를 역으로 분석해보는 것입니다.
- A기업의 시장의 기대는 좋지 않다. 그것은 이익의 감소 때문이다. 이익이 왜 감소하는가? 재무제표상 연구개발비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연구개발비가 왜 많이 소요되는가? 신제품 개발때문이다. 즉 신제품 개발하는 것이 맞다. 이런 식인 것이죠.

18. 복잡계인 주식시장에서 직관적 결정의 위험.
- 직관 체계는 빠르고 반사적이며 무의식적이고 통제하기 어렵다.
- 추론 체계는 느리고, 노력이 필요하며, 순차적이고, 통제가 가능하다.
- 인간의 의사결정에서 직관 체계와 추론 체계를 분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 추론 체계(이성)가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려면 직관 체계(감정)가 정상적으로 작동해야 한다.
- 직관은 경험과 습관에 의해 형성되며 추론은 학습과 생각에 의해 형성된다.
- 직관체계는 흔히 외부 세력에 의해 조작당할 때 오류가 발생한다.
- 대표적인 사례가 광고이다. 광고는 대개 강렬한 인상을 이용해서 우리 감정에 영향을 미치려고 한다.
- 주식시장은 복잡계이다. 비선형인 동시에 비정상이다. 문제가 비선형일 때는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 따라서 투자자들은 주식의 기댓값을 평가할 때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자 여러분들! 저작 상당히 중요한 개념을 설명해주었는데요. 다시 한번 쉽게 살펴봅시다.
- 일단 초보투자자들은 직관적으로 투자결정을 해선 안됩니다. 왜냐하면 직관은 경험과 습관에 의해 형성되는데 초보투자자들은 경험이 부족하고 습관이 형성되기 전이라 올바른 직관이 형성되지 않았죠.
- 더욱이 직관은 광고에 영향을 쉽게 받을 뿐만아니라 복잡계에서 효용성이 떨어집니다.
- 따라서 우리들은 직관보다는 추론! 느리고, 노력하고, 순차적으로 결정을 해나가야 합니다.

 

- (중요) 순차적으로 결정

  = 루틴화 된 투자 결정

  = 8개월 전에 만든 영상인데 지금 봐도 괜찮네요!

19. 멋대로 하도록 내버려 두면 사람들은 서로 모방한다.
- 모방은 인간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 유행과 전통은 모두 모방의 결과이다.
- 투자 역시 본질적으로 사회적 활동이므로 모방이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아야 마땅하다.
- 그렇다면 이 모방이 투자에 유리할까? 불리할까?
- 저자는 투자에 있어서 과도한 모방은 문제를 일으킨다고 강조하며 신기한 개미들의 움직임을 이야기 합니다.
-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개미들은 앞 개미를 따라가는 습성이 있으며, 따라가는 개미들의 숫자가 증가해 임계점을 넘어버리면 원형 선회라는 현상이 발생해 개미들이 죽을 때가지 원을 그리며 돌게 된다고 합니다.


- 어쩌다 일개미 한마리가 이탈하게 되면 그때서야 원형 선회 현상이 소멸된다고 하네요.
- 그러면서 저자는 말합니다. 모방의 함정에서 벗어나기는 정말 어렵우며, 사람들이 집단적 사고에 빠진다는 말은 전적으로 옳다. 사람들은 집단적으로 광기에 휩쓸렸다가, 한 사람씩 서서히 제정신으로 돌아오곤 한다.



20. 애널리스트들의 군집행동.
- 이보 웰치에 의하면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들의 매수, 매도 의견은 다른 애널리스트의 의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 애널리스트들은 대개 주변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을 살펴보고 나서 자신의 의견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21. (중요)시장은 효율적일까? 비효율적일까?
- 전문가들, 경제학자들은 시장이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모든 것은 주가에 반영되어 있고 주가는 합리적이라고 말한다.
- 하지만 시장은 일반적으로 비효율적이며, 간혹 예외적으로 효율적일 뿐이다.
- 주식시장이 비효율적인 이유는 아마도 주식시장이 복잡계이며, 비선형적이며, 비정상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하지만 많은 복잡계에서 다양한 개인들이 효율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 투자자의 다양성이 유지된다면 시장은 효율적으로 움직인다. 시장이 효율적으로 움직인다면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체계적인 방법도 존재할 수 없다.
- 즉 다양성이 상실될 때 우리는 투자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복잡계에서 효율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그들은 아마도 다양성이 상실되는 때를 잘 포착하는, 군중에서 한 걸음 뒤로 물러나 그들을 바라보는 자들일 것입니다.

