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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를 뒤흔든 14일간의 투자 수업ㅣ터틀 트레이딩ㅣ부자회사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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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를 뒤흔든 14일간의 투자 수업ㅣ터틀 트레이딩ㅣ부자회사원

부자라이프 2024. 11. 2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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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떼돈을 번 사람들

- <파이낸셜 월드>에 월가의 최고 투자자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 1993년 월가에서 수입이 가장 많은 100명의 명단과 함께 이들이 어디에 살고 얼마나 돈을 벌었으며 어떻게 수익을 냈는지 설명되어있었다

 

- 11억 달러(한화 1430억)을 번 조지 소로스 가 1위였고

- 5억 달러를 벌어들인 줄리언 로버트슨이 2위 였다.

- 2억 달러를 번 브루스 코브너는 5위,

- 5,600만 달러를 거둬들인 헨리 크라비스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 월가의 투자 대가들이 돈을 쓸어 담듯, 떼돈을 번다는 사실은 명백했다.

 

- 그런데 뜻밖에도 25위의 제리 파커 주니어가 우리집에서 두 시간 거리의 동네에 살고 있는 것이 의외였다.

- 그해 정확히 3,500만 달러(한화 455억, 물가를 생각하면 훨씬 더 큰 금액 )를 벌어들인 그는 채 마흔도 되지 않았다.

- 간단한 그의 이력서에는 리처드 데니스의 제자이며 터틀 수련생이라고 적혀있었다.

- 그리고 리처드 데니스에게 추세추종 기법을 배우기 시작할 당시 그는 스물 다섯의 회계사였다고 나와 있었다.

 

- 나는 제리 파커 주니어가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궁금했다.

 

2. 제리 파커 주니어를 찾아

- 흔히 월가의 부자들하면 80층짜리 초고층 빌딩, 전망 좋은 사무실에서 지낼 것이라 생각한다.

- 하지만 제리 파커의 사무실은 중심부에서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에 위치했다.

- 차를 몰아 도착해보니 정말이었다.

 

- 주차장에 차를 세우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 이곳에서 그렇게 큰돈을 벌었다고? 농담이겠지?

- 나는 제리 파커의 사무실을 본 순간 마치 전기충격을 받은 듯,

- 장소가 중요하다는 고정관념이 머릿속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 다른 수련생은 더 없을까?

- 그들은 어떻게 수련생이 되었을까?

- 무엇을 배운 것일까?

- 그리고 제리 파커를 가르친 리처드 데니스는 도대체 누구일까?

 

- 알아보니 리처드 데니스란 인물은 순수 개인투자자였다.

- 수백달러로 시작한 그는 서른일곱이 되던 1983년, 이미 수억 달러를 벌었다.

- 정식 훈련이나 다른 사람의 지도 없이 혼자 힘으로 채 15년도 지나지 않아 이룬 업적이었다.

 

- 그는 계산된 위험 아래 엄청난 레버리지를 일으켜 투자했다.

- 마음에 드는 매매가 있으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수익을 냈다.

- 확률과 기댓값에 대한 그의 이해는 남달랐다.

 

- 리처드 데니스는 당시의 투자 스타일과 결이 달랐다.

- 한마디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매매했던 것이다.

- 그리고 그는 누구든 제대로 배우면 매매기법을 익힐 수 있다고 생각했다.

 

- 하지만 그의 동료인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생각이 달랐다.

- 둘은 논쟁 끝에 트레이딩 교실을 열고 수련생을 모집해 실험을 하기에 이르렀다.

- 싱가포르 여행 중 거북이 사육농장을 보며 나도 저 거북이들처럼 트레이더를 양성해내겠다고 다짐하며 리처드 데니스는 수련생을 모집했다.

 

☞ 리처드 데니스는 당시에도 유명한 개인 투자자였습니다.

☞ 그런 투자자가 공개적으로 수련생을 모집한다고 하면 어떨까요?

☞ 어떤 사람들에게는 천금과 같은 기회였을 것입니다.

☞ 리처드 데니스는 어떤 과정으로 수련생을 뽑았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 그리고 ' 나 같은 사람도 그에게 배운다면 몇 백억을 버는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을지' 역시 궁금해집니다.

 

3. 경비원, 이미자, 게임 개발자... 이들이 트레이더가 된다고?

- 리처드 데니스는 1983년 늦가을, <월스트리트 저널> <배런스>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에 1만 5천 달러를 들여 수련생을 모집한다는 구인광고를 냈다.

- 구직란을 열심히 찾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모집 광고를 볼 수 있게 말이다.

 

- 광고는 단출했다.

- 트레이딩 경험은 참고사항이지만 필수는 아니며, 

- 지원자는 한 문장의 지원 사유와 함께 간단한 이력서를 주소로 보내라고 적혀있었다.

 

- 최종 채용된 수련생들은 그 광고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 이 광고는 현존 최고 트레이더의 문하생이 되어 그의 돈으로 매매도 하고 수익도 일부 챙길 수 있다는 대박 초대장이었다.

 

- 수련생에 선발된 사람들이 기울인 노력 중 짐 멜닉의 경우가 가장 두드러지고 특이했다.

- 그는 과체중의 보스턴 노동자 출신으로 시카고 교외 술집에서 일했다.

