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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친 순간 당신은 이미 승자다ㅣ카지노(김진명)ㅣ부자회사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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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펼친 순간 당신은 이미 승자다ㅣ카지노(김진명)ㅣ부자회사원

부자라이프 2024. 12. 21.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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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줘요. 500달러

☞ 저는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아니 무슨 추리 소설인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내용이 어색했습니다.

☞ 왜 이 책을 추천해주셨는지 의아했죠.

☞ 하지만 이 책은 훌륭한 투자서인 동시에 너무나도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마피아에게 빚을 져 신체포기각서까지 쓰고 쫓기는 '은교', 그리고 그녀를 돕는 비밀의 도박사 '서후'의 이야기부터 이 책은 시작합니다.

 

- "당신! 내가 하나 충고하는데, 괜한 정의감에 이끌려 이런 일에 끼어드는 건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야. 당신은 빠지고 여자가 나와 우호적인 관계를 가지면 문제는 해결돼, 무슨 말인지 알겠어?"

- 서후는 차분히 말했다.

- "모레까지 3만 2,000달러를 마련해 주겠소. 갑시다."

 

- "그자와 그렇게 함부로 약속을 해도 문제가 없겠어요?"

- 여자가 말했다.

 

- "지금은 아무 말도 필요 없어요. 오직 부딕쳐야 할 순간이에요."

- 여자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청년이 무엇을 하려는지 알 순 없었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심상찮게 여겨졌다.

 

- "지금 얼마 있어요?"

- 청년의 갑작스런 질문에 여자는 다시 한 번 힘이 빠졌다.

- 알란두란 앞에서 3만 2,000달러를 돌려주겠노라고 큰소리쳤던 청년이 자신에게 얼마가 있는지 묻다니.

- 그러나 여자는 내색하지 않고 대답했다.

 

- "500달러요."

- 줘요.

- 여자는 아무 의미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며 500달러를 내밀었다.

 

- 내게 6,000달러가 있으니 합해서 6,500달러예요.

- 하지만 우리는 지금 최소한 100달러라도 더 만들어야 해요.

- 6,500은 6,000달러보다야 안전하지만 500달러로 끝이 맞추어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요.

 

- 네? 무슨 말씀이세요?

 

- 5,000달러란 금액은 위험합니다. 인간의 의식이란 정돈을 좋아하기 때문에 6,000달러라는 개념은 5,000달러나 7,000달러와 맞추어지게 마련입니다.

- 이것은 게임의 단위를 크게 만들어서 위험하지요.

 

- 여자는 청년이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 청년 서후와 여자 은교는 잔돈까지 탈탈 털어 자본금을 6,600달러로 끝을 마춥니다.

☞ 그리고 서후는 흡족해하며 이 돈은 7,000달러나 다름없고 7,000달러란 1만 달러의 영역에 속하는 돈이라고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합니다.

☞ 그리고 이 돈을 몇 단위로 나누고, 그 한 단위에서 몇 번을 베팅하여 1만 달러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 어떠신가요? 

☞ 청년 서후의 이야기가 이해가 되시나요?

☞ 저도 이 말이 무슨 말인지 알쏭달쏭하다가 책을 다 읽고 몇 번을 곱씹고 나서야 겨우 이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 그리고 저도 모르게 승리의 공식을 하나 깨닫고 무릎을 탁 치고 말았죠.

☞ 이 의미는 여려분들도 영상을 끝까지 보고 책을 읽으시면서 알게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2. 그런 미친 짓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군

- "조용히 옆에 앉아서 구경하세요."

- 여자에게 말하며 청년은 돈을 모두 칩으로 바꾸었다.

- 카트만두의 조금한 카지노에서 청년이 바꾼 칩은 대단한 액수였다.

- 그의 행보에 카지노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 아니!

- 사람들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 청년이 앉은 곳은 카지노에서 가장 베팅액이 작은 테이블이었다.

- 최소 벳 5달러, 최고 벳 500달러 테이블이었다.

 

- "도대체 뭘 하자는 거지?"

- "글쎄? 돈 자랑하는 거 아냐?"
- 청년이 카지노에 들어올 때부터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던 알란두한의 부하들은 그의 행동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 청년은 6,600달러어치의 칩을 쌓아놓은 채 5달러나 10달러 베팅을 계속했다.

- 100달러나 200달러 벳을 해도 됐을 곳에서조차 작은 베팅으로 시간을 보냈다.

- 그동안 옆에서 같이 게임을 하던 사람들은 많이 따거나 전부 잃거나 승부가 났지만 청년의 칩은 뚜렷하게 늘지도 줄지도 않았다.

 

- 그러나 한 가지는 확실했다.

- 그것은 청년의 칩이 느낄 수 없는 속도지만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 차츰 시간이 흐르자 오랜 세월을 카지노에서 일해온 사람들 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 "이게 우연일까?"

- "우연이 이렇게 계속될 수는 없는 거 아냐?"
- "도대체 뭐야?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잖아."

- 청년의 앞에는 시간이 갈수록 칩이 계속 쌓여가기만 했다.

- 처음에 100~200달러가 쌓일 때는 그럴 수도 있겠거니 했지만 칩은 계속 늘어만 갔다.

- 그 쌓여가는 속도가 이제 처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빨라지고 있었다.