22. (중요)다양성과 시장의 효율성.
- 시장은 다양성이 유지되면 대체로 효율적이지만, 다양성이 사라지면 대체적으로 비효율적이 된다.
- 즉 다양성이 유지되는지 살펴보면 시장이 효율적인지 비효율적인지 판단할 수 있다.
- 군중행동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군중행동은 수많은 사람들이 남들을 모방해 똑같은 결정을 내리는 행위이다.
- 간혹 시장은 일시적으로 특정 감정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다.
- 이때 시장은 다양성을 상실해 폭등(모두가 매수)하거나 폭락(모두가 매도)하게 된다.
- 대중(매체)과 개인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려고 노력하면 어느 정도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 역발상 투자를 하려면 소수가 아니라 다수가 저지르는 오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장이지만

  시사점이 있는 함축적 의미 내포!

  우리는 보통 역발상 현상, 역발상 종목에 집중하려 하지만

  그것들은 소수이기 때문에 쉽게 찾기 힘듬.

  하지만 오류를 저지르는 다수에 초점을 맞추면, 다수의

  오류는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음.


23. 케인즈 가라사대, 대중이 예상하는 대중의 견해는?
오늘날 실제로 투자 전문가들이 은밀하게 추구하는 목표는 동료와 함께 반칙까지 동원해서 대중을 속여 불의한 수익을 차지하는 것이다. - 존 메이너드 케인즈 -
-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측할 때 이른바 '관행'에 의존한다. 즉 현재 상황을 기준으로 삼고, 명확하게 변화가 예상될 때 수정한다.
- 수정 규모는 '확신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확신 수준은 예상할 수가 없다.
- 왜냐하면 시장은 심리(확신)에 영향을 미치고, 심리(확신)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 케인즈는 관행이 원래 불안정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 사람들은 사업, 즉 자산에서 발생되는 수익 예측이 아니라 투기, 즉 시장 심리를 예측하는 활동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 여기서 그는 시장을 미인 선발 대회에 비유한다.
- 여기서는 심사위원들은 자신이 보기에 최고의 미인을 고르는 것도 아니고,
- 다른 사람이 보기에 최고의 미인을 고르는 것도 아니다.
- 심사위원들은 다른 사람들이 예상하는 평균적인 의견을 예상하여 미인을 뽑는다는 것이다.
- 관행이란 사회 구성원들이 널리 인정한 것을 그대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투자 전문가, 기관투자자들 역시 관행적으로, 혹은 관행적이라고 생각되어지는 것을 예상하고 투자합니다. 관행은 전반적인 시장의 심리와도 크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 일부 전문가들은 그런 관행을 역으로 이용하여 그것과 걸맞는 이론과 논리를 개발하여 대중들을 현혹시키고, 관행적인 것은 받아들이기 편하므로 대중들은 자연스럽게 그 의견을 수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군중심리가 형성되며 폭락과 폭등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관행적 투자 의견 배포(광고, 기관투자자는 이때 투자) → 쉽게 납득(책임 전가) → 군중심리 형성(개인투자자는 이 때 투자, 이미 많이 오른 후) → 모두 똑같이 생각 → 특정 시점에서 투매나옴

관행적이라는 개념 자체가 평범하다는 의미!

복잡계인 주식시장에 평범한 논리는 맞지도 않을 뿐더러, 초과수익 역시 얻기 힘듬.

이것은 코스톨라니의 페따꼼쁠리효과(기정사실화)와 일맥상통


24. 정보의 중요도 평가.
- 거짓말에는 세 종류가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 - 레너드 코트니 -
- 정보의 중요성을 가늠할 수 있으면 투자는 물론 인생에도 큰 도움이 된다.
- 투자를 하려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한다. 투자자들은 정보 수집과 분석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려고 줄곧 노력했다. 하지만 이제는 기술 진보, 인터넷 등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어려워졌다.
- 요즘은 공정공시규정으로 대형 펀드에서 개미투자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주요 정보를 동시에 입수한다.
- 그런데도 여전히 애널리스트들은 독점 정보를 찾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그런 독점 정보가 얼마나 가치있는지는 의심된다.
- 결론부터 말하면 투자자가 신규 정보를 탐색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정보의 양이 증가한다고 해서 정보의 가치도 반드시 증가하는 것은 아니다.
- 투자자들은 정보의 중요도를 잘못 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정보는 표본 추출 과정에서 오류가 있을지도 모르며, 그 정보는 이미 시장가격에 반영되어 있을 수 있다.

 

- 즉 다양한 정보를 접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많이 모으든, 적게 모으든, 그 정보가 맞든 틀리든

  간에 정보 자체로는 효용가치가 상당히 떨어진 다는

  것입니다.

- 저는 정보란 "나 이외의 것들로 부터 나온 모든 것"

  이라고 정의 내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보란 나만의 가공을 한번 거쳐야 쓸모

  있어진다고 할 수 있죠!

- 가공된 정보는 더 이상 정보가 아닙니다.

  그것인 가공된 순간 "생각"이 됩니다.


- 저는 코스톨라니의 말을 빌어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보는 곧 파산이다.

