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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2000만 달러(260억)을 벌었나ㅣ마틴 슈워츠ㅣ부자회사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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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2000만 달러(260억)을 벌었나ㅣ마틴 슈워츠ㅣ부자회사원

부자라이프 2024. 6. 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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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봐야 파산밖에 더 하겠어?

- 당신 나이도 이제 서른넷이야.

- 늘 독립해서 일하고 싶어 했잖아.

- 목표를 세워서 밀고 나가라고

-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봐야 파산밖에 더하겠느냐고,

- 막말로 그렇게 되면 다시 원래 하던 대로 증권분석가로 돌아가면 그뿐 아냐?"

 

- 증권분석가로 일하는 동안에도 줄곧 주식투자에서 손해만 봤다.

- 비교적 많이 배웠고 다른 분야에서는 실패한 적이 별로 없는데, 유독 주식투자에서만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었다.

- 그래서 나는 기존의 기본적 분석, 증권분석가를 벗어나 기술적 분석가, 트레이더가 되보기로 하였다.

- 아내인 오드리는 그런 나의 결정을 지지해주었다.

 

- 하지만 나의 첫 매매는 끔찍했다.

- 내가 매수한 종목은 계속 하락하고 있었다.

- 5000달러를 자본으로 시작한 첫 거래에서 1750달러의 손해가 발생하고 있었다.

- 비중 조절도 실패해 큰 비중으로 투자가 된 상태였다.

- 딱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 하지만 나는 이 매매를 위해서 1년 6개월을 준비했다.

- 다수 책과 저널을 섭렵하고 모의 트레이딩을 하며 훈련했다.

-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해당 종목의 상승을 암시했다.

- 나의 조력자인 밥 조엘너 역시 버틸 것을 조언했다.

 

- 결국 나는 추가매수를 결정했다.

- 하지만 추가매수한 그날 종가는 아침보다 더 떨어진 상태였다.

- 그날 밤 나는 한숨도 못 잤다.

- 밤새 뒤척이며 내가 취한 포지션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 대체 주가가 얼마나 더 내려갈 것인가?

- 그동안 해왔던 노력이 모두 수포로 돌아가는 것인가?

- 나는 내가 세웠던 계획과 규칙을 다시 검토해봤다.

- 이미 이번 거래는 규칙을 많이 어긴 상태였다.

- 오늘 개장 시에도 주가가 또 하락하면 그때는 포지션을 청산하기로 마음을 결정했다.

 

- 메사주의 개장가는 60달러였다.

- 61달러, 61.5달러, 63달러

- 주가는 계속 상승했다.

- 마침내 지옥에서 벗어난 것이다.

 

- 이익을 실현해야 하나?

- 아니면 더 사야 하나?

- 조엘너에게 물어봐야 하나?

- 아무래도 이제 돈맛을 좀 볼 때가 된 듯 싶었다.

 

- 주가가 64달러까지 뛰었을 때 나는 소리를 지르며 매도를 외쳤다.

- 포지션은 전부 청산됐다.

- 땀이 콧잔등을 타고 흘러내리는 것을 느끼며 장을 빠져나왔다.

 

- 이제 이익금을 계산해볼 차례였다.

- 나의 순이익금은 약 8000달러가 넘었다.

- 내가 자그마치 8000달러를 번 것이다.

- 마치 백만장자라도 된 기분이었다.

- 이것이 아메리칸드림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 첫 매매가 엉망이 되지 않았고 고객에게 온갖 아양을 부려 비위를 맞춰야 하는 증권분석가로 돌아가지 않아도 됐다.

- 나는 드디어 재정적 자유를 얻었고 이제 승자의 길로 들어선 것이다.

 

2. 이익을 현금화하기 전까지는 춤추지 마라.

- 나는 신이 나서 트위스트를 추면서 입회장을 누비고 다녔다.

- 정말 흥분되면서도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바쁘게 돌아간 하루였다.

- 입회장 바닥은 버려진 전표로 가득했고, 우리는 그 위에서 미끄럼을 타는 시늉을 해 보이기도 했다.

 

- 나는 완전히 들떠 있었다.

- 이날 나는 단 몇 분 만에 장부상으로 1만 달러에 가까운 이익을 냈다.

- 거래소에 들락거린지 겨우 두 달 만에 이런 성과를 냈다는 사실에 흠뻑 도취된 것이다.

- 하지만 나는 장부상의 이익금을 바로바로 현금화해야 한다는 점을 깜빡 잊고 말았다.

 

- 다음 날 주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 그런데 나는 흥에 겨워 춤만 추었지 내가 취한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았다.

- 나는 전날 올린 이익금 전부를 날리고 말았다.

- 이 일이 있고 난 뒤부터 나는 당일 이익금을 현금화하기 전에는 절대 춤을 추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 만약 당신도 나처럼 행동한다면 십중팔구 객관성을 잃었다는 신호이며 또 감정이 이성을 압도한 나머지 결국 손실을 내기 십장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3. 성공 트레이더의 첫 단계, 내 성과의 비결

☞ 트레이더로 전향한 마틴 슈워츠는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 더욱이 그는 큰 손실 없이 꾸준히 수익을 내는 트레이더로도도 유명합니다.

☞ 그리고 그 비결을 자신의 애피소드로 풀어서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 이 이야기를 듣고 여러분들도 그들의 비결을 그대로 따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아내와 나는 버텔리 부부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 한 때 이웃이었던 버텔리 부부는 근사한 집을 마련하여 우리를 초대한 것이다.

- 당시 부동산은 호황이었고 그들의 근사한 집을 보자 멋지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 당시 나와 아내 둘이서 1년 동안 벌어들이는 돈만 해도 합해서 10만 달러가 넘었다.