- 그는 리처드 데니스와 친해지려고 거래소 경비원이 되어 리처드 데니스가 건물에 들어올 때마다 '데니스 선생님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했다.

 

- 능력 있는 백만장자인 리처드 데니스가 거리의 사람을 데려다 새 삶을 시작할 기회를 준 셈이었다.

- 짐 멜닉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무일푼에서 거부가 된 대표적 사례다.

- 그는 리처드 데니스에게 다가가면 기회가 생길 수도 있다고 확신했을까?

- 다른 수련생들은 짐 멜닉이 '아주 평범한' 인물이었다고 밝혔다.

- "그는 꼭 트럭 운전사 같았습니다. 그런데 마술처럼 '터틀 수련생'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왜 그렇게 되었는지 짐 멜닉 본인도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 열여섯에 학교를 그만두고 배우가 된 마이크 섀넌도

- 하버드 대학 MBA 출신 마이클 카발로도

- 전직 미공군 조정자였던 얼 키퍼도

-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회계사이던 제리 파커도

- 터틀이 되어 인생을 뒤바꿀 첫 발을 떼고 있었다.

 

4. 예, 아니오 질문지

☞ 터틀이 되는 과정은 쉽지많은 않았다고 수련생들은 회고합니다.

☞ 일단 서류심사를 통과해야 했고, 63개의 질문으로 구성된 시험도 봐야 했고,

☞ 리처드 데니스와 윌리엄 에크하르트의 면접을 마지박으로 통과해야 최종 터틀로 선발었습니다.

 

☞ 그 중에서 책에 있는 63개의 질문지 일부를 가져와보았습니다.

☞ 여러분들은 몇개의 질문에서 정답을 마추었는지 함께 풀어보시면 좋겠습니다.

 

1. 거래할 때에는 손실 발생 시 빠져나올 가격을 미리 알고 있어 야 한다.
2. 이익을 실현하는 한 결코 파산할 수 없다.
3. 트레이더 대부분은 항상 틀린다.
4. 평균이익은 평균손실보다 3~4배쯤 되어야 한다.
5. 트레이더는 이익이 손실로 바뀌어도 감내할 수 있어야 한다.

6. 트레이더는 이익보다는 손실에서 교훈을 얻는다.
7. 거래할 때마다 거의 대부분 이익을 내야 한다.
8. 장기적으로 행운은 성공적인 트레이딩의 요소다.
9. 매매할 때 직감을 따르면 좋다.
10. 추세는 지속될 수 없다.
11. 거래할 때 계속 매수해 평균단가를 낮추면 좋다.

☞ 정답은 영상 뒤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5. 터틀 수업 시작

☞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터틀들이 리처드 데니스와 윌리엄 에크하르트에게 배운 내용들이 시작됩니다.

☞ 과연 어떤 교육이 그들을 단숨에 백만장자로 만들었는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 참고로 수련생들은 이 교육 내용을 그대로 믿고 그대로 실천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 그렇게 수련생들은 단기간에 수백 억의 자산가로 거듭난 것이죠.

☞ 리처드 데니스는 무엇을 가르쳤는지, 들어보겠습니다.

 

- 리처드 데니스와 윌리엄 에크하르트가 터틀 수련생들에게 전수한 기법은 추세를 따라 트레이딩 하는 것이었다.

- 터틀들은 추세를 따라, 즉 가격이 추세를 보일 때 투자하도록 훈련받았다.

- 수익이 목표이기 때문에 위로든 아래로든 큰 추세를 따라잡아 매매했다.

 

- 리처드 데니스는 1983년까지 가장 훌륭했던 트레이딩은 '규칙' 덕분이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터틀 수련생들이 이를 터득하도록 했다.

- 리처드 데니스는 실패하는 경우는 대부분 주관적 판단 때문이었고 성공적인 매매의 대부분은 규칙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 라처드 데니스는 아침에 일어나 '시장 방향성에 대한 좋은 영감이 떠오르면 좋겠어요.'라고 말해선 안 된다고 가르쳤다.

- 그렇게 되면 수없이 많은 판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 리처드 데니스는 큰돈을 벌려면 정확히 어디를 맞춰야 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너무 많은 주관적 판단 때문에 매매를 흐트러뜨린 적이 종종 있었다.

- 돌이켜보니 트레이딩 피트에서 접한 경험 때문이었다 고 토로했다. "피트에서 매매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시스템 트레 이딩에서는 아주 형편없습니다. 우리가 배운 것과는 다르게 눈앞에 서 깜빡이는 가격 움직임에 반응합니다."

 

☞ 어떠신가요? 참고로 리처드 데니스는 교육을 마친 후 3년 뒤인 1986년도에 연 8,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둡니다.

☞ 인플레이션 고려 없이 1300원 환율로만 따지면 1040억에 해당하는 돈입니다.

☞ 이런 수익을 단순히 '추세를 따르는 투자법'으로 이뤄낸 것이죠.

 

☞ 아마 어떤 분들은 에이~ 뭔가 또 있겠지~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습니다.

☞ 아직 그들의 첫 번째 수업을 들었을 뿐이니까 또 뒤에 뭔가 비법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수업은 계속됩니다.

 

6. 오래되었지만 강력한 추세추종

- 추세추종 기법은 리처드 데니스와 윌리엄 에크하르트가 창안한 것이 아니다.