 

- "저것 봐 이제껏 위험한 순간이 한 번도 없었어."

 

☞ 어떠신가요?

☞ 여러분은 여기서 투자의 성공 공식을 눈치 채셨을까요?

☞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3. 도박의 본질

- 칩은 꾸준히 쌓여 1만 달러가 넘어갔다.

- 사람들은 완전히 새로운 이 게임 방법에 경외의 눈길을 보내기 시작했다.

- 한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

 

- "저 사람은 도박의 본질을 뒤집고 있어."
- "무슨 소리야? 어려워서 못 알아듣겠어."
- "도박의 본질은 운이야. 운이 좋으면 이기는 거고 나쁘면 지는 거야. 그런데 저 친구를 봐. 운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도박을 하고 있단 말이야. 아무리 나쁜 패도 저 사람에게는 영향을 주 지 못하잖아. 무서운 사람이야."

- 게임을 구경하던 사람들 모두가 한마디씩 해댔다.

 

- 청년은 정확히 3만 2,000달러를 채우고 나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 뒷전 사람들 틈에서 그 광경을 구경하던 알란두한은 놀라서 눈이 튀어나올 변했다.

- 눈앞에서 펼쳐진 청년의 게임은 도저히 믿기지 않는 승리였다.

 

4. 감동했소이다.

- 청년이 여자와 함께 3만 2,000달러를 들고 찾아왔을 때 알란두한은 예전처럼 위세를 부리지 못했다.

- 알란두한이 진심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 "감동했소이다"

 

- "약속을 지몄을 뿐이오."

- "아니, 내 말은...... 그보다 하나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 "어떻게 하면 돈을 딸 수 있습니까?"


- 그렇게 묻는 알란두한의 태도에는 비굴함이 가득했다.

- 청년은 가만히 알란두한의 얼굴을 쳐다보다 물었다.

- "당신은 1만 달러로 100달러는 딸 수 있나요?"

- "그거야 어린아이도 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그럼 됐어요."

 

- 청년은 알란두한의 어리둥절해 하는 표정을 뒤로하고 카지노를 나섰다.

- 알란두한은 뭔가를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기도 한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사라져가는 청년과 여자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 책의 이 에피소드는 정말 몇 번을 봐도 전율이 이는 그런 대목이었습니다.

☞ 진짜 책을 읽어보시면 이런 책을 소개해준 수급단타왕님께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드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 책 중 서후는 이겨야 하는 게임이라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고 은교에게 말합니다.

☞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길 수 없다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 서후가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는지, 

☞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5. 진짜 도박에서 중요한 것

- "갬블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선량함이다."

- "흔히들 승부 근성이니 뭐니 하는데, 그건 작은 승부에나 해당되는 말이고 카지노를 상대로 하는 진짜 도박에서는 무엇보다도 마음을 비우는 것, 그리고 착한 심성이 중요하다."

 

- 또 다른 수강생 한 명이 나섰다.

- "잘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런 추상적인 면보다는 운과 기술 그리고 절제력 같은 것이 더 중요한 것 아닙니까?"

 

- "모두가 중요하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 심성이다. 그래야 탐욕과 아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 "인간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 바로 도박이다. 따라서 도박에는 완전한 조화가 필요하다. 카지노 게임을 도박처럼 해서는 결코 이길 수 없다."

 

-  "도박을 도박처럼 하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카지노 게임은 공부처럼 해야 한다. 뜨거운 미역국을 한 사발 가득 떠서 밥상에 옮겨놓는 조심스러운과 몇 십 번이고 불어서 식혀 먹는 신중함이 필요하다."

 

- "크게 이기기 위해서는 때가 왔을 때 위험을 감수하고 베팅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에 더해 얼마간의 운이 따를 때 크게 이기는 거 아닙니까?"

 

- "그것은 필패의 길이다. 열 번 중 아홉 번을 이기더라도 한 번 지면 모든 걸 잃을 수 있는 게 카지노 게임이다.

- 카지노 게임은 그날 얼마를 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땄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 그래서 카지노 게임은 공부처럼 해야 하는 것이다."

 

- "그렇다면 카지노 게임에 있어서 운이나 재수란 무엇입니까?"
- 최 교수의 대답은 단호했다.

- "그런 것은 없다."

 

- "네? 도박에서 제일 중요한 게 운이 아닙니까?"

- "그것은 하수들의 생각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는 공부라고 여긴다면 거기에 운이 끼어들 틈은 없다."

 

- "도박사는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한 판을 맞히고 못 맞히고는 우연이다.

- 그 숱한 우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자신만의 조화를 통해 필연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도박사의 몫이다"

- "교수님, 그럼 현실적으로 도박사는 어떤 조건을 갖추어야 합니까?"

- "진정한 도박사는 내면의 힘을 길러야 한다."

 

- "그렇다면 도박사에게 근성이란 오히려 방해가 됩니까?"

- "승부사 기질이니 승부 근성이니 하는 말들은 모두 죽음으로 이끄는 말들이다.

- 이 순간부터 그런 말들은 모두 잊어라.

 

☞ 이 이야기는 어떻게 들으셨나요?

☞ 이 이야기는 이 소설의 등장인물인 최교수와 네 명의 수강생들과의 이야기였습니다.

☞ 독립된 에피소드가 뒤에서 하나로 연결되는 것이 이 책의 또다른 매력이었는데요.