- 버텔리 부부보다 더 많이 벌지만 우리는 이런 집을 사지 못하고 있었다.

- 나는 이 부부에게 물었다.

- "어떻게 이런 멋진 집을 살 수가 있었지요?

 

"계획을 세웠던 거죠." 

"이런 집을 장만하려면 당신도 계획을 세워야 해요"

 

- 그래서 이렇게 답했다. 

 "계획이라...... 아침에 일어나서 곧바로 출근하고,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면 손가락 하나 들 수 없을 정도로 기진 맥진해서 잠자리에 드는 게 내 계획이지."

 

 "그러니까 그게 문제라고, 수잔 더 좀 이야기해봐." 오드리가 끼어 들었다.

 

- 기다렸다는 듯이 버텔리 부부는 계속 계획의 중요성에 대하여 설명했고,

- 가만히 듣다 보니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는 것도 그리 나쁘지 는 않겠다는 생각이 차츰 들었다.

- 어쨌거나 지금 내게는 어떤 돌파구가 필요했다.

- 일정한 목표를 세우고 계획표를 작성하는 일은 최소한 내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볼 기회는 됐다.

 

- 그러나 나는 이렇게 목표를 정한다는 것 자체가 싫었다.

- 마치 위 속에서 혹이 자라기 시작하는 것처럼 뻐근한 불쾌감이 느껴졌다.

- 목표를 세운다는 것은 의무감을 의미하고, 이것은 곧 채무와 연결 되며, 채무는 또 대출, 각종 비용 지출을 야기한다.

 

- 내가 가장 두려웠던 것은 바로 내 아버지처럼 살게 되는 것이었다.

- 장래성 없는 직업을 전전하며 대출을 통해 겨우 마련한 집에서 계속 쌓여가는 청구서에 매일 돈 걱정을 하며 사는 것은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 었다.

- 중산층의 허울 속에서 하루하루를 허덕이며 살다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 가장 무서웠다.

 

- 자유! 그 무엇보다 내게는 자유가 중요했다. 

- 그러나 해질 무렵이 되자 내 자유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대체 지금껏 그 자유가 내게 해준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 자유가 중요했지만 현실은 아내에게 등 떠밀려 출근길에 오르는 것이었다.

 

- 나는 버텔리 부부의 말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내게 필요한 것은 바로 성공을 위한 계획효를 작성하는 일이었다.

 

- 집에 도착한 나는 메모지와 펜을 들고 식탁 앞에 앉았다.

- 그리고 나서 오드리에게 말했다.

"오드리 이리 와서 앉아봐. 그리고 어떤 목표를 세워야 할지 좀 말해줘. 이제 나도 성공이란 것을 해봐야 하지 않겠어?"

 

"트레이더가 되는 것, 그것이 당신의 첫 번째 목표야. 자 어서 그렇게 써넣어"

- 오드리의 말에 나는 펜을 들었다.

- 오드리가 옳았다.

- 내가 항상 원했던 것은 트레이더가 되는 것이었고 이 분명한 사실을 무시할 수 없었다.

- 굵은 글씨로 '트레이더 되기'라고 썼다.

 

"트레이더가 되기라... 그래 이게 내 첫 번째 목표야. 그럼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계획을 세워야지. 버텔리 부부의 말을 잊은거야? 이제 목표를 정했으니까 목표 달성에 필요한 세부 계획을 차분히 세워야 해"

 

- 나는 가만히 생각했다.

"음, 우선 내 스타일에 가장 어울리는 매매 방법을 개발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럼 그 부분도 써넣어."

- 오드리가 말했다.

 

- 그래서 트레이더 되기 밑에 '내 스타일에 딱 들어맞는 매매 방법 개발하기'라고 썼다.

- "좋아." 오드리가 말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지?"

 

- 이후 두 시간 동안 둘이서 이 계획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 우리는 첫 매매에 나서는 데 필요한 기본 투자자금이 얼마나 되는 지를 계산해봤다.

- 그 결과 최소한 10만 달러(1억 3천만원)는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 이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지 그 방법은 아직 몰랐다.

- 일단 '투자금 10만 달러 모으기'라고 썼다.

"그 돈을 모으는 데 얼마나 걸릴까?"

"목표를 달성하려면 세부적인 시간표를 짜야 한다는 점을 잊지마"

"1년이면 되지 않을까?"

"버지, 1년이라고? 1년 안에 어떻게 10만 달러를 벌어? 좀 더 현실적 인 목표를 세우라고."

 

"내가 트레이더가 되면 이 분야에서 큰돈을 벌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입증할 수 있을 거야"

"투기도 안 하고, 돈을 빌리지도 않을 거고, 시황 보고서도 쓰지 않을 거야. 오로지 매매 에 전념할 거라고."

- 이렇게 말하고는 '1년 안에'라는 구절을 집어넣었다.

 

- 1979년 초부터 나는 내 계획에 슬슬 발동을 걸었다.

- 이것저것 실험해 보면서 어떤 것은 추가하고 또 어떤 것은 버리는 과정을 통해 내 성격과 걸맞은 요소들과 매직 T를 결합시키려고 했다. ※ 매직 T 뒤에서 자세히 설명

- 이 과정에서 나만의 고유한 방법론을 도출했고 계속 나만의 방법을 정교하게 가다듬었다.

 

-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결신을 맺기 시작했고, 자신감은 점점 더 커졌다.

- 보통 나는 3~4개 정도의 포지션을 유지했고 베팅 규모는 내 자본금 규모의 약 5~10% 선이었다.