-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오랫동안 플러스 수익률을 거둔 리처드 돈치안이라는 걸출한 추세추종 트레이더가 있었다.

-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추세추종 트레이딩의 아버지로서 추세추종과 관련한 기록과 어록을 많이 남겼다.

- 아울러 그는 리처드 테니스와 윌리엄 에크하르트뿐만 아니라 모든 기술적 분석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 리처드 돈치안의 제자 중 한 사람인 바버라 딕슨은 다음 과 같이 설명했다.

추세추종 트레이더는 가격 움직임을 예측하려는 어떤 시도도 하지 않는다.
더불어 시장에 들어가고 나오는 조건을 엄격히 정해놓고 다른 모든 요소를 배제한 채 이 규칙에 의해서만 움직인다.
이로써 투자결정을 내릴 때 감정적 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


- 추세추종 기법이라고 해서 매매할 때마다 수익을 내지는 못한다.

- 사실 거래가 틀렸다면 이를 인정하고 손절하여 다음으로 넘어간다.

-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본다.

 

- 1960년대 리처드 돈치안은 이 투자 철학을 소위 '주간 매매규칙'으로 요약 정리했다.

- 이 규칙은 실제 활용하기가 아주 쉽다.

- 가격이 월요일부터 기산하는 최근 2주의 최고치를 상향 돌파하면 매수한다.

- 반대로 2주 최저치를 하향 돌파하면 매도한다.

 

7. 주식시장에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것

- 리처드 데니스의 제자 톰 윌리스는 오래전에 데니스에게 '가격' 이 왜 믿을 수 있는 유일한 변수인지 배웠다.

-  이는 돈치언의 트레이당 철학 기반이기도 하다.

- 톰 윌리스는 말했다.

알려진 모든 것은 가격에 반영되어있습니다.
저는 채권이나 통화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이것들을 매매하여 큰돈을 벌었습니다.
시장마다 다른 규칙을 적용하여 매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참 어리석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군중심리가 반영된 가격만 보고 매매합니다.

 

- 리처드 데니스는 처음엔 지능이 실체고 가격이 현상이라 판단했다.

- 하지만 나중에는 가격이 실체고 지능이 현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 그래서 그는 수련생들이 가격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도록 지도했다.

 

- 리처드 데니스는 자신의 트레이딩 원리는 대두 관련 뉴스가 사람들이 듣고 소화하는 속도보다 훨씬 더 빨리 가격에 반영된다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

- 그는 실업률, 인플레이션 등은 트레이더에게 추상적 이론에 불과하다며,

- 이것들은 가격 예측에도 도움을 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과거의 시장 움직임도 설명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 비가 올 확률을 예측하는 건 어리석고 정확도도 떨어진다며,

- 비가 올 확률을 예측하는 대신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추세추종자들의 의견이었다.

 

☞ 아마 어떤 분들은 가격만 보는 투자에 의아함을 느끼며,

☞ 그건 선물이나 특정 시장에만 먹히는 전략이지 국내 시장에는 적용되지 않을 거라 의심하시는 분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기본적 분석을 아예 하지 말라니... 어쩌면 합리적인 의심일 것입니다.

☞ 하지만 이는 리처드 데니스가 강조했던 것처럼, 어떤 시장에서도 먹히는 전략이었고,

☞ 이런 사례는 국내 시장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 최근이었던 2024년 9월 23일, 오전 8시경

☞ 삼성전기에서 초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 개발했다는 뉴스가 보도됩니다.

 

☞ 당일 예상체결 등락률 상위창에서도 삼성전기는 3.9%의 상승률을 보여주었습니다.

☞ 시가는 5.26% 갭으로 시작하였습니다.

 

☞ 그런데 당일 장마감 후의 결과는 의외였습니다.

☞ 삼성전기는 음봉으로 마감되었고, 관련주로 부각된 원준과 코칩이 등락률 상위 11위, 12위에 랭크되었습니다.

 

☞ 삼성전기에서 세계최초로 개발했는데 왜 삼성전기는 떨어지고 원준과 코칩이 상승한거야?

☞ 난 인정할 수 없어. 오늘의 움직임은 속임수야! 결국 삼성전기는 올라갈 거야! 오늘 하락했으니 내일은 상승하겠지?

☞ 내일 시가에 매수하자! 라는 분이 있을 것이고,

 

☞ 가격이 가장 중요해. 왜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원준이 상승했다는 현상이 중요해! 난 시장을 믿고 원준에 집중하겠어!

☞ 당일 2차전지 섹터의 가격 움직임도 좋았으니 더욱 원준에 집중하며 타점을 잡아봐야 겠는걸?

☞ 투자자 A씨처럼 거래량이 마르는 음봉에 매수하여 10일선 이탈하면 매도하는 전략을 사용해보자! 라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삼성전기는 뉴스 보도 후 뚜렷한 상승 없이 미끄러지듯 주가가 하락합니다.

 

☞ 하지만 가격에 초점을 둔 투자자는 아래와 같이 계획대로 거래량이 마르는 음봉캔들 종가에서 매수를 실행하였고,

 

☞ 5얼선 이탈, 10일선 이탈 시 분할 매도하여 각각 14%, 7%의 수익을 거두게 됩니다.

 

☞ 어떠신가요?

☞ 리처드 데니스는 수련생들에게 이런 현상을 이해하기보단 그저 받아들이라고 조언합니다.

