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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종목분석) 하지말고 1등 주식 사라 1탄] 주식은 기본적으로 도박이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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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종목분석) 하지말고 1등 주식 사라 1탄] 주식은 기본적으로 도박이다.

부자라이프 2020. 5. 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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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자 회사원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hz30XU_ChY

 

제가 주식공부를 처음 할 때 팟빵에서 정채진 전문투자자님의 강의를 인상 깊게 들었고 그분이 하실 말씀을 블로그에도 남겨놨습니다.

 

주식 시작하려면 일단 1년은 책 20권 정도 읽으면서 마인드와 지식을 쌓아가고, 그리고 1년은 소액으로 투자하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려면 2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저도 지금 주식과 관련된 책들을 계속 읽고 있고 투자도 계속하고 있지만,

 

하면 할수록 "주식은 사서 그냥 보유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너무나도 진리인 것 같고 이것 만큼 사실 쉬운 방법이 없다고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리고 오래 보유할 주식인 만큼 처음에 주식을 살 때 신중의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고, 좋은 주식을 판단하는 기준은 내가 인정한 기업이 아닌 시장이 인정한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이 옳다는 결론입니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사실 주식 공부할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1등 이하 주식의 종목분석은 정말 가성비가 나오지 않는 맨땅에 헤딩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물론 종목분석이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냥 보유하는 것"과 "치밀한 종목분석을 통한 보유"를 노력 투입 대비 결과라는 가성 비적 측면에서 보았을 때, 가성비는 "1등 주식을 사서 보유하는 것"이 더 높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1. 왜 주식공부, 특히 종목분석을 하지 말라는 것인가?

(feat. 경제학자 중에 부를 이룬 사람은 케인즈 정도밖에 없다)

일단, 이 글을 보시는 대부분의 분들은 일반인이실 것입니다. 전문투자자라고 한다면 종목분석이 다를 수 있겠지만 일반인이라면 정말 맨땅의 헤딩이고 가성비 정말 안 나온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경제학자들이 돈을 번 케이스가 없습니다. 유일하게 케인즈 정도가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케인즈가 경제학자들 중에 제일 똑똑해서 그랬던 것일까요? 케이즈보다 더 훌륭하고 똑똑한 경제학자가 있었다면 왜 그는 주식으로 돈을 못 벌었을까요?

 

1-1. 케인즈가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번 이유는 분석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케인즈는 주식으로 실패를 많이 했던 경제학자였습니다. 여러 차례 주식으로 큰 실패를 맛본 케인즈는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아무리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해도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는 '본질적인 불확실성' 때문에 얼마든지 예측은 빗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은 케인즈는 그 이후 투자방식을 바꿨고, 주식으로 큰돈을 벌 수 있었다고 합니다.

 

2. 주식은 일단 "도박"이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공부나 조사를 하지 않고 무턱대로 하는 주식은 도박과 같다고. 저도 그 말에는 동의하지만, 툭 까놓게 말해서 주식은 도박의 속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즉 주식은 본질적인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이 주식이 내일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일의 일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 것인데 그것이 아무리 연구하고 공부한다고 해서 정확하게 맞출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한 주식 전문가, 박사님은 유명 유튜브 채널에 나와서, "거대 시장 앞에서 어느 누구도 그저 개미일 수밖에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 이야기는 "시장을 이길 수 없다"라는 말고 일맥상통하며, 그 어느 누구도 "내일 일어날 일을 정확히 맞출 수 없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정말 주식투자를 오래 한 전문가들이 경제 프로그램에 나오면 습관적으로 말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일 것이다" 
"정확진 않을 수 있지만~" "알 수 없지만~"이다. 불확실한 표현들을 많이 쓰고 상당히 겸손한 자세로 프로그램에 임한다. 그 사람들은 알고 있는 것이다. 내가 말하는 것들이 절대 정답이 아니며 그저 참고자료일 뿐이라고.

 

3. 만약 종목분석이 주식투자의 핵심이었다면 워런 버핏은 유언으로 S&P500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을 것이다.

 여러분들도 잘 알다시피, 그 워런 버핏도 지수에 투자하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종목분석이 중요했다고 하면 주식투자 비법 10 계명이라도 남겼겠죠. 하지만 결국 시장을 이길 수 없다. 시장에 투자하라가 결론이었습니다. 

 

4. 종목분석을 잘해서 돈을 많이 번 것이 아니라 그저 가지고 있던 주식이 비싸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팔았을 뿐이다.

 그리고 비싸졌을 때 판 다음에 내가 어떤 근거로 샀고, 내가 그때 어떤 조사와 공부를 했는지 그럴싸하게 말을 만들어 낸다. 오죽하면 프랑스의 어떤 주식 전문가가 주식으로 돈 벌고 싶으면 감옥에 딱 3~5년 들어갔다 나오면 된다라는 말을 했을까? 

5. 그런데 내일의 일어날 일들을 맞추려고 공부하고 노력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리는 어쩌면 "예언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공부를 하고 조사를 하면 맞출 수 있는 확률을 끌어올릴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 또한 불확실하며, 만약 자신의 큰돈이 투자되었다면 불안하고 초조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투자 아이디어가 틀렸다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문제이죠.

 

6. 차트분석은 사주팔자 보는 것과 같다.

 차트를 분석하며 가격을 예측하는 방송들이 많은데, 사실 재미는 있습니다. 그럴싸하고요. 뭔가 어려운 용어들을 쓰면서 주식이 올라가고 떨어지는 관계를 현란하게 설명해줍니다. 왠지 분석해 주는 사람이 내일의 일을 정확하게 말해주는 것 같고 그대로 투자하면 떼돈을 벌 수 있다는 희망까지 품게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마치 사주팔자를 봐주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주팔자도 상당히 과학적이고 맞는 내용들이 많다. 불확실한 미래를 조금이 나마 예측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만, 사주팔자가 정확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주팔자를 믿고 내 인생을 배팅하는 것과 차트분석을 믿고 내 돈을 배팅하는 것과 뭐가 다를 것이며 그것 만큼 어리석은 행동이 있을까요?

 

분량 조절 실패...

 

페이팔의 창시자 피터 펄이 한 말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모든 사람이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우르르 달려든다. 아무도 다니지 않는 비밀의 지름길을 찾아내 먼저 걸어가라."

이상입니다. 종목분석에 힘 빼지 말고 시장이 인정한 주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자가 되는 지름길로 저와 함께 달려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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