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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 → 150억 인생 그 자체가 기법! 알바트로스 성필규의 돈을 이기는 법ㅣ부자회사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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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원 → 150억 인생 그 자체가 기법! 알바트로스 성필규의 돈을 이기는 법ㅣ부자회사원

부자라이프 2023. 12. 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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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존나 재밌는 책.... 

 

바로 이 책을 읽고 느낀 독자들의 소감입니다. 

 

알바트로스 성필규,

아마 투자 경력이 어느 정도 있으신 분들이라면,

혹은 투자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이라도,

아실만한 이름일 것입니다.

 

객장의 젊은 고수

주식시장의 승부사

투자 일타강사

시스템 트레이딩의 전설

 

그를 지칭하는 수식어입니다.

 

그런 그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반드시 성공하는, 

반드시 실패하지 않는, 

언제나 수익을 내는 그런 방법은 결단코 없다.

그러나 이길 수 있는 원칙은 있다.

 

승패를 운에 맡기지 마라.

진정한 승부사는 

이겨 놓고 확인하러 갈 뿐이다.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멋진 말이라 할 수 있으며,

산전수전 다 겪은 실저투자 고수의 내공이 느껴지는 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176508

 

스카이데일리, ‘알바트로스’ 성필규, 컴퓨터 트레이딩 수익률 ‘쾌주’

스카이데일리, 주식시장의 승부사’ ‘시스템 트레이딩의 전설’로 불리는 성필...

www.skyedaily.com

 

여러분들은 분명 성필규 투자자와 같은 

성공한 투자자가 되고 싶을 것입니다.

 

투자로 많은 돈을 벌고 싶고,

멋지고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었던 방법을 배우고 싶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냥,

성필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삶, 투자 과정을 이 책에 그대로 녹여냈습니다.

그리고 그 긴 여정 속에서 깨달은 투자의 정수, 깨달음의 정수를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는 그와 함께 울고,

그와 함께 가슴이 웅장해지고,

그와 함께 열정적이고,

그와 함께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초보투자자들에겐 굉장히 흥미진진한 소설책이 될 것이며,

어느 정도 투자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장의 다른 면을 뱔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인생 그 자체 기법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생생하게 살아본다면 어떨까요?

 

그 처절한 실패,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서 더 강해지는,

그리고 결국 성공하는,

그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것의

값어치는 얼마나 될까요?

 

아마 돈으로는 못살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투자자라면 한번쯤 살아볼만한 성필규 저자의 인생을

온전히 여러분들의 것으로 만드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영상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내가 겪어왔던 모든 것

- 이 시장을 무대로 내가 해온 일은 크게 두 가지였다.

- 주식투자에 대한 강의와 트레이딩.

- 그중에서도 내가 진정 즐기고 몰입했던 것은 바로 실전 트레이딩이었다.

 

- 150만 원 종잣돈을 가지고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적지 않은 자산을 일구어냈으니 나는 투자자로서 분명 성공을 이룬 셈이다.

※ 참고로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대략 그의 개인 운용 자산은 500억 정도입니다. 

- 그러나 하루하루가 승과 패로 갈리는 삶이었고, 세 번의 파산을 겪는 동안 뿌려야 했던 눈물은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 나는 되려 궁금했다.

- 처절한 패배를 맛보았으면서도 다시 딛고 성공한 나라는 사람은 대체 누구일까?

- 나는 어떻게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던 걸까?

- 이 모든 것을 한 번쯤 정리해봐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

 

- 지금 막 시장에 뛰어들었거나 이미 뛰어든 수많은 사람들에게,

- 내가 겪어왔던 모든 것을 남김없이 들려주고 싶었다.

 

- 무수한 실패, 그때마다 원인을 찾으며 대안을 모색했던,

- 나의 경험을 이 기록을 통해 나눠보고가 한다.

 

2. 주식 책에 묻혀 산 일 년

- 예나 지금이나 별로 잘하는 일이 없지만 어떤 일에 몰두하기 시작하면 대단히 집중하는 편이다.

- 그해 여름부터 학과 공부는 팽개친 채, 도서관에 틀어박혀 주식 서적을 읽어나가기 시 작했다.

 

- 존 템플턴, 벤자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피터 린치, 앙드레 코스톨라니 같은 주식 대가들의 전기와 회고록을 이때 모조리 읽었다.

- 그리고 기술적 분석과 기업 가치 분석에 관한 책, 경기 흐름과 변동 등 거시적인 경제 지식을 주는 책들까지 수십 권을 가리지 않고 읽었다.

 

- 이론만큼은 증권 전문가 못지않게 잔뜩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 그런 나는 실패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1퍼센트도 생각하지 않았다.

- 분할매수, 분할매도, 손절매.

- 이 세 가지만 잘 기억하면 아무 문제 없다고 확신했다.

- 이제 돈 버는 일 만남은 것 같았다.

 

☞ 저자는 당시를 고3 수험생 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다고 회고합니다.

☞ 그리고 부모님께서 전셋집을 구하라고 주신 돈 3000만원으로 주식시장에 뛰어드는데요.

☞ 이론으로 완벽 무장된 그는 투자에 성공했을까요?

☞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3. 객장의 젊은 고수

- 국내 대표 우량주 100종목을 선정하여 기업가치를 분석하고 주가 차트 추이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 이미 철저한 이론 무장을 마쳤고 투자대회에서 실력도 인정받았다.

- 나는 거첨이 없었다.

 

- 심혈을 기울여 매수한 종목들은 생각 이상으로 크게 상승했다.

- 나의 투자금은 어느덧 5,000만원을 넘겼고,

- 객장에서는 지점장이 상담을 청하는 젊은 고수로 통하기 시작했다.