 

- 나는 1977년 이후로는 지금까지 꾸준한 수익을 내고 있다.

- 전에는 근거 없는 소문이나 떠도는 풍문에 기초한 매매를 했고,

- 그런 만큼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날이면 덩그러니 홀로 버려진 신세가 됐다.

 

- 그러나 지금은 차트를 만들고, 추세선을 검토하여 수정하고, 이동 평균을 구하고, 변곡점을 찾아내고, 진입 및 청산가격을 결정하는 등의 작업을 하면서 자신감을 더 키워나갔다.

- 마치 체스 선수처럼 미리 다음 포지션을 내다보며 체스 말을 움직였다.

 

- 실전 매매에 임할 때 이런저런 사건이 연속적으로 터지다 보면 바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 이런 상황에서는 전진이냐 퇴각이냐, 또 포지션 크기를 늘릴 것이냐 아니면 청산할 것이냐 등에 관해 생각할 여유가 없다.

- 나만의 방법론을 갖고 있다는 것이 정말 큰 무기가 됐다.

 

- 같은 상황에서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는 지를 비교해 보는 것 역시 도움이 되었다.

- 이러한 것들이 지금 방아쇠 를 당겨야 한다는 내 결정에 확신을 불어넣어 주었다.

 

☞ 많은 대가들은 목표와 계획 설정을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 목표를 설정하고 신중히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은 미래를 창조하는 힘이 있다고 벤자민 프랭클린은 말하기도 했죠.

 

☞ 혹시 투자자로서 목표와 계획이 있으신가요?

☞ 없다면 지금이라도 영상을 잠시 멈추고 목표와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을 어떨까요?

☞ 마틴 슈워츠 역시 그것이 자신이 2000만 달러를 벌게된 첫 걸음이라고 말하고 있으니 말이죠!

 

4. 스스로 번 돈으로 매매 밑천을 삼아라.

☞ 트레이딩의 고수, 대가들의 조언을 들어보면 최소 천만원 이상은 일단 벌어놓고 매매를 하라고 조언합니다.

☞ 이것과 관련하여 마틴 슈워츠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 마음 편하게 매매하고 또 성공할 기회를 얻으려면 역시 충분한 자금이 필요하다.

- 계좌에 넣을 금액의 규모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얼마가 됐든 최대 허용 손실액 이상을 넣지 않는다는 원칙은 반드시 지 켜야 한다.

- 그리고 이 계좌에 들어 있던 매매 자금을 모두 잃었다면 그 때는 정말 미련없이 손 털고 나와야 한다.

 

- 매매에 나서기 전에 우선은 자기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려야 하고, 

- 자신의 판단이 옳았느냐보다는 이익을 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전업 트레이더가 되려면 우선 실전 매매를 통해 이익를 냄으로써 자신의 매매 방법을 검증하고 매매실력을 입증 해야 한다.

- 요컨대 나는 매매에 필요한 밑천을 스스로 벌어야 했다.

- 내가 매매자금 10만 달러를 벌었다는 것은 성공 가능성을 높일 만한 매매 방법을 고안했다는 증거이다.

 

- 10만 달러를 매매로 버는 것과 10만 달러를 저축하여 모으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 오드리와 나는 희생을 감수하며 돈을 모았고 그 덕분에 내가 전업매매에 나설 시점이 됐을 때 자금 관리의 중요성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 매매 밑천을 버는 일은 상당한 수준의 자기 수양과 관리를 요하는 일이다.

- 따라서 여러분이 만약 매매로 번 돈을 매매 밑천으로 비축한다면이 돈을 다 날릴 가능성은 적어진다.

 

☞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을 다음과 같이 책에 제시합니다.

▶ 승자가 되려면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출발선에 서서 방아쇠를 당겨야 한다.

  철저히 준비하라. 게임을 할 때는 다른 참가자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꿈을 가져라. 사람들은 당신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아니라 앞으로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보고 당신을 평가한다. 꿈이 없다면 대체 꿈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가?

큰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도박을 해서는 안 된다. 열심히 일해 서 밑천을 벌어라. 그리고 한 방에 싹쓸이를 할 생각은 말아라. 이 세상에 그런 방법은 없다.

▶ 포기하지 말라. 계획을 세웠으면 그대로 밀고 나가라.

 

☞ 어떤가요? 

☞ 책을 읽어보면 자의 긍정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그의 아내 오드리와의 케미 넘치는 대화, 마틴 슈워츠의 제기발랄한 무용담, 그리고 그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가치 있는 조언들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책을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5. 패자가 되기 싫다면 매매 규칙을 훈련하라.

- 라스베거스는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되는 데 필요한 정신 수양을 하는 데 최적의 장소다.

- 라스베거스에서 매번 이길 수는 없다.

- 따기도 하고 잃기도 하지만, 잃을 때 너무 많은 돈을 잃지 않는 선에서 도박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 그러나 이러한 경지에 오르려면 정신적 수양과 훈련이 필요하다.

 

- 카지노 측은 손님들이 이성적이 아닌 감정적으로 베팅하기를 바라며, 손님들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고자 별의별 짓을 다 한다.

 

- 라스베이거스에서 게임을 하면서 매매에서 활용할 세 가지 중요한 규칙을 배웠다.

- 첫 번째 규칙은 '게임을 할 때는 절대 감정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 어떤 대상을 미워한다거나, 화를 낸다거나 하는 이러한 행동은 자기 파괴적이며 실패로 가는 지름길이다.

- 카지노 측은 고객에 대해 절대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

 

- 두 번째 규칙은 '돈 관리를 하라'는 것이다.

- 나는 카지노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환전 창구로 가서 안전 금고를 하나 받았다.