 

☞ 이 에피소드의 이야기 역시 저는 몇 번을 읽는데도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고 대사 하나 하나가 정말 멋지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특히 그 숱한 우연의 바다를 헤엄치면서 자신만의 조화를 통해 필연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이 도박사의 몫이다" 란 대목은 정말 멋진 말인 것 같습니다.

☞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6. 일장춘몽

- "부장님"

- "왜?"

- "최근에 대단한 놈 둘이 나타났습니다."

- "대단한 놈이라....... 어떤 놈들인데?"

- "정체는 뚜렷하지 않습니다만 승률이 대단합니다. 거의 전승입니다."

-  "매일 오나?"

- "네 거의 매일 옵니다. 하루에 적게는 수천, 많게는 수억씩 박꼬박 이겨갑니다."
- "어디 게임 기록을 한번 줘봐."

- 강원랜드 영업부장 최낙영은 태호, 정민의 기록철을 받아들고는 꼼꼼히 살폈다.

 

- "보름간 한 놈은 7억, 또 한 놈은 8억을 이겨 갔습니다."

- 한참 게임 기록을 살피던 부장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 "그림을 잘 보는 놈들이군."

 

- "그렇습니다. 그림을 아주 안전하게 보는 놈들입니다."
- "알았어."
- "그냥 뒤도 괜찮을까요?"

- "놔둬. 그림은 좀 보지만 게임이 급하잖나?"
- "그렇긴 합니다만…"

- "바카라가 그림 맞혀서 이기는 게임인가?"

- "놔둬, 이긴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질 놈들이니."

- 그러자 과장이 끼어들었다.

- "부장님, 이놈들이 움직이는 걸 보니 돈 좀 따고 나서 필리핀 같은 데로 나가려고 하는 것 같던데요.

- 거기 가서 다 풀어버리 면 어떡하죠?"

- "필리핀으로 나간다?"
- "네. 그쪽으로 오가는 놈들하고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 "그래? 그럼 땡겨버려."

- "알겠습니다."
- 부장의 지시를 받은 과장은 바로 직원 한 명을 불렀다.

 

- "요즘 딜러 중에 누가 제일 예뻐?"

- "김은영이하고 서인숙이가 돋보입니다."

- "그 둘을 그놈들 게임에 집어넣어, 그리고 자네는 그놈들 좀 치켜세워줘."

- "알겠습니다."

 

7. 너 얼마 땄어? 응 1억 2,000.

- "우 학장이 늘 첫 베팅을 조심하라고 했잖아."

- "그리고 첫 베팅은 미니멈으로 하라고 했는데..."

 

- "또 그놈의 우 학장이야?"

- "돈 따는 놈이 제일이지 무슨 놈의 우 학장이야!"

- "첫 베팅은 재수보기로 멕시멈으로 가자."

 

- 태호는 100만원짜리 칩 열 개를 들어 쾅 소리를 내며 뱅커에 찍었다.

- 그리고 결과느느 뱅커 윈.

 

- 커미션 50만원을 빼고 950만원을 끌어들이는 태호의 손길은 가볍기 짝이 없었다.

- '이것 봐, 첫 벳에 미니멈은 무슨 미니멈이야? 도박판에선 돈 따는 놈이 제일 아냐?"

- 두 사람은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고 흐름은 끝까지 이어졌다.

 

- "너 얼마 땄어?"
- "1억 2,000, 너는?"

- "너보다 1,000 많아."

 

- "가자. 이제, 세부에 가서 바람이나 쐬고 오자"

- "자 비행기 티켓 한 번 찍고 가자."

- 태호는 200만원을 뱅커에 툭 찍었다.

- 그리고 플레이어 윈.

 

- "요게 꼴심 쓰네."

- 태호는 다시 400만 원을 뱅커에 들이댔다. 또 플레이어가 나왔다.

 

- "어쭈!"

- 태호는 이번에는 800만 원을 뱅커에 툭 찍었다. 이번에도 플레이어였다.

 

- "야, 1,000씩 찍자"

- 태호와 정민은 각각 1,000만 원씩 뱅커에 찍었다. 또다시 플레이어였다.

 

- 뭐야, 이거 플레이어 줄이잖아."
- 두 사람은 이번에는 플레이어에 1,000만 원씩 찍었다. 뱅커가 나왔다.

 

- "야 이거 꼭지 돌아버리겠네."

- 두 사람은 계속 찍어댔다. 

- 그러나 이상하게도 그림은 마치 귀신이 붙은 것처럼 계속 반대로 나오고 있었다.

- 간혹가다 한 번씩은 맞았지만 거의 매판 2,000만원씩 나가자 두 사람은 얼굴이 붉게 상기됐다.

 

- 두 사람은 급기야는 5,000만 원씩 찍어댔다.

- 이제껏 늘 느낌대로만 벳을 하던 두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계속 반대로만 찍어댔다.

 

- "야. BMW 745 롱 바디 얼마에 잡아 주냐?"

- 급기야 태호는 자동차를 잡혔다.

- 불과 며칠 전 딴 돈으로 샀던 차였다.

 

- 그러나 자동차를 잡히고 받은 돈 5,000만 원은 단 한 번 벳으로 허망하게 사라지고 말았다.

- "아, 돈 200만원 먹으려다 15억이 오링됐네."