 

- 마침내 계좌는 7,000만원을 넘기며 난생 처음 거금을 손에 쥐었다.

- 천하를 얻은 듯한 느낌이었다.

- 취업 준비에 분주했던 친구들은 나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 술잔을 부딪치며 그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말까지 던졌으니,

- 후일 내게 닥쳐온 일들을 생각하면 정말 이만저만한 코미디가 아닐 수 없다.

 

- 이렇게 잔뜩 들떠 있는 와중 지수는 서서히 힘을 잃고 있었다.

- 일봉 20일 지지선이 무너지자 이론에 빠삭했던 나는 분할매도에 힘썼다.

- 꼭지에 팔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이것이 정석이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4. 지금 파는 사람은 바보아냐?

- 주식을 모두 현금화 했더니 7,000만원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었다.

- 본격적인 첫 베팅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과였다.

- 집을 구하라는 부모님의 성화가 심했지만 이미 주식의 짜릿한 단맛을 본 나에겐 잔소리로만 들릴 뿐이었다.

 

- 나는 그렇게 조만간 다가올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 그러던 와중에 기다리던 찬스가 다시 왔다.

- 지수의 하락이 멈추고 다시 반등하고 있었던 것이다.

 

- 아, 이것이 책에서 봤던 쌍바닥이구나.

- 엘리어트 파동을 계산해보고 주봉과 월봉을 살펴봐도 반드시 매수해야 할 타이밍이었다.

- 나는 다시 정석대로 분할매수를 시작했다.

 

- 그런데 4월의 첫 번째 매수 시기와 달리 이번에는 사는 대로 장이 오르는 것이 아니었다.

-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 여기서 이상한 감을 느껴야 정상인 상황이었다.

 

- 하지만 나는 이 지점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저점으로 보였다.

- 지속 하락하는 장이 그야말로 신나게 매수할 기회를 주는 것으로만 느껴졌다.

- 그 당시 일기장에 나는 다음과 같이 적었다.

"도대체 지금 파는 사람은 어떤 바보일까?"

 

☞ 저자는 계좌에 현금 잔고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두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 그리고 그해 10월, 국내 증시는 역사상 가장 큰 대형 음봉을 맞게 됩니다.

☞ 바로 1997년 10월, IMF 사태가 터진 것이었습니다.

 

☞ 폭락에 폭락을 거듭한 시장 속에서

☞ 분할매수, 분할매도, 손절매를 신념처럼 여겼던 저자는 과연 어떻게 대응했을까요?

☞ 저자의 회상은 계속됩니다.

 

5. 바보가 되다.

- 나는 그토록 숱하게 적어두었던 한 단어,

- 손절매를 실핼할 수 없었다.

- 개장과 동시에 시퍼렇게 음봉을 그리며 내려가는 지수에 몸은 박제라도 되는 듯이 굳어버렸다.

 

- 장중 단 몇 퍼센트만이라도 반등하면 손절하리라고 마음을 먹었다.

- 하지만 약한 반등도 출현하지 않았다.

- 당시 전문가들은 한국 경제는 문제 없다며 여러 지표를 보여주며 우리를 안심시켰다.

 

- 나는 여기서 팔면 그 손실을 어떻게 메우나 하는 암담한 마음으로 결국 마지막 손절 기회를 놓쳤다.

- 이제는 두 손 모아 기도나 할 밖에 방법이 없었다.

 

- 11월 말 400포인트 주가 지수가 허망하게 붕괴되었다.

- 한국 증시가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나돌았다.

-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라고 생각했다.

 

- 그러나 정말 그런 일들이 일어났다.

- 지방은행들이 문을 닫았고, 몇몇 증권사가 부도났다.

- 외국인들은 한국 주식을 단 한 주도 남기지 않으려는 듯 수개월째 연속 순매도 했고,

- 삼성전자마저 부도 처리 될 수 있다는 황당한 루머까지 돌았다.

- 삼성전자 주식을 많이 들고 있던 나는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정신이 다 멍해졌다.

 

- 12월 2일, 전 종목 하락에 하한가 종목이 2/3를 차지하고 있던 아비규환 속에서 나는 모든 보유 종목을 시장가 매도할 수밖에 없었다.

- 소문대로 삼성전자마저 부도가 난다면 1,000만원도 건지지 못할 상황이었다.

- 나는 이때 혼이 절반 이상 나갔다.

 

6. 눈물

- 시장가 주문이 모두 체결 처리된 것과 투자금 1억 원이 5분의 1로 줄어 남은 금액이 2,000만 원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나는 증권사 건물 계단을 쓸쓸히 내려왔다.

- 그날 밤, 난방도 시원찮아서 온기라고는 거의 없는 냉구들 옥탑방에서 방문을 걸어 잠그고 정말 많이도 울었다.

- 그렇게 다짐했던 투자 원칙을 지키지 못한 어리석음이 너무도 한스러워 울었다.

- 철들고 처음으로 대성통곡하며 밤을 새고 말았다.

 

- 시련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 얼마 뒤 어학연수를 떠난 여자 친구의 일방적인 이별 통고가 날아들었다.

- 젊은 날 상처는 누구나 마찬 가지겠지만 당시에는 견디기 힘들었다.

 

- 이대로 언제까지 멍하니 있을 수는 없었다.

- 이미 취업은 물건너간 상황으로 여겨졌고, 난국을 돌파할 길은 회계사 시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 참 운도 없죠? IMF라니요.

☞ 읽는 제가 참 가슴이 아팠습니다.

☞ 그리고 책에 나온대로 손절했더라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 회계사 시험을 결심한 저자.