- 그리고 200~300달러만 남기고 나머지는 금고에 넣어 두었다.

 

- 가져간 돈을 다 잃으면 돈을 더 꺼내러 왔다.

- 게임 도중에 금고로 가는 것은 두 가 지 장점이 있다.

- 첫째, 물리적으로 게임 테이블을 떠나면 지고 있던 게임의 흐름이 자동으로 끊기게 된다.

- 둘째, 잠시 긴장을 풀고 다음에 어떻게 할지를 생각할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

- 이는 얼굴에 찬물을 끼얹 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 매매할 때도 마찬가지다.

- 별도 계좌에 돈을 넣어두어라.

- 이렇게 하면 순간적인 판단 착오 때문에 전 재산을 한꺼번에 날리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 세 번째 규칙은 '계속 이기고 있을 때 테이블을 바꾸라'는 것이다. 

- 계속해서 행운이 따라 줄수록 그 행운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 실제로 테이블을 바꾸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 특히나 계속 이기고 있을 때는 더 그렇다.

 

- 한 테이블에서 돈을 따고 있으면 그 자리를 뜨고 싶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

- 그러나 딴 돈을 들고 과감하게 일어나 금고로 가서 다시 200~300달러만 남기고 모두 넣어두는 것이 최선이다.

- 이긴 판에서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른 테이블로 가는 것만이 카지노에서 돈을 잃게 되는 상황을 모면하는 길이다.

 

- 만약 여전히 운이 좋다고 느낀다면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 만약 게임을 계속하고 싶다면 다른 테이블로 옮겨 그 행운이 이어 지기를 바라는 편이 낫다.

 

- 이러한 훈련을 한다고 해서 시장에서 승자가 된다고 장담할 수는 없으나 반대로 이러한 훈련을 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반드시 패자가 된다.

 

☞ 저자가 말하는 훈련해야 할 3가지

첫째. 감정적이게 되지 않기.

※ 감정(칠정) :  기쁨(), 분노(), 슬픔(), 즐거움(), 사랑(), 증오(), 욕망(

둘째. 절대 전체 자금을 한 계좌에 다 넣어두지 말라.

※ 예를들면 전체 자금이 1억이라면 한 계좌에 40~50%만 넣어두고 필요할 때 추가하는 방식

셋째. 계속 이기고 있을 때 테이블을 바꾸라.

※ 많은 국내 고수들도 강조하는 '벌면 반드시 인출하라' 와 일맥상통

 

6. 내부 정보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

- 스스로 노력하여 얻은 정보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지만, 소문은 그렇지 않다.

- 어떤 소문을 들었을 때는 대개가 이미 늦은 것이고, 그러한 소문은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다.

 

- 늘 그렇듯이, 상황이 안 좋을 때일수록 절대 들어서는 안 되는 그런 소문에 귀가 더 솔깃해진다.

- 막상 계속 수세에 몰리는 상황이 되면 내 귀에는 온갖 사람들의 말이 다 들려온다.

- 심지어는 구두닦이 소년이 하는 말까지도 귀담아듣게 된다.

 

- 돈을 따고 있을 때와는 달 리 돈을 잃고 있을 때 사람은 한없이 약해진다.

- 사슬은 가장 약한 고리에서 끊어지는 법이듯 가장 좋지 않은 상황일 때는 가장 나쁜 소문에 휘돌리기 마련이다.

- 그러고는 이렇게 한탄한다.

- "이렇게 멍청할 수가! 이런 실수를 또 하다니. 왜 자꾸 이러는 걸까?"

- 그리고 공황 상태가 되어 진저리를 치며 시장을 떠나버린다.

 

☞ 저자는 내부자의 말, 특히 자신이 곤경에 처해있거나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특히 소문, 정보를 조심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그는 믿을만한 정보라고 확신이 들 때에는 그에 따라 즉각 행동해야 할 것을 당부하기도 하는데요.

☞ 다음 이야기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7. 한 달 만에 평생 수익 이상을 벌어들이다.

- 9월 10일 금요일 오후였다.

- 당시 시세조회단말기였던 텔레레이트를 보고 있는데 아주 흥미로운 사실이 눈에 띄었다.

- 채권현물과 S&P500 지수간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것 같다는 것이었다.

 

- 당시 나의 아내 오드리는 나의 트레이딩을 도와주고 있었다.

- 오드리는 차트도 만들어주고 각종 서류작업도 도맡아 해주었으며 시장에 관한 내 의견을 들어주기도 했다.

- 오드리는 내가 진지한 이야기를 하는지 아니면 그냥 흘려들어도 될 만한 이야기를 하는지 정도는 분간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이리 와서 이것 좀 보라니까. 이 둘 사이에 뭔가가 있는 것 같단 말이야."

- 오드리는 그때 마침 서류작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작업에 집중하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 내가 계속 재촉하자 마지못해 의자를 움직여 텔레레이트가 보이는 곳까지 다가왔다.

 

- 나는 오드리에게 채권가격이 상승하면 S&P500도 상승 출발한다고 말했다.

- 오드리는 "그래서?" 라고 심드렁하게 대답했지만 나는 점점 흥분했다.

"오드리, 이거야말로 대단한 발견이라고! 채권선물 시장은 3시 마감이지만 S&P는 4시 15분까지 매매할 수 있어. 그 사이에 매매를 하든 공매도를 하든 돈을 벌 수 있단 말이야."

- "시험해 보고 싶으면 한번 해봐" 오드리는 말했다.

 

- 9월 내내 나는 텔레레이트를 끼고 앉아 치고 빠지는 매매를 계속했다.