- "본전도 다 나갔잖아."

 

- 이미 15억을 잃은 이들에게 빚까지 내 마련한 3,000만원은 돈이랄 수도 없었다.

- 차분하게 하리라던 다짐은 불과 5분도 안 돼 무너지고,

- 두 사람은 마지막 벳마저 실패하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 "내가 뭐랬어? 딴 방식 그대로 다 잃을 놈들이라 그랬잖아"

- 부자의 확신에 찬 목소리가 그들이 떠난 게임 룸에 울려 퍼졌다.

 

8. 결국 나는 이기고 그들은 졌다.

- 바카라에서 금기로 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 맨 첫 번째가 맥시멈 베팅이다.

- 맥시멈 베팅을 계속해서는 아무리 좋은 그림이 나와도 결코 이길 수 없다.

- 그렇다면 미니멈 베팅만 계속한다면 게임을 이길 수 있을까?

 

- 미니멈 베팅만 해도 기회라고 생각되면 베팅이 커지게 마련이다.

- 결국 치고받는 게임을 하게 되고 결과는 똑같아진다.

- 카지노 게임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나름의 결심을 하고 테이블에 앉지만 그걸 지켜낼 수는 없다.

- 아무도 그걸 못 지켜낸다.

 

- 바카라는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의 게임이다.

- 마음은 필연적으로 의심을 갖게 된다.

- 언젠가 인생의 파멸 직전에 이른 남매가 나에게 이런 제안을 해온 적이 있었다.

 

- 옆에 앉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베팅을 해도 되겠느냐고 물어왔다.

- 그들이 벼랑 끝에 몰려 있었기 때문에 나는 허락했다.

- 게임이 시작되고 그들은 무조건 나를 따라 하기 시작했다.

- 같은 금액을 같은 쪽에 베팅했다.

- 그런데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

 

- 결국 나는 이기고 그들은 졌다.

- 그들의 마음에 의심이 생긴 것이다.

- 내가 잘 맞힐 때에는 이제 살았구나 하는 표정이 역력했었지만 내가 연속해서 틀리기 시작하자 의심이 생겼던 것이다.

- 그래서 나에게 양해를 구하고 몇 번 나와 반대로 가기 시작했다.

 

- 그것들이 맞기 시작했다.

- 그러니 자신들도 모르게 우월감이 생긴 것이다.

- 결과적으로 볼 때 나는 항상 이기는 사람이었고 그들은 항상 지는 사람이었는데도 의심과 우월감이 그런 사실을 망각하게 한 것이다.

 

- 바카라는 동전을 던져 앞면이 나오느냐 뒷면이 나오느냐를 맞히는 것과 같은 게임이지만,

- 단순히 맞히는 횟수로 이기는 게임은 아니다.

- 베팅 금액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 사람의 마음이란 그런 것이다.

- 만약 바카라가 마음의 게임이 아니고 기술의 게임이라면 세상에는 바카라 재벌이 수천만은 될 것이다.

- 인간은 결국 기술을 정복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 '나는 30년이 넘게 카지노 게임을 해왔다.

- 하지만 아직 무너지지 않은 건 내가 잃어도 될 만큼만 잃어왔기 때문이다.

 

9. 대중적 방법

☞ 이제부터의 이야기는 혜기와 한혁의 이야기입니다.

☞ 앞에서 언급한 네 명의 수강생은 태호, 정민, 혜기, 한혁입니다.

☞ 우 학장이라 불리는 전설의 도박사는 각자 3000만원의 자본금을 주고 그들을 테스트합니다.

☞ 그리고 태호는 2700만원, 정민은 6000만원, 혜기는 500만원을 법니다.

☞ 한혁만 200만원을 잃었죠.

 

☞ 우 학장은 태호와 정민을 탈락시키고 혜기와 한혁을 수제자로 받아들입니다.

☞ 왜 우 학장은 혜기와 한혁을 수제자로 받아들였을까요?

☞ 지금부터의 이야기는 혜기의 플레이 내용입니다.

 

- 혜기는 늘 하던대로 기다리고 기다렸다.

- 혜기의 게임 방법은 비교적 대중적인 것이었다.

- 혜기는 다섯 번의 기록을 참고로 한다.

 

- 헤기는 이것을 흐름 이라고 생각했다.

- 즉, 지난 다섯 번의 기록 중 뱅커가 많으면 뱅커의 흐름, 플레이어가 많으면 플레이어의 흐름이라고 생각한다.

 

- "찬스인데 왜 벳을 안 해요?"
- 옆에 앉은 사람이 혜기에게 말을 걸어왔지만 헤기는 말없이 웃었다.

- 옆 사람은 확실한 뱅커의 흐름에서 플레이어에 잔뜩 베팅을 하고는 져버렸다

 

- 그는 분노한 얼굴로 다시 멕시멈 벳을 했다.

- 헤기는 이번에도 벳을 하지 않았다.

- 그는 자신이 플레이어를 그려내기라도 하겠다는 듯 플레이어에 연속해서 몇 번 더 베팅을 했지만 항상 뱅커가 나왔다.

 

- 혜기는 그림보다 중요한 게 흐름이라고 얘기해주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

- 다음으로 혜기가 참고하는 것은 그림이었다.

- 사람들은 그림의 규칙성을 추구하지만 어느 슈(약 60 게임)는 철저히 불규칙적으로 나오기도 한다.