☞ 과연 그는 회계사 시험을 치렀을까요?

☞ 아니면 다시 투자를 시작했을까요?

 

7. 회계사

- 나는 이후 밤낮으로 도서관에 살며 시험 준비에 매달렸다.

- 오로지 책에 집중했다.

- 그렇게라도 손실의 고통을 잊으려 했다.

 

- 그러던 어느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뉴스가 귀에 들어왔다.

- 나아나운서가 전하는 주식시황 소식을 전해 듣는 순간 나는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 모든 주식을 청산한 당시 나는 주가 지수가 300포인트를 넘어 200포인트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했다.

 

- 그러나 아나운서가 전한 주가지수는 이미 550포인트를 넘나들고 있었다.

- 기억 속에서 지워버렸다고 생각한 책에서 읽었던 글들이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 그렇구나. 나는 바닥에서 투매를 하였구나! 

 

- 남들이 모두 시장을 떠날 때 들어와야 하고

- 대중이 주식을 사려 안 달할 때 떠나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가 바로 이거였구나 싶었다.

- 몹시 속이 쓰려왔지만 눈을 질 끈 감고 시험 날까지 주식을 잊고자 애썼다.

 

8. 원금

- 한번은 회계사 2차 시험 준비를 위해 책을 사러 서점에 들렸는데,

- 수험 교재 매대는 건성이고 무의식중에 자꾸 증권 서적 코너로 발길이 옮겨졌다.

- 그 사이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책들이 많이 보였다.

- 국내 투자자들의 체험기가 상당히 눈에 띄었다.

 

- 책을 구경하는 동안 왠지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이전과 다르게 묵직한 무엇이 내 안에 자리를 잡은 느낌이 들었다.

- 이제 다시 주식투자를 한다면 더 이상 잃는 일은 없을 것 같았다.

- '원금만 되찾자. 원금을 회복하고 나서는 회계사 시험을 패스하고 평범하고 성실한 생활인으로 살아가자'

 

- 서점을 나올 때 내 손에는 수험서가 아닌 주식투자 관련 신간만 몇 권 들려 있었다.

 

☞ 결국 주식 책을 집어든 저자..

☞ 과연 그는 다시 투자를 시작했을까요? 

☞ 뭔가 묵직한 느낌은 그냥 소화가 안 되서 그런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정말 뭔가 운명적인 느낌을 받은 것일까요?

☞ 저자의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9. 절호의 찬스

- 5월 어느 날부터인가 해가 밝으면 도서관과 객장을 오가기 시작했다.

- 며칠간 객장에서 관찰한 상황을 종합해보니 절호의 찬스가 다가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 최대한 현금 보유량을 높이고 단타로 계좌를 불려나가면서 결정적인 시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 다시 매매를 시작하면서는 거의 기계적으로 원칙을 지켜나갔다.

- 당시에 하늘처럼 지키던 원칙은 '5일선'과 '5, 10 손절'이었다.

- 주식을 매수 했다가 5일선이 깨지면 그날로 손실 중이든 수익 중이든 무조건 팔았다.

 

- 또 매수가에서 5퍼센트 손실이 발생하면 물량 50퍼센트를 정리하고 10퍼센트 손실이 발생하면 나머지를 전량 청산하는 것이었다.

- 이 원칙을 충실히 지키자 상당히 험한 하락장이었음에도 조금씩 수익이 발생했다.

- 물론 결정적인 투매 시기를 기다리면서 투자 비중을 최소한도로 잡았기 때문에 수익 금액 자체가 크지는 않았다.

- 다만 작년의 패배로 위축된 심리를 회복하고 투자 원칙을 철저히 지켜나가는 연습과정으로서의 의의는 컸다.

 

- 나는 지수가 300포인트 아래에서 진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 예상했다.

- 예상대로 지수는 간신히 300포인트를 지켜내고 있는 중이었다.

- 점점 장세가 살얼음판을 걷자 객장 여직원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고 객장에 나오는 투자자들이 줄어들었다.

- 그럴수록 나는 더 성실하게 하루도 빠짐없이 객장에 나갔다.

 

- 6월 어느 날 결국 300포인트가 무너졌다. 

-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전광판을 지켜보던 한 아저씨가 서럽게 울음을 터트렸고,

- 그 울음은 객장의 여직원들에게로 번졌다.

 

- 나는 그분들의 울음에서 작년 내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그러나 동시에 가슴속에서는 무엇인가가 뜨겁게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 "한국 증시가 나락에 빠졌다"고 뉴스 앵커가 심각한 표정으로 시황을 전하던 그날,

- 나는 오히려 재기에 강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10. [중요] 치밀한 계획

- 당시 내 계좌는 2,420만원으로 약간 불어 있었다.

- ★ ★ ★ 아직 바닥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외국인은 이미 순매수 기조로 전환되었다.

- 전략을 세웠다.

- 금액을 절반으로 나누어 300포인트를 깬 패닉 상태에서 위험을 감수하며 매수를 단행하고,

- 나머지 절반은 20일 선을 회복하면서 추세선을 상방으로 돌파할 때 모두 투입하기로 했다.(차트 설명 추가?)

 

- 치밀하게 매수에 들어가자 다행히 280포인트를 잠깐 보여준 후 지수는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했다.

- 먼저 투입한 절반의 자금은 적게나마 수익이 난 상황이었다.

- 마음은 한결 여유로웠다.

 

- 그리고 드디어 주가가 일봉 추세 하락선을 상향 돌파하며 거래량이 상승으로 돌아서는 것을 확인한 나는 자금을 모두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 전액을 투입했음에도 마음은 고요하고 평온했다. 