☞ 그게 돈 버는 길이라며 말이죠.

☞ 수련생들은 스승의 말을 믿고 그대로 실천합니다.

☞ 그리고 백만장자가 되었죠.

 

☞ 그렇다고 기본적 분석가는 돈을 못버는 건 아닙니다.

☞ 기본적 분석가도 돈을 벌고, 기술적 분석가 역시 돈을 법니다.

☞ 중요한 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아서 일관되게 준수하는 것이겠죠? (이거 뒤로 뺄까? 아님 도움이 되었나? 끠?)

 

8. [중요] 터틀 수련생들의 핵심 원칙

- 리처드 데니스는 다음의 원칙을 암기하라고 수련생들에게 요구했다.

- 그 원칙은 100년 전의 위대한 투자자들이 실천했던 규칙들이었다.

- 먼저 터틀 핵심 원칙은 다음과 같았다.

(중요합니다)

▶ 원금이 늘어나거나 줄어든다고 해서 동요하지 마라.
평정심을 유지하고 일관되게 움직여라.
과정이 아닌 결과로 자신을 판단하라.
시장이 특정 방향으로 움직일 때 어떻게 대응할지 알고 있어라.
현실에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종종 일어난다.
날마다 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날 일어날 수 있는 비상사태를 검토하라.
어디에서 수익을 올리고 손실을 볼 수 있는지 살펴보고 이와 관련한 확률도 파악하라 .

 

- 하지만 이런 귀에 익은 완곡한 표현 뒤에는 정교함이 숨어있다.

- 훈련 첫날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최적의 트레이딩에 필요한 질문 다섯 개를 추렸다.

- 수련생들은 다음 질문에 언제든 대답할 수 있어야 했다.

1. 시장 상태는 어떠한가?
2. 시장 변동성은 얼마인가?
3. 투자하는 자금은 얼마인가?
4. 매매규칙과 투자 방향은 무엇인가?
5. 위험회피 성향은 어떠한가? 

 

-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이보다 더 중요한 질문들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1. 시장 상태는 어떠한가?]

- 이 말은 단순히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어느 수준인가?'라는 뜻이다.

- 오늘 마이크로 소프트가 주당 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면 이것이 바로 시장 상태다.

 

[2. 시장 변동성은 얼마인가?]

-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수련생들이 시장이 얼마까지 상승하고 하락할지 날마다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 마이크로 소프트가 평균 50달러에서 거래되지만 어느 날 48달러에서 52달러 사이에서 움직이는 특징을 보인다면 이때 시장 변동성 은 4달러다.

- 수련생들은 일간 변동성을 지칭하는 N이라는 표현을 즐겨 썼다.

-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 일반적으로 위험도 증가한다.

 

[3. 투자하는 자금은 얼마인가?]

- 수련생들은 자신이 투자하는 자금이 얼마인지 항상 알고 있어야 했다.

- 모든 투자 규칙이 투자금의 규모에 맞취지기 때문이다.

 

[4. 매매규칙과 투자 방향은 무엇인가?]

-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수련생들이 장이 열리기 전부터 매수매도 전투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 따라서 다음과 같이 말하면 안 되었다.

- "좋아, 지금 10만 달러 가 있으니 일단 5,000달러를 투자해볼까?"

- "구글이 500달러에 도달하면 매수할까 아니면 매도할가?라고 말해도 안 되었다.

- 그는 언제 어느 시장에서든 가격 움직임에 따라 언제 사고팔지를 정한 정밀한 규칙이 있어야 한다고 가르쳤다.

 

- 수련생들은 S1과 S2라 는 두 가지 규칙이 있었다.

- 이 규칙들은 진입과 청산에 대한 것이다.

- 기본적으로 S1은 시장이 최근 20일 최고치를 상향 돌파하면 매수하고 20일 최저치를 하향 돌파하면 매도하는 규칙이다.

 

[5. 트레이더나 고객의 위험회피 성향은 어떠한가?]

- 위험관리는 수련생들이 바로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이 아니었다.

- 예를 들어, 만약 투자자금이 1만 달러라면 구글에 1만 달러를 모두 베팅해야 할까?

- 아니다.

 

- 구글이 갑자기 폭락하면 1만 달러를 순식간에 잃을 수도 있다.

- 시장은 언제든 본인의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1만 달러의 아주 일부만 투자해야 한다.

- 예컨대, 처음에는 작게 1만 달러의 2퍼센트만 베팅해야 계속 살아남아 매매할 수 있고 더 큰 기회를 노릴 수 있다.

 

☞ 여러분 어떠신가요?

☞ 이게... 이게... 겨우 이게... 초보 투자자를 백만장자로 만들어줬다고?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 구구절절 맞는 말이야. 

☞ 윌리엄 에크하르크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니 더더욱 실감나는걸?

☞ 특히 추세추종의 디테일까지도 생생히 설명해주는 부분은 정말 좋았어!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과연 20일 신고가 전략을 많은 투자 대가들이 강조하는데

☞ 그 기법이 우리 국내 시장에서도 먹히는지

☞ 그것이 궁금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 그래서 만약 국내 시장에 20일 신고가 전략을 사용하면 결과는 어떨까를 한번 검증해보았습니다.