- 규칙성을 좇는 게 나은지 불규칙성을 좇는 게 나은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통계가 없다.

- 그러니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 그래서 그림만 보고 베팅을 해서는 안 되고 여러 가지를 참고로 해 야 하는 것이다.

 

- "야, 이번에는 무조건 뱅커야! 무조건이라니까. 이 그림에서 뱅커가 안 나오는 법은 없어! 다 질러!"

-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무조건 바카라에서 진다.

- 혜기는 그걸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 바카라의 그림은 형성되는 동안 위기도 점점 커진다.

- 그래서 가장 분명해 보이는 그림이 가장 위험하기도 하다.

- 따라서 그림을 따라 플레이를 한다면 그 사람은 무조건 지게 된다.

- 그림의 본질은 규칙성보다는 불규칙성에 더 가깝다.

 

- 혜기는 흐름, 느낌, 주변 사람들의 일치된 의견, 그림, 이 네 가지 조건이 다 일치할 때 벳을 한다.

- 모든 조건이 일치하지 않으면 벳을 하지 않거나 극히 작은 벳을 할 뿐이었다.

- 혜기는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 무엇보다 혜기의 게임을 결정하는 것은 바로 벳의 액수에 관한 자기 원칙이었다.

바카라는 절대로 그림을 맞히는 게임이 아니다.
바카라는 벳을 조정하는 게임이다.

 

- 우 학장의 이 말을 혜기는 귀에 못처럼 박혀 있었다.

- 혜기는 언제나 벳의 액수를 조정하는 데 머리를 쓰곤 했다.

- 헤기는 오래 기다리는 대신 기회라 생각될 때 강력히 벳을 하곤 했다.

- 그렇다 하더라도 몇 번의 벳이 틀릴 경우 수습 하지 못할 정도의 벳은 하지 않는다.

 

- 혜기는 3000만원으로 30분만에 400만원을 벌었다.

- 보통 사람들의 경우 3000만원으로 플레이하면 1~2분 안에 400만원을 이기든 지든 한다.

- 그러나 진정한 도박사는 이기고 지는 것보다 그 과정을 더 중시한다.

 

- 승부를 다루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하곤 한다.
- "프로에게는 결과가 중요하다. 과정은 아무 소용이 없다. 결국 은 이겼느냐 졌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 그러나 그 말은 작은 승부를 다루는 사람에게는 맞을지 모르지만 큰 승부에서는 다른 결과를 낳는다.

 

- 인생의 승부를 다루는 사람에게 그때그때의 결과는 아주 조그만 티끌일 뿐이다.

- 그 티끌을 이어주는 하나의 커다란 원칙, 그 원칙에 결손이 나서는 인생의 승부를 결코 이겨낼 수 없는 법이다.

 

10. 본전을 지켜라

- 혜기는 일찌감치 게임을 마치고 한혁의 게임을 진지하게 관찰했다.

- 자신이라면 100을 쳤을 그림에서 한혁은 고작 20을 치고 있었다.

- 한혁은 거의 언제나 테이블에서 가장 작은 금액을 베팅하는 편이었다.

 

- 그러나 그는 일단 이긴 금액이 200이 되면 그걸 한번에 다 쳐버렸다.

- 그리고 한번의 승부에서 지면  한혁은 다시 10 이나 20을 베팅하면서 칩이 불기를 기다렸다.

 

- 다시 200이 되자 한혁은 또 한번에 쳤다.

- 이번에는 맞자 한혁 은 잠시 기다렸다.

- 그리고는 350을 한번에 쳤다.

- 이겨서 700이 되자 한혁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은 한혁이 늘 10이나 20을 베팅하다가 어는 순간 350까지 치는 걸 보고 다소 놀라는 표정들이었다.
- 혜기는 한혁이 자신보다 훨씬 안전한 베팅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 큰 벳이 지면 바로 작은 벳으로 줄여 참는 게 정말 일품이었다.

- 아마 우 학장님이 가르친 것을 모두 받아들인 사람은 한혁 뿐이었을 것이다.

 

- 한혁이 이제껏 해온 플레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 보통 사람들은 400 아니라 4,000도 치지만 그 후에 10으로 복귀를 못한다.

- 절대로 못한다.

- 그런 점에서 한혁의 힘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에 가 있다.

 

- 혜기는 '한혁이 절대로 안 무너지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 한혁은 거의 본능처럼 본전을 지켰다.

 

- 우 학장님은 항상 '카지노 게임에서는 본전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람은 본전이 허물어졌을 때 흔들리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 비록 그것이 아무리 작은 액수라 하더라도 말이다.

 

- 그래서 본전 무렵에서는 아주 조심스럽고 섬세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우 학장님은 가르쳤다.

- 최저 베팅을 하면서 칩이 어느 정도 불어날 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했다.

 

11. 카지노를 이기는 방법

☞ 아마 이 내용이 오늘의 하이라이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작중 서후는 강원랜드에서 15억을 잃고 사채 빚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을 은교에게서 소개 받습니다.

☞ 은교는 서후가 그 사람을 도와줬으면 하는 마음이었고요.

 

☞ 서후는 그 사람에게 카지노를 이기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그대로 따라하도록 지시합니다.