25. 투자자들이여 머리를 써라.
- 혁신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요인이다. 혁신으로 변화에 적응한 기업은 살아남아 크게 성장하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들은 시장에서 퇴출된다.
- 혁신에 의해 시장에 거품이 끼며, 그 거품은 언제나 사그러들었다.
- 이런 거품의 형성과 붕괴 패턴은 특별할 것도 없다. 장래에도 똑같은 모습이 반복될 것이다.
- 따라서 우리는 거품 형성과 붕괴 패턴이 존재하며, 이런 패턴은 자주 나타날 수 있음을 인지할 수 있다.
- 혁신으로 특정 산업 성장 → 일부 기업 크게 성장 → 시장 활기 → 해당 산업부분의 기업, 우후죽순으로 증가 → 주가가 상승하며 광기 득세, 주식시장 열풍 → 거품 형성 → 우후죽순으로 증가했던 기업들 중 성공하지 못한 기업들 속출 → 주가 하락 → 하나 둘 씩 정신차리기 시작, 황급히 매도 → 주가 하락 → 거품 붕괴 → 몇몇 기업들만 생존
- 어느 기업이 성공하고 실패할지 알 수 없음.
- 따라서 살아남은 기업들에 주목해야 함. 그리고 살아남은 기업들에 투자했을 때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음.
- 즉 거품이 꺼지고 비관주의가 팽배했을 때 기업들은 관찰하고, 살아남은 기업들 중 그 난관을 슬기롭게 해처나가는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습니다.

26. 승리의비결, 장기 전망과 단기 전망 사이의 균형.
- 어느 포럼에서 포춘 100대 기업의 한 임원은 향후 25년을 대비하는 경영 전략을 세운다고 말했는데, 정말 터무니 없다.
- 장기란 결국 단기를 모아놓은 것이다.
- 고속도로에서 차 바로 앞만 보면 먼 곳에 무엇이 나타나는지 알 수 없다.
- 반대로 너무 멀리만 보면 바로 앞이 보이지 않아 안전운전을 장담할 수 없다.
- 즉 상황에 따라 초점을 적절히 옮겨가며 멀리 보기도 하고 가까이 보기도 해야 한다.

27. 장단기 전략 수립에 용이한 성공전략.
1) 너무 멀리 보지 마라.
- 고수라면 10~15수 앞까지 볼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필요한 만큼 몇 수만 볼 뿐이다. 정보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너무 멀리 보는 것은 시간 낭비다.
2) 복수의 대안을 마련하고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수정하라.
- 고수는 이러저리 수를 따져본 뒤 움직인다. 좋은 수가 떠올랐다고 바로 두지 않는다. 더 좋은 수가 있는지 따져본다. 복수의 대안을 비교해야 더 좋은 수를 찾을 수 있다.
3) 상대를 읽어라.
- 이기는 사람은 상대를 면밀히 파악한다. 고수는 상대의 움직임 하나하나에서 상대의 생각을 읽어낸다.
4) 티끌 모아 태산.
- 상대가 알아채지 못하거나, 까짓 것, 그쪽이나 챙기셔 라고 생각하며 무시한 자그마한 이득을 취하라. 자그마한 것들이 중요하다. 이 자그마한 움직임 하나하나는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여려번 쌓아가다 보면 게임 전체가 유리해질 수 있다.

28. 쓰러졌는데 일어설 수 없어요. 평균회귀와 턴어라운드.
-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경우가 드물다는 사실에 비추어 보면, 경쟁우위를 달성하기란 대단히 어렵다는 것이 본 연구의 핵심 결론이다. 더구나 경쟁우위를 일정 기간 유지했더라도 추락할 확률은 비교적 높다. - 로버트 위긴스 -
- 저자는 1979~1996까지 IT 기업 450개의 현금흐름이익률을 분석한 차트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그 차트를 분석한 결과를 이렇게 도출합니다.
- 기업이 고수익을 누린다면 경쟁자가 생겨나 이익이 감소되며, 수익성이 형편없으면 구조조정 등으로 이익이 회복된다.
- 즉 다른 투자대가들이 말하듯이 저자도 기업의 이익은 평균으로 회귀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저자는 턴어라운드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 IT기업과 소매기업 1200개를 분석했다. 두 업종 모두 매우 유사한 결과를 보였지만 결과는 유쾌하지 않았다.
- 참고 : 실적 부진 기업이란 현금흐름이익률이 자본비용을 2년간 웃돌다가 2년 연속 밑돈 기업으로 정의
- 실적이 부진한 기업이 안정적으로 회복하는 경우는 두 산업 모두 약 30% 정도였다.
- 일시적으로 회복하는 경우가 두 산업 모두 약 25%, 아예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가 약 50%였다.
- 그리고 실적 부진이 2년간 지속된 기업은 두 업종 모두 27%였으며, 5년간 지속된 기업은 두 업종 모두 60% 정도였다.
- 즉 주가가 싼 기업은 대부부느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고, 과거에 장기간 초과이익을 기록했다고 해도 실적이 부진하면 회복이 어렵다는 것이다.
- 따라서 저자는 고수익을 지속적으로 누리는 기업이 분명히 존재하며 시장에서 이 같은 실적의 지속성을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사례를 찾아 장기로 투자하면 탁월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평균회귀이론에는 동의하지만 턴어라운드에 대하여는 저자의 의견에 조금 부정적입니다. 왜냐하면 저자는 턴어라운드 기업을 설명하기 위해 통계자료를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통계자료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3대 거짓말에 해당합니다.
- 실적이 부진하다고 모두 나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새로운 사업 또는 사업 확장을 위해 설비투자를 진행 중이라면 그것은 오히려 더 나은 실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통계에 의지하지말고 개별 사례를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좋은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9. 성공 투자를 위한 다각도 검토.
- 더 많이 읽을수록,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더 많이 배울수록, 더 많은 곳에 갈 수 있다. - 닥터 수스 -
- 나는 미시적 수준에서 개인들이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목했다.
- 분석의 단위는 다르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같다.
- 다양한 정보를 획득하고 인식하면 투자 실적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투자 뿐만아니라 많은 분야에서 앞서나가는 사람들이 다양한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이득을 얻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