- 조바심이나 떨림도 없었고 수익만 고대하면서 들뜨는 일도 없었다.

 

- 7월 중순 경 계좌 수익률이 50퍼센트를 넘어서는 것을 확인하고 모두 매도를 단행했다.

- '급락 뒤에 급등 없다.'고 종합주가지수가 역사적 저점을 찍은 마당에 급하게 'V'자 반등으로 나갈 것 같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 이 결정은 매우 깔끔한 것이었다.

- 이후 두 달 동안 지수는 300포인트를 축으로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갔다.

- 나는 느긋한 마음으로 다음 기회를 기다리며 여름을 보냈다.

 

☞ 회계사 2차 시험도 때려치우고 다시 도전한 주식

☞ 저자는 역시 교과서적인 투자법으로 한 달여 만에 50% 수익률을 거둡니다.

☞ 그의 계좌는 3,630만원이 되었네요.

 

☞ 그는 처음 부모님께 받은 3,000만원, 그리고 그 후 집을 사라고 다시 부모님이 주신 3,000만원,

☞  즉 그의 원금은 총 6,000만원이었고 그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 금액이었습니다.

☞  과연 그는 원금을 회복하였을까요?

☞ 아니면 다시 패배의 쓴잔을 들이몄을까요?

 

11. 120일 선 돌파

- 여름이 끝나가면서 시장은 아주 커다란 분기점을 향해 다가가고 있었다.

- 모든 이동평균선이 모여가고 5일, 10일 등 단기 이동평균선들 이 하나 둘씩 120일선 돌파를 앞두고 있는 모습이었다.

- 5일선의 120일선 돌파 후 지지가 확인된다면 다시 두 번째 풀 베팅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오랜만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혼자 훌쩍 여행을 떠났다.

 

- 넉넉한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오는 버스 안에서 나는 지점에 전화를 걸어 지수가 120선을 돌파한 것을 확인했다.

- 나는 주저 없이 계획했던 종목들에 대한 매수 주문을 넣었다.

- 지수는 310포인트 근처였다.

 

-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 하늘이 도왔던지 지수는 거짓말처럼 2주 만에 큰 상승을 보여주었다.

- 나는 주가가 240일 선을 한번에 돌파하진 못할 것이라 판단하여 모두 매도를 단행했다.

 

12. 공부의 힘

- 그간 주식 책을 보면서 공부할 때 등장한 교과서적인 이론이 거의 그대로 실현된 장세였다.

- [중요] 상승장에서는 조정을 심하게 받아봐야 20일선까지 밀리는 정도다.

- 120일선 돌파 시 매수한 주식을 저항이 강한 주요 지수대에 이르거나 이격 과다를 보이면 절반만 팔았다가 다시 20일선에 오면 판 물량만큼 다시 매수하기를 반복했다.

 

- 절반 물량을 계속 보유하니 상승장에서 물량을 놓치고 다급해 지는 일도 없었으며, 이격이 과하다 싶을 때 팔아둔 물량은 낮은 가격에 다시 사게 되어 그냥 홀딩할 때보다 수익은 훨씬 극대화되었다.

- 성탄절을 며칠 앞둔 어느 날, 드디어 계좌 평가액이 원금 6,000만 원을 넘어섰다.

- 목표를 달성하고 나자 그간의 마음고생이 한꺼번에 설움으로 밀려왔다.

 

- 오랜 시간 지켜왔던 20일선을 이탈하는 것을 보고는 계죄를 깨끗이 비웠다.

-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 계좌 잔고는 9,000만 원에 달했다.

- 약 2,000만 원으로 5월장에 복귀한 뒤 7개월 만에 350퍼센트의 수익을 거둔 것이었다.

 

- 이로써 부모님께 진 마음의 빚을 어느 정도 덜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원금 회복에 더하여 50퍼센트의 수익까지 거둔 나는 취업과 주식투자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었다.

- 이미 나는 주식투자의 매력에 흠뻑 빠진 상태였다.

 

- 다시 시작할 때, 정말 원금만 찾게 되면 떠나리라고 각오에 또 각오를 했던 것을 억지로 떠올렸다.

- 젊은 녀석이 객장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것이 그다지 보기 좋은 것도 아니고,

- 부모님께서도 내가 안정적인 직장을 잡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계셨다.

 

- 그렇게 억지로 마음의 갈피를 다잡으려 하는 순간이었다.

- 그러나 투자자의 삶을 청산할 절호의 기회에서 다시 한 번 얄궂은 운명의 신이 개입했다.

 

☞ 운명의 신은 그를 다시 투자의 길로 안내하려고 하나 봅니다.

☞ 과연 운명의 신은 그를 성공투자자의 길로 이끌었을까요?

☞ 아니면 그를 더 크게 쓰기 위해 나락으로 빠트려 시험하였을까요?

 

13. 운명의 신

- 지점장을 비롯한 지점 직원들의 입소문을 통해 나는 유명세를 탔다.

- 그리고 어느 날 전혀 예기치 못한 제안이 들어왔다.

- 한 투자자가 자신 의 3억 원짜리 계좌를 운영해달라는 부탁을 해온 것이다.

- 원금 10억에서 7억을 날리고, 마지막 남은 돈이라고 하였다.

 

- 제안을 듣는 순간, 마음이 강하게 흔들렸다.

- 소액 투자자들은 흔히 자신이 투자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를 자본의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 물론 나 역시 마찬가지 였다.

- 그분이 제시한 조건은 이러했다.

 

원금에서 10퍼센트의 손실이 발생하면 운영을 중단하되 이 손실 에 대한 책임은 묻지 않겠다.
무슨 이유에서든 손실액이 10퍼센트를 넘으면 그 금액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라.
대신 수익을 거두면 이익금 의 30퍼센트를 운영자인 네게 준다.