☞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 "그동안 얼마나 잃으셨어요?"
- "15억 언저리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잃어버린 재산에는 아무런 미련도 없습니다.

- 다만 깡패들 빚만 갚고 아이하고 같이 살기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 그는 1200만원 정도를 힘들게 모았다고 고백했다.

- 그리고 카지노에서 1억을 벌게되면 깡패들 돈 7,000만원을 갚고 다시 직장에 나가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 나머지 3,000만원은 보증금 삼아 방을 구하고 아이를 데려올 생각이었다.

- 그리고 그는 이후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서후는 카지노에서 어떻게 이길 계획인지 그에게 물었다.

- 그는 아직 구체적 계획은 없다며 잘하는 사람을 따라가볼까 하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 그날 운이 좋은 사람 말이다.

 

- 서후는 베팅은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물었다.

- 그는 1200이면 300씩 네 번 칠 수 있으니까 300 다이에 앉아서 300씩 칠 생각이라 답했다.

 

- 서후는 8800만원을 얼마 동안에 벌 생각인지도 물었다.

- 그는 패가 좋으면 한두 슈에도 딸 수 있는 것이 바카라가 아니냐고 되물었다.

 

- 서후는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지 몰랐다.

- 사내와 이야기를 해보니 그가 강원랜드에 가서 8,800만원을 따기는커녕 본전 1,200만원을 잃을 확률이 100%였다.

 

- "뭐가 잘못됐습니까?"

- "잘못됐다기보다는 무모하군요."

- "도박에 무슨 방법이라도 있습니까? 운이 따르길 바랄 뿐이지요"

 

- "제가 몇 가지 말씀드려도 될까요?"

- "물론입니다."

- "우선 가서 게임을 하실 강원랜드에 대해 제대로 아셔야 합니다."

 

- 서후는 강원랜드는 기본적으로 돈을 딴다는 게 불가능하 곳이라 설명했다.

- 그이유는 바로 디퍼런스 때문이었다.

- 디퍼런스란 최소 베팅과 최대 베팅 금액을 차이를 말한다.

- 서후는 이게 최소 100배 차이는 나야 게임을 할 수 있고 그 차이가 크면 클수록 유리하다고 말했다.

 

- 라스베거스의 디퍼런스는 600배, 마카오는 250배지만 강원랜드는 30배다.

- 디퍼런스가 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면 잃은 돈을 복구하기 어렵다는 것이 서후의 설명이었다.

- 작게 베팅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크게 베팅해야 잃은 돈을 복구할 수 있는데 강원랜드는 그걸 막아놓은 것이다.

 

- 해외라 나갈 수 없는 사내는 답답했다.

- 강원랜드에서 게임을 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 그러자 서후가 말했다.

 

- "방법을 가르쳐드릴게요"

- "그게 방법으로 가능할까요? 카지노 게임에 이기는 방법이란 게 있나요?"
-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제가 얘기한 대로만 한다면요."

- "죽는 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 서후는 종이를 꺼내 펜으로 목표액을 써 내려갔다.

- 1일차 300, 2일차 400, 3일차 200, 4일차 500, 5일차 400, 6일차 600, 7일차 500, 8일차 700, 9일차 900, 10일차 600, 11일차 900, 12일차 800, 13일차 700, 14일차 500, 15일차 800

 

- "꼭 이대로만 하셔야 해요."
- "알겠습니다."
- '목표를 이루면 그 즉시 뒤도 돌아보지 말고 나오셔야 해요.

- 사소한 정비 몇 만 원 욕심내서 벳을 더 하면 절대 안 됩니다."

 

- "그럼 이제 게임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사내는 잔뜩 긴장한 얼굴로 숨조차 죽인 채 서후의 말에 집중했다.

- 사실 지금까지 어떤 때는 500만 원을 가지고 10만 원도 못이겨보고 졌던 적이 수없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 "게임을 100 단위로 끊으세요."
- "무슨 말씀이신지?" 

- "목표가 300만 원인 날은 100만 원씩 세 번을, 800만 원인 날 은 100만 원씩 여덟 번을 이기란 말이죠."

- "그러니까 목표는 항상 100이라 생각하고 그걸 몇 번 이긴다. 이런 말이군요."

- "그렇죠. 그럼 목표가 100인 사람의 벳은 어때야 할까요?"

- "네? 한번에 100을 전부 갈까요?"

 

- "첫 벳이 5나 10이어야 해요. 그것도 기회라고 생각될 때에만 말이죠."

- "그 벳이 지면요?"
"그 벳을 찾아와야지요. 아주 조심스럽게요."

 

- "이기면요?"

- "계속 그렇게 조금씩 벳을 하는 거예요. 이긴 돈이 쌓이면 한 번에 다 벳을 해도 좋아요. 그러나 그 벳이 죽으면 다시 아주 조심스럽고 섬세한 벳을 해서 본전을 지키면서 게임을 해야지요."

 

- "제겐 좀 어렵군요."

- "그래서 게임을 100 단위로 끊으란 얘기예요.

- 100 단위로 끊으면 목표가 달성되었을 때 다시 10단위로 벳이 내려가기 때문에 아무리 나쁜 그림을 만나도 위험이 없어요.

- 첫 100이나 200이 달성되고 나면 그 다음은 비교적 쉬워요."

 

- "그렇겠군요."

- "그럼 가서 하세요."