- 당시 장세는 좋지 않았다. 

- 하지만 나는 이러한 장세에서도 16만 달러를 벌었다.

 

- 10월 역시 마찬가지였다.

- 나는 장 개시 후 1분 만에 13만 달러의 이익을 내기도 했다.

- 월말이 되자 총이익 규모가 140만 달러가 됐다.

- 그때의 기분은 뭐라 표현할 길이 없다.

- 날마다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었다고 할까.

 

- 어느 날 갑자기 나는 한계가 없어 보이는 서른일곱 살짜리 백만장자가 돼 있었다.

- 그 이유는 무엇일까?

- 내 성격에 맞는 새로운 '게임'을 발견하여 그 게임을 온전히 내게 유리한 것으로 만들 수 있었기 때문이다.

 

- 나는 채권현물과 S&P선물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깨달은 사람 중의 하나였다.

- 이것은 내가 주식, 채권, 통화 등에 모두 손을 대봤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운이 좋았다고?

-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면 말리지 않겠다.

 

- 그러나 단지 운으로만 이런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이기 때문이다.

 

☞ 많은 부자들은 성공은 '운'이라 말합니다.

세계 최고의 갑부 록펠러도 부자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을 말하면서 첫째도 운, 둘째도 운, 셋째도 운이라고 했죠.

☞ 그러니 여러분들도 갑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부자는 운빨이거든요!

 

☞ 다만 계속 해야 그 운도 들어올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런데 여러분들은 계속 하시는 분들이잖아요.

☞ 그러니 그 운이 여려분들에게도 분명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 그 운이 여러분들에게 다가왔을 때 즉각 행동에 옮기시면 좋겠습니다.

☞ 혹시 압니까. 그 작은 행동이 여러분들의 삶을 완전히 뒤바꿔 놓일지 말이죠!

 

☞ 운빨로 140만 달러를 번 저자는 계속 승승장구하며 재산을 불려나갔을까요?

☞ 다음 이야기가 흥미진진할 것입니다.

 

8. [중요] 균형감을 잃고 순식간에 80만 달러를 날리다.

- S&P 매매를 시작한 이후로 6월을 제외하고는 매달 이익을 냈다.

- 이 와중에 동창회에 참석했다가 큰 자부심에 우물거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 대학 동창회야말로 그 사람이 사회에서 얼마나 잘나가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좋은 장이 된다.

 

- 동창회가 지속되다 보면 나름 성공을 거둔 스타가 나오는데 나 역시 어느새 스타의 반열에 올라서 있었다.

- 당시 나는 호화로운 아파트, 해변의 별장,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

- 나는 동창들이 나의 성공을 알아보주길 원했고, 악어가죽 구두에 커다란 롤렉스 시계를 찬채 오드리와 팔짱을 끼고 동창회를 활보하고 다녔다.

 

- 어느날 오드리는 엄마와 함께 코트를 하나 장만해야겠다고 말했다.

- 나는 흔쾌히 허락하며 장모님과 멋진 밍크코트를 장만하라고 말했다.

- 그리고 사건은 터졌다.

 

- 당시 금리를 인하하니 마니 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었다.

- 당시 나의 모든 지표는 과매수 상태임을 가리키고 있었다.

- 하지만 연준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알 수 없는 노릇이라 계속 안절부적못하고 있었다.

 

- 오드리를 부르려고 몸을 뒤로 젖힌 순간 그 자리에 그녀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오드리가 전화라도 해주길 바랐으나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었다.

- 오드리는 장모와 외출할 때면 나라는 존재를 까맣게 잊기 일쑤었다.

 

- 11시가 되자 점점 더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 시장은 되돌림 없이 계속 상승 중이었다.

- 기술주, 증권주, 운송주 모두가 다 오르고 있었다.

 

- 시장은 분명히 상승하고 있었다.

- "이제 어떻 게 해야 하지? 어제와 같은 상황이야. 상승세가 계속되지는 않을 거야. 지표들이 시장의 과매수 상태를 가리키고 있잖아. 곧 하락하게 되겠지, 오드리, 나 어떻게 해야 하지?"

- 그러나 이 간절한 물음에 답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 내 판단이 옳은지 그른지를 말해 줄 오드리는 그 자리에 없었다.

 

- 나는 S&P500 선물을 매도하기 시작했다.

- 시장은 계속 상승했지만 나의 추가 공매도는 계속되었다.

- 그런데 오후에 갑자기 주식시장이 폭등하기 시작했고 이내 가격상승제한선까지 상승하고 말았다.

 

- 나는 그저 오드리와 장모를 욕하면서 하릴없이 앉아 있었다.

- 밍크코트 하나 사는 데시간이 뭐 이렇게 오래 걸려?

- 조바심에 속이 바짝바짝 타들어갈수록 내 판단이 옳다고 자꾸 주문을 걸었다.

- 시장 상승세가 더는 계속 되지 않을 것이다. 과매수 상태가 분명하다.

- 3시 47분, 장이 마감되기 28분 전이었다.

- 더는 참지 못하고 데비에게 소리쳤다.

- "시세는? 지금 시세가 어떻게 되냐고? 이런 젠장!"


"마틴, 여전히 가격 제한선에 머물러 있어.


"50계약 추가로 매도해 주게."

“지금 가격 제한선에 묶여 있는 상태인데"

“내 말대로 해, 토 달지 말란 말이야."

 

- 나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 만약 이 자리에 오드리가 있었다면 정신 차리고 당장 매도를 중지 하라 했을 것이다.

- 가격 제한선에서 공매도를 하다니!

- 이보다 어리석고 자기 파멸적인 행위가 또 어디 있겠는가!