 

- 나는 그분의 제안을 수락했다.

 

- 이때가 마지막 기회였던 것 같다.

- 그때 주식시장과 작별했더라면 오늘의 알바트로스는 없었을 것이다.

- 지금 나는 그때 나의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

 

☞ 영화 속 주인공과 같은 이벤트가 계속되는 저자입니다.

☞ 이 부분을 읽는 동안 마치 내가 성필규가 된 것 마냥, 저자가 커피를 마신다고 하면 저도 커피가 먹고싶어 커피를 타서 책을 읽고, 저자가 화를 내면 괜히 화가나고, 저자가 열광하면 저도 열광했습니다.

☞ 책을 읽어보시면 몰입도 있고 쫄깃쫄깃한 그의 생생한 삶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투자에 감을 잡은 저자!

☞ 과연 그는 그 3억을 얼마로 불렸을까요?

☞ 드디어 운명의 신이 그를 도와주는 것일까요?

 

 

나 역시 실패했다.
그러나 그것은 내 인생 최고의 터닝포인트였다.
- 츠카모토 고이치, 와코루 창업자 - 
(화면전환)

14. 여의도 강아지.

- 내가 3억의 계좌를 운용할 때가 마침 코스닥 활황장이었다.

- 내가 맡은 그분의 계좌는 수익을 제법 내고 있었고 또 소문이 알음알음 돌면서 몇 분의 계좌를 더 운용하기 시작했다.

- 수익률은 높았고 나는 이것이 내 실력인 줄 알고 우쭐했었다.

- 당시 그런 분들이 많았었다.

 

- 증권가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말했던, '여의도 강아지들이 10만원 수표를 물고 다니던 때'가 이 때였다.

- 어느 종목이건 코스닥에 상장만 하면 줄 상한가를 쳤다.

- 머지 않아 부자가 될 것처럼 느껴졌다.

- 물론 취업에 대한 의지는 빠른 속도로 사려졌다.

 

- 2000년 1월 1일, 매체에서는 연일 장밋빛 미래만을 제시하고 있었다.

- 어디를 봐도 부정적 전망은 없었다.

- 그간의 경험을 비추어보면 모든 이들이 한 방향을 제시할 때 시장은 늘 우리를 배신했다.

 

- 1월 4일, 나는 보유 종목을 모두 매도 처리 했다.

- 이때 나의 감은 정말 정확했다.

- 지금껏 이 시장에 있으면서 기억에 남는 몇 번의 거래 중 하나가 이날의 거래였다.

- 이날의 고점이 다시 돌파되기까지 장장 5년 6개월이 걸렸으니 말이다.

 

- 시장은 그랬다.

- 피를 먹고 자란다는 시장.

- 초보자들이 엄청난 피눈물을 흘릴 때 누군가는 일어서는 것이다.

 

- 먼저 피눈물을 흘렸다는 이유만으로 그럴 자격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 그 피눈물을 헛되어 쓰지 않은 사람에게 시장은 반드시 다시 기회를 주는 듯하다.

- 어쨌거나 어쭙잖게 증권 관련 사이트에 써내려갔던 글들이 유명 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 나는 이래저래 젊은 고수가 되어가고 있었다.

- 지금 생각하면 얼마나 우스운 일인지.

- 그런데 그때는 내가 정말 고수인 줄 알았다.

 

☞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한 저자입니다.

☞ 그의 투자 이력을 보면 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인데요.

☞ 그럼에도 그는 그때의 자신을 매우 부끄럽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 고수인 줄 아는 우스운 사람이라고요.

 

☞ 아마도 이제 앞으로 일어날 사건이 없었다면 그는 그때의 자신을 칭찬해주었을 것입니다.

☞ 그 사건이 없었다면 말이죠...

 

15. 악마, 진실로 현혹하다.

- 나는 이후로도 강사로서 투자자로서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 나의 감은 그야말로 최고를 달리고 있었다.

- 방송에서 집어주는 족족, 매수하는 족족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었으니 말이다.

 

- 그러던 2001년 어느 날이었다.

- 불운은 언제나 몇 단계를 건너서 오기 마련이다.

- 시작은 한 신문사였다.

 

- 재야의 고수들을 찾아서 인터뷰하는 코너였는데, 지금은 유명해진 시골의사님이 1회에 그 코너를 장식했고,

- 내가 그 다음 인터뷰 대상이었다.

- 그때 알게 된 분의 소개로, 재야의 여자 고수분을 만나게 되었다.

- 그분과는 말도 잘 통하고 시장을 보는 눈도 비슷해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 그러던 어느 날 그분이 나에게 어떤 남자를 소개해주었다.

- 이 남자, 주식 '초고수'라고 했다.

 

- 이 남자는 나에게 주식을 왜 하냐고 물었다.

- 나는 재미있어서라고 했는데, 좀 시원찮은 답변이었다.

- 자기는 꿈이 있다고 했다.

 

- 주식으로 번 돈으로 정말 좋은 고아원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 남자는 작은 체구였지만 눈동자만큼은 매우 선한 사람이었다

- 내 모습이 너무 한심해 보였다.

 

- 며칠 후 그를 다시 만났다.

- 그는 내게 이런 제안을 했다.

- 자기가 어떤 종목을 아주 오랜 시간 검토하고 지금 매집 중에 있으니 그 종목을 함께 매집하자는 것이었다.

- 무슨 작전을 하자는 거냐고 물어보니, 그런 게 아니고 그냥 너무 좋은 회사인데 저평가되어 있으니 함께 사 모으자는 것이었다.