- "거기서 방을 구해 자면서 해야 할까요?"

 

- "안 돼요. 서울에서 매일 기차를 타고 갔다 오세요. 이틀에 한 번 가도 좋고 매일 가도 좋겠지만 서울에서 다니세요"

- "그건 왜죠?"

- "아무튼 그대로 하세요. 가차에 타고 있는 동안은 뼈저린 반성을 하세요. 부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아이에게 마음속으로 빌어보세요."

- "알겠습니다."

 

-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제가 얘기한 것 중 어느 하나라도 어기면 실패합니다. 반드시 그대로만 하셔야 해요."

- 서후는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알겠습니다. 어려운 것도 아닌데요."

 

- 서후는 고개를 저었다.

- "아니요. 아주 어렵습니다. 하지만 갱생을 위해서는 꼭 드래도 해야 합니다."

- "네!"

- 사내는 결의에 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 이 사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 빚을 모두 갚고 가족과 행복을 찾았을까요? 아니면 다시 도박을 시작해서 패가망신을 했을까요?

☞ 그 결과는 책을 읽어보시면 더 재밌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하지만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서후의 전략은 질 수 없는 젼략이라고 책에서 강조되고 있습니다.

☞ 안전하지만 그러면서도 매우 강력하게 돈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인 것이죠.

☞ 작은 베팅으로 돈을 모은 후, 번 돈으로 쎄게 베팅하는 전략입니다.

 

☞ 작중에서 사내는 이 방법으로 전에는 느끼지 못한 안정과 평온감을 느낍니다.

☞ 정말 예전에는 500만원으로 10만원을 벌기 어려웠던 그였지만 그는 500만원이 넘는 목표액을 매일 채웠으니 말이죠.

☞ 그는 어째서 게임이 이렇게 잘 되는 지 의아해 합니다.

☞ 주변에서는 그의 실력이 굉장히 많이 늘었다면 칭찬하기도 하죠.

☞ 그는 마치 프로 도박사처럼 플레이 했습니다.

☞ 매우 침착하게 말이죠.

 

12. 5000만원을 벌었습니다.

- 사내는 잠시 쉬는 동안 옆의 젊은이가 하는 게임을 지켜봤다.

- 1,000만 원을 들고 온 그는 좋은 그림에서 500을 몇 번 찍더니 5분도 안 돼 그는 5,000만원을 벌었다.

- 사람들은 모두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 그러나 사내는 그를 부러워하지 않았다.

-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 "카지노 게임은 과정입니다. 돈을 이겨오는 과정이 얼마나 진지하고 치밀한가가 무엇보다 중요해요.

- 어렵게 이겨온 돈은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 하지만 쉽게 이겨온 돈은 쉽게 무너지지요."

 

- 어제 걸려온 전화에서 서후는 마치 자신의 심정을 꿰뚫기라도하는 양 흔들릴 수 있는 부분을 미리 차단해주었다.

 

13. 검증

- 추세추종 투자자들은 항상 강조합니다.

-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작게 베팅하라고 말이죠.

- 아마 많은 분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아니 그렇게 베팅해서 어떻게 부자가 되는지 말이죠.

- 하지만 추세추종 투자자들은 조단위의 부자들이 많습니다.

- 이건 참으로 미스터리합니다.

 

- 그래서 검증은 한번 해보았습니다.

- 다음의 종목은 차트를 한번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해당 종목은 24년 11월 18일, 등락률 상위 20위 내에 랭크됩니다.

- 나름 준수한 재료를 품고 있었던 종목이었죠.

- 투자자 A씨의 타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거래량이 마르는 해당 지점에서 매수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만약 추세추종 투자자였다면 아마도 첫 매수 규모는 매우 작았을 것입니다.

- 전체 계좌의 5%에도 못미치는... 작중에서 서후가 제시한 베팅 규모는 1200만원 규모의 계좌에서 5만원~10만원 선이었습니다. 비중으로 따지면 1%도 안 되는 금액이죠.

 

- 해당 종목은 말도 안 되는 상승세를 보여줍니다.

- 국장에 이런 종목이 있는지 신기할 정도죠.

-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주식시장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이 종목은 10일선을 깨지 않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추가 상승세를 보여줍니다.

 

- 게다가 더 신기한 건, 

- 저점 대비 약 130% 상승한 12월 12일에 투신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는 것입니다. 

- 이 날 이후 연기금에서도 높은 가격처럼 보임에도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 최근에는 사모펀드에서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 만약 투자자 A씨의 타점, 거래량이 마르는 음봉 캔들에서 매수했다면 지금 해당 종목의 수익률은 대략 100%입니다.

- 전체 계좌의 1% 비중으로 투자했다 하더라도 수익률 크기 때문에 위력은 어마어마 합니다.

- 게다가 발생한 수익을 담보로 수익률이 훼손되지 않게 추가 매수를 진행했다면 수익은 더 컸을 것이며,

-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전혀 위험하지 않게 수익을 냈다는 것입니다.

 

- 게다가 주식시장은 작중에서 말하는 디퍼런스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 미니멈 베팅과 멕시멈 베팅의 차이가 아예 없죠.

- 작게 베팅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작게 베팅이 가능하고, 크게 베팅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베팅을 크게 할 수 있습니다.