☞ 기준은 국내 투자 대가, 고수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사항도 함께 고려하여 전략을 구성했습니다.

☞ 전략은 매우 간단합니다.

 

☞ 재료는 보지 않고 오로지 가격만 봅니다.

☞ 20일 신고가에 위꼬리가 거의 없는 장대양봉에 거래대금 500억 이상의 종목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 대신 잡주를 제외하기 위해 장대양봉에서 외인이나 기관의 수급이 있는 종목을 대상으로 합니다.

☞ 그리고 종목이 발굴되면 매수 타점은 거래량이 마르는 음봉캔들(기형적 꼬리 캔들 제외), 

☞ 손절은 10일선 이탈시, 익절은 5일선 이탈, 10일선 이탈로 분할 익절합니다.

☞ 단 터틀의 규칙에 따라 매수 후 수익이 나는 경우에는 본절컷(자동매도 기능)을 활용하여 수익이 손실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합니다.

 

☞ 이 전략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주관적 판단'의 개입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 재료의 강도 등을 고려하지 않고 정말 기계적인 매매를 할 수 있는 것이죠.

☞ 과연 결과는 어땠을까요?

 

10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발굴된 종목을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진전기입니다. 

10월 17일 20일 신고가에  깔끔한 장대양봉을 뽑았고

당일 기관과 외국인의 양매수가 있었습니다.

 

2. 에스와이스틸텍입니다.

10월 18일 20일 신고가에  깔끔한 장대양봉을 뽑았고

당일 외국인의 양매수가 있었습니다.

 

3. 한일단조입니다.

10월 22일 20일 신고가에  깔끔한 장대양봉을 뽑았으며

당일 외국인의 양매수가 있었습니다.

 

4. DS단석입니다.

10월 28일 20일 신고가에  깔끔한 양봉을 뽑았고

외국인의 양매수가 있었습니다.

5. 디어유입니다.

10월 28일 20일 신고가에  깔끔한 양봉을 뽑았고

외국인, 기관의 양매수가 있었습니다.

 

6. 우리기술투자입니다.

10월 29일 20일 신고가에 깔끌한 장대양봉을 뽑았으며

당일 기관과 외인의 양매수가 있었습니다.

 

7. 핑거입니다.

10월 29일 20일 신고가에 깔끌한 장대양봉을 뽑았으며(거래량이 조금 애매 하지만 규칙대로)

당일 외인의 순매수가 있었습니다.

 

 

8. 유바이오로직스입니다.

10월 29일 20일 신고가에 깔끌한 장대양봉을 뽑았으며

당일 외인의 양매수가 있었습니다.

 

9. 휴마시스입니다.

10월 30일 20일 신고가에 깔끌한 장대양봉을 뽑았으며

당일 외인의 양매수가 있었습니다.

 

10. 삼양식품입니다.

11월 4일 장대양봉을 뽑았으며

당일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있었습니다.

11. 씨아이에스입니다.

11월 5일 20일 신고가에 깔끌한 장대양봉을 뽑았으며

당일 외인의 양매수가 있었습니다.

 

12. 갤럭시아머니트리입니다.

11월 6일 20일 신고가에 깔끌한 장대양봉을 뽑았으며

당일 기관과 외인의 양매수가 있었습니다.

13. HD현대건설기계입니다.

11월 6일 20일 신고가에 깔끌한 장대양봉을 뽑았으며

당일 기관과 외인의 양매수가 있었습니다.

 

14. 에이치브이엠입니다.

11월 6일 20일 신고가에 깔끌한 장대양봉을 뽑았으며

당일 기관과 외인의 양매수가 있었습니다.

 

☞ 국내 증시에 적용한 터틀 기법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 저는 이 검증에서 살짝 소름이 돋았습니다.

☞ 1회 투자금 1000만원으로 터틀 투자를 하였을 때, 승률 60%, 15거래일 수익은 625만원이었습니다.

☞ 더 놀라운 건...

☞ 리처드 데니스의 말대로, 하나의 종목에서 길게 가져간 수익이 대부분의 수익을 견인했다는 사실입니다.

☞ 어떠신가요?

☞ 리처드 데니스와 터틀의 방식에 조금은 신뢰가 가실까요?

☞ 아마 어떤 분들은 빨리 이 방식을 적용해보고 싶어서 근질근질하실텐데요.

 

☞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 그들의 소름돋는 수업은 계속 됩니다.

 

9. 규칙, 규칙, 규칙

-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훈련을 진행하면서 비교를 통해 중요한 점 을 강조했다.

- 어느 날 그는 투자자금, 매매 시스템(또는 투자방향), 위험 회피 성향이 똑같은 두 명의 트레이더를 설정하고 똑같은 시장 상황 에 맞닥뜨렸다고 가정했다.

- 이 경우 두 트레이더가 취하는 최적의 행동은 같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 트레이더에게 최선의 매매는 다른 트레이더에게도 최선의 선택이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 이는 당연해 보이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본능적으로 다르게 반응한다.

- 인간은 본디 스스로를 우수하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 그래서 자신만이 어떤 가치를 덧붙여 상황을 훨씬 좋게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한다.

- 리처드 데니스와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조건이 같을 때 대응도 같아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는 수련생 몇 명을 퇴출시켰다.

 

- 윌리엄 에크하르트의 본질적 주장은 다음과 같았다. 