30. 놀라운 미로 찾기 사례.
- 미로를 역량이 비슷한 사람들이 개별적으로 찾는 것과, 그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찾는 것의 차이는 확연하였다.
- 집단적 해결에 참여한 개인의 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소요되는 에너지는 확연히 줄어든다.
- 이는 개미에서도 찾을 수 있다.
- 개미들은 먹이를 찾기 위해 아무 데로 흩어진다. 하지만 개미들은 먹이를 발견하면 돌아올 때 화학물질로 흔적을 남긴다. 그렇게 개미들은 먹이로 도달하는 가장 짧은 길을 찾아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또 하나 신기한 것은 개미들이 주기적으로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 다시 무작위적인 길 찾기 과정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개미들은 새로운 음식을 발견한다. 즉 개미들은 본능적으로 다양성을 찾는 것이다.
- 다양성을 함유하는 것은 이익을 얻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31. 다양성 확보하기.
- 잘 정의된 시스템에서 전문가들은 쓸모가 있다. 하지만 구조가 복잡해지면 보통 사람들의 집합이 전문가 개인보다 문제를 더 잘 해결하기도 한다.
- 주식시장이 웬만한 사람들보다 대체로 똑똑하다는 것은 경험적 사실로 증명되었다.
- 따라서 주식시장과 같은 복잡계에서 전문가가 되려면 두가지 핵심 특성을 지녀야 한다.
1)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실시해 여러 전략을 구상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 전설적인 헤지펀드 매니저인 조지 소로스는 이렇게 말한다.
- 모든 정보를 모아 소화하고 자신의 의견을 곁들여 어디까지 걸러내 활용할지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 차트를 보기도 하지만 다루는 정보 대부분은 말로 표현된 것이지, 통계적 수치가 아닙니다.

2) 정보를 다양한 곳에서 획득해야 한다.
- 시뮬레이션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하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 다양한 생각을 받아들이면 '미약한 신호'를 잘 찾아낼 수 있다.
- 미약한 신호(새로운 기술이나 개발 같은)는 지배적 흐름에서 벗어나 새로운 흐름의 시작일 수도 있고,
- 예상치 않은 곳에서 제때 나오는 적절한 정보일 수 있다.
- 실제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비공식적 학습이 조직 내부에 필요한 지식의 70%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보 자료가 다양하면 유용한 아이디어를 찾는 일도 그만큼 개선할 수 있다는 증거는 많다.
- 정보 자료가 너무 작으면 다양성의 힘을 간과할 위험에 빠진다.
- 물론 정보가 많으면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 하지만 사려 깊은 투자자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투자 실적을 개선할 수 있고 인생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32. 부자회사원 증명.
- 다양한 집단은 효율적이며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주식시장은 효율적이다.
- 효율적인 시장은 초과수익을 허용하지 않는다.
- 즉 다양한 집단, 다양한 의견은 초과수익을 허용하지 않는다.
- 획일화된 집단, 획일화된 의견이 팽배한 주식시장은 비효율적이다.
- 비효율적 시장에서는 초과수익이 허용된다.
- 획인화된 집단, 의견은 초과수익을 허용한다.
- 즉 시장이 예외적으로 획일화될 때를 잘 포착하면 초과수익을 얻을 수 있다.
- 획일화된 집단 내에 있을 때는 본인이 획일화되었는지 군중 속에 있는지 잘 모른다.
- 하지만 군중 속에서 빠져나와 군중 밖에서 그들을 본다면 그들이 군중심리에 휩싸였는지, 그들의 의견이 획일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33. 두꺼운 꼬리와 투자.
- 현실 세계에서는 '평균'과 '중간' 못지않게 분포의 '꼬리'에서 결정되는 일이 많다.
- 평균이 아니라 예외적인 상황에서, 점진적이 아니라 돌발적으로, 중산층이 아니라 엄청난 부자들에 의해서 세상은 움직인다.
- 우리는 '평균적'인 생각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 - 필립 앤더슨,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경제학의 분포에 대한 몇 가지 생각 -
- 필립 앤더슨의 지적처럼 분포의 꼬리 부분에서 세상을 뒤흔드는 격변이 일어나곤 한다.
- 예컨데 1987년 10월 주가 대폭락 당시 S&P500 지수가 20% 이상 급락했는데 이런 일은 표준편차 밖에서 벌어지는 매우 희귀한 사건이었다.
- 저자는 두꺼운 꼬리가 투자자들에게 의미하는 것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원인과 결과가 비례하지 않는다. 즉 작은 자극이 엄청나게 큰 결과를 초래한다. 그러면 결과에 합당한 그럴듯한 이유를 찾기 어려워진다.
- 위험과 보상이 선형으로 비례하지 않는다. 따라서 통계적 방법으로 시장을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 통계 기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위험을 과소평가하게 된다. 그래서 레버리지와 헤지펀드가 처참히 실패하는 것이다.