- 어쩌면 모든 게임 중에서 가장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가진 곳 중에 하나가 바로 주식시장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자 그럼 여기서 아마 여러분은 이렇게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티끌 모아 태산은 없다고, 티끌을 모아봤자 티끌이란 말도 있으니 말이죠.

 

- 하지만 여기에 이 단어를 추가한다면 결과는 완전히 달랍니다.

- 아이슈타인은 이것을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며 8대 미스테리라고 언급합니다.

- 이것의 힘은 상대성이론을 만든 자신 조차도 설명하지 못하겠다고 말이죠.

 

- 바로 '복리'입니다.

- 아무리 티끌이라도 복리의 힘이 더해지면 티끌은 태산이 됩니다.

- 그래서 워런 버핏은 절대 잃지 말라고 강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잃지 않고 조금이라도 수익이 나는 투자를 지속할 수 있다면 결국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워런 버핏을 일찍이 깨달은 것이고, 그 결과 그는 세계 최고의 주식 갑부가 될 수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100억 트레이더, 김씨님도 비슷한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 계좌가 불어나는 건 순식간이라고, 

- 그는 자신이 번 돈 중 절반은 인출하고, 절반은 베팅에 추가한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 바로 복리의 힘을 그는 활용한 것이고, 그렇게 그는 1년에 100억을 벌어낸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물론 투자엔 정답이 없습니다.

- 돈을 벌어, 부자가 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하니 말이죠.

- 하지만 부자가 되는 일반 보편적 방법, 다른 사람에게 전수할 수 있는 방법을 따져본다면, 아마도 이 책에 나온 방법이 그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 저는 이 책을 읽고 문득, 60년 경력의 살아있는 투자의 전설, 래리 윌리엄스의 저서 '장단기 투자의 비밀'의 한 문장이 떠올랐습니다.

 

- 오늘 영상, 그리고 이 책을 읽으시면서 부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획득하셨으면 합니다.


[마치며]

시간 관계상 책을 여기서 마쳐야 하는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책에는

한혁과 서후의 세기의 대결,

말레이시아의 큰손 반차이와 한국 겜블러 연합의 격돌 이야기,

혜기와 현학의 스승 유 학장의 정체

47연승, 카지노의 신화

노름꾼의 말로 등

투자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정말 흥미진진한 이야기들로 

책이 가득 채워져 있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일주일이 정말 행복할 정도였습니다.

여려분들도 이 책을 읽으시면서 감동, 깨달음, 행복감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는

역대 세계 1위 부자들이 가진 의외의 공통점 '1가지' 라는 주제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w0CcyTEl_o

 

(PPT X)
그런데 정말 중요한 건
결국은 무언가를 성취해내고
결과로써 나중에 평가를 받을 때
그 성취의 크기나 훌륭함에 있어서는
양쪽다 차이가 없다는 거에요
 

결국 거기까지 가게 만드는
그 반열까지 올라가게 만드는 건

제가 늘 말씀드리죠

 

꾸역꾸역 가는 사람입니다

 

멋있게 꾸역꾸역 가는 사람도 있고요

그냥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꾸역꾸역 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 거기까지 가는 건

매일매일 한다는 것뿐입니다

 

쉬지 않고 한다는 건 아니고요

끊기지 않고 계속 한다는 거

 

일주일에 7일 일하는 일론 머스크를 보면서

왜 그리 얘기를 많이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1년에 52주 일하는데

이틀 쉬는 것밖에 별 차이 없죠

 

7일 일하는 일론 머스크와

5일 일하는 저

누가 이기냐고요?

 

10년 내내 계속한 사람들은 다 이깁니다

 

7일 일한다는 것에 왜 그렇게 사람들은

열광하시거나 기이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중단 없이 꾸역꾸역 한다

 

나는 죽어도 일 못해, 주 7일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래서 나는 죽어도 5일 동안 수십 년 일할 거야

생각하시면

난 또다른 일론 머스크처럼

무언가를 크기와 상관없이

이뤄낼 수 있을 거에요

 

꾸역꾸역

오래하는 사람은 

무언가를

크게와 상관없이 

이뤄낼 수 있다.

 

혹자는 노력에도 복리의 효과가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노력에 복리라는 시간의 힘을 더한다면

아인슈타인도 계산하지 못하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어쩌면 사회부적응자라고 놀림 받던 바보 일론 머스크가

세계 최고의 부와 권력을 동시에 거머쥐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국장이 힘들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떠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아직까지 남아서

이 영상을

바보처럼 

끝까지 보고 계시네요.

 

하지만 저는 단업합니다.

그런 바보스러움이

꾸역꾸역 하는 그 바보스러움이

여러분의 소망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이죠.

 

어쩌면 여러분은 이 말을 믿고 계신지도 모르겠습니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것을요.

 

맞습니다.

꾸역꾸역 하고 계실 겁니다.

여러분은 말이죠.

 

그리고 여러분은

그렇게 여러분의 목표인

10억? 너무 작습니다.

여러분은 크기와 관계 없이 무언가를 이뤄낼 수 있기에

100억 이상의 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할 수 있습니다.

분명 할 수 있고

그런 힘과 재능, 태도와 자세를 가졌기에

포기하지 않고 꾸역꾸역 해 나가시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자회사원 채널은

그런 바보스러운 여러분을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며

항상 도움드리고 응원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음 영상도 알차게 준비하여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저와 함께 달려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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