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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잘렸는데 식탁에 고기반찬이 올라와요. 경제는 망가졌는데 왜 주가는 오를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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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잘렸는데 식탁에 고기반찬이 올라와요. 경제는 망가졌는데 왜 주가는 오를까?

부자라이프 2020. 4. 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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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자 회사원입니다.

 

오늘은 경제지표는 최악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데 주가는 올라가는 이상 현상에 대하여 한번 짚어보고자 합니다.

일단 주가가 올라가는 것부터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네요.

 미국이 이번 코로나 19로 마련한 자금이 약 2조 달러입니다. 

이 돈은 미국 GDP의 약 10%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의 동의를 얻어서 마련한 자금이죠. 하지만 이 돈의 내면에는 또 다른 씨앗이 숨어져 있습니다. 그 씨앗은 바로 2조 달러 중 약 5천 달러를 미 재무부에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미 재무부는 이 돈을 약 5조 달러로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5조 달러만 봐도 이 돈은 미국 GDP의 25%에 해당하는 돈입니다. 즉 GDP의 25%에 해당하는 돈을 준비해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마 어떻게 5천 달러가 레버지리를 일으켜 5조 달러가 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이게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한번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미국 재무부에서 어떤 사업에 예산을 투입하면 손실률이 10%라고 합니다. 따라서 미국 연준이 미 재무부에 5조를 빌려준다면 최대로 볼 수 있는 손실은 5천 달러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미국 연준은 미 재무부에 5천달러가 확보되어 있으면 그 5천 달러를 담보로 10배인 5조 달러를 빌려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서 집행한 예산이 2천억 달러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2천억 달러 밖에 안 썼는데 지금 주가의 반이 회복이 된 상태입니다. 지금 미국이 준비한 돈은 약 7조 달러가 되는데 말이죠. 

 

 사실 지금까지 미국이 양적완화를 하면서 걱정했던 부분이 더 큰 위기가 닥쳤을 때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으면 어쩌나?라는 것이었은데, 사실 미국은 미 재무부가 5천 달러를 확보하면서 더 많은 카드를 확보해 두고 있었던 것이죠. 

 

 그렇다면 그 돈을 미국은 어떻게 사용할까요?

 우량 기업에 투자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돈을 함부로 쓸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5조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기업들, 특히 우량기업에 투자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우량 기업의 주가는 계속 올라갈 것입니다. 그 반면 부실기업이나 중소기업들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고요. 부익부 빈익빈의 상황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결국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상황이 흘러가는 것이지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중소기업을 다니는 A 씨가 이번에 저점에 삼성전자의 주식을 많이 사두었다면 회사에 퇴사했어도 고기반찬을 자식들에게 사줄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정상인가요? A 씨는 현재 고정 소득이 없습니다. 당장 취직을 해야 하지만 상황이 마땅치 않습니다. 생활을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주식을 계속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이죠. 삼성전자의 주식 가격은 계속 올라가도 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그 주식을 돈 많은 사람들이 사게 되고, 부익부 빈익빈, 사회 양극화 현상은 가속화될 것입니다.

 

 이번엔 조금 다르겠지. 사실 2008년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하여 부익부 빈익빈의 양극화 현상이 크게 나타나게 되었는데 이번에도 그 절차를 밟아 나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기도 하면서도 이렇게 까지 하면서 경제를 살리려는 의지를 보기도 합니다. 

 

결국 역사는 반복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경제는 분명히 망가질 것입니다. 하지만 부자는 더 잘살게 될 것이고 서민은 그 망가지는 경제의 소용돌이 속에서 죽어나가겠죠. 2008년 금융위기 때와 같이 한 번쯤 주가 하락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실물경제의 악화로 월급을 받지 못하는, 월세를 내지 못하는 서민계층들이 주식을 팔아서 생활비를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식은 온연히 있는 사람들의 것이 되겠죠. 고때 아마 외국인들은 적극적으로 매수할 것이고, 개미들은 팔아치울 것입니다. 울면서요...

 

 < 아이디어 >

1. 역사는 W자 반등이었고, 이번에도 W자 반등일 것이다.

2. 하지만 그 변곡점이 언제인지는 때려 죽어도 예측이 어렵다.

3. 하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도 W자 반등 후에 쭉 우상향 하면서 경제는 성장하였다.

4. 한번 병치레를 경험하고 그것을 이겨낸 경제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것이다.

5. 결국 W자 반등이던 V자 반등이던 그것은 의미가 없을 수 있다. 그저 우상향 하는 그래프의 작은 한 부분에 불과할 것이다.

6. 이렇게 생각한다면 그냥 주식을 사서 보유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이 든다.

7. 하지만 정말 장기투자로 보면 한국 주식보다는 미국 주식이 더 나을 것 같다. 

(코스피와 나스닥만 봐도 뭘 장기투자 해야하는지 한눈에 보입니다)

(코스피는 애매하게 우상향, 나스닥은 확실히 우상향, 다우지수 S&P500도 확실히 우상향)

9. 결국 애플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조금씩 조금씩 분할 매수하는 것이 정답인 듯하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저와 함께 달려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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