 

- 완벽한 이론 → 확신 → 대규모 몰빵 투자

 → 폭망 or 큰 성공 (그래서 워렌버핏도 확신에 의한 집중투자라고 말했지만 투자 규모는 전체 자산의 40% 규모였음)

 → 장기투자로 극복 가능


34. 통계의 위험성.
- 금융시장에 통계 기법을 적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런데도 이론가와 실무자는 매일 이런 짓을 하고 있다.
- 통계(정규분포)와 현실(금융시장)은 전혀 다르다.
- 주가가 하루에 20% 이상 급락하는 것의 확률은 통계적으로 사실상 0으로 볼 수 있다.
- 하지만 그런 일은 실제로 발생했으며 당시 손실액은 자그마치 2조 달러가 넘었다.
- 즉 부를 창출하는, 파산을 만드는 사건은 절대 평범한 통계적 이론(정규분포)을 따르는 것이 아닌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 , 즉 두꺼운 꼬리 부분에서 벌어진다는 것이다.
- 결국 우리는 어떠한 것도 확신해선 안되면 확률적으로 조심스럽게 투자를 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35. 복잡계처럼 작동하는 주식시장.
- 주식시장은 복잡계의 모든 특성을 지니고 있다.
- 이러한 복잡계에서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하는 2가지가 있다.
- 첫 번째는 모든 결과에 대해 원인을 계속 탐색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복잡계에서는 절대 원인과 결과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는다.
- 두 번째는 개별 정보에 집착하지 말고 시장 자체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데 재무제표, PER에만 집착한다면 절대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그런 개별 정보와 시장 전체의 맥락, 흐름, 분위기 등을 함께 살펴야 올바른 투자를 할 확률이 높아진다.

36. 얻은 정보 활용하기.
- 바쁜 투자자는 경험이나 주먹구구식에 의존한다.
- 최선은 아니지만 시간이 절약된다.
- 그런데 편향적인 의사결정을 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런 편향을 미리 알아두면 투자 결정을 제대로 하게 되어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가장 대표적인 편향은 바로 많은 투자자와 경영자들이 '현재'의 실적 수치에 초점을 맞추고, 공시자료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현재 실적, 즉 공시'에 편향되어 결정을 내린다는 것이다.
- 현명한 투자자라면 현재에 초점을 맞추기 보단, 미래에 초점을 맞춘다.
- 기업의 미래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와 같은 의미있는 정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 공시는 절대적으로 남의 말이다. 남의 말에 의존하면 복잡계인 주식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어렵다.
- 시장을 이해하려면 시장이 복잡계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시장은 지식, 자원, 동기가 모두 다른 다양한 투자자들의 상호 작용을 반영해 움직인다.
- 따라서 개별 투자자의 의견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추면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37. 자연스럽게 설명되는 인과관계.
- 투자를 하다보면 내키지 않더라도 인과관계를 밝혀내지 못하는 상황에 맞닥뜨린다.
- 그러면 자연스럽게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이야기를 지어낸다.
- 투자자들은 왜 그렇게 인과관계를 중시할까?
- 실수를 예방하려면 설명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 시장이 왜 이렇게 움직였는지 밝히려고 집착하면 인과관계를 잘못 찾아내거나 엉터리 설명을 만들어낼 위험이 크다.
- 시장에서 벌어지는 커다란 변동은 설명하기가 대부분 쉽지 않다.
- 언론 대부분은 결과에 대해 원인을 끼워 맞추는 식으로 떠들어 댄다. 이 그럴듯한 설명이 인과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기본적 욕구를 충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선뜻 받아들인다.

