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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왜 삼성전자를 계속 팔까? 삼성전자 주가 계속 오를까? 장기보유? 저라면 SK하이닉스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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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왜 삼성전자를 계속 팔까? 삼성전자 주가 계속 오를까? 장기보유? 저라면 SK하이닉스 !

부자라이프 2020. 4. 1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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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자 회사원입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주식을 외국인이 계속 더하고 있는 이유에 대하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전 삼성전자에 대해서 언급을 한번 드린 적이 있죠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뮐세.

그때 삼성전자의 기술력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요지는 삼성전자의 기술력이 조금 뒤처진다 라는 이야기였죠. 하지만 기술력이 뒤쳐지는 것과 장사를 잘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기업이라는 전체 관점에서만 보았을 때 기술력이 뒤 쳐 저도 마케팅이나 다른 전략 등으로 보완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삼성전자가 지금 반도체 시장에서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 기술력은 조금 뒤처지더라도 가성비, 생산성 등을 극대화하여 시장을 장악한 것처럼요.

 

하지만 뿌리가 깊은 나무가 바람이 아니 흔들리 듯이 반도체 회사란 자고로 기술력이 바탕이 되어야 오래간다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삼성전자가 기술력이 현격히 떨어진다거나, 기술력 계발에 소홀히 하는 기업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1위 기업이라는 타이틀로 인한 자만? 부주의? 이런 것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달은 차면 기우는 법이거든요. 삼성전자가 10년 후, 20년 후에도 우리나라 1위 기업일까에 대한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 삼성전자가 실적이 좋고 5년 후나 10년 후까지 전망이 밝다

라고 하면 외국인들이 이렇게 까지 삼성전자를 팔 이유는 없겠죠. 

 

하지만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 때문에 순매도를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전 반도체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플랫폼, 클라우딩 기업들의 서버를 교체할 때가 되었거든요. 그래서 해당 서버에 필요한 디램, 낸드플래시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과연 삼성전자가 언제까지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을 계속적으로 공급 가능한가?

이것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1. 도시바 인수에 뛰어들지 않은 삼성.

 도시바는 낸드플래시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낸드플래시란 전원이 끊겨도 데이터를 보존하는 비휘발성 메모리의 일종으로 최근 IT기기에 고해상도 사진촬연, 동영상 저장이 일상화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SSD에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사용되어집니다. 전 세계의 모든 HDD(하드디스크)가 SSD로 바뀐다고 생각하면 SSD의 잠재수요는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원천기술을 보유한 도시바가 쫄딱 망해서 매각절차를 진행하는데 삼성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1등 기업이 2등 기업 매각절차에 참여하는 게 부끄러워서인 건가요? 1등의 가오가 있으니까? 사실 반도체 1위 기업은 삼성전자가 맞지만 도시바의 반도체 기술력, 특히 낸드플래시의 기술력은 삼성보다도 더 뛰어나다는 자료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2. SK하이닉스의 무서운 추격.

 SK하이닉스는 도시바의 인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시바의 기술력을 한국기업에 넘겨주기 싫어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일본 정부는 같은 아시아권 나라에 팔기는 싫었다고 합니다. 뭐 이건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는 부분이죠? 그래서  SK하이닉스는 미국을 끌여들였습니다. 그래서 한미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도시바를 인수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세계 점유율은 삼성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낸드플래시 세계 2위 점유율을 자랑하는 도시바를 인수하여 SK하이닉스에겐 호재가 될 것입니다. 

 

3. 도시바 인수 컨소시엄에 포함된 애플.
3-1. 삼성전자도 결국 납품업체.

 반도체는 그 자체로는 기능을 하지 못합니다. 즉 그 반도체가 어떤 기계에 장착되어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죠. 그것은 어떻게 보면 반도체 그 자체로는 상품성이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이며 누군가는 반도체를 사 주어야 쓸모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삼성전자는 하청업체, 납품업체로 볼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그 반도체를 사주는 사주는 대고객 중의 하나가 바로 애플입니다. 우리나라 1위 기업을 하청업체라고 비하하여 기분 나쁘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그게 사실입니다. 물론 하청업체라고 해서 나쁜 것은 아니죠. 납품업체가 뛰어난 기술력으로 독보적인 상품을 만들어 낸다면 애플 입장에서는 그 납품업체에 한수 굽히면서 팔아달라고 애원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애플이 바보인가요? 애플은 어쨌든 간에 저쨋든간에 고객입니다. 삼성이 맛집이라서 애플이 그 집에 자주 간다고 하지만 결국 칼자루는 애플이 쥐고 있습니다. 애플은 다른 맛집이 생긴다면 얼마든지 삼성이라는 맛집을 버릴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만약 삼성이라는 맛집이 맛은 참 좋은데 가격이 비싸다면 어떨까요? 그런데 옆에 SK하이닉스라는 새로운 집이 생겼는데 맛은 삼성보다 떨어지는 가격도 괜찮고 주인이 싹싹하다면? 어떨까요? 

 애플은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도시바 인수에 참여하였을까요? 혹시 SK하이닉스에게 우리 같은 배를 탔고 SK하이닉스가 도시바의 기술력을 빠르게 흡수해서 좋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도와주고 나중에 좋은 제품을 싸게 공급받는다면? 그런 큰 그림을 가지고 인수에 참여한 거라면? 애플이 밀어주고 미국이 밀어준다면? 삼성전자가 계속 세계 1위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4. 삼성전자의 지분율...

 삼성전자의 최대주주는 이건희 회장 21%입니다. 그냥 이것만 봐도 조금 불안한 수치입니다. 본인의 회사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창창하고 내가 애착을 가지고 있고 이 방향으로 나의 사활을 걸어볼 생각이라고 하면 삼성전자의 오너 가는 삼성전자의 지분을 최소 30% 이상은 보유해야 상실적으로 납득이 가는데..... 이건희 회장님이 21%라니요... 이 말은 그냥 제 의견인데 삼성전자는 단물 다 빠졌으니까 다른 활로를 찾아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결론>

저 같으면 SK하이닉스 사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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