- 당신은 특출 나지 않다.

- 다시 말해 시장보다 똑똑하지 않다.

- 출신이 어디이든 머리가 아무리 좋든 마찬가지다.

 

- 직면하는 문제가 똑같고 조건도 같다면 그냥 규칙을 따라야만 한다.

- 그는 이를 아주 전문적이고 학문적으로 자세히 설명했지만 전하고자 하는 의미는 명확했다.

- 수련생들이 아침에 일어나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오늘은 느낌이 별로야."

 

- 그는 수련생들이 잠에서 깼을 때 이렇게 말하도록 가르쳤다.

- "오늘도 규칙대로 매매할 거야."

 

- 리처드 데니스는 날마다 규칙을 따르고 올바르게 매매하려면 아주 끈질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그는 좋은 원칙을 따르고 공포, 욕심, 희망이 매매를 흐트러트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 이는 인간의 본성을 거슬러야 하므로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 그래서 그는 항상 강도 높은 훈련과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0. 중요한 건 과거도 미래도 아니다. 현재가 중요하다.

윌리엄 에크하르트가 강조한 다섯 가지 질문 중, 시장 상태와 시장 변동성에 대한 질문은 누구든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객관적 사실이다.

- 반대로 나머지 세 개 질문, 즉 투자자금, 매매규칙, 위협회피 성향은 주관적 사실이다.

-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주관적 사실 세 가지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 그리고 이 모두 현재를 기반으로 하는 주관적 질문이다.

 

- 이 질문에 대해서는 한 달 전이나 일주일 전 답은 의미가 없다.

- 오로지 현재의 답이 중요하다.

 

-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객관성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수련생들이 '과거를 떠올리지 않는 트레이딩'을 하기를 원했다.

- 그러면서 이렇게 가르쳤다.

- "여러분들은 어떻게 현재 상태에 이르렀는지는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집중해야 합니다. 자신감이 떨어져 다르게 매매하고 있다면 이는 현재가 아닌 과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 "5년 전 10만 달러를 가지고 있었지만 지금은 5만 달러밖에 없다면 이전에 10만 달러를 보유했었다는 전제로 매매결정을 내려서는 안 됩니다. 현재 5만 달러를 지니고 있다는 현실을 토대로 의사 결정해야 합니다."

 

11. Just Do It

- 원유가 처음으로 배럴당 40달러를 상향 돌파한다면 수련생들은 팔짱을 끼고 왈가왈부해서는 안 된다.

- S1이나 S2에 도달해 매매 신호가 나오면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 왜 어떻게 40달러에 이르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 만약 우리가 초기 투자자금으로 수익을 올려 잔고가 증가하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기 쉽다.

- 하지만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다르게 생각했다.

- 그는 실제 그렇다면 안이한 생각이라 지적했다.

- 그러면서 이렇게 조언했다.

돈을 잃든 벌든
그 돈이 다른 사람에게로부터 따낸 돈이든
내 돈을 다른 사람에게 빼았기든
그게 뭐가 중요합니까?
현재의 자금을 어떻게 굴릴지가 중요합니다.

계좌 잔고가 늘어나서 더 큰 위험을 감수하지도
계좌 잔고가 줄어들어서 더 작은 위험을 감수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현재의 계좌 잔고에 맞춰 규칙대로 해야 합니다.

과거도 미래도 모두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중요한 건 현재이고 현재에 맞춰 행동해야 합니다.
감정에 계좌를 맡기지 마세요.
잃든 벌든 항상 같아야 합니다.
그래야 꾸준히 돈을 벌 수 있습니다.

 

- 이런 투자 규칙 덕분에 큰 평가이익을 올린 트레이더들이 비합리적으로 행동하거나 규칙을 깨지 못하도록 고안되었다.

 

- 이처럼 아무런 상관이 없는데도 사람들은 항상 잘못된 기롤 간다.

- 현재 보유한 돈과 규칙을 토대로 오느르 해야 하는 매매를 수행해야 하는데,

- 이전에 지녔던 자금 규모를 염두에 두고 매매한다.

 

- 전에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 지금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 윌리엄 에크하르트가 소리 높여 강조했다.

 

☞ 어떠신가요?

☞ 왠지 윌리엄 에크하르트의 토로가 귀에 들리는 것 같기도 합니다.

☞ 책을 읽어보시면 이 부분에서 울림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책에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 이외에 리처드 데니스와 윌리엄 에크하르트의 생생한 수업 내용이 담겨있었습니다.

☞ 책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12. 진짜 추세를 잡기 위한 집중

- 터틀의 방식은 굉장히 집요하다.

- 그들은 추세를 잡기 위해 작은 손실은 아무렇지 않게 감당한다.

- 왜냐하면 제대로된 추세 하나가 작은 손실을 모두 만회하고도 훨씬 많이 남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작은 손실 후 다시 매수 신호가 나오면 또 투자하는 것이 그들의 방식이다.

- 전설적인 추세추종 투자자 폴 튜더 존스의 사례는 이 를 아주 잘 보여준다.

- 그는 처음 진입 신호가 나오자 바로 투자를 했다.

- 그런데 시장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이는 바람에 2퍼센트의 손실을 보고 매도해야 했다.

 

- 하지만 다시 시장이 생각했던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매입 신호가 나왔다.