38. 설명에 집착했을 때의 위험.
- 첫 번째 위험은 우연히 발견된 것을 인과관계로 혼동하는 것이다. 시장 움직임과 관련이 된 것일 수도 있지만 전혀 무관할 수도 있다.
- 코스톨라니는 두 왕가의 연예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기가막히게 설명했다. 듣고 있는 사람들은 그의 정갈하고 논리적인 말에 취했다. 하지만 잘 듣고 있다가 마지막에 한 사람이 화를 내며 말했다. "연예와 주식시장이 무슨 관계냐고" 이런 것이다.

- 두 번째 위험은 정박 효과다. 사람들은 사건을 설명할 때 처음 들은 숫자나 이유를 강하게 믿는 경향이 있다. 즉 10이라는 숫자를 보여주고 UN에서 아프리카 국가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면 10%라고 대답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인과관계를 밝히려는 인간의 타고난 욕구를 충족하기에는 주식시장은 적당한 곳이 아니다.
- 조간신문에 실린 전날의 주식 시황은 그냥 재미로 보라. 결코 공부할 내용은 아니다.

39. 지프와 파레토의 법칙.
- 지프의 법칙과 파레토의 법칙의 핵심은 이것이다.
- 전 세계 고소득층 25%가 전체 재산의 75%를 차지한다는 것이다.
- 그리고 이런 현상은 영어단어 책에서도 찾을 수 있으며, 다양한 사회 현상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영어 단어책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는 the 인데 the가 앞도적으로 많이 쓰이고 나머지 단어들은 그만저만하다는 것이다.
- 저자는 기업의 규모가 이런 일반적인 법칙을 따른다면 개별 기업이 어디에 속할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기업들이 미래에 어떻게 분포할지는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즉 적절하게 확률적으로 따져본다면 얼추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이죠.
- 저도 멤버십 영상을 준비하면서 이것을 해봤는데요.
- 예를 들면 시장을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는 2개의 기업을 4가지 시나리오로 압축하여 각 시나리오 별 발생 확률, 각 시나리오별 예상 수익률을 그냥 만들어봤습니다. 그리고 그 확률을 이리저리 조정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확률 퍼즐이 맞춰지면서 투자 계획이 만들어 지는 것이었습니다.
- 제가 말씀드리는 방법을 여러분들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시나리오를 만들고 발생확률과 예상 수익률을 꼭 작성해보세요!

40. 성장의 함정.
- 성장은 중요하다. 기업은 이익 증대를 통해 주주 가치를 창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단 기업의 핵심 사업이 성숙 단계에 도달하면 성장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 개발은 만만치 않은 위험이 따른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 여러 해에 걸쳐 평균 이상의 주주수익률 증가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업은 대략 10개 중 하나에 불과하다.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경영진은 이기기 힘든 싸움을 해야 한다. 주식시장에서는 기업이 계속 성장하기를 바라지만 추가 성장 전략을 세우기는 어렵다.
-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수년간 계속 높은 이익성장세를유지할 수 있는다고 믿는다. 하지만 실제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41. 왜 커다란 동물은 많지 않은가?
- 자연계에 개미는 수없이 많이 존재하지만(개미의 무게를 모두 더하면 인간의 무게를 모두 더한 것보다 크다) 코끼리는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
- 마찬가지로 소기업은 매우 많고 대기업은 몇 개뿐이다.
- 왜 호랑이와 같은 큰 육실동물은 상대적으로 드물고, 개미와 같은 작은 동물은 넘쳐날까?
- 생태학자들은 모든 동물이 자기만의 생태적 지위를 갖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옥스퍼드 대학의 찰스 엘튼 교수는 큰 동물이 살아남는 데 작은 동물들을 필요로 한다는 통찰력 있는 이론을 제시했다.
- 즉 몸집이 커다란 동물은 작은 동물에 비해 에너지의 원천이 더 희소하므로 개체수가 적다.
- 이것은 앞서 말한 지프와 파래토의 법칙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 이것을 어떻게 투자에 적용할 수 있을까?
- 첫째, 기업은 생물 종과 마찬가지로 각각의 생태적 지위가 있다. 현재의 지위를 고려하면 기업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통찰을 갖게 될 것이다.
- 둘째, 소기업보다 대기업의 성장률 변동이 더 작다는 강력한 증거들이 있다. 대기업은 종종 성장률이 정체되므로 투자자들의 기대 수준이 하향 조정되고 주가는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은 종종 과거의 성장을 보고 미래의 성장을 짐작하는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실망한다. 성장의 패턴을 이해하는 투자자라면 지나친 기대감이 초래하는 손실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42. 대표님 우리 회사가 포춘 50에 진입했습니다. 그러니 당신은 해고입니다.
- 기업 규모와 성장률 분포를 연구하여 다음 네 가지 특징을 밝혀냈다.
1) 기업 규모 분포는 지프의 법칙을 따른다.
- 환경이 크게 달라져도 초대형 기업은 극히 소수고 소기업들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은 여전할 것이다.