- 그러면서 매도는 서로 의논하면서 천천히 해도 충분하다고 했다.

 

- 그의 눈은 진실을 말하고 있었다.

- 지금 생각하면 나는 그때 너무 어렸고, 돈이 얼마나 사람을 비열하게 만드는지 몰랐다.

- 아니, 어쩌면 세상 자체를 몰랐는지도 모르겠다.

- 나도 모르게 그 남자에게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 나는 그의 제안에 그러자고 했다.

 

☞ 어떤가요 여러분? 느낌이 쎄하지 않나요?

☞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저자는 이때 자신이 지금까지 번 모든 수익을 사기당하게 됩니다.

☞ 그 사슴같은 진실의 눈망을 가진 남자에게 말이죠.

 

☞ 저자는 그때를 이렇게 회상합니다.

 

그 사람은 고수라는 자부심, 대한민국 넘버원이라는 증권강사의 허영심을 교묘하게 이용하였다.
누가 감히 나에게 사기를 치겠냐는 자만심을 그는 정확히 간파하고 이용했던 것이다.

 

☞ 저자는 이때 처음 파산을 겪습니다.

☞ 무턱대고 사람을 믿었고, 미수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것이 화근이었죠.

☞ 게다가 돈을 실수로 사채업자에게 빌렸던 것이라 그 이후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저자는 회상합니다.

 

☞ 훗날 그는 다시 강의로 겨우 겨우 재기하게 되는데, 이때 자신의 물량을 수강생들에게 넘기지 않았다는 것, 

☞ 즉 수강생들과의 신뢰는 끝까지 지켰기에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합니다.

☞ 아마 그때 조금 편하자고 수강생들과의 신뢰를 깨버렸다면 그는 재기에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 그런데 이게 겨우 첫 번째 파산입니다.

☞ 그는 이후로 두 번의 파산을 맞습니다.

☞ 재밌는 건 그가 투자 실수로 파산한 게 아니라 사람에게 속아서 파산했다는 것입니다.

 

☞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성필규라는 사람에게 빙의하게 되는데,

☞  이쯤되면 정말 포기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 그는 정말 끈질긴 생명력으로 절망 속에서 발버둥치며 다시 재기에 성공하게 됩니다.

☞ 혹독하고 처첨한 파산 후에도 다시 일어나는 그의 오뚜기 스토리는 책을 읽는 사람도 경탄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 심장 쫄깃 쫄깃해지는 이 책은 정말 투자자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6. [중요] 기본으로 돌아가자

☞ 재기에 성공하여 큰 수익을 거두고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또하나의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 그리고 그는 그간 시장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갈고 닦은 자신의 내공을 이 사건에서 폭발시키는데요.

☞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겠습니다.

 

- "회장님, 지금 연평도에서 북한하고 포격전이 있었습니다. 이거 전쟁이라도 날 판이에요."

- 장 막판 몇 분을 남긴 시점에 북의 도발과 우리의 대응 사격이 있었던 것이다.

- 그날이 바로 11월 23일 연평도 포격 사건이 발생한 날이었다.

 

- 정말 전쟁이 가능한 것일까?

- 시장은 열릴 수 있을까?

- 외국인의 주식 비중이 이렇게 높은 상황에서 그들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무엇보다 다음날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자못 긴장되었다.

- '아마도 크게 하락하겠지.'

- 지극히 상식적인 나의 생각이었다.

 

- 다음 날 아침 국내 기사들은 온통 전쟁이 코 앞인 상황이었다.

- 혼란스러웠다.

- 드디어 개장.

 

- 시장은 열리자마자 예상대로 꽤 큰 폭으로 하락했다.

- 다만 언론의 대서특필한 것에 비하면 전일 대비 2.33퍼센트 하락.

- 좀 약한 느낌이었다.

- 그래도 분명 만만히 볼 수 없는 하락폭이었다.

 

- 헌데 우리의 시스템은 모두 매수 쪽을 가리키기 시작했다.

- 게다가 황당하게도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가장 많은 매수 신호가 발생하기까지 했다.

- 2008년 이후로 최대의 매수 물량을 보유한 것이다.

- 아무리 생각해도 비상식적인 상황이었다.

 

- 시장에서 이런 저런 경힘을 모두 다 한 나로서도 납득하기 힘든 현상이었다.

- 어느 것이 정답인지 알 수가 없었다.

- 가슴은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정리하라 하고 머리는 시스템을 믿으라 했다.

 

- 문득 몇 가지 뉴스에 의해서 움직였던 날들의 지수 흐름이 기억났다.

- 노무현 대통령 탄핵, 중국발 금리 인상, 북한의 핵실험.

- 모두 장중에 큰 폭의 하락을 했고 장 마감 무렵에는 상당 부분 회복을 시켜놓으며 마무리 되었던 흐름이었다.

 

- 즉 뉴스에 의한 시세는 연속성이 없는 편이다.

- 그런데 그때는 모두 장중에 발생한 뉴스였다.

- 그리고 방향은 아래였다.

 

- 지금은 장중이 아닌 이미 전일 발생한 뉴스 였다.

- 그리고 당연히 아래로 가야 할 듯한데 오히려 위로 움직이고 있었다.

- 나의 머리가 초스피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순간 떠오른 것은

기본으로 돌아가자.

였다.

- 가격은 이미 모든 것을 반영하고 있다.

- 거래에 관한 한 우리는 대원칙이 있었다.

- 가격을 믿고 그 가격의 흐름을 인정하는 것.

- 우리가 추세를 따르는 거래를 하는 데는 그러한 바탕이 있기 때문이었다.