- 그는 고민할 것도 없이 다시 진입했다.

- 그렇지만 다시 시장이 거꾸로 움직이는 바람에 2퍼센트의 손해를 보고 빠져나와야 했다.

 

- 진짜 추세에 올라타기 전까지 이를 십여 차례나 되풀이했다.

- 이 마지막 큰 추세에서 번 돈은 그동안의 손실을 충분히 만회하고도 남았다.

- 하지만 결국 이렇게 수익을 거둔 가장 큰 이유는 원칙을 철저히 지켰기 때문이다.

※ 참고로 폴 튜더 존스는 재차 진입할 때는 비중을 처음보단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 이와 같은 교훈은 스포츠에서도 얻을 수 있다.

- 래리 버드는 최고의 3점 슈터지만 언제나 완벽할 수는 없다.

- 그의 3점슛 성공률이 40퍼센트라고 하자.

- 그런데 갑자기 3점 슛을 열다섯 번 연속으로 실패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3점 슛을 더 이상 시도하지 않아야 할까?

- 누구나 아니라고 답할 것이다.

- 바로 이 점이 리처드 데니스와 윌리엄 에크하르트가 가르치고자 한 교훈이다.

 

- 평균 타율이 10년 연속 3할인 타자 가 있다고 가정하자.

- 그런데 갑자기 25타석 무안타를 기록했다.

- 그렇다고 3할 타자가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 그렇지 않다.

- 이전처럼 타석에 들어서서 늘 하던 대로 3할 타자답게 방망이를 휘둘러야 한다.

- 수련생들은 장기적으로 확률을 토대로 투자했다.

- 그리고 그들은 결국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다.

 

13. 매수가격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일단 투자를 시작하고 나면 이후의 매매 의사결정은 처음 진입가격의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 그는 수련생들이 첫 진입가격을 모르는 듯 투자하기를 바랐다.

- 리처드 데니스는 손실 관리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했다.

- 비결은 이익 포지선보다는 손실 포지션을 잘 관리하는 데 있다는 것이었다.

 

- 계속 상승하는 가격에서도 마찬가지다.

- 사람들은 계속 상승하는 가격이 너무 비싸게 보인다면 투자를 꺼려한다.

- 하지만 터틀은 이 경우 반드시 매수할 것을 당부한다.

- 일단 진입한 이후에는 매수가격은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14. 단순하게, 그리고 견고하게

- 세월이 흘러도 터틀들은 20일 신고가 전략 매수 전략, 그리고 전고점 돌파 매수 전략을 마치 성배인 양 고집했다.

- 그들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아주 간단한 진입 규칙이 계속 들어맞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 사실 견고한 시스템이라면 변수를 조금 바꾼다고 해서 성과가 크게 달라져서는 안 된다.

 

- 가령 50일 돌파 신호와 51일 돌파 신호 중 무엇이 더 나은지 따져봐야 의미가 없는 것이다.

- 만약 변수를 바꿔서 성과가 크게 바뀐다면 그 시스템은 문제가 있는 것이다.

 

- 터틀이자 이후로도 큰 성공을 거둔 제리 파커는 '견고함'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다.

- 그는 이렇게 말했다.

"시스템을 간단하게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수가 많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돈을 벌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간단한 이동평균을 활용했기 때문입니다.
좋을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간단한 시스템을 계속 밀고 나가야 합니다."

 

15. [중요] 환상적인 수익을 거두려면?

- 터틀의 방식은 이익이 났을 때 더 투자하는 것이다.

- 크게 수익을 올리고 있는 거래에서 수익을 최대한 뽑아내는 전략은 수련생들이 환상적인 수익을 거두는 데 도움을 주었다.

 

- 그들은 최대 한도를 정해두고 수익이 나는 거래가 있다면 최대 한도까지 베팅 금액을 늘렸다.

- 리처드 데니스는 수익 계좌에 과감히 베팅하도록 가르친 것이다.

- 하지만 이 전략에는 단점이 있다.

 

- 매수 또는 추격매수를 하다가 큰 추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손실이 계속 발생해 자본이 빠르게 잠식될 수 있다.

- 이런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무엇을 가르쳤을까?

 

- 그는 손실이 지속된다면 투자 규모를 급격히 줄이도록 했다.

- 투자 규모를 줄이는 예방 전략은 나중에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설 때 다시 큰 수익을 올려 빠른 손실 회복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 규칙은 간단하다. 

- 계좌 잔고가 10퍼센트씩 줄어들 때마다 거래 규모를 20퍼센트씩 줄이는 것이다.

- 예컨대 건당 매매 규모가 전체 운용자금의 2퍼센트라고 하자.

- 만약 손실로 계좌 잔고가 11퍼센트 감소했다면 매매 규모를 전체의 1.6퍼센트(2×80%)로 줄인다.

 

- 추가 손실로 잔고가 22퍼센트 줄었다면 거래 규모를 다시 20퍼센트 축소해 건당 매매 규모는 전체의 1,28퍼센트(1.6×80%)가 된다.

 

- 그러면 거래 유닛을 언제 다시 정상 수준으로 증가시켰을까?

- 계좌 잔고가 다시 불어나기 시작할 때 늘렸다.

 

- 얼 키퍼는 한 동료의 한 탄을 기억하고 있었다.