2)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성장률의 분산은 줄어든다.
- GDP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대기업은 GDP 성장률을 월등히 능가하기 쉽지 않다.
- 예를들면 삼성전자의 성장률은 코스피지수의 성장률보다 월등히 높아질 수 없다는 것이죠.
- 마찬가지로 대형주들 역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시장 수익률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능가할 수 없습니다.
- 한때 엄청난 성장을 실현했던 50대 기업이 계속 성장하길 기대하지만 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3) 대기업은 성장률이 종종 정체된다.
- 이것은기업전략위원회가 실시한 심층 연구의 결과이다.
- 일단 기업이 충분한 수준의 매출 규모에 도달하면 성장률이 정체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 정체가 나타나는 매출 규모는 세월이 지나면서 상승했지만 1990년대 후반에는 200~300억 달러 수준이었다.
- 포춘 50대 기업들은 50대 기업에 진입하기 전에는 상당히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50대 기업에 진입한 후 성장률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4) 산업 대부분은 동일한 라이프사이클을 따른다.
- 어떤 산업이든 초창기에는 빠르게 성장하면서 신규 기업도 많이 등장한다.
- 다음 단계에서는 퇴출되는 기업이 많아지는 반면, 살아남은 기업은 높은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 그 다음 단계에서는 산업의 성장률이 점진적으로 둔화된다. 성숙 단계로 접어들면 기업들은 성장을 멈추고 경제적인 이익은 균형 상태에 가까워진다.
- 대기업들은 성숙 단계인 경우가 많다.
- 대기업은 여러 이유로 작은 기업에 비해 성공적으로 혁신하기가 어렵다.
- 진실은 모든 기업은 언제까지나 고속 성장할 수 없다는 점이다.

43. 시골 이발사 이야기.
- 시골 이발사에 대한 기사 두 건이 2년 반 정도의 간격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렸다.
- 첫 번째 기사에서는 이발사의 믿음이 전혀 흔들림이 없었다. 투자액은 엄청났고, 다른 사람에게 투자 조언을 하고, 조기 은퇴도 생각하고 있었다.
- 두 번째 기사에서 이발사는 주식시장과 투자 전문가들에 대한 믿음을 모두 잃고, 주식투자보다 카지노 게임을 선호했다.
- 이발사가 낙관론자에서 비관론자로 변한 것은, 더 많이 안다고 간주되는 투자 전문가들의 감성이 바로 그렇게 변했기 때문이다.

44. 에취!
- 감성이 어떻게 정반대로 바뀌는지 이해하려면 독감의 전염 과정을 살펴봐야 한다.
- 직관적 핵심 국면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생각이 얼마나 쉽게 전파되는가?' 하는 '전염의 정도'다. 둘째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마주치는가?' 하는 '상호 작용의 정도'이다.
- 독감의 전염성이 매우 강하더라도, 감염자들 사이에 상호 작용이 많지 않다면 대규모로 전염되는 사태는 없을 것이다.
- 상호 작용이 많더라도 전염성이 없다면 마찬가지이다.
- 그러나 전염성이 높고 상호작용이 높다면 독감은 급속도로 확산된다.
- 벤저민 그레이엄은 이렇게 말했다.
- 시장에서는 가치 기준에 맞춰 주가가 변동되는 것이 아니라 주가에 맞춰 가치 기준을 수정한다.
- 사람들은 원칙에 근거하지 않고 남의 행동에 영향을 받아 가치 기준을 정한다. 주가는 타인들과의 집단적 상호 작용을 반영한다.
- 우리 모두 허용 임계점을 가지고 있는데, 임계점을 넘는, 일정 수의 사람들이 같은 행동을 보이게 되면 우리 역시 그렇게 행동한다는 것이다.
- 즉 임계점을 돌파하면 생각은 쉽게 전파된다.
- 그리고 우리는 네트워크의 발달로 전보다 훨씬 더 쉽게 상호 작용한다.
- 따라서 전반적인 투자심리는 정말 한순간, 아주 쉽게 바뀌어버린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은 명심해야 합니다.