 

- 이것은 정말로, 완전히, 제대로 미친 짓이었다.

- 도대체 오드리는 왜 전화도 없는 거지?

- 내가 죽거나 말거나 아무 상관없다는 것인가?

 

"버지, 다시 잘 생각해봐. 지금 당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말이야. 매도를 중지하고 포지션을 회복해야 해, 지금 당장!"

- 왜 여기 와서 내게 이런 말을 해주지 않는 걸까?

 

- 설상가상으로 전적으로 믿을만한 지표가 눈앞에 뻔히 보이는데도 나는 이것을 철저히 무시해버렸다.

- 나는 다시 추가 매도하면서 피트의 제왕이 누구인지 보여주리라 허세를 부렸다.

 

- 마침내 장이 마감됐고, 내 S&P 매도 포지션은 총 250계약이었다. 

- 내가 저질러 놓고도 그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 나는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로 가방을 챙기고 외투를 걸친 다음 사무실 문을 향해 걸어갔다.

 

- 레이 구라는 아직도 책상 앞에 앉아 있었다.

 

"어이. 마틴!" 레이가 말을 걸었다.

"오늘 장 대단했지? 단 3일 만에 8퍼센트나 상승했다고, 사상 최대 상승폭이 아닐까? 어때 마틴, 자네도 오늘 재미 좀 봤지?"

"어, 레이, 정말 굉장한 날이었어요!"

- 레이는 좋은 사람이었고 양키스팀의 골수팬이기도 했다.

- 나이가 많았는데도 예의가 참 바른 사람인데다 무엇보다 오드리를 항상 존중해줬다.

 

"오늘 자네가 입회장에서 어깨춤 추는 것을 볼 수 있는 거겠지?

"어라? 마틴, 왜 그래? 어째 표정이 안 좋은데?"

"아니, 괜찮아요. 좀 피곤해서 그래요"


"이봐, 마틴! 떼돈을 번 날인데 피곤하다니 말이 되나? 이런 날에 말이야."

- 당신도 나처럼 추세를 거슬러 사고를 쳐보면 그리 느긋할 수 없을 것이다.

-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그 어느 때보다 멀게 느껴졌다.

- 지금까지 순식간에 그렇게 큰돈을 잃어 본 적이 없었다.

- 아니, 그렇게 많이 잃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 계좌를 확인해 본 결과 시가 기준으로 6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다음 날이 되면 손실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컸다.

- 어쩌다 이렇게까지 됐을까?

- 어쩌면 이렇게 어리석을 수가 있을 까?

- 적어도 그동안 나 자신을 스타라고 믿었다는 데 생각이 미치자 한심스럽기 짝이 없었다.

 

"오드리, 대체 왜 전화를 안 한 거야?"

집안으로 들어가면서 소리부터 질렀다.

"오늘 내가 250계약을 공매도했다고, 100만 달러를 잃을 수도 있단 말이야."

 

"버지, 진정해. 오늘은 운이 나빴을 뿐이야. 내일 가서 정리하면 될 거 아니야. 이미 엎질러진 물이야. 오늘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어."

 

"그냥 단지 운이 나쁜 날이었다고? 그런 말이 어떻게 나와? 4시간 만에 100만 달러(13억)를 날렸다고, 내가!"

"대체 왜 전화를 안 한 거냐고?"

 

"엄마랑 나는 코트를 고르느라 정신없었어. 잠깐만! 지금 입어 볼 테니까 기다려 봐. 당신 마음에도 들 거야."

 

- 정말 대단한 여자였다.

- 나는 속이 바짝바짝 타고 있는데 이 여자는 오늘 산 코트를 바라보고 있었다. 

- 오드리의 이런 면이 나를 항상 놀라게 했다.

 

- 오드리는 절대 내일에 감정을 개입시키는 법이 없었다.

- 내가 얼마를 벌었다고 말하든 또 얼마를 잃었다고 말하든 오드리에게 그 사실 자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 내가 하는 일의 본질이 바로 돈을 벌고 또 돈을 잃는 것이었다.

- 그래서 내가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하든 간에 결국에는 손실보다 이익이 클 것이라는 게 오드리의 생각이었 다.

- 잃은 돈이 무려 100만 달러라고 해도 말이다.

 

- 오드리의 말은 내게 위로가 되지 못했다.

- 매매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 수렁에서 나를 건져내 줄 그런 사람이 필요했다.

- 그 사람이 바로 조 엘너였다.

 

"예, 저 마틴예요, 비키. 지금 뭐하고 계셨어요? 귀찮게 해서 죄송한 데 밥이랑 통화 좀 할 수 있을까요? 아, 오늘 정말 엉망이었어요. 그문 제로 밥과 의논했으면 해서요. 예, 고마워요."

 

"아, 밥! 당신 생각은 어때요? 내가 오늘 S&P를 250계약이나 공매도했어요. 지금 아주 미치고 팔짝 뛰겠어요. 저 이제 어떻게 해야 해요?"

"마틴, 이성을 찾으라고, 우리가 늘 하는 얘기가 있잖아. 후진 기어를 1단 기어로 바꾸려면 우선 중립 기어부터 넣어야 한다는 걸 말야. 방향을 바꾸고 싶으면 일단 손실부터 막아야지, 그러니까 일단 손실 포지션부터 정리해, 중립 기어를 넣으라고, 손실 포지션을 청산하고 나면 상황이 훨씬 나아질 걸세."

"밥, 그러나 시장 추세가 바뀌지 않을까요? 내 모든 지표가 과매수 상황이라고 일러주고 있단 말이에요. 지금 청산할 수는 없어요. 추세가 바뀔 것 같거든요."