- "이를 어쩌나, 손실이 워낙 커서 지금부터 100 퍼센트 수익을 내야 겨우 본전이야."

- 하지만 수련생들은 결국 그해 두둑한 보너스를 받았다.

- 마침내 시장이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얼 키퍼가 덧붙였다.

- 추세장에 제대로 규칙대로 매매한다면 손실을 빠르게 복구할 수 있다고 말이다.

 

- 예컨대 투자원금이 1만 달러인데 계속 손실을 본 뒤 약간의 이익과 손실을 되풀이해 원금이 7,500달러로 줄었다고 가정하자.

- 이때쯤 이면 건당 거래 규모는 초기의 40~50퍼센트 수준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다.

 

- 그러다 갑자기 모든 게 잘 풀려 잔고가 7,800달러, 8,000달러로 회복되면 투자 규모를 늘리기 시작한다.

- 터틀 수련생들은 1년 중 11 개월 1주 동안 손실을 기록한 뒤 마지막 3주를 잘해 30~40퍼센트 손실을 150퍼센트의 이익으로 바꿀 수 있었다.

 

- 터틀 수련생들은 돈을 잃고 있을 때 포지션을 줄임으로써, 손실이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해 '파멸'로 치달을 수 있는 위험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 윌리엄 에크하르트는 수련생들에게 계좌 잔고의 선형적 감소를 크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 연속적 손실로 원금이 가파르게 줄어도 큰 추세가 나타나면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결국 손실을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원칙을 준수하고 위험을 잘 관리하면서 참고 기다리면 결국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

 

☞ 책에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격 매수를 하는지, 어떻게 손실을 간단하게 관리하는지 등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 이부분 역시 책을 읽어보시면 더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치며]

아쉽게도 시간관계상 여기서 영상을 마쳐야 할 것 같습니다.

 

책에는 

거래소의 왕자, 리처드 데니스의 이야기

터틀의 자세한 투자 규칙들

2세대 터틀들의 이야기

터틀들의 운용 성과 등

그밖의 주옥 같은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오늘 말씀드리는 내용들을 다시 책으로 공부하는 것도 저는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읽어보시면 분명 새로울 것입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16. 

 

 

 

 

 

 

 

 

 

 

 



습니다." 30 K

C&D 커머더티스는 매우 신비롭게 여겨질 만큼 성공했지만 사실 은 전체 매매 건수의 90퍼센트에서 손실을 보았고 나머지 10퍼센트 에서 대형 홈런을 치면서 전체적으로 이익을 거두었다. 커다란 수익 을 올리기 위해 오래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대부분의

 

 

 

 

 

문을 두드렸 다. 그는 이렇게 회고했다. "저는 브로커로 일했습니다. 하지만 아주 형편없는 상품 브로커였습니다." 그는 수많은 플로어 브로커로부터 구인광고 소식을 들었다. 그렇지만 자신의 경력은 보잘 것 없었다.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거짓 이력서를 꾸며 리처드 데니스에게 보냈 습니다. 합격하기 위해 대담한 짓을 했죠" 보통은 이력서 내용이 거 짓이면 해고되거나 적어도 채용되지 못한다. 하지만 별난 C&D 커머 더티스 대표에게 이런 비상식이 통했다.

반면, 노틀담대학 출신으로 TV 드라마 <오지와 해리엇zzile and Harrier)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짐 디마리아Jim DiMaria는 지원 당시 트레 이딩 플로어에서 리처드 데니스와 함께 일하고 있었다. 짐 디마리아

 

"트레이딩에서 운은 얼마나 작용할까? 장기적으로는 운이 작용할 확률은 제로다. 정말 그렇다. 트레이딩에서 끝까지 행운이 따른 덕에 돈을 번 사람은 없다."

• 리처드 데니스

 

- 수련생들이 교육받은 장소는 의외였다.

- 갖은 수신호가 난무하는 모니터 앞이 아니었다.

- 그들은 텔레비젼도 컴퓨터도 없이 전화기 몇 대만 있는 조용한 사무실에서 매매를 배웠다.

 

- 1986년은 리처드 데니스에게 최고의 해였다. 그해 8,000만 달러 나 벌었기 때문이다(2007년 가치로 따지면 1억 4,700만 달러다). 이쯤이면 월 가 최고 스타로 같은 해 1억 달러를 번 조지 소로스와 8,000만 달러의 수익을 낸 정크본드의 왕, 드렉셀 번햄 램버트Drexel Burnham Lambert의 마 이클 밀켄Michael Milken과 어깨를 견줄 만하다. 1

하지만 리처드 데니스처럼 엄청난 수익을 올리려면 쓰라린 고통 도 견뎌야 한다. 그는 하루에 1,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가복한 적도 있었다. 이런 급등락이라면 보통 사람들은 한숨도 못 잤으 리라. 하지만 리처드 데니스는 그런 엄청난 변동성에도 아기처럼 곤 히 잤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2

그가 돈을 버는 스타일은 여러 번 삼진을 당한 뒤 초대형 홈런을 날리는 식이었다. '비결'이 있다면 손실을 심리적으로도 견디고 생리 적으로도 감내할 수 있어야 함을 알았다는 것이다. 왕년의 프로 트레 이더가 '손실' 앞에서 초연했다고는 하지만 1986년은 한참 전이고 기 억도 가물가물하다.

리처드 데니스가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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