 

- 그래 믿자. 가격을 믿어야 한다.

- 그리고 우리의 시스템을 믿어야 한다.

- 결단을 내렸다.

- 그대로 매수 물량을 그대로 보유하기로 했다.

 

-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 그것은 원론적인 믿음에 대한 보상이었다.

- 우리는 그날 최대 수익을 내었다. 

- 시장의 난관이자 묘미는 이러한 아이러니였다.

 

- "대체 거래만으로 이렇게 많은 수익이 가능한 겁니까?"

- 담당 세무사가 직접 눈으로 보고 놀라는 눈치였다.

- 나도 그때 처음 알았다.

- 내가 이 시장에서 거래를 통해서 얼마나 수익을 냈는지 말이다.

 

☞ 결과는 당연히 큰 성공이었습니다.

☞ 당시 코스피 차트를 가져와봤는데요.

☞ 2010년 11월 23일 포격 사건 후 다음날 장은 갭으로 크게 떨어졌으나 저자의 예상대로 주가는 장중 크게 상승합니다.

☞ 예상 보다 낮은 하락, 되려 상승하는 주가 움직임. 가겨이 상승한다면 매수하는 추세추종 원칙에 따른 매수로 저자는 이날 큰 수익을 거두게 된 것이죠.

 

17. 투자의 요체

- 많은 분이 내게 “투자의 요체가 무어냐, 이기는 비법이 있느냐, 투자 철학을 들려달라" 등등의 요청을 많이 하신다.

- 그때마다 대답이 난감하다.

- 정말 간추리고 간추려 내가 얻은 최종 결론만 들려준다면, "아유, 뭐 저렇게 뻔하고 간단한 이야기를..."

- 하고 언짢아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

 

- 그렇다고 해서 그 깨달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오만가지 갈등을 다 풀어서 들려준다면, 몇 날 며칠 밤을 새워도 모자랄 일이다.

- 내가 이 시장에서 머물고 승부를 벌이며 깨달은 내용을 가장 짧게 압축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자신이 어떤 투자자인지를 알고 자신만의 길을 정하라는 것이 첫째이고,
 게임의 법칙을 파악하여 싸워서 이기는 게 아니라 이겨놓고 싸워야 한다는 것이 둘째이며,
 자금관리를 생명선으로 여기라는 것이 셋째,
 겸손하게 꾸준히 노력하라는 것이 넷째,
 마지막으로 투자 심리를 이해하라는 것이다.

 

- 이것까지도 너무 길어서 한 문장으로 요약하라고 하면,

- 투자는 마음 게임이다.

- 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 다행히도 나나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는 약간 여유 시간이 있는 듯하다.

- 그러므로 이번 장을 할애하여 이들 다섯 가지 투자 원칙에 대한 내 생각을 말씀드리고자 한다.

- 간단하게 요약한 이 다섯 가지 원칙이야말로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세월을 승부사로 살면서 깨닫고 금과옥조로 삼게 된 투자의 지혜이자 앞으로도 내가 이 시장에 존재하는 한 평생 지켜나갈 알바트로스의 투자 철칙이다.

 

☞ 저자는 마치 지금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준 독자들에게 보답하는 것과 같이 자신이 이 바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조심스레 꺼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 어쩌면 지금까지 묵묵히 자신의 이야기에 공감했다면 자신의 투자 철칙을 들을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시간 관계상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그리고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실 것 같은

☞  <이겨놓고 승부하라>를 먼저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함께 들어보시죠.

 

18. [중요] 이겨놓고 승부하라.

- 만약 우리가 이길 확률 50%, 질 확률 50%인 투자를 한다면 그것은 도박이라 할 것이다.

- 왜냐하면 이런 게임을 아무리 많이 한다 한들 우리는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 만약 거래 수수료가 있다고 한다면 승률 50% 게임으로 우리는 손실만 쌓아갈 것이다.

 

- 하지만 내가 이기는 방법을 단 1%라고 더 확보하고 있다면 승부는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 왜냐하면 대수의 법칙에 따라 계속 게임을 진행하면 결국 승부는 내 쪽으로 기울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
- 여기서 잠깐!

- 지금 내가 이야기하는 '이기는 방법'이란 표현을 흔히 매매자들이 말하는 승률과 구별했으면 한다.

- '이기는 방법을 확보하면 그때부터 투자가 시작된다.'고 하는 말을 승률이 높아져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 하면 안 된다!!

 

- 나는 열 번 진입해서 예닐곱 번은 손절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 그 예닐곱 번에서 평가이익이 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 그러나 내가 잡고자 했던 시세는 작고 미미한 수익이 아니기 때문에 내 포지션은 청산되지 않고 그냥 유지된다.

- 그러다 수익이 손실로 전환되고 손절선을 건드리면, 그냥 미련 없이 툭 던져버린다.

 

- 당연히 손실이 발생하고 승률은 떨어진다.

- 그러나 실패하는 일곱 번은 적절하게 정해진 손절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성공하는 세 번의 베팅에서 수익을 극대화하면 최종적으로 계좌는 불어나게 된다.

 

- 제대로 베팅이 먹히면 단 한 번의 수익이 아홉 번의 손절로 인한 손실을 몇 곱절 상회하고도 남는다.

- 나는 한번 시세를 잡으면 절대 내려오지 않는다.

- 이것이 시세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 투자는 도박과 달리 수익이 어디에서 어떠한 연유로 비롯되는지 분석이 가능하다.

- 그러나 향후에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지는 알 수가 없다.

- 다만 그런 상황이 필연적으로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짐작하고,

- 사회적, 경제적, 통계적, 심리적 요인들에 대한 다양한 분석 툴로 핵심에 근접하는 것이 가능하다.