 

"마틴, 진정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내 말 잘 듣게나. 자네가 아무리 똑똑해도 시장을 능가할 수는 없어. 자네가 믿는 그 지표들이 틀렸어. 이제 선거는 끝났고 연준은 재할인율을 내릴 거야. 이게 바로 시장의 눈이야. 금리는 하락하고 있고, 기관 투자가들은 단기금융상품에서 주식으로 자금을 이전할 것이네. 시장이 하락할 수도 있겠지. 그러나 그러한 기대나 예상에 의지해서는 안 돼. 포지션을 청산하게. 나를 믿어, 마틴, 지금의 손실을 감수하게나. 그리고 이익 종목은 자네 뒤를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자네 앞에서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해."

"고마워요, 밥. 당신이 현명하다는 것과 당신 말이 옳다는 것도 알아요. 그렇지만, 자그마치 100만 달러예요. 손실이 100만 달러라고요. 그걸 어떻게 쉽게 감수하겠어요."

"마틴, 그래도 감수해야 해."

- 나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였다.

- 일이 잘 돼가는 것처럼 보일 때마다 왜 이렇게 꼬이는 걸까?

- 이틀 전만 해도 나는 요셉에 버금 가는 행복한 사나이였다.

- 그런데 지금은 내가 욥이 된 기분이었다.

- 그리고 대체 오드리는 또 왜 저러는 것일까?

- 아침이면 100만 달러를 잃 게 된다는 데 그것이 실감 나지 않는 것일까?

- 어떻게 저리도 곤히 잠 을 잘 수가 있지?

 

- 다음 날 아침에 우리는 사무실로 향했다.

- 들어가서 포지션 정리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발걸음이 무거웠다.

- S&P가 하락 출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했다.

- 내 지표들이 틀린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 시장이 원래 자리를 찾는다면 과매수였다는 내 판단이 옳았던 것으로 판명되지 않을까?

- 어쨌거나 지금은 오드리가 내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좀 든든한 기분이었다.

 

- S&P는 상승으로 출발하였다.

- 생각만큼 큰 상승폭은 아니었다.

- 시장이 나한테 유리한 쪽으로 움직이나? 매도 포지션을 두 배로 늘릴까?

- 예전의 나였다면 아마도 그렇게 했을지도 모른다.

- 그러나 이때 어깨너머로 오드리의 목소리가 들렸다.

 

"버지, 매도 포지션을 줄여, 어서 줄이라고! 이미 얘기 끝났잖아. 그렇게 하기로 했으니까 어서 서두르라고, 지금 당장!"


- 포지션을 줄이라고 계속 외쳐대는 소리를 들으며 공매도분을 다시 매수히가 시작했다.

- 결국 45분 만에 매도 포지션을 전부 청산했다.

- 처음에는 100만 달러를 손해 봤다고 생각했는데 포지션을 다 청산하고 보니 실제 손실액 은 80만 달러 정도였다.

 

-조엘너가 옳았다.

- 포지션을 청산하자마자 홀가분해졌고, 내 기분과 상황도 훨씬 나아졌다.

- 그제야 다시 숨을 쉴 수 있었다.

- 그리고 얼굴에도 비로소 화색이 돌았다.

 

- 12월이었다.

-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에 오드리는 새로 산 코트를 들고 집으로 들어왔다.

- 매우 아름다운 밍크코트였다.

- 오드리는 옷상자에서 코트를 꺼내 입은 다음에 내 앞에서 모델처럼 휙 돌고 나서 말했다.

"버지, 나 어때?"

- 나는 아내에게 다가가 손등으로 코트의 등 부분을 문질러봤다.

- 역시나 밍크는 아내와 배 속의 아기를 따뜻하게 감싸주기에 그만이었다.

 

"굉장히 멋져!"

그러고는 또 이렇게 덧붙였다.

"당연히 멋있어야지. 그게 얼마짜린데? 자그마치 80만 달러짜리라고."

 

☞ 여러분, 어떤게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책에는 이런 교훈 가득한 재밌는 애피소드들이 많습니다.

☞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결혼을 하신 분들이라면 와이프와 함께 트레이딩을 목표와 계획을 세워보시고 함께 주식시장을 해쳐나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9. 노련한 경험자들의 말을 경청하라.

- 나는 항상 혼자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존이라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 존은 70대 중반의 노인인데 가끔 사무실에 들르곤 했다.

- 나처럼 존 역시 너덜너덜해진 차트 뭉치를 가지고 다녔다.

 

- 존은 짬짬이 내게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 은퇴 후 월가에서 몇 년을 보냈고, 지금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있는 스페셜리스트를 상대로 조언을 해주는 대가로 용돈 벌이를 하고 있다고 했다.

- 그러고 나서 존은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아주 귀중한 정보를 알려줬다.

 

- 존이 말하길 하락기 동안에는 시장이 일초와 주초(※ 일초는 오전장, 주초는 주의 초반)에 반등 시도가 있으나,

- 하루가 지나고 그 주의 후반으로 가면서 팔아치우려는 시도가 생긴다고 했다.

 

- 그 이유는 데이트레이더가 손실을 내고 있고 시장이 하락세라면 그날의 장이 마감되기 전에 포지션을 청산하고 다음 날 백지상태에서 다시 매매를 시도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 그리고 데이트레이더보다 매매 기간을 좀 길게 가져가는 사람들은 그 주가 끝나기 전에 포지션을 청산하고 싶어할 것이다.