45. 인간의 본성은 진보하지 않는다.
- 벤저민 그레이엄은 1940년 강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 증권 분석 기법은 많이 발전했지만 한 가지 중요한 부분에서 사실상 진척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 그것은 바로 인간의 본성이다.
- 시골 이발사의 두려움과 욕심은 과거에도 존재했고 미래에도 존재할 투자자의 전형이다.
- 그러면서도 그레이엄은 결국 투자자들의 극단적 정서도 결국 지나간다는 사실 또한 강조하였다.
- 그러면서 그레이엄은 이렇게 말했다.
- 과거의 경험을 참고하면 오늘날 투자자들이 보이는 극단적 태도는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번영과 과잉의 시기가 다시 찾아오면 과거에 저질렀던 잘못을 스스로 용서하는, 즉 망각하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46.자신의 견해를 유지하라.
- 극단적 낙관론이나 비관론이 나타나면 이 기대수익은 왜곡되는 경향이 있다.
-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가장 낮을 때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가장 높을 때는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대한다.
- 2000년대 초반과 같이 시장이 어려울 때, 집단적 사고를 피하고 자신의 견해를 유지한 투자자들은 오히려 좋은 결과를 얻었다.
- 특히 역사를 되돌아보고 여러 시나리오를 조심스레 고려하면 참고할 만한 기대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 워렌 버핏은 투자자들이 감정에 휩싸이고 계량적 분석을 무시하기 쉽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 투자자는 좋은 투자 대상인지 판별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여기에 시장에 팽배한 극단적 감정으로부터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단절하는 능력을 덧붙인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다.

47.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길.
1) 수익성이 나쁜 이유를 고민하라.
- 수익이 나쁘다면 왜 나쁜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선행투자가 이뤄져 현재 수익이 나쁘다면 미래 수익은 좋을 수 있다.
- 현재 수익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전망이 밝지 않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 반대로 성숙한 기업의 수익이 형편없다면 경쟁력이 소진되고 산업은 공급 초과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어떤 회사는 경쟁적 우위를 갖기 힘든 신산업에 투자하기도 한다.
- 따라서 수익성이 나쁜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2) 예상치 못한 실적 변화를 찾아라.
- 경험에 따르면 주가는 어느 방향이든 실적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 그러나 투자자들은 실적 변화를 충분히 예상하지 못한다.
- 따라서 현명한 투자자라면 시장의 기대치를 측정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그 기대치가 변할 것인지 아닌지 결정해야 한다.

- 시장의 기대치를 고려하지 않거나 제대로 측정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3) 수익성이 얼마나 지속될지 판단하라.

- 수익성은 평균으로 회귀하려는 힘이 강하게 작용한다.

- 고수익 산업은 경쟁이 치열해져 수익성이 악화되고, 저수익 산업은 자본이 유입되면 수익성이 개선되기도 한다.

- 경쟁과정에서 초과수익이 사라지기까지 얼마나 걸리는지 알아보는 것은 필수이다.

- 이것에 따르더라도 우령 기업의 주식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4) 전략이 중요하다.

- 가장 형편없는 산업에서도 가치를 만들어내는 회사가 존재하고, 가장 잘나가는 산업에도 가치를 파괴하는 회사가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기업의 경쟁 전략이 중요하다. 장기적으로 투자하려면 전략을 꼼꼼하게 평가하는 것이 필수다.

 

5) 임원이 어디서 근무하는가?

- 저자는 재능이 뛰어난 임원은 매우 드물기 때문에 배치가 어떻게 되는지 신경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이것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 따라서 필립피셔가 말한 임원들 간의 봉급 차이, CEO의 역량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대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투자철학의 중요성.
- 투자철학은 의사결정 방법과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 투자철학이 부실히면 장기 실적도 부실해질 수밖에 없다.
- 그러나 투자철학이 아무리 훌륭해도 절제력과 인내심이 없으면 아무 소용 없다.
- 훌륭한 투자철학은 훌륭한 다이어트와 같다. 장기간 고수해야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4. 투자기질의 중요성.
- 투자철학에서 실제로 중요한 것은 지능이 아니라 기질이다.
- 어떤 경우에도 적절한 기질이 높은 지능보다 더 중요하다.
- 일단 투자철학을 확고하게 정립하면 이후에는 배우고, 노력하며, 집중력을 유지하고,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경험을 쌓으면 된다.

5. 훌륭한 투자철학의 공통점.
- 1) 투자, 도박, 경마 등 확률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단기 '실적'보다 의사결정 '과정'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 실적은 객관적이고 과정은 주관적이다. 장기적으로 훌륭한 과정이야말로 성공에 이르는 확실한 길이다.
- 2) 장기적 관점이 중요하다.
- 단기 실적은 무작위성이 너무 많아 확률적으로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3) 확률적 기법에 통달해야 한다.
- 연구에 의하면, 인간의 두뇌에는 확률적 사고를 가로막는 결함이 많다.
- 우리는 패턴이 좋재하지 않는 곳에서도 패턴을 찾는다.
- 확률 범위를 제대로 설정하지 못한다. 똑같은 정보라도 표현 방식이 달라지면 확률이 다르다고 생각한다.
- 훌륭한 투자철학은 이런 결함을 보완해 장기적으로 성골 확률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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