 

- 즉 '이겨놓고 싸우라'는 말은

- 어떤 상황이 필연적으로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 다양한 분석 툴, 자신만의 기법으로 그 짐작에 근접할 수 있는

- 그 경지, 그 핵심에 근접하고 나서 비로소 실전에 임하라는 말과 같다.

 ※ 제가 저자의 말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였습니다.

 

- 따라서 경험이 적고, 핵심에 근접하기 어려운 절대 다수의 투자자들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 이것이 투자의 역사가 말하고 있는 진실이다.

 

- 실패하는 투자자들이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습성 하나는 거래 승률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수익 실현에 민감하고 손실을 자르는 것에 는 매우 둔감하다는 것이다.

- 이들의 공통점은 작은 수익을 무수히 실현 시키다가도 한두 번의 거래에서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 그리고 이미 처음부터 예견된 결과임에도 그 한두 번의 거래가 매우 운이 없었 다고 스스로를 위안한다.

 

- 승률에 집착하여 작은 수익을 취하는 습관은 필연적으로 두 가지 의 문제점을 가진다.

- 시장에서 주는 진짜 수익, 즉 큰 추세를 놓칠 수 밖에 없다는 점과

- 언젠가는 손절매를 무시하게 된다는 점이다.

 

- 시장은 수급의 균형이 한 방향으로 터지면서 시세 분출이 일어나면 끝을 짐작할 수 없는 엄청난 대파동으로 이어진다.

- 이기려면 바로 이런 시세 분출을 타야 한다.

- 이 기회를 잡으려면 열 번 진입해 일곱 번 여덟 번은 흔쾌히 잃어줄 각오가 필요하다.

 

- 큰 추세는 그와 유사한 여러 번의 속임수 끝에 오는 법이다.

- 자잘한 수익을 쌓으려 하지 말고, 자잘한 손실을 몸에 익혀야 한다.

- 그리고 잦은 헛손질 끝에 찾아오는 큰 추세를 끝까지 쫓아가서 모조리 취해야 한다.

- 이것이 내가 가진 게임의 법칙이며 이기는 방법이다.

 

☞ 저자가 말한 이겨놓고 승부하는 것의 의미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10번 투자 중에 3번의 투자 수익으로 모든 손실을 능가하는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2. 큰 추세 수익을 먹는 방법은 많이 시도하고, 손실이 나면 짧게 끊어내고, 추세가 발생하면 끝까지 수익을 쫓아간다.
3. 그러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종목을 짐작할 수 있어야 하며,
4. 다양한 분석 툴, 기법으로 그 짐작, 핵심에 근접할 수 있어야 한다.

 

☞ 그렇다면 여기서 또 궁금해지는 것이, 어떠헥 하면 필연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종목을 발굴하느냐인데요.

☞ 저자는 그것을 위해서 겸손하게 꾸준히 노력하라고 당부합니다.

☞ 겸손하게 꾸준히 노력하라. 그리고 그런 겸손과 노력이 충분히 쌓일 수 있도록 시장에 오래 살아남아라. 그러기 위해서 자금관리는 필수다. 그렇게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그런 종목을 가려낼 수 있는 직관과 안목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 이 정도로 저자의 조언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아.. 아쉽게도 시간 관계상 여기서 영상을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다섯 가지 원칙 중 네 가지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저자는 그 네 가지 원칙 중에서 '투자는 심리를 이해해야 한다.'를 이렇게 설명하는데요.

요건 정말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것까지만 간단히 설명하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저자는 투자심리의 핵심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투자를 즐겨라. 수익과 손실에 연연하지 마라.
투자는 잘 잃는 자가 장기적으로 승자가 된다.
잘 져줘라.

 

저자는 이것이 투자에서 성공하는 유일하고도 확실한 비밀이라는 말에 100% 공감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이 책에서 잘 설명하고 있죠.

https://www.youtube.com/watch?v=niduhQBCB5w

 

그리고 책에는 정말 흥미진진한 투자 에피소드,

그리고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저자의 조언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책 234페이지부터의 내용은 몇 번을 곱씹어 읽어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저저의 깊은 내공이 담긴 내용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스스로도 이 내용이 자신의 전부라고 말하고 있으니 이 부분은 꼭 책을 매수하고 보유하여 두고두고 읽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법륜스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것이 행복인가?

괴롭지 않는 것이 행복이다.

 

알바트로스 성필규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어떤 것이 수익나는 투자인가?

잃지 않는 것이 수익나는 투자이다.

 

법륜스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즐거움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괴로움을 줄이는 것이 행복이다.

 

알바트로스 성필규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수익나는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수익을 추구하는게 아니라 손실을 줄이는 것이 수익이다.

 

법륜스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것은 관세음보살님께 맡기겠습니다.

저는 다만 기도할 뿐입니다.

 

알바트로스 성필규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것은 시장에게 맡기겠습니다.

저는 다만 손실을 줄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성공한 투자자들은 다들 이렇게 말했습니다.

투자는 방어가 최고다.

살아남으면 결국 성공한다. 그러니 살아남는게 가장 중요하다.

잘 잃어야 잘 번다.

 

물론 손실을 줄이는 것,

손절을 잘 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꾸준히 훈련하고 연습하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고,

누구나 결국 수익내는 투자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자회사원 채널은 여러분들이 할 수 있도록 

뒤에서 항상 도움드리고 응원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법륜스님의 짧은 강연으로 영상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영상도 알차게 준비해서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저와 함께 달려가시죠.

https://www.youtube.com/watch?v=CXqczKM2AQY&list=LL&inde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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