- 그래야만 시장이 마감되고 나서 가격 변동에 따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 그러나 상승장에서는 트레이더가 이익을 내는데 몰두하므로 두려움보다는 탐욕에 경도된 상태고,

- 따라서 신속히 포지션을 청산하려 하기보다는 다음 날 혹은 주말까지 포지션을 유지하려 한다는 것이다.

 

- 존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 하락장에서는 트레이더들이 개장 초와 주초에는 매수하고 장 후반과 주 후반에는 매도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은, 그 시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이익을 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 마음을 열고 경험자들 존중하며 열심히 경청하도록 하라.

- 그들의 말 한마디가 내게 귀중한 정보가 될 수 있다.

 

10. [중요] 마틴 슈워츠 기법

☞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책의 내용 및 인터넷 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추세를 따라라.

- 기본적으로 마틴은 추세를 따르는 초단위 트레이더, 스캘퍼였습니다.

- 추세를 따른다면 수익을 길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마틴은 수익을 길게 가져가 큰 수익을 내면 되려 그 이후 매매가 꼬이는 것을 경험하고 추세를 따르지만 수익을 짧게 하는 스캘핑의 자신의 스타일로 정립한 것이죠.

 

- 그는 추세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1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사용했습니다.

- 10일 지수이동평균선 위에 가격이 위치한다면 매수로 대응하고, 아래에 위치하면 매도로 대응했습니다.

- 그는 1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단기 추세를 판단하는데 가장 좋다고 말합니다.

 

2)  매수타점

- 마틴 슈워츠는 추세선과 밴드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즉 10일 이평선 위에서 상승 추세선의 하단에 주가가 지지받으면서 반등이 나올 때 매수하는 것이죠.

- 마틴은 이 타점은 위험은 작고 확률은 높은 손익비 자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정해진 자리에서 반드시 손절할 것을 무엇보다 강조합니다.

 

- 손절라인은 저점 바로 아래에 두지 말 것을 권합니다.

- 왜냐하면 그 뻔한 손절지점을 이탈시킨 후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그는 손절라인을 저점 밑에 두는 것이 아닌 매수 타점에서 얼마간 떨어졌을 때 손절하는 방식을 사용한다고 책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 되려 저점을 이탈 후 다시 회복하는 움직임이 나오면 그것은 좋은 상승 조짐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3) 갭 트레이딩

- 마틴은 갭을 주식을 매매할 때 주로 사용하는 중요한 도구라고 말합니다.

- 갭 상승이 나온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방심했던 투자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만한 사건이나 뉴스가 터졌을 때 발생한다며, 

- 이러한 갭이 2~3일 내에 매워지지 않는다면 그러한 갭이 형성된 방향으로 포지션을 취하라고 조언합니다.

- 때로는 갭으로 인한 인식의 변화가 비교적 장기간 유지될 수 있으며, 이것은 매우 중요한 매매 유발 요소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 그리고 바닥권 또는 박스권을 상단으로 돌파하는 갭 역시 상당히 강한 상승 신호로서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 얼마전에 갭으로 크게 뜬 삼양식품의 경우도 2~3일간 갭이 매워지지 않았고 그 이후 45% 상승을 보여주기도 했으니 그의 투자법에 일리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3일 법칙

- 마틴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큰 대형주가 3일간 한 방향으로 큰 가격 변동을 보였다면 

- 현명한 사람은 첫째 날에 움직이고 평범한 사람들은 둘째 날에 움직이며 둔한 사람들이 셋째 날이 되서야 상황을 파악한다고 말합니다.

- 그는 이것이 중요한 원칙이라며 

 

5) 시장 확률 달력

- 마틴은 매일 과거 오늘 날짜의 시장이 어땠는지 머릿속으로 되뇌인다고 말합니다.

- 이것이 포지션을 선택하는 결정적 역할은 하지 않지만 역사적 패턴을 무조건 무시하진 말라고 합니다.

- 그는 과거 연중 최고치와 최저치에 동그라미 표시를 해두고 현재 상승세에 있고 과거에도 상승세에 있었다면 매수를 고려한다고 말합니다.

 

6) 월요일 상승세

- 앞에서 언급한 70세의 존의 조언이 영향이 있었을까요?

- 마틴은 펀드 매니저들은 자금을 굴려야 할 책임이 있어 주말이 지난 후 월요일에 자금을 푸는 경향이 있다며

- 월요일 상승세에 주목한다고 말합니다.

 

7) 매직 T 이론

- 이 이론은 간단합니다.

- 시장의 상승과 하락은 동일한 기간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 다음 자료를 보시면 하나의 주기는 좌우 대칭으로 같은 기간을 보인다는 것이죠.

 

- 처음에 저는 이 이론을 마틴 슈워츠나 되는 사람이 사용했다는 것에 당황했습니다.

- 아니 무슨 미신같은 이론이란 말입니까.

 

- 호옥시나 하는 마음에 저는 코스피와 코스닥 차트에 이 이론을 적용해봤는데요.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에 정확히 들어맞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8) 실현되지 않은 최악의 시나리오

- 마틴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그래도 실현되지 않았고 오히려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 좋은 상태로 진행된다면 이것은 그냥 넘어갈 수준의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 이 경우 자신의 포지션이 정확한 것일 가능성이 크고 따라서 그 포지션을 그냥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포지션의 크기를 늘려야 하는 기회라고 조언합니다.

 

9) 유일한 목표는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 그는 자신의 매매 경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변화는 자신을 배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안 그 순간부터 시작되었다고 고백합니다.

- 다수의 사람들은 매매를 시장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시장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라 말합니다.

- 따라서 자신이 옳다는 사실을 입증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매매에 임하려는 자세를 버리고 매매의 유일한 목표인 돈을 잃지 않고 돈을 버